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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사업비 200억 추가 투입…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 ‘탄력’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조감도. /군산시 제공

사업비가 늘어난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대병원이 병원 건립과 관련해 군산시에 추가 출연을 요구한 가운데 관건으로 여겨졌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8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앞서 전북대병원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의정 갈등의 여파로 병원 재정이 심각하게 악화된 데다 사업 지연에 따른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300억 원 추가 출연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병원 측의 추가 지원 요청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전액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신 200억 원 추가 투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행안부에 의뢰했다.

그 결과,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추가 투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행안부는 ‘추가적인 지방비 부담이 없도록 협의 후 사업 추진’이라는 조건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총사업비 약 3334억 원 중 국비 1194억 원은 변동이 없고, 전북대병원은 1936억 원에서 1736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시비는 203억 원에서 40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지만 실제 증액된 예산을 집행하려면 시의회의 ‘출연 변경 동의안’ 가결이 반드시 필요해 향후 이 예산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을지도 관심사다.

실제 그동안 시의회 안팎에서는 예산 추가 지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상황이다.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착공 불과 9개월 만에 막대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전북대병원 측의 추가 출연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 하반기 중 시의회에 현안 업무 보고를 마치고 출연 변경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학교병원과 건립사업 변경 협약을 체결,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등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북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이 적기에 준공하고 개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2층·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오는 2028년 6월 완공한 뒤 그 해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 진료과목은 신경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핵의학과 등 총 34개이며, 진료특성화로 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소화기센터‧헬스케어센터‧국제진료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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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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