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시동탄과 투자협약 체결…75명 신규고용·미래 에너지산업 거점 기대
고창군이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고창군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총 951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공장이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고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희선 ㈜디에스시동탄 대표이사는 ESS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에스시동탄은 자동차 시트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 온 중견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팩 관련 기술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ESS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고창군 고수면 봉산리 일원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5만6637.1㎡(약 1만7132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는 신설 투자다.
총 투자 규모는 951억원으로 토지매입 51억원, 공장 건설 300억원, 생산설비 등 기계장비 600억원이 투입된다.
㈜디에스시동탄은 이달 중 토지 매입과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공장 등록과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이후에는 연간 약 975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고창지역에는 7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사무·영업 분야 27명, 생산 분야 48명을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지역 고용 확대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전력을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장치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 산업 전반의 전기화 흐름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 소비 확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디에스시동탄의 투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가 미래 제조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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