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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전주시장 등 4인 공개토론회 제안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일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찬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유 의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의회 의원들을 통합 찬성 측에서 정치적 야욕으로 몰고가는 데,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끝에 논의를 거쳐 결정했을 뿐 결코 기득권을 누리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완주를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장은 "찬성 측이 105개 상생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완주군수∙완주군의회 의장∙전주시장∙전주시의회 의장 등 4인이 공개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3년간 완주군이 보여준 변화와 성과로 △4년 연속 세입 1조 원 달성 △10만 인구 기반의 로컬푸드 1번지 △귀농귀촌 전국 1위 지역 정착 △글로벌 수소경제도시 기반 구축 △자연·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강화 등을 들었다. 유 의장과 의원들은 “남은 1년도 견제와 감시, 협력과 대안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3:54

김제농협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김제농협은 지난 30일 김제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조합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김제농협 이동상담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농협중앙회의 지역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여성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고, 법률적 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진행한 생활법률 교육을 통해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문제의 사례와 해결 방법을 소개했고, 특히 재산권과 상속, 계약 등의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안전교육센터에서 진행한 농업인 안전관리 교육에서는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법과 함께 긴급 상황 발생 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실습도 병행해 참가자들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정용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조합원들이 농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01 13:53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50만원→70만원 상향

군산시가 이달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구매 한도 상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도 상향 조치로 인한 추가 재원은 정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54억 7000만 원의 국비를 활용하기로 했다. 모바일 및 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늘어나면 시민들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리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이 10만 원으로 유지된다. 상품권 할인율 역시 기존과 똑같이 10%가 적용되며, 최대 보유 한도도 150만 원으로 변함없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도입된 10% 추가 인센티브(캐시백)는 책정된 예산 100억 중 87%(6월 30일 기준)가 소진돼 이달 중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도는 상품권 결제 금액의 10%를 월 최대 2만 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 국비 지원과 함께 군산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 확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 9838억 원에 달하며,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01 10:47

함께 걸어온 3년, 도약하는 고창”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고창군이 지난 3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6월 30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군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22명의 부서장과 14개 읍·면장이 참석해, 민선8기의 3년을 돌아보며 각 부서의 성과와 반성,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서치근 기획예산실장은 “고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든 직원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처음엔 막막했던 일들도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버텨온 3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의 완결성과 발전 가능성에 집중해 더 나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진 농업정책과장은 “10년 넘게 농민들과 함께 하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써왔고, 최근 들어 그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후와 시장 변화 등 농정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더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세계유산도시 방문의 해 성공 개최, 특급호텔 입점 등으로 고창의 대외적 인식이 크게 상승했다”며 “다가오는 고창모양성제와 세계유산축전을 역대 최고의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 해결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30년 숙원인 노을대교 사업비 증액, 서해안철도의 대통령 공약 반영, 국제카누슬라럼경기장 유치 등 고창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수목 사회복지과장은 “보훈회관 신축, 복지종사자 활력수당 도입, 경로당 양곡지원 개선 등으로 복지정책이 한층 촘촘해졌다”며 “고창군민 누구나 어려움 없이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시스템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8기에서 이룬 모든 성과는 여기 계신 부서장들과 1,000여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최근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등으로 다소 어수선할 수 있으나,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에는 한치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회의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주택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전북일보 박현표 기자가 “고창지역의 주택 가격과 물가가 인근 장성, 담양, 광주, 전주 등보다 높아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심 군수는 “주택용지 확보를 확대하고, 주택사업을 추진하려는 민간 사업자에 대해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과감하게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고창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고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 빠른 행정성과를 거두어왔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그간의 변화와 노력을 함께 돌아보며, 새로운 1년의 방향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심 군수는 끝으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고창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30 19:08

유희태 군수 “10만시대 시(市) 승격·도시 성장 속도”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회복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북 4대 도시 도약과 시(市) 승격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10만 완주시대를 개막했다”며,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안에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인구는 올해 5월까지 총 8,906명, 월평균 254명이 증가해 지난 5월 27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올해 안에 정읍을 제치고 인구 규모 전북 4대 도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외에도 1인당 GRDP(전북 1위/2021년 기준), 수출액(전북 3위/2024년 기준), 산업단지 규모(전북 3위/2024년 기준), 지방세수(전북 4위/2024년 기준) 등 여러 지표에서 이미 도내 4위권에 진입했다. 군은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전북 4대 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시 승격 요건을 현행 15만에서 10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유 군수는 “지난 3년은 10만 완주시대 개막과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전북 4대 도시 달성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으로 행복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30 19:03

