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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83차 정기회의] “차별화 및 지역 맞춤 어젠다 발굴 노력 필요”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3차 정기회의가 22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새로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임성진(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위원을 비롯해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부장)·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이윤애(전 전북여성연합 공동대표)·이재규(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위원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임성진 위원장=전북일보만큼 뿌리 깊은 언론사가 있다는 것은 지역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위원님들께서 전북일보가 더욱 발전하고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질타도 칭찬도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윤애 위원=지역에 많은 언론이 있는데 그 중 전북일보가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이슈화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 전북일보는 중앙의 통계와 더불어 지역 통계를 활용해 전북 소비자 물가를 설명했다. 이러한 것이 지역 언론이 다뤄야 할 것이라고 본다. 단순히 중앙의 내용 등을 보고 그것을 그대로 지역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맞춰 의제를 다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전북일보가 정부 광고지표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그만큼 지역 관련 기사를 전북일보가 잘 다뤄 받은 점수라 생각하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 칭찬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근 조합장 선거 관련 기사가 많이 보도되는데 조합장 선거의 본질이 무엇인지, 조합장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을 다룬 기사가 보도됐으면 좋겠다. △윤석 위원=먼저 전북일보 보도 기사 중 기획 기사, 추적 기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에서 나온 보도자료는 최대한 단신이나 인터넷으로 처리하더라도 조금 차별화된 지점을 찾아서 보도했으면 한다. 앞서 지난 독자권익위원회 의견으로 전북일보가 심층보도 기사를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새만금 태양광 관련 기사는 전북일보가 최초로 보도하고 또 주도적으로 이끌어 보도한 기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기사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인력 한계도 있고 업무량도 많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특정 어젠다를 잡았으면 끝까지 추적하고 파헤치는 기획 보도 기사량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추가로 만평과 관련해서 지역 현안을 조금은 더 부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문지현 위원=전북일보 애독자로서 최근 보도를 살펴보면 중앙의 이슈를 기반으로 지역을 다룬 내용이 1면에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지역의 이슈가 1면에 보도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지역에서 1면에 보도될 만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기자들이 지역의 이야기가 1면에 배치될 수 있도록 고민했으면 한다. 그래야 다양한 언론을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전북일보가 중앙의 이슈와 차별화됨을 알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최근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이 많이 높아졌다. 물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놓친 부분도 살펴봤으면 한다. 또 시민단체의 주장 관련 보도와 관련해 단순 그들이 이야기한 것 외에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조금 더 세세하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과거 전북일보가 보도한 내용 중 그린벨트 해제 관련 기사가 있었는데 당시 보도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전북에는 없어 역차별이 우려된다고 다뤘다. 이에 조금은 나아가 해제된 그린벨트 지역이 어떻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 공간이 어떻게 사용됐으면 하는지에 대한 내용 등이 추가 보도됐으면 좋았을 것으로 본다. △이재규 위원=전북일보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도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지역의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보도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전북일보의 의제 설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의제 설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이 수반됐으면 한다. 따라서 전체적인 전북일보 보도 내용을 다루는 독자권익위원회를 조금 더 지면별로 세분화해서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매번 그간 보도됐던 내용을 다루는 것도 좋은데 (그것을) 지면별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으로 나눠 독자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면에 담겼으면 좋겠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는 기획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2.22 18:16

독자권익위원회 82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2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지역현안과 관련된 이슈 등에 대하여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 제작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신년호 32면 제작 전북일보는 2023년 새해 슬로건을 ‘상생과 공존, 도전과 성공’으로 정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로 2023년 신년호 1월 2일자를 32면 제작했습니다. 신년호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이정린 도의회 부의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등을 초청해 ‘전북 성공시대 새 길을 논하다’는 주제로 개최한 좌담회 내용을 3개면에 걸쳐 게재했습니다. 또한 전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과거의 갈등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이어 해결이 더딘 지역현안들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내에서 상생과 공존을 실천하며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기업을 찾아 조명하는 기획보도 ‘전북 기업 도전과 성공 스토리’(매주 목요일 격주 보도 예정)를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인생 2막을 여는 다양한 시니어를 만나 그들이 꿈꾸는 여생을 ‘도전하니 청춘이다’(매주 목요일 격주 보도 예정)를 주제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년호 23면에는 전북일보 등 지역 대표 언론 9개사가 소속돼 있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독자들과 함께 '끝나지 않은 전쟁'을 테마로 한국전쟁의 상흔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획보도를 게재했습니다. 이 기획보도는 연말까지 격주 화요일자 16면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북일보는 현재 전북사학회 회장인 조법종 우석대 교양대 학장이 전라감영 복원 과정에서 1884년 최초로 촬영된 전라도 관찰사의 사진을 추적한 ‘조법종 교수의 전라도 이야기’를 2월 7일자부터 격주로 16면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뉴스와 지역 현안 보도 2023년 올해는 전북이 ‘전라북도’라는 이름을 쓰는 마지막 해입니다. 내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치권과 자치단체장들이 초석을 어떻게 다지느냐에 따라 특별자치도로서 전북의 정체성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전북이 매듭지어야 하는 과제를 돌아보고, 광역자치단체인 ‘전라북도’의 마지막 도전을 ‘전라북도 명칭 마지막해,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2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1월 9일자 1면∙10일자 3면) 특히 설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변화를 주제로 다루었으며(1월 20일자 8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보도해(1월 20일자 9~11면), 출향인들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2019년 만성동으로 전주지법과 지검이 이전한 뒤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 일대의 공동화가 고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덕진동에서 생활터전을 꾸리고 있는 시민을 만나 생각을 들어보고 전주시의 도시재생 계획 추진 현황을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 도시재생 하세월’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1월 12일자 1면, 13일자 4면) 전북일보는 새해를 맞이해 지역경제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도내 경제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새해 소망과 기관단체의 운영방안을 들어봤습니다.(1월 11일자부터 30일자까지 각 6면 게재)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도내 농․축협 94곳, 산림조합 13곳, 수협 4곳 등 조합장 선거 출마자들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를 통해 차례로 조명하고 있습니다.(2월 6일자부터 6∙7∙8∙9면) 또한 전북일보는 민선 2기 전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군지역 체육회장에게 앞으로의 각오와 지역체육을 이끌어갈 비전 등을 묻고 정리했습니다.(1월 30일자부터 스포츠면 각각 게재) 아울러 전북일보는 고독사가 고령층에게만 일어난다는 인식에 비(非)고령층은 선뜻 도움의 손길을 잡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독사 사회 인식 개선 필요’를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고독사의 실태와 대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2월 16·17일자 각 1면) △17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전북일보는 2023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에 선정됐습니다. 17년 연속입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취재 장비, 지역민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보도, 시민기자 참여 보도 등 관련 사업 참여를 통해 뉴스 콘텐츠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3.02.22 15:20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 제82차 정기회의] “6·1 지방선거 후보자별 공약비교 보도 필요"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2차 정기회의가 지난 9일 오후 5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위원장(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전영천(다오코리아 대표), 최병선(최치과 원장), 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기 독자권익위원과 위병기 전북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 = 코로나 정국이 2년6개월가량 됐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전북일보가 전북의 대표적인 지방지로서 코로나역할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 발 맞춰 독자권익위원회도 함께 발 맞춰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전북의 대표적인 전북일보 독자위원으로서 어디서나 긍지를 가지고 마음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특히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감염병이 창궐해도, 국민의 힘으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등 파도가 오더라도 순수하게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는 모두가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북일보도 전북을 위해, 또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영원 위원 = 지역신문은 선거 때가되면 관련보도가 많이 이뤄진다. 