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김계순 어르신 투표 참여
전주시 완산구 삼천3동에 거주하는 김계순(106·여) 어르신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김 어르신은 보조기를 끌고 딸 이길례(68·여) 씨와 삼천3동 통장 이점자 씨의 부축을 받으면서 투표소로 이동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김 어르신은 투표관리원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치며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다.
김 어르신의 모습을 본 참관인 A씨는 “나도 90세가 넘었지만, 100세가 넘은 할머님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완주군 109세 어르신의 당당한 한 표
완주군 최고령 유권자인 김택섭(여·109세) 어르신이 구이면행복센터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어르신은 이날 아들(윤도수 구이면 백여리 이장) 며느리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으며, 고령에도 특별한 부축 없이 스스로 걸어서 투표장에 들어섰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실시된 모든 선거에 참여해 온 김 어르신은 한글을 익혀 후보자 이름을 직접 확인한 뒤 기표를 했다. 이번 선거는 뽑아야 할 후보와 투표지가 총 7장에 달해 고령의 어르신에게는 일반 유권자보다 긴 4~5분 동안 투표를 진행했다.
동행한 아들은 “어머님께서 연세는 많으시지만 투표에 대한 의지만큼은 젊은이들 못지않다”며 “오늘도 소신껏 당당하게 주권을 행사하신 어머님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10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주권 행사에 나선 김 어르신의 모습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순창 청소년 모의투표소 운영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3일, 순창읍 중앙쉼터에서 ‘청소년 모의 투표소’가 운영됐다.
모의 투표소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한국YMCA전국연맹·전국청소년YMCA대표자회의·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실시된 모의 투표는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도지사와 도교육감후보들에 대한 투표에 참여함으로서 선거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투표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으로 마련됐다.
전북 YMCA관계자는 “모의 투표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된다“며 “청소년들이 모의 투표에 참여해 후보자들에 대한 공약 등도 꼼꼼하게 살펴보기도한다. 점차 모의 투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아닌 이색 투표소
공공기관에 설치되지 않은 이색 투표소들도 있었다.
대다수의 투표소는 학교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되지만, 이러한 공간을 확보하기 힘들 경우 민간 시설에도 투표소 설치가 가능하다.
공간을 대여해준 민간 시설에는 임차료가 지급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따르면 이날 군산의 한 웨딩홀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또한 순창의 한 캠핑장에 설치된 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방선거 관련 112 신고 잇따라
전북경찰청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총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신고 유형은 기타 상담 등 5건, 교통불편 4건, 소음 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이후 신고가 취소됐다. 또 오후 1시께는 부안의 한 면사무소 인근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통행 불편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도내 15개 경찰서 등 총 16곳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해 선거 전반 안전 활동과 치안 상황 유지를 지원했다.
익산 동산동 통장협의회, 투표 안내 자원봉사
익산시 동산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명숙)는 3일 지역 내 투표소에서 자발적으로 투표 안내 봉사에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선거 물품 운반 차량을 지원한 데 이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장소와 방법 등을 안내했다.
남원 96세 할머니도 한표 행사
3일 오전 11시 30분께 남원시 대산면 주민자치센터 투표소. 96세 고령의 양춘자 할머니가 외손녀·손자와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어. 국가유공자인 양 할머니는 손녀가 미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투표소에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함께 투표소를 찾은 손녀 최아영(15) 양과 손자 최준영(12) 군은 “다음 선거에도 건강하신 할머니와 함께 투표하러 오고 싶다”며 주변을 뭉클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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