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익산을 선거구 경선 구도가 기독교 대 원불교간의 '종교 전쟁'전선을 형성해가고 있는 형국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배숙 예비후보와 원불교 교도인 전정희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각 종교별 뜨거운 경선참여 열기 탓이다.
아울러 이곳은 전국 245개 선거구 중 유일한 여성 예비후보간의 맞대결 지역으로, 전국적인 이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조 후보는 3선 중진 의원으로 여성검사 1호, 도내 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지역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고, 전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을 역임한 전 후보는 신선함을 무기로 정체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 '반(反) 조배숙'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쟁점사항
△현 시장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데.(조배숙)=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다소 불편한 관계가 조성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민의 행복과 익산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예산확보, 현안사업 해결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관계개선을 위해 서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 감정과 지역 발전이라는 큰 틀을 놓고 저울질을 할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이런 구설수가 더욱 와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원불교의 적극 지원에 따른 논란이 있는데.(전정희)= 선거가 과열되면서 경쟁 후보들의 진영에서 끌어가는 전략에 불과하다.종교는 종교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정치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내가 원불교 교도라는 점을 들어 원불교와 개신교의 대결로 몰아가는 것을 보면서 바람직한 정치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원불교 교도이기에 절친한 지인들이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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