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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마사토가 양질 자연산 모래 밀어낸다

㎥당 1만 1000원서 8000원대로...골재업계 어려움 호소

도내 건설현장에서 값싼 마사토가 유통되면서 어렵게 채취한 양질의 자연산 모래가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사토란 토사를 물에 씻어 생산하는 골재로 자연산 모래가 부족해지면서 그 수요가 커지면서 도내 일원에는 10여개소의 생산시설이 성업중이다.

 

도내 골재업계에 따르면 자연산 모래의 경우 판매 가격은 1㎥당 1만1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들어 8000원 선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대체재인 마사토 가격이 1㎥당 7000원 선에 거래되기 때문에 자연모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

 

이때문에 일부 자연모래 생산업자들은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하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마사토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연모래 생산업자인 K씨는 “도내에 야적해 놓은 모래를 2∼3m만 파보면 자연모래가 아닌 마사토가 쌓여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공공연히 통용되는 마사토로 인해 구조물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씨는 특히 “일부의 경우이긴 하지만 규격이하의 골재를 자연산 모래와 섞어 사용함으로써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자연산과 마사토를 섞어 쓰더라도 충분히 시험검사를 통과하는 적정 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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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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