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마다 거리·시장돌며 '민심잡기' 총력전…지역 대학교수들 특정후보 지지 신경전도
4·11총선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각 후보진영이 적극적인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선거판 주변의 눈치작전과 신경전도 뜨겁게 전개됐다. 주요 선거구의 관심사를 점검해본다.
민주통합당 김관영, 통합진보당 박상준, 무소속 신영대, 무소속 채용묵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맞붙은 군산에서는 공식선거 운동 첫 주말을 맞아 대야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장소마다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졌다.
주말 내내 시내 주요 교차로마다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한 선거전이 이어졌으며, 1일 장이 선 대야장에는 4후보 모두 선거운동원들을 총동원한 전면전이 펼쳐졌다.
김관영 후보 측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합동 유세롤 갖고 MB정권 심판 등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갔으며, 통합진보당 박상준 후보는 노동자, 농민,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주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무소속 신영대 후보는 노무현 정신의 계승과 민주통합당 공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지지세를 결집해 나갔으며, 채용묵 무소속 후보는 군산대 의대 유치와 저소득층 주거문제 해결 방안과 노인, 장애우, 소상공인 관련 공약 등으로 표심에 호소했다.
뜨거운 선거 열기는 지난 30일 군산경제정의실천연합(공동대표 곽병선·김철호·장화영·종걸·현화영)이 군산지역 대학교수들의 특정 총선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한 공동대표의 지지자 명단 탈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시민단체로까지 번졌다.
이날 군산경실련은 각 언론사를 상대로 한 '군산지역 대학교수 A후보 지지 선언 곽병선 교수 탈퇴 건' 공문을 통해 시민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경실련은"지난 3월29일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군산지역의 대학교(김종후 교수, 군산대학교)외 33인의 교수들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 A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이번 발표 명단에서 본인(곽병선 교수, 군산대학교)은 군산경실련 공동대표로서 규약 4장 제21조 2항에 의거하여 공동대표로서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없기에 지지성명 명단에서 탈퇴하오니 대학교수들의 지지성명 명단에서 본인(곽병선 교수) 이름을 삭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곽 공동대표는 "후배인 A후보를 개인적인 자격으로 교수로써 지지한 것인데 상대 측에서 이의를 제기해 왔다"며 "공문을 통해 밝힌대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A후보 지지자 명단에 포함됐던 군장대 고석주 교수도 "이번 총선과 관련해 중립을 지키겠다"며 "지지자 명단에서 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A후보 지지 교수 대표인 군산대 김종후 교수는 "본인들의 사정에 의해 탈퇴할 수는 있지만 한번 발표한 것을 번복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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