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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김영일·김재준 ‘결선행’···20~21일 최종 승부

4인 경선서 과반 득표자 없어···상위 2인 압축
현직 조직력 vs 변화론 맞붙으며 지역표심 분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김영일·김재준(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영일·김재준가 결선에 오른 가운데,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하면서 결선투표로 넘어갔다. 

4인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득표자인 김영일·김재준 두 후보가 오는 20~21일 결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가리게 됐다.

이번 경선은 당초 다자구도 속에서 표 분산이 예상됐던 만큼, 결선행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선에 올라간 김영일 후보는 시의회 의장을 경험으로 결속된 조직력과 지역기반을 앞세워 결선 승부에 나선다. 

그는 “군산 현안은 연속성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의 미래인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지켜내고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산의 미래를 활짝 여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후보는 변화와 확장성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전략으로 결선 판세를 뒤집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군산은 전환의 기로에 서 있으며,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결선 진출은 군산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뜻이며,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승리해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주권주의가 군산에서도 시작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군산지역 분위기도 뚜렷하게 양분되는 모습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지금의 어려움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리더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며 민심의 방향성이 쉽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결선을 ‘조직력 대 확장성’의 정면승부로 보고 있다. 전통적인 지지층뿐 아니라 부동층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결선은 단순 지지율 경쟁이 아니라 탈락 후보 지지층 흡수전”이라며 “남은 기간의 메시지와 조직 동원력, 그리고 현장 민심을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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