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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단독

[단독]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사의 표명

임명 3주 만에 사의 표명, 김관영 지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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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전한 사직의 변. 전북개발공사 제공.

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문성 부족 논란을 빚은 서경석(65)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김관영 지사가 '수용'을 결정했다.

김 지사가 지난 3일 임명한 이후 3주 만에 물러난 것이다.

2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서 사장은 이날 오전 전북개발공사 직원들에게 사직의 변을 전하고 전주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사장은 손으로 직접 쓴 사직의 변을 통해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부로 사직을 하고자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은 더 이상 전라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한 논란은 더 이상 전라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짧은 기간동안 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것이 저에게는 기쁨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북개발공사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날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전북개발공사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 대기업에서 중요 역할을 해 온 서 사장을 지난 3일 임명했다”며 “전북의 각급 기관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간절함 때문이었다”고 임명 배경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사장이 전북도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며 사의를 표했다.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사직 의사를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위를 떠나 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 사장은 지난달 말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이 5년간 금융거래 정보와 직계존비속 재산 내용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했고,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도덕성 검증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에도 김관영 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이후 도민 정서와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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