신문의 장점은 심층보도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별 현안들이 분명히 있다. 언론에서 제시하는 의제도 있지만, 지역민의 관심을 갖는 의제를 지면을 통해서 보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각 지역의 기초의원 등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군단위의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등을 취급하는 것이 색다른 보도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싶다. 또 이슈에 대해서 후보간 정책을 텍스트보다 표나 그래픽 등 짧은시간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을 잘 활용해서 보도를 하것도 좋을 것 같다. 이런 방식으로 선거보도를 한다면 지역민은 언론사에 대한 애정도 높아질 수 있다. △이기전 위원 = 먼저 선거보도와 관련해서 특히 우리 지역의 후보들은 감성에 호소해서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이 강한 것 같다. 그렇다보니 복지 분야에 대해서 공약이 많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살아가야하는 집 주변의 여건, 시스템에 대한 공약은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싶다. 그런부분에서 문화예술 및 관광에 접목해보면 우리의 자산은 한옥마을을 비롯해 과거의 역사적인 문화유산도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2030세대는 과거의 역사보다도 현재 이뤄졌던 문화 시설에 관심을 더 갖는다. 얼마전 전북일보에서 보도됐던 것과 같이 영화‧드라마촬영장 등에 대한 보존가치는 매우 높다. 실제로 전주향교가 성균관스캔들이란 드라마를 찍었는데 지금도 유지가 되고 있다. 이렇듯 현재 이뤄졌던 사실들이 최근에 관광객들의 더 어필이 잘된다. 선거에 나온 후보들도 지역의 문화의 흐름, 지역에 대한 상식, 지명에 대한 상식 등을 파악하고 공약을 내세우는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을 전북일보에서 다뤄줬으면 좋겠다. △전영천 위원= 오랜기간 동안 심판으로 또는 스포츠인으로서 활동해오면서 공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정함은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공정을 많이 부르짖지만 과연 내로남불적인 공정의 행태를 보면서 너무 혼란스럽다. 무엇이 상식이고 공정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불공정한 사회, 내로남불적 공정에 대해 전북일보가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또 전북일보 스포츠기사에서 체육원로들의 간담회를 본적이 있다. 부모를 섬기듯이 체육원로들을 챙기는 미덕이 담긴 기사를 보고 좋은 기사라고 생각했다. 또 선거에 대해서는 네거티브가 난무한다. 전북일보에서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할 수 있도록 기사를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최병선 위원 = 최근 일부 칼럼의 경우 선택적 판단과 특정후보를 자기의 잣대로 지지하거나 비방‧견제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특정후보에게는 용비어천가 수준의 찬양을 하는데 칼럼이 개인적인 의견을 담는다고는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칼럼을 싣는 것은 전북일보가 정론지로서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특정칼럼이 어떤 후보를 목표를 두고 띄우거나 비난하는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선거보도와 관련해서 후보들간 공약비교도 좋고 당선 이후에도 자신들이 제시했던 공약을 계속적으로 이행하는지 감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전북이 호남의 일부가 아닌 전북만의 독자 권역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송영석 위원 = 최근 선거가 진행되면서 후보들이 전북발전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는 공약집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약은 자칫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전북일보가 전체적인 내용 전달하는 것보다는 압축해서 보도하고, 공약들을 후보자별로 비교분석해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어떤후보가 어떤공약을 내놓고 앞으로 어떻게 해 이행해 갈 것인지 전북일보가 제시해주면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또 전북대총장선거가 지방선거 이후 진행이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5.10 17:12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1차 정기회의 : “지역현안 아젠다 형성해 대선공약에 반영시켜야”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1차 정기회의가 6일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구 백리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위원장(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전영천(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 등 제10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 코로나19가 12월에 풀어지면서 연말을 보내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사회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년 2월이면 코로나19 창궐 2년이 되는데 이제는 감염병과 같이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전북일보가 전북의 대표신문이고 언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전북 발전을 위해 기사로 쓴 소리를 다하고 있는데 언론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것인지 그런 생각이 든다.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린다. 이영원 위원 며칠 전 기사 중에 ‘출판진흥원 장악한 출판사?…노조 “편향적 구조 개선해야”’라는 기사를 봤다. 전북일보가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과감히 지적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의 이전기관들이 많은데 이런 기관의 문제점을 지적 해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 또 대선을 앞두고 지역의 이슈를 찾아내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 전북일보가 전북의 이슈들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특히 여러 가지 지역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 등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오탈자에 신경써야 한다. 전영천 위원 5일 전북현대가 프로축구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기분이 좋다. 또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굉장히 느낀 바가 크다. 먼저 프로축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다. 전북현대가 프로축구 우승을 했으면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 대부분 우승을 했다는 기사만 나온 후 후속기사가 없어 많이 아쉽다. 프로축구를 우승하기까지 굉장히 뒷 이야기가 많다. 감독의 어려움도 있고, 선수영입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기사를 많이 생산해내야 한다. 지속적으로 전북 축구가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기사화했으면 좋겠다. 또 우리 도민들이 어떤 방향으로 체력증진을 할 수 있는 지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획기사를 보도했으면 좋겠다. 최병선 위원 의사가 칼을 잘 쓰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흉악범이 칼을 사용하면 범죄자가 되듯이 언론이 순기능을 잘 수행하면 사회가 잘 돌아가게 하지만 언론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왜곡하면 회복하지 못할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긴다. 최근에 전북일보에서 ㈜신화가 롯데라는 대기업의 갑질로 피해본 기업인데 특집기사도 다루고 해서 기업이 회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언론의 순기능이 아닌가 싶다. 또 새만금 문제와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립의료전문대학원 등 문제에 대해 대통령선거 때 아젠다를 설정해 보도할 필요가 있다. 이기전 위원 역사문화정비특별법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앞으로 전북일보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심도 있는 발굴보도가 지속적으로 있으면 좋겠다. 전북일보는 사회현상의 빠른 포착이 강점이지만 심도있는 발굴기사 등이 부족한 것 같다. 코로나19 속 비대면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기획보도도 필요하다. 또 과거 우리 전통문화유산과 현존하는 문화유산과 잼버리, 아태마스터스 등 큰 행사와 연결해 전북의 관광으로 어떻게 소요할 것인지 심도 있게 다뤘으면 좋겠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2.06 16:40

독자권익위원회 80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6월 22일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0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현장중심보도와 기획보도, 디지털 뉴스 강화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로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중심보도로 생생한 뉴스 제공 전북일보는 뉴스기사의 생명인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건사고 현장이나 이슈가 되는 현장 등을 기자들이 직접 찾아 취재 보도하는 ‘현장 속으로’를 수시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10대 5명 사상자 낸 교통사고 현장’(7월 22일 5면), ‘전주 효자도서관 앞 어린이보호구역’(9월 1일 5면) 등 사건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건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예방책은 없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정차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취지로 ‘무법지대 된 전주 신시가지’(7월 26일 5면), ‘전주 도심 곳곳 불법현수막’ (8월 26일 5면), ‘전주시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동행’(9월 2일 5면), ‘전주 서부신시가지 무료 공영주차장’(9월 28일 4면), ‘전주 서노송동 예술촌 불법주정차’(9월 29일 5면), ‘주·정차 전면금지 첫 날 어린이보호구역’(10월 22일 5면), ‘새만금로 쉼터 주차장’(11월 8일 4면) 등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김제 양돈농가 힘겨운 여름나기’(8월 6일 4면), ‘태풍 늦장마 강타한 장수 과수농가’(8월 27일 5면), ‘전주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 장병들’(9월 16일 5면), ‘도내 수능 시험장’(11월 19일 2면)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슈별 기획보도 통한 의제 설정 전북일보는 지난해 말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의 아파트 등 부동산 문제를 ‘전주 신규아파트 분양가 또 널뛰기 하나’(8월 3일 1면·4일 2면·5일 6면), ‘전주 지역주택조합 긴급 진단’(8월 30일 1면·31일 6면·9월 1일 6면), ‘전주시 분양가 심의 이대로 좋은가’(10월 15일 1면·18일 6면·19일 6면), ‘전주지역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11월 16일 1면·17일 6면·18일 6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하지만 충분한 혜택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찾아 의제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다문화가정 증가 등으로 지역 구성원의 변화가 있음에도 전북에는 가정법원이 설립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도민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가사 사법서비스 차별 받는 전북’(7월 7일 1면·8일 5면)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만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순국선열의 날 소외받는 후손들’(11월 17일 1면·18일 4면)도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변하는 사회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MZ세대 청년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조성되는 현상을 ‘MZ세대가 온다’(9월 15·16일 각 2면)를 통해 다루었습니다. 