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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들의 이야기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서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부여잡은 아들
집안 곳곳 사진으로 담고 실제 물건도 그대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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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홍실, 120x60cm

허성철 작가는 올해 1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들을 부여잡았다. 이를 모아 허 작가는 오는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두 번째 개인전 <인연∼ 기억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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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서지, 120x100cm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혼인을 요청할 때 보내는 문서인 혼서지에 담긴 아버지 이름에 청실, 어머니 이름에 홍실로 표시한 센스도 돋보인다. 전시장에 어머니의 수의함에 담겨 있던 청실홍실과 신혼 때부터 가지고 있던 거울 등 물건 그대로를 가져다 놓았다. 어머니가 간직하고 있던 수저 세트, 신발장에 있는 신발, 반짇고리 등은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을 한지에 출력해 한지 특유의 질감에 녹아든 느낌으로 사진의 멋과 의미를 더했다.

허 작가는 "일반적으로 '사진은 무엇을 제한하는가'에 방점이 찍히는데, 나는 '사진은 무엇을 창작하는가'로 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기 조심스러웠지만, 아름다운 것만을 좇아 찍는 것보다 붓이나 펜으로 속내를 표현하듯 사진을 창작의 도구로 사용해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으며, 전북일보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1994년부터 '전주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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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홍실, 120x60cm

허성철 작가는 올해 1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들을 부여잡았다. 이를 모아 허 작가는 오는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두 번째 개인전 <인연∼ 기억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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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서지, 120x100cm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혼인을 요청할 때 보내는 문서인 혼서지에 담긴 아버지 이름에 청실, 어머니 이름에 홍실로 표시한 센스도 돋보인다. 전시장에 어머니의 수의함에 담겨 있던 청실홍실과 신혼 때부터 가지고 있던 거울 등 물건 그대로를 가져다 놓았다. 어머니가 간직하고 있던 수저 세트, 신발장에 있는 신발, 반짇고리 등은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을 한지에 출력해 한지 특유의 질감에 녹아든 느낌으로 사진의 멋과 의미를 더했다.

허 작가는 "일반적으로 '사진은 무엇을 제한하는가'에 방점이 찍히는데, 나는 '사진은 무엇을 창작하는가'로 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기 조심스러웠지만, 아름다운 것만을 좇아 찍는 것보다 붓이나 펜으로 속내를 표현하듯 사진을 창작의 도구로 사용해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으며, 전북일보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1994년부터 '전주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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