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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폐업찜질방 불 6명死傷



폐업중이던 찜질방을 구조 변경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숙소로 사용되던 상가 2층 건물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생=2일 오전 7시 4분 익산시 마동 시영아파트 내 상가건물 2층 옛 청호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숙소는 2천년 9월부터 찜질방으로 영업을 해오다 지난 연말부터 폐업한 뒤 T주점의 종업원 숙소로 이용돼 왔다. 불은 소방차 7대 등이 출동해 15분만에 진화됐다.

 

피해상황=불이 나자 잠을 자고 있던 종업원 최모씨(25·정읍시 상동)는 현관을 통해 탈출했으며 김모씨(30·대전시 탄방동) 등 2명은 2층 유리창을 깨고 뛰어 내렸다. 그러나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옆방에 함께 묵고 있던 이모씨(23·전주시 호송동) 등 3명은 질식해 숨졌다.

 

업소에서 일하다 이날 새벽 3시∼4시 이후 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대부분 술을 마신채 잠을 자다 방안에 가득한 섬유성 유독가스에 질식돼 변을 당했다.

 

피해상황=최초 신고 이후 15분만에 완전 진화된 이번 화재사고는 무려 3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졌다. 이날 화재는 내부건물 40평 가운데 불과 10평만을 태웠지만 발화지점 주변의 의류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발생된 유독가스가 방안에 가득차면서 이미 진화전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김씨등 2명은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작은 거실’을 통해 탈출하지 못하자 창문을 깨고 1층으로 뛰어내려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또 발화지점과 떨어져 있는 방에서 잠을 잤던 최씨는 2층 출입구와 연결된 거실을 통해 쉽게 탈출을 할 수 있었다.

 

화재원인 및 대책=2층에서 뛰어내린 종업원 김씨등 2명은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방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전기고대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한강택차장 등이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경위 확인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 익산 - 장세용·안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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