코로나19와 공생하는 의미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갈 길 먼 위드코로나’(9월 27·28일 4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의 상황과 개선책도 고민했으며, 다가오는 전기차 전성시대를 맞아 현재 도내 상황과 전기차의 부족한 점을 짚어보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전기차 전성시대’(11월 18일 1면·9일 6면)라는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우리사회에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피해가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보이스피싱 대응체계 이대로 괜찮나’(7월 14·15일 각 5면)를 통해 조명했으며,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 등 촉법소년의 일탈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할지를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9월 14일 4면·15일 5면) 주제로 고민했습니다. 이밖에 전북일보는 지난 6월 10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전북 고대사의 역사적 실체 규명이 과제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전북의 후백제사·마한사·가야사 등을 ‘전북사의 과제’(7월 13·14·16·19일 각 13면)라는 주제로 짚어봤습니다. 운영 초기부터 문제가 됐던 내부 갈등과 잡음 등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현황과 문제점, 대안을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명암’(8월 26·30일 각 8면)을 게재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지난 4년간 188건의 규모 1~3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11월 23일 1면·24일 5면)를 보도했습니다. △신문제작시스템 고도화·디지털 뉴스 강화 전북일보는 독자여러분에게 보기 좋고 읽기 좋은 종이신문을 제공하고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디지털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문제작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종이신문을 편집하는 컴퓨터 조판 시스템 즉 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를 새롭게 구축해 더욱 산뜻한 종이신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문사의 뉴스 기사·광고 등 콘텐츠를 생산 관리하는 시스템인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신규로 도입합니다. 새로 구축되는 CMS는 기사 작성부터 웹·모바일 등을 통한 유통, 종이신문 제작과 연동, 각종 통계·광고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해 독자여러분에게 더 빠르고 깊이 있는 디지털 뉴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1.12.06 15:59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사 또는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고민 필요”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0차 정기회의가 22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위원장(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경제를 넘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북에서 다양한 SOC 사업이 누락되면서 기만한 것이 많아 전라북도 차원의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이 돼 경제가 살아나고 일상생활이 회복하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영원 위원 지난 7일 전북일보는 권익위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투기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보도했는데 중앙지와 같이 12명의 민주당 의원들 사진이 크게 나와 지방지로서의 부각이 덜돼 아쉬움이 남았다. 지역지와 중앙지의 차별성은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있는 만큼 그 특성을 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언론 환경이 유튜브와 스마트폰과 같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문 구독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이제는 디지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온라인에 기사를 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또 그 속에서 유료 서비스 등에 대한 방안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전북일보 구독 층이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떠난 5년, 10년 뒤에는 구독층이 급격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디지털 강화 등에 준비해야 한다. 전영천 위원 기존 체육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경쟁을 통한 순위 결정에 따른 결과를 중심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순위를 떠나 스포츠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스포츠계와 연관이 있어 전국대회 경기장을 찾아보면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관중을 위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손흥민과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는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환경적인 세세한 부분 보도를 통해 차별화된 기사가 생성됐으면 한다. 최병선 위원 전북일보의 기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지역 현안에 있어 의제를 설정하고 보도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언론의 순기능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지역이 필요로한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돼서도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고 그 속에서 비판적인 기사를 전달해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북이 소외된 부분에 그치지 않고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주는 언론이 됐으면 하며 더 나아가 현장 중심의 내용을 많이 담아줬으면 한다. 이기전 위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내다보는 다양한 기사를 발굴했으면 한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문화, 관광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북은 관련 인프라나 조건이 갖춰져 있지만, 운영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팬더믹 이후 미래를 내다보는 문화, 관광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고 또 코로나19 이후 가볼만한 관광지에 대한 예를 들어 ‘미리가보는 전북 관광’가 같은 내용도 독자에게 안내했으면 한다. 그 밖에도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프로가 줄어드는 위기에 대해 진단하고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보도했으면 한다. 송영석 위원 건설 현장에 있다 보니 안전 관리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사용되지 않을 경우 반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러한 안전 관리비가 이제는 무조건 제대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붕괴 사고나 화재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때 안전 관리비가 제대로 사용돼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에 보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작정 적으로 안전 관리비를 사용하게 할 경우 문제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목적에 의해 제대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등의 이야기도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2 16:10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79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9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팩트 체크(Fact Check) 활성화와 지역 현안 보도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로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 활성화 전북일보는 2018년 3월 전국 지역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운영하는 ‘SNU 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과 관련이 있는 공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에 대한 사실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전북일보 지면과 홈페이지, SNU 팩트체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이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북은 14개 기초자치단체 중 10곳의 출산율이 0.3정도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오류를 팩트 체크(지난해 12월 3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일부 중앙 언론과 금융권에서 주장하는 “제3금융중심지 논의가 서울·부산 등 국내 국제금융도시의 순위 하락 원인이다”는 내용을 팩트 체크(5월 7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해 ‘대체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전북관련 사업이 1개만 반영된 것과 관련해, 국회 김윤덕 의원이 “광역도시 없는 지역은 실제 수요과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국가교통망 정책에서 소외되어 지역 낙후가 가속화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검증한 결과(5월 21일자 3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주군이 제작·설치 추진 중인 ‘태권브이 로봇’이 일본의 ‘마징가Z’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증한 결과(5월 27일자 3면), 디자인이 일부 비슷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독립 저작물로 봐야한다고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지역 현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전북형 뉴딜이 가야 할 방향을 ‘한국판 뉴딜 지역 목소리 