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6-12 07:31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농어촌특별전형 시지역 확대 '찬반논란'

기존 군지역 "순수농어촌 불이익"...남원·김제·정읍시 "농촌형도시 당연"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의 진학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도입한 대학입시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이 종전 군(郡) 단위에서 일부 시(市) 지역까지 확대되자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새로 농어촌특별전형 지역에 포함된 시 지역에서는 “사실상 농촌 지역의 학교를 포함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반기는 입장인 반면, 군 지역에서는 “순수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대학 정원외 4%까지 선발하는 것으로 당초 군 지역만 해당됐으나 2006년 입시부터는 대다수 대학들이 행자부가 선정한 ‘제1차 신활력지역’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남원시와 김제시가 농어촌지역특별전형의 혜택을 입게됐고, 올 7월엔 행자부가 ‘제2기 신활력지역’을 선정하면서 2008학년도 입시엔 정읍시도 추가로 포함됐다.

 

이와 관련, 정읍, 남원, 김제 지역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교육환경이 극히 열악한 농촌형 도시 지역 학생들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군 지역에서는 “농어촌특별전형의 무분별한 확대는 순수 농어촌 지역의 상대적 불이익을 초래하고 이 제도가 결국 중소도시 특별전형으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기존 특별전형 대상이었던 군 지역 학생들이 새로 편입된 시 지역 학생들과 함께 경쟁할 경우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교육계 안팎에서는 “전형 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대학에서 그 기준을 결정하지만 교육부에서 명쾌한 기준안을 마련해 시군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