"진안, 수변 규제 넘고 체류형 관광지로"…전춘성 군수, 민선8기 3년 성과 및 남은 1년 비전 발표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선 8기 3년을 마무리하며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남은 1년 임기의 비전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가장 큰 성과로 용담호 수변구역 해제를 위한 환경부의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붙도록 군정을 이끈 점을 꼽았다. 또 ‘국가수도기본계획’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반영되면서 도비 126억 원을 확보했고, 경제성 부족으로 제외됐던 구간까지 공사에 착수하게 된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북개발공사로부터 36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도민체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안이 개최지로 선정된 성과를 예시로 들었다. ‘진안고원 스마트팜 조성’ 사업비 확보, ‘명품홍삼직접화 단지 조성’ 사업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선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한 인력난 해소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농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한 점도 성과로 언급했다. 이날 전 군수는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비전도 밝혔다. 핵심은 ‘생태건강치유도시’ 실현에 본격 나선다는 것이다. 우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용담호 인근의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용담호를 친환경 관광 자원으로 되살려 주민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마이산 권역에 조성 중인 ‘마이테라피타운’, ‘마이스테이’, ‘4색 에너지 충전소’ 등 숙박 및 힐링 콘텐츠 조성 사업도 완료할 방침이다. 운일암반일암 권역에는 물놀이터와 캠핑장을 조성하고, 특정 명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권역별로 분산해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백운면 신광재 일원에는 총사업비 약 2,000억 원 규모의 ‘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산업화 사업’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보룡재 도로 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제는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 제약을 넘어, 자연이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는 시대가 열렸다”며 “2026~2027년 ‘진안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6.30 19:02

완주·전주 통합 추진 단체들, 105개 상생방안 최종 합의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들이 105개 상생발전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30일 완주군 삼례읍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아울러 이들 협의회는 이날 확정한 합의문을 7월 2일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에 전달하고 수용 건의를 하기로 했다. 주요 상생발전방안은 △정부 통합 인센티브 완주 전액 투자 △완주군민 혜택 12년 이상 유지·증액 △완주군 의원수 최소 11명 지역구 12년 유지 △농정국 신규 설치 및 농정국장 완주 출신 보직 △통합 시청사·시의회청사 완주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시설 이전 불가 등이다. 또 △완주 지역축제 및 행사 지원 유지 △대형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등) 유치 △만경강 드림랜드(테마파크) 건립 △전주 송천동∼삼봉광장(4㎞) 8차선 확장 △전주 장동 유통물류센터 용진읍 확장 이전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 BRT 노선 연장 △완주·전주 택시사업 구역 통합 및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도 담겼다. 단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읍·면 이장 수당 확대, 삼봉중(신설) 영재학교 육성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합의문에서는 제외했다. 나유인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양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많은 분이 모여 논의하고 고민한 결과가 최종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며 "각 지역의 숙원사업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성도경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도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될 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오늘의 합의를 시작으로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바람과 고민을 녹여낸 합의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검토·수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30 18:07

장수군,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준공

장수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번 수직농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공공형 시설로 장수군 농업의 구조 전환과 청년 유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복환위원장, 조재열 CJ제일제당 상무와 관계자, 청년 농업인, 농업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입주농 소개, 피켓 퍼포먼스, 제막식,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직농장은 2023년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약 2년간 총 51억 원(도비 25억, 군비 26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계남면 침곡리 일원 9357㎡ 부지에 연면적 2013㎡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은 지상 2층 판넬 구조로 △1층에 재배실 3곳과 작업장, 출하장, 저온저장고 △2층은 사무실과 교육장, 관람로 등을 갖추고 청년 농업인 교육부터 생산·유통까지 가능한 통합형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해 6월 전북특별자치도·CJ제일제당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 청년들에게 재배기술 전수 및 안정적 판로 지원 등 민관 협력 운영 체계를 구축해 기반을 강화해 왔다. 현재 3개 팀 6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며, 6월 13일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쳐 시장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수직농장은 청년농업인에게는 희망의 터전, 장수군에는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술농업 실현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첨단 농업 설비를 갖추고 연중 계획생산이 가능한 이번 수직농장이 청년 농업의 실험장인 동시에 미래형 스마트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30 18:06

장수군의회, 지역 소멸과 선제적 산불 대응 정책 촉구

장수군의회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선제적 정책 추진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장수 나선거구 김남수 의원과 장정복 의원은 6월 27일 열린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각각 ‘농촌기본소득’과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실행력 있는 군정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남수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장수군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군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농촌기본소득은 소득, 자산, 직업, 연령에 상관없이 농촌 주민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고령농의 생활 안정, 청년층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장수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 △재정 구조 점검과 국·도비 확보 전략 수립을 통한 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 △지역화폐 기반 소비 촉진 인프라 구축 등 3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촌을 살리는 것이 곧 나라를 살리는 일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농촌기본소득 전국 확대’를 장수군이 선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장정복 의원은 ‘비상소화장치’의 전면적 확충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산림율이 75%에 달하는 장수군은 산불 발생 위험이 크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마을은 초기 대응이 취약하다”며, “2022년 강원도 산불 당시 비상소화장치로 248가구의 피해를 막은 사례는 이 장치의 효과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장수군의 설치 계획은 단 1개에 불과한 반면, 국비 지원으로 군비 부담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더 이상 추진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며, △산림 인접마을 우선 설치 △중장기 로드맵 수립 △주민 교육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포함한 체계적인 추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계획이 아닌 결과로 군민의 안전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30 18:03