담을 창구 필요’(지난해 12월 15·17일자 3면)라는 주제로 모색했고, 특히 그린뉴딜의 관점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친환경 새만금’(지난해 12월 21·22·23일자 6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4일 발표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과 관련,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3월 2·3일자 각 1면)을 주제로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 확보와 속도감 있는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새만금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한수원 수상 태양광 공모 무엇이 문제인가’(3월 16일자 1면, 17·18일자 각 6면)를 주제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사업 일환인 방조제 수면에 300㎿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사업 공모의 의문점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광역단위 이슈뿐만 아니라 시·군단위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항공·전주대대 이전, 천마지구·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터 공론화위원회 등 전주시의 현안 과제를 ‘2021년 전주 시정 풀어야할 현안’(1월 6·8일자 각 4면)으로 조명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전주시 재활용폐기물 처리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주 탄소중립, 재활용 먼저’(1월 13·14일자 각 2면)를 통해 모색했으며, 고립된 슬럼가로 전락한 전주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의 실태와 과제를 ‘고립된 슬럼가, 노후 영구임대 단지’(1월 29일자 1면, 2월 1일자 4면)로 짚어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갈수록 줄어드는 익산 인구 해법은’(지난해 12월 8·10일자 각 8면·11일자 9면)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대선 공약였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왕궁체험단지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익산시 현안사업 점검’(5월 18·20일자 각 8면)이라는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분야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행정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 기조로 최우선 정책 지향점인 국가균형발전이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국가균형발전 제자리’(5월 27·28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짚어봤습니다. LH 전·현직 직원의 내부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문제를 계기로 도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의 재산공개 내역을 ‘전북 공직자 재산 분석’(4월 6·7일자 3면)으로 상세하게 분석해봤습니다. 특히 전북일보는 ‘생년월일 바꿔 정년연장 꼼수 공직자’(5월 10·11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행정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활용해 도내에서 호적정정을 통한 공무원 정년연장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방의회 등 지역 정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륜·폭언·부정청탁·투기의혹 등까지 불거지며 도민을 실망시킨 지방의회에 대해 ‘갈길 먼 지방의회 해법없나’(6월 9·10일자 각 3면)로 지방의회를 둘러싼 문제를 재조명하고 대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또한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혁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북 청년 정치의 현주소와 문제점, 과제 등에 대해 ‘30대 정치 돌풍, 전북 청년 정치’(6월 15·16일자 각 2면)를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분야의 이슈에도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합니다. ‘지역의 경제 도지사’로 불리는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대해 ‘선거로 본 전주상공회의소’(지난해 12월 28일자 1면·29일자 6면)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심화된 지역경제난 속에서 설명절을 앞두고 전북도민의 이야기를 ‘코로나19에 그늘진 설’(2월 2·3·4일자 5면)로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현황과 가격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전북 아파트 가격 대해부’(2월 17일자 1면, 18·19일자 각 6면)를 3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전북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센터’(6월 14일자 1면·15일자 6면)라는 주제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조명했습니다. 사회분야에서는 지난 3월 5일 정읍 내장사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 전북에 있는 목조문화재 및 사찰 방재시스템의 현 주소와 대응방안에 대해 ‘전북 목조건축물 화재 긴급점검’(3월 9·10일자 각 5면)을 2차례 게재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직장내 괴롭힘 이제 그만’(3월 26·29·30일자 각 5면)을 주제로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의 실태와 현황, 대안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아동학대 피해로 목숨을 잃는 사건까지 벌어진 가운데 전북지역 아동학대 실태와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멍든 동심’(3월 31일자 4면·4월 1일자 5면)이라는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또한 스쿨존을 둘러싼 문제점과 개선안을 ‘어린이보호구역 긴급점검’(6월 17·18일자 각 5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문화영역에서는 전북의 가야사를 엿볼 수 있는 문헌사료와 유적 분포현황, 대표유적 그리고 이들이 갖는 의미와 추후 과제를 ‘전북 가야 찾기, 어디까지 왔나’(2월 3·5일자 각 13면)로 정리했습니다. 4월 임진왜란 발발 429주년을 맞이해 당시 전북에서 일어난 전투, 전북 의병장과 관군의 활약, 역사적인 의의 등도 ‘임진왜란·정유재란 속 전북’(4월 9·26일, 5월 7·21일, 6월 7·14일자 각 16면)을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지역의 갈등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 사례를 보도하며 바람직한 해법을 독자와 함께 찾아봅니다.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세권 주택개발사업 논란을 ‘LH 역세권 개발 허울 안되려면’(지난해 12월 9·10일자 각 4면)으로 다루었습니다. 완주 고산면과 비봉면 두 곳에서 경제활동의 자유와 환경권을 둘러싼 축산 갈등 현실을 ‘축산 경제권이냐 주민 환경권이냐’(지난해 12월 3·4·7일자 8면)로 들여다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거운 쟁점을 ‘익산시 신청사 건립 쟁점’(5월 3·4일자 각 8면), ‘익산시 신청사 건립 소모적 논쟁 안된다’(6월 18·21일자 각 8면)라는 주제로 보도했습니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간 ‘재생에너지 사업권 갈등’(5월 17·18일자 각 7면)의 발단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20년 한해를 정리하는 기사를 기획해 연재했습니다. ‘2020년 전북 정가 결산’(12월 22·23·24일자 각 3면)을 통해 정치분야를, ‘2020 전북 문화계 결산’(12월 28·29·30·31일자 각 13면)을 통해 문화분야를 각각 결산했고, ‘국내 10대 뉴스’(12월 29일자 16면)와 ‘전북 10대 뉴스’(12월 30일자 16면)를 정리했습니다. 2021년 신문제작 방향과 모든 지면 컬러 제작 전북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일어나라 전북’을 올해 캐치 프레이즈로 정하고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1월 1일자 신년 특집호 32면을 이에 맞춰 기획해 제작했습니다. ‘흰 소의 해’를 맞이해 1면에 유휴열 작가의 ‘소-힘’ 작품을 게재해 독자 여러분에게 소의 기운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새만금사업·제3금융중심지 지정·신성장동력 산업 등 전북 발전의 중요한 동력들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에게 차별화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또 하나의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창간 71주년 특집호인 6월 1일자부터 지면 전체를 컬러면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북일보는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공론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할 것입니다. 1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전북일보는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에 선정됐습니다. 15년 연속입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장비, 지역민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시민기자 활용 지원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독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먼저 정치부 천경석 기자가 ‘지방자치 부활 30년, 전북 발자취와 미래’(6월 1일자 7면·금요일 격주 16면)를 주제로 전북의 지방자치 역사를 조명하고 진단함으로써 현주소와 향후 전북의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김원용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는 ‘전북의 명산, 회문산의 속살’(6월 1일자 9면·금요일 격주 16면)을 주제로 회문산은 근현대의 굴곡진 역사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산으로 평가되는 순창 회문산을 깊이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전북일보는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실천합니다. 사회·복지·여성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담론을 만드는 공간인 ‘참여&소통 2021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화요일 16면)에는 노인복지 전문가인 조상진 전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장,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소해진 여성생활문화공간비비협동조합 조합원이 참여해 노인의 삶, 청소년 활동, 여성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문화 담론을 이끌어 나가는 공간인 ‘문화&공감 2020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목요일 16면)에는 설지희 썰지연구소 소장, 김효원 교동미술관 학예사가 참여해 무형문화재와 장인들, 지역 작가들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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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1.06.22 16:10

