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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구성에 관심 집중…도 업무 지원 ‘분주’

인수위원장·분과 인선 촉각…전문성·지역 안배 등 고려 전망
김관영 도정 계승과 변화의 접점 찾기…핵심 현안 점검 역할
도, 인수위 대응·도의회 추경 및 본회의 준비 겹쳐 분주한 분위기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전북도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직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향후 4년간 전북도정의 방향과 정책 기조를 설계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위원장 인선과 조직 구성에 이목이 쏠린다.

7일 전북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이 당선인 측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북도로부터 주요 현안과 정책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민선 9기 도정 구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지방자치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설치되며 조직과 기능,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수위가 민선 8기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로운 도정 철학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개발, AI·첨단산업 육성, 국가예산 확보, 인구감소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전북의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관심은 인수위원장 인선에 쏠린다.

당선인 측에서는 인선과 관련해 아무런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역 일각에선 적어도 8일 이후에는 인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거란 전망이 많다.

지난 2022년 김관영 도지사는 당시 당선되고 1주일 후 시절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발탁하고 경제·행정·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인수위를 꾸렸다. 

당시 인수위는 민생·경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할 때 이원택 당선인 역시 전문성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를 중심으로 인수위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학계와 경제계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지역 안배와 도정 경험, 정책 전문성 등이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 4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의 첫 과제는 김관영 도정에서 계승할 사업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라며 “민선 9기 운영 방향인 ‘도민주권 도정’을 기준으로 도정 시스템과 행정 운영 체계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민선 8기의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정 철학을 반영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민 참여 확대와 현장 중심 행정, 지역 성장동력 확보 방안 등도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도청 내부도 분주한 분위기다. 인수위 출범에 대비한 업무보고 자료 준비와 주요 현안 정리에 나선 데다 도의회 본회의 준비까지 겹치면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업무가 집중되고 있다. 

각 실·국은 인수위에 보고할 정책 현황과 예산 자료를 정리하는 한편 추경 등 도의회 대응에도 나서고 있어 당분간 긴장감 속에서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인수위 구성은 민선 9기 도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위원장과 분과 인선, 운영 방식 등을 통해 이원택 당선인의 도정 철학과 정책 우선순위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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