독자권익위원회 78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9월 9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8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관급뉴스 탈피 등 신문의 변화를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지면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으로서 역할 온힘 전북일보는 지역신문으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 지역현안에 대해 순발력 있게 취재 보도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정 감사를 앞두고 국감에서 다룰 전북 현안에 대해 ‘국감 쟁점 될 전북 현안은’을 통해 미리 점검해 보았고(10월 6일자 1면·7일자 2면), 제3금융중심지를 둘러싼 이슈를 ‘제3금융중심지와 전북정치’(10월 12일자 1면·13일자 2면)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의 당위성’(11월 10일자 1·2면) 등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전북일보는 또한 언론으로서 지역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불 꺼진 군산항 이대로 둘 것인가’(9월 16~18일자 각 1면), ‘한국판 뉴딜과 전북의 생존전략’(9월 21일자 1면·22일자 2면), ‘전북청년정책의 현재와 미래’(10월 6·22일자 16면), ‘드론산업 전북 선점 놓쳐선 안된다’(10월 30일·11월 2일자 4면) 등을 기획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언론의 기능 중 하나인 사회 갈등 조정 역할을 위해 ‘전주시 출연기관 노사 갈등’(9월 21~22일자 5면), ‘전주시-LH 해묵은 갈등 어디까지 가나’(9월 25일자 5면·28일자 7면), ‘집콕시대 층간소음과의 전쟁’(10월 28·29일자 5면), ‘도입 앞둔 자치경찰제’ (11월 10일·11일자 5면) 등 우리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 이슈를 보도했습니다. △지면의 변화 시도 지난 10월 편집국의 새로운 수장으로 위병기 편집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편집국장 취임과 더불어 전북일보 지면도 11월부터 변화를 도모했습니다. 우선 컬러면을 1~4면에 전진 배치하고, 2면을 그날의 중요한 이슈로 특화해 보도합니다.(11월 2일자 ‘전북혁신도시 금요일 엑소더스’, 11월 3일자 ‘새만금의 과거와 현재’, 11월 6일자 ‘하늘에서 내려다 본 새만금’, 11월 12일자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전북발전 도민 대토론회’, 11월 19일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년 4월 확정’, 11월 20일자 ‘전북의 부동산시장’, 11월 23일자 ‘전북 코로나19 확산 초비상’ 11월 25일자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11월 30일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 등) 일부 지면 배치와 기획기사의 요일을 조정했고 새로운 고정물도 마련했습니다. 체육면의 경우 매주 수요일 16면에 ‘체육계 이슈’(11월 18일자), ‘주목! 이 선수’(11월 25일자) ‘우리동네 동호회’ ‘힘내라! 유망주’ 등을 기획해 연재합니다. 또한 유서 깊은 장소인 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소개하는 ‘이 곳이 궁금해요’도 마련했습니다(11월 6일자 9면). ‘전북 핫 피-플(People & Place)’은 우리지역에서 ‘핫’한 인물과 공간을 찾아 보도합니다(11월 17일자 16면). 특히 전북일보는 ‘보는 신문’을 지향하면서 기사 속에 관련 ‘삽화’와 그래픽·표 등을 편집해 ‘비주얼’을 강화했습니다.(10월 16일자 1면 ‘전주상의 회장 선거 물밑경쟁 후끈’, 10월 20일자 1면 ‘도내 초중고 98% 전면 등교 수업’, 10월 21일자 1면 ‘바람 잘 날 없는 김제시의회’, 10월 28일자 5면 ‘집콕시대 층간소음과의 전쟁’, 10월 30일자 1면 ‘이낙연 오늘 전북 방문’, 11월 5일자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 초미 관심’, 11월 9일자 ‘전·현직 부지사 2022 지선 출마설 솔솔’, 11월 12일자 1면 ‘전라북도 방어사전 일본인이 만들었나’, 11월 13일자 1면 ‘뉴딜 잔치판에 전북 끼니 걱정‘, 11월 18일자 16면 ‘막 오른 전북체육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11월 24일자 3면 ‘어느 줄에 서야 하나…갈팡질팡하는 전북 의원들’, 11월 30일자 12면 ‘약속한 출연금도 안 내는 사람이 회장 출마가 웬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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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12.01 20:58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 제79차 정기회의] “지역 소식 강화, 텍스트보다 시각화 중요... 전북 DNA 되찾는 역할도 전북일보가 선도해야”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9차 정기회의가 1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새로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선홍 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최종문(전 전북공인회계사회 회장)·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문인 전북일보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전북일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원님들 역시 독자위원 기간동안 함께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 △이영원 위원=최근 전북일보가 많이 바뀌었다. 사진과 그래픽 등 시각적인 부분이 늘어나 전북일보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최근 뉴스 추세에 있어 텍스트보다는 보기 편한 방식의 시각적인 뉴스가 많은데 전북일보가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최근 코로나19로 방역이 강화되면서 각종 방역수칙이 나오고 있는데 텍스트 중심의 전달보다는 그래픽으로 전달했을 때 더욱 효과가 높은 만큼 이를 반영한 시도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또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소식들이 많이 담겼으면 한다. 그밖에도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중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중앙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자 역할을 전북일보가 제대로 했으면 한다. △최종문 위원=전북일보가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이를 통해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전북의 DNA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전북일보가 있어야만 한다. 최근 SNS 등을 통해 각종 정보가 쏟아져서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팩트체크를 강화해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검증을 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전영천 위원=체육계에 그동안 잘못된 구조와 문화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사후약방문처럼 사건 이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슈가 돼 체육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생기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 이러한 부조리와 같은 부분들을 사전에 돌아보고 개선하게 하는 역할들을 했으면 한다. △최병선 위원=도내 언론의 비판과 견제가 살아있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전북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전북이 경제적인 부분 등에 있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이에 대한 언론 또한 분명히 책임의 한 축이 있는만큼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 전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전북일보가 앞장서서 해달라. △이기전 위원=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대부분이 도시 중심에 편중된 경향인데 이로인해 실력이 있는 예술인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들을 전북일보가 면밀히 파고들어 숨어있는 예술가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송영석=건설 관련 내용을 신문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기사가 단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관련 현상을 통해 어떠한 결과가 예상되고 도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슈에 끝나는 것이 아닌 후속 보도, 심층 보도가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0.12.01 20:58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8차 정기회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 선정·온라인 보도 활성화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8차 정기회의가 9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경재(전 언론인)·김종춘 위원(변호사)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지난 2년 동안 수고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독자의 의견을 지면에 성실하게 반영해준 전북일보에 감사드린다.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대로 지적해줄 수 있는 언론이 되길 기대한다. 위원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 △유혜숙 위원= 환경문제에 대해 전북일보가 더 많은 내용을 다뤄주길 바라면서 독자위원에 임했었다. 그동안 전북일보가 익산 장점마을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문제 해결에 공헌한 것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섬진댐·용담댐 하류 수해 댐관리 총체적 부실과 같은 보도도 계속되는데 이 인재가 과거에도 있었던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최근 지면을 살펴보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팜, 엠블럼, 메이플 등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외국어를 사용한다.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 한글날(10월 9일)이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전북일보가 지면에 외국어 표기보다 한글 표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 △이기선 위원= 신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론직필과 알 권리 충족이라고 생각한다. 그 큰 것들을 위해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일 자에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계승·발전시킨 글로벌 종합경제 세미나(지니포럼)를 다뤘는데 포럼의 취지·목적이 집약적으로 보도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다만 이를 만들어낸 기획자 인터뷰 기사도 실렸는데 포럼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아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추후 어떻게 논의되고 진행되는지까지 보도가 됐으면 한다. 최근 의료대란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각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를 안내하고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김종춘 위원=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위원들의 의견이 지면에 잘 반영된다는 점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바쁜 독자들은 기사 내용보다 제목 위주로 보게 된다.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는 만큼 제목 선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 큰 관심이 없는 내용이더라도 제목에 이끌려 기사를 읽을 수 있는 만큼 좋은 제목을 선정해 독자들을 기사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경재 위원= 기자들은 뉴스 공급자이고 독자는 소비자인데 소비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한다. 한국언론재단에서 매년 수용자 조사를 하는데 종이신문 구독률이 6.4%로 사상 최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체 수단인 인터넷 매체를 활성화해야 한다. 전북일보 인터넷신문을 혁신적으로 바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종이신문에도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행정에 치우친 뉴스 가치를 탈피해야 한다.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종이신문을 위해서는 글로 쓰는 것보다 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더 좋다. 독자들이 기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더 노력해 달라.

  • 사람들
  • 엄승현
  • 2020.09.09 20:18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7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다양한 기획보도 등을 제안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지면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기획보도 전북지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지역주민이 보다 더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은 지역언론의 책무입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양한 기획보도를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돼 한때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각광을 받아왔던 전북의 청년몰이 침체의 나락에 빠져있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내 청년들이 일궈낸 청년몰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제점과 침체 원인을 짚어보고 향후 방안에 대해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습니다.(6월 17일자 1면, 18·19일자 각 6면) 또한 전북일보는 국세청과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여러 경제통계 자료를 토대로 전북경제를 진단하고 전문가의 제언을 담아 ‘통계로 본 전북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전북경제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세 차례에 걸쳐 진단했습니다.(7월 27·28·29일자 각 1면)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에 기반을 둔 우수한 토종 기업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전북 토종기업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모색했습니다.(6월 24·25·26일자 각 1면) 이어 7월 14일부터는 격주 화요일 16면에 ‘향토 기업 탐방’이라는 주제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북을 지키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고용창출은 물론 꾸준한 나눔 행사 등 애향심도 발휘하는 전북의 향토기업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신팔도명물 연재…일일기자체험 운영 전북일보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제주일보 등 각 지역별 대표 8개 종합일간신문과 공동으로 전국 각 지역의 관광지와 명소 등을 소개하는 ‘신팔도유람’을 매주 금요일 16면에 게재했습니다. 이어 7월 3일부터는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으로 각 지역별 특산물을 소개하는 ‘신팔도명물’을 매주 금요일 16면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올해도 역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난 7월 24일 정읍 이평중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문제작 과정과 언론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 학생이 대폭 줄었으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전북의 빛으로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한 전북일보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독자와 함께 70년, 전북의 역사가 되다’ ‘전북일보는 전북의 역사다’라는 주제로 전북일보 70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개최합니다. 1950년부터 2019년까지 전북일보가 보도했던 주요 이슈 현장 사진을 통해 전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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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9.09 20:18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 “전북 정치권 한목소리 낼 수 있게 구심점 역할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가 15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경재 위원(전 언론인)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4.15총선 과정에서 전북일보가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 전북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 위원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 △이경재 위원= 창간 70주년 기념호로 56면을 발행했는데 양적으로 포만감은 채웠지만 질적으로는 빈곤하다는 의견이다. ‘전북의 빛으로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기사가 없어 아쉽다. 석학이나 명망가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섹션 지면은 기관과 단체의 홍보판 같은 느낌이다. 주제별로 2~3일 나눠 기획기사로 다루면 좋았을 것이다. 1면 사진은 자주 봐온 새만금 사진이라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만큼 전북일보 70년을 이끌어 온 주역들의 이야기, 전북일보의 정론 필화 등도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보도된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2년 활동상 결산기사는 좋았다. 임기 2년 지나도록 시정 질문을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 조례 발의를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이다. 이런 부분들은 명단을 표로 만들어 보도해줘야 한다. 다른 시군 의회도 점검해보면 좋겠다. △이기선 위원= 4.15선거 이후 당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진행된 인터뷰는 굉장히 바람직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일부 출향 국회의원들에 대해 몰랐던 과거 전북 내의 인연 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앞으로 그들의 전북발전을 위한 역할도 기대가 된다. 또한 전북 국회의원들 인터뷰를 통해 공약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효과 있는 보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간 중간 의원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사도 나왔으면 좋겠다. 또 국회의원들 관련 기사를 보면 국비 확보 관련 기사가 많은데 그런 내용 외에도 의원 개별이 아닌 전북발전을 위한 사안들에 대해 이들이 한목소리로 단합될 수 있게 구심점 역할을 하는 보도가 나왔으면 좋겠다. △유혜숙 위원= 코로나19 사태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역 내 폐기물 처리장이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는 나오는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안내할 수 있는 강연 등을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사태와 연계해서 지역 현안 문제를 전북도나 도의회, 언론 등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4.15 총선과 관련해 당선인들에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주문이 많은데 이 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라는 주문도 했으면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잔혹한 인권 유린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오랜 폭력, 인권 의식 부재 등이 많다. 사회적 병리 측면에서 깊이 있게 문제와 예방 등을 다뤄 전북에서 이러한 일이 없게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0.06.15 20:40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6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6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4·15총선 공정 보도와 코로나19 관련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 등을 제안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지면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관련 뉴스 신중하게 보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전북일보는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정한 감염병 보도준칙을 지키면서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보도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는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임을 전북일보 기자들은 인지하고 있기에 추측성 기사나 과장된 내용을 보도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질 때까지 전북일보는 예방과 방역 지침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확진자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보도를 이어갈 것입니다. △4·15 총선 공정 보도 실천 노력 전북일보는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60일전부터 총선 특별취재단을 구성하고 공정한 선거보도에 임했습니다. 총선 관련 뉴스를 4면에 집중 배치해 독자에게 유능한 인물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도내 유세현장을 찾아 후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함과 동시에 ‘총선후보들에게 묻다’, ‘총선 후보 1호 공약·1호 법안’, ‘선거구별 등록 후보 프로필’, ‘후보별 1호 공약 검증’, ‘4·15 총선 격전지를 가다’ 등의 보도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는 ‘당선인에 바란다’, ‘제21대 총선으로 본 미래 전북’, ‘제21대 국회서 풀어야 할 전북현안’ 등을 통해 4·15 총선 결과의 의미와 전망을 살폈습니다. △창간 70주년 기념 특집제작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전북의 빛으로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한 전북일보는 지난 6월 1일자 창간 70주년 기념호로 본지 24면과 별지 32면을 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지사, 김승환 교육감,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축하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본지에는 코로나19 이후 전북지역의 발전을 모색해보는 전문가 대담기사, 지난 70년 동안 달라진 전북과 향후 달라질 전북의 모습을 점검하는 기사 등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가 다루었던 전북의 주요 사건·사고를 과거 신문과 사진으로 편집했습니다. 별지는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라는 주제로 도내 지방자치단체·대학·기업 등을 소개했으며,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전북은 관광이다’라는 주제로 기획 보도했습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시민기자 활동 시작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로 14년 연속 선정된 전북일보는 시민기자제도를 운영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전문적 식견을 가진 시민기자의 ‘참여&소통’은 지난 4월 8일자부터 매주 수요일 16면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 시민기자들은 4월 9일자부터 매주 목요일 16면에 ‘문화&공감’을 주제로 자신의 전문분야를 취재해 독자여러분과 만나고 있습니다. 한편, 전북일보는 올해도 역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문제작 과정과 언론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0.06.15 20:40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6차 정기회의] “코로나19 보도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접근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6차 정기회의가 18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김종춘(변호사)·이경재 위원(전 언론인)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경제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침체돼있다. 올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음에도 코로나 때문에 선거분위기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전북일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집중적 보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의견 많이 제시해 달라. △유혜숙 위원= 미담기사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저번 회의 때 했는데 코로나 사태 속 나눔이 코로나 조기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전북일보가 많이 다뤄서 좋았다. 헌혈, 꽃 사주기 등 많은 부분 보도를 통해 따뜻함이 공유될 수 있도록 써줬다. 특히 혈액부족에 대한 기사를 박스로 다뤘는데, 이는 단체헌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제로 실행이 되고 있다. 전북일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문제, 개학연기로 인한 식재료 납품 업체의 막막한 상황 등에 대해 보도함으로써 현장의 상황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촉구한 것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총선과 관련해 후보들의 기사를 다룰 때 공정성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후보간 균형을 이뤘으면 좋겠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다룰 때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시각으로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전문적이고 유명한 환경운동가 및 활동가 보다는 생활 속에서 환경지킴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도했으면 좋겠다. 전북일보가 도내 각 시·군 등 지역소식을 많이 전해서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시·군청에서 낸 보도자료 수준에 그친 것 같은 글이 있다. 조금만 시각을 더 보탰으면 좋겠다. △이경재 위원= 최근에 전북일보 김진만 사회부장이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 익산 암 발병마을인 장점마을에 대해서 끈질긴 보도를 했지만 그동안 행정기관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후 국무총리, 도지사 등이 직접 사과를 하도록 이끌어 낸 점에 대해 대단한 성과라고 칭찬을 하고 싶다. 또 지난 1월 ‘도내 자치단체 국가예산 파헤치다’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자치단체들이 타 기관 사업비를 포함해 발표한 내용을 고발한 것은 역작이었다.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틈새를 들춰내 세상에 알린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어려운 분야를 단편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획을 통해 자치단체가 마련한 대책이 맞춤형 대책이 맞는지, 소상공인, 운수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세밀하고 디테일한 현장취재를 통해 맞춤형 정부정책을 이끌어내는 기획보도를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총선이 묻혔다. 후보들이 SNS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는데 유권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유권자가 누가 누군지 모르고, 정당지지율에 묻혀서 선거가 끝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것은 지역, 정치적 역량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때 언론이 유권자들이 꼭 알아야하는 내용, 지역현안 등에 대해 보도해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4·15 총선후보자에게 묻는다’는 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질문이 디테일 했으면 좋겠다. 상대방 후보의 장단점이나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 등 재미있는 7~10여개의 질문을 던져 짧은 답이라도 이끌어내야 한다. 후보별 차별성과 변별력 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 또 전주시가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추경에 반영해 1인당 5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시의회를 통과했는데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분석하고 재난기본소득이 어떤 것인지, 지원대상자들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은 언론이 놓쳐서는 안 되는 대목이다. 심층보도가 필요하다. △이기선 위원= 전북일보가 현장에서 뛰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받아쓰는 기사가 아닌 현장에서 뛰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일과 사람이라고 하는 면이 2개 면인데,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도 있지만 자부심과 자긍심도 심어주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 다만, 감사패, 취임, 봉사, 성금 등 기사가 너무 산발적으로 되어있는데 분야별로 모아서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 또 요즘 의원들이 감사패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신문에 내기 위해서 감사패를 받는 경우도 많다. 이런 내용은 보도에서 과감히 제외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보도도 많이 나온다. 다만 현장에서 보고 온 것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것이 아닌 전문가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긴급 진단을 해보고, 앞으로 가야할 일이 어떤 것인가 기획보도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면에 기자들이 발굴한 기사를 모두 수용하려다 보니 기사가 끊기는 경우가 있다. 많은 꼭지를 다루기보다 심층적인 취재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 △김종춘 위원= 코로나19 사태 속 행정명령 등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행정명령이 무엇인지, 대통령 명령과 차이가 무엇인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위반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 법적인 조치를 안내해줬으면 좋겠다. 최근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 관련 기사가 지역면 톱기사로 보도됐다. 하지만 채계산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표현해주지 않아 매우 아쉽다. 순창군에서 낸 보도자료를 그대로 쓴 것 같다. 채계산의 경우 지역명물이 될 것이 분명한데, 관심이 높을수록 위치와 지리 등을 정확히 표현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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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8 20:22

독자권익위원회 75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5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이웃 돕기 등 미담기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밝아질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올 한해도 도민과 함께 전북의 새로운 희망을 다지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뉴스를 꾸준히 제작하겠습니다. △“도민의 벗으로 전북의 빛으로” 더 새로운 길을 2020년 전북일보는 창간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북일보는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캐치프레이즈 “도민의 벗으로, 전북의 빛으로”를 내걸고 변화와 도약을 향한 더욱 새로운 전북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좋은 전통은 잘 보존하고 낡은 관습은 과감히 탈피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역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혁신의 바람이 전북지역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군산조선소 등 해결되지 못한 지역 현안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습니다. 전북일보는 미래 전북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전북인’에도 주목하겠습니다. 전북 발전을 선도해 왔거나 선도해 나갈 전북인을 조명해 그들이 살아온 삶을 함께 공유하며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보도하겠습니다. 이를 격주로 ‘에디터가 만난 전북인’에 담아내겠습니다. △4·15 총선 특별취재단 운영 전북일보는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전북의 미래를 이끌 능력 있는 지도자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보도에 임하겠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난달 17일부터 ‘4·15 총선 특별취재단’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총선 특별취재단은 신속, 정확, 공정한 보도를 통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선거관련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겠습니다. 또한 총선 관련 보도의 양과 질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사회면인 4면에 총선 관련 뉴스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아울러 중요한 사회뉴스가 제외되지 않도록 5면 광고를 없애고 전면에 걸쳐 사회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도내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 ‘꼭 이루고 실천하고 싶은 공약’ ‘자신의 지역구의 특성과 미래를 논한다면’ ‘이번 총선 구도 전략과 전망’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등 4개의 공통질문을 준 뒤 그 답변을 편집해 2월 18일부터 화·목요일 주 2회 씩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 대상사로 선정 전북일보는 지난 1월 23일 202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에 포함됐습니다. 14년 연속 선정입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사회·문화시민기자 활용 지원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독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신문 활용교육 지원 등 신문 경쟁력 강화와 독자 참여 사업도 강화하겠습니다. 사회와 문화 분야의 전문적 식견을 가진 시민기자의 기사는 4월초부터 주 2회 지면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북 청년정책 원년, 지역에서 청년을 말하다’ 등이 기획취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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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8 20:22

[전북일보 9기 독자권익위원회 75차 정기회의] "단순 보도에 그치지 않고 분석·발전가능성 제시해야"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5차 정기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5시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김종춘(변호사)·이경재 위원(전 언론인)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독자 위원들의 건전한 비판과 지적, 그리고 칭찬이 전북일보의 좋은 지면 제작은 물론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의견 많이 제시해 달라. △유혜숙 위원= 독자권익위원들의 제안과 의견이 지면에 즉각 반영되고 있다. 전북일보의 한 독자로서 감사드린다.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불우이웃을 돕는 선행 기사를 도민들이 읽고 참여할 수도 있어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신문에 이런 내용이 많이 나와야 ‘모방 선행’도 나올 수 있다. 미담 코너를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기사들로 불우이웃과 봉사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전북일보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경재 위원= 최근 미제 사건 11건을 다룬 기획보도는 타 매체와 차별성있는 좋은 보도였다고 생각한다. 주요 지역현안인 대한방직 공론화위원회에 대한 기획보도도 시의적절했다. 전북일보가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기획을 해서 보도한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알권리도 충족시킨 것 같다. 아쉬운 것은 각 시군 의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내용이 양적·질적으로 너무 초라했다는 점이다. 다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전북일보가 더욱 심도있게 보도했으면 좋겠다. 최근 보도된 ‘전주 색깔 없는 전주 관문’이란 기사도 전주 관문에 대한 지적을 적절히 잘한 눈에 띄는 기사였다. 다만 어떠한 색깔을 내세울 것인지 어떻게 꾸며낼 것인지 대한 대안이 없어 아쉬웠다. 문화전문가, 역사전문가 등을 통해 기획보도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역대 전북도지사 두 명의 친일행적과 관련해 전북도가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내용을 친일행적 내용 설명과 함께 보도한 것은 좋았다. 그런데 앞서 경찰국장 8명의 친일행적 논란 기사가 먼저 나왔는데 이들의 친일행적 내용은 설명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기선 위원= 신문에는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홀로그램, 플라즈마, 포렌식 등 이런 용어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할 경우 지면에 자세히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 지난달 전북일보 1면에 농촌문제에 대한 내용이 톱기사로 다뤄졌는데 농업과 관련된 희망섞인 기사가 자주 보도되는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단발성이 아닌 경제적 유발효과 등 분석기사를 덧붙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전북대상 수상자 확정기사가 심사위원 위주로 나왔다. 좋은 상이 언제 제정됐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런 내용을 담아 상을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김종춘 위원= 1면에 나온 기자들이 너무 고정돼 있는 것 같다. 특정 기관, 특정 기자한테 의존하는 면이 있지 않는가 생각된다. 인력부족에서 오는 현상인지도 의구심이 든다. 여러 기자들의 기사를 1면에 배치시키면 기자들의 역량도 발전할 것 같다. 인력풀을 확대해 심층적이고 다양한 기자의 기사가 1면에 나오도록 했으면 좋겠다. 많은 기사가 팩트를 통한 사실보도에 머무르고 있다. 심층보도를 통해 원인과 대안 등 분석기사가 필요하다. 분석·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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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1 19:55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4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4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기사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후속·해설 보도와 칭찬받을 일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소개하는 미담 기사의 필요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들의 제안을 지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후속·해설 보도와 미담기사 전북일보는 ‘전북도와 익산시가 미래의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500억원대 안전보호 융복합산업이 지역발전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9월 17일자 1면)’는 비판 기사에 이어 안전보호 융복합산업에 도내 기업과 대학의 참여가 저조한 이유에 대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습니다(9월 19일자 2면). 전주 객리단길 카페들이 펼치는 ‘플라스틱 제로’ 운동에 대해 미흡하다고 지적한 보도(7월 12일자 4면) 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환경을 위하는 상인들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도 게재했습니다(10월 22일자 5면). 또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전주자림원이 지난 2015년 폐쇄된 뒤 약 4년이 지난 현재 당시 시설에서 생활하던 일부 장애인과 부모들, 공익제보 교사들의 고통에 대해 점검한 ‘전주자림원 폐쇄 그 이후’를 세 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10월 23일자 1면, 24·25일자 각 4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잡히면서 전국적으로 미제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전북일보는 공소시효 적용을 받지 않은 도내 장기 미제 살인사건 11건을 재조명하며 범인 검거를 돕고자 했습니다.(11월 12·14·15·18·19·20·27·28·29일, 12월 2·3·4일자 각 4면) △ 낙후 전북 탈피를 위한 경제현안 보도 낙후 전북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전북일보는 지역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기획해 보도했습니다. 전북의 발전을 가로 막는 원인 중 하나로 지역 내부에서 대안없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전북발전 막는 대안 없는 반대’(10월 1·2·3일자 각 1면)를 주제로 1970년대부터 2019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반대로 무산된 사안들을 짚어보고 향후 개선점은 무엇인지를 보도했습니다.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는 군산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지난 10월 24일 상생 협약식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닻 올린 군산형 일자리 기대와 과제’(10월 25일자 1면, 26·2일자 각 2면)를 주제로 군산형 일자리에 거는 기대와 의미를 되짚고, 성공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했습니다.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가 2년 반의 전환점을 찍고 후반기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전북 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전북일보는 2회에 걸쳐 ‘문재인 정부 후반기 전북몫 찾기’(11월 7·8일자 각 1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전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시민공론화위원회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공론화위원회’(11월 22일자 1면, 25·26일자 각 2면)를 주제로 민간업체 사업에 지자체가 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는지, 개발업체의 진정성, 공론화위의 올바른 결론 도출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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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1 19:55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 제74차 정기회의] "발생기사로 끝나지 않고 후속기사도 신경써야"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4차 정기회의가 17일 오전 11시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경재(전 언론인) 위원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위원분들께서 전북일보가 더욱 발전하고 전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지적해달라. 다만, 잘 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도 필요하다. △유혜숙 위원= 지난 7월 11일 ‘전주 객리단길 카페, 플라스틱 줄이자더니…세금 쏟은 ‘공유 컵’ 아무도 몰라’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객리단길의 청년들이 플라스틱 사용제로에 도전하는 의미로 시작했던 일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누구든지 한 번을 나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나름의 어려움이 있지만 보완해가는 단계에 있었는데 이번 기사는 너무 비판성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사는 당사자들의 노력과 행동을 주저앉히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언론의 역할 중 하나는 조금 더 잘하자고 이끄는 것인데 칭찬하는 기사를 다뤄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경재 위원= 발생기사는 강하게 보도를 하는데 후속 기사들이 없어서 ‘용두사미(龍頭蛇尾)’된 기사들이 있다. 지난 16일자 5면에 보도된 ‘도내 국립대 교수, 수업 중 유흥 경험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전북대에서 해당 교수의 강좌를 폐강 결정했음에도 발생만 나왔지 후속 기사가 없다. 대학 이름을 익명 처리할 경우 다른 국립대가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독자들에게는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하나는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친형 자택에서 1억5000만원이 분실한 것과 관련해 발생기사는 나갔는데, 지역 관심사안 임에도 후속 보도가 안 나간다. 17일자 1면 톱기사로 보도된 ‘전북 성장동력 안전보호제품산업 속빈강정’의 기사는 잘 된 보도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왜(why)’에 대한 설명이 없다. 대학과 기업의 정보 부재인지 연구원의 역할 부재인지 전북이 방심한 것인지를 꼼꼼히 취재해 보도해야 한다. 지난 15일 보도된 ‘조선 전라도의 중심 전라감영 복원, 내년 3월 완료’ 제목의 기사는 사진이 없었다. 85%의 공정률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이런 기사에는 사진을 함께 첨부해줘야 기사가 더욱 살아날 수 있다. 추석 특집에 실린 ‘전북대 교정에서 바라본 맑은 하늘’이라는 사진이 흑백으로 나가면서 제목과 달리 맑은 하늘을 느낄 수 없었다. 이런 부분은 편집자의 흑백 및 컬러 지면의 적절한 배치가 필요한데 편집자의 무관심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한국농수산대학 분할 문제에 대해 전북일보에서 릴레이 보도가 이뤄져 왔는데 더욱 주의있게 봐야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 기사를 통해 정치권에 책임을 부여하고 한농대 흔들기 중단의지를 결집시킬 수 있는 기사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기선 위원= 전북은 농업도시다. 농업인구가 과거 전체 도민의 50%에 달했는데 지금은 11% 수준이다. 산업화에 밀려 농업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전북 경제를 지탱하고 전북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 농업인데 1면 톱기사에 농업 관련 기사를 보기 어렵다. 지역별로 특성화시킨 농업의 성공사례들이 많다. 지역별 농업 활성화 사례를 부각해 보도하는 등 신문이 다양한 소재를 바꿔가면서 보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농업에 관한 전문기자 양성도 함께 필요하다. 사건사고 보도에 대해 명확한 사실이 떨어지는 사안은 후속 보도가 바로 나와야하는 것이 맞지만 사건사고에 대한 지루한 연재식 보도는 지양해야 한다. 단적으로 김학의 성폭행 사건 같은 경우 매일 증거하나 나왔다고 보도하고 그 과정들을 전부 다 연재하듯이 보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처음 보도하고 결론이 났을 때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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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9.09.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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