남원시,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 비전 선포… 신성장동력 발굴 본격화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시는 30일 남원 스위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남원시 바이오산업 비전선포식'을 열고, 천연물과 곤충산업 중심의 바이오도시 조성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도의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전국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선포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원시 바이오산업 추진계획 발표, 비전 선포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시는 '신성장동력 지역특화 바이오산업육성,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을 공개했다. 5대 전략은 △바이오소재 개발 △바이오소재 가공연구 △영·호남 유일 바이오 인증평가 체계 구축 △바이오기업 육성과 유치 △바이오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다. 아울러 시는 조성 중인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소개하며,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삼아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경식 시장은 "산·학·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 사회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남원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30 18:01

김제지평선축제, D-100일 '카운트다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D-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방문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추석연휴와 이어지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지평선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및 연령대별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낼 야간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며, 7월중 축제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축제전 연휴기간에 벽골제 행사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설체험 부스도 정상적으로 운영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남은 100일 동안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 기대를 키워가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축제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D-100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김제지평선축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게시된 콘텐츠에 축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당첨자에게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30 18:00

노조 주동자 색출?…헐값 매각 논란 익산 ㈜상공에너지 ‘일파만파’

속보=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익산 ㈜상공에너지에서 노조 주동자를 색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해 말부터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상공에너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상공에너지 직원 다수는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입찰가와 직원 고용보장 및 정비사업소 장기 수의계약 여부 등과 관련해 부당·특혜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가 직원 고용보장을 3년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직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알려지면서 생존권 위협 주장을 낳았고, 이는 노조 설립을 통한 집단행동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공에너지 윗선에서 노조 주동자 색출을 지시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언론 보도 이후인 30일 오전 부장급 이상 간부회의 석상에서 노조 설립 주동자와 노조 가입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찾아서 보고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 같은 지시가 절대 밖으로 새어 나가면 안 된다는 당부가 있었다는 게 복수 직원들의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들은 “회사 매각과 고용보장 등 생존권이 달린 직원들 입장에서는 노조라도 만들어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법으로 보장된 기본적인 것조차 애초부터 막으려는 시도는 부당하다”고 성토했다. 또 “모회사인 중부발전 측에서 (색출) 지시를 내린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상황이며 실제 다수 직원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중부발전 입장에서는 빨리 회사를 팔아야 하니까, 만약 노조를 만들어 (매각을) 방해하면 고용승계도 안 하겠다는 뜻으로 읽고 있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중부발전 관계자는 “(노조 설립 움직임은) 저희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고, 관련 색출 지시가 부당노동행위라는 것 역시 충분히 알고 있는데 저희가 오더(지시)를 내릴 수도 없고 오더를 내린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명확하게 말씀드리는데, 처음 듣는 얘기”라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전혀 개입하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30 15:15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 하천 생태계 우리가 지켜요"…생태교란종 ‘가시박’ 제거 구슬땀

"가시박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되살아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외래종으로 번식력이 강한 데다 생명력까지 끈질긴 이 개체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제거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진안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경자, 이하 자치위)가 지난 29일 생태계 교란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최경자 위원장은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작업은 자치위가 해마다 펼쳐오고 있다. 이날 작업에는 최경자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 소속 위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들은 두 개조로 나뉘어 부귀지역 양대 하천인 정자천과 황금천에서 각각 작업을 진행했다. 정자천에서는 이석근 고문을 비롯해 이광원, 김성옥, 이형재 위원 등 1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귀주유소 뒤편 지점부터 그 아래쪽으로 200미터가량 이어진 구간에서 작업을 실시했다. 황금천에서는 박원순 고문을 비롯해 김창갑, 박인권, 이정재, 오창호 위원 등 10명가량이 참여해 수항 신기마을 끝 지점에서 하수항마을 시작점까지 200미터가량 구간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하천 내부와 제방 등을 중첩적으로 살피면서 가시박을 찾아내 일일이 뿌리를 뽑아 덩굴을 걷어냈다. 이날 시작한 올해의 작업은 올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매주 일요일 또는 수요일 주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한편, 가시박은 환경부에서 2009년 6월 1일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을 만큼 악명이 높다. 본디 특정 지역에서 오이에 접붙이기를 해서 튼튼한 잡종을 만들기 위해 들여온 식물이었다. 그러나 접붙이기에 실패한 개체들이 야금야금 버려지면서 온 국토에 퍼지게 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5.06.30 15:15

남원시의회“논 타작물 전환, 위기 아닌 기회로…행정이 앞장서야”

남원시의회가 지난 27일 제27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농업 전환, 도시정책 재점검, 난임부부 지원 등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중열(주천, 산동, 이백면) 의원 = 정부가 쌀값 안정화 및 농업 구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남원시는 논 타작물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준비가 부족하다. 논콩 재배 등 대안작물은 병해충 대응, 농기계 보급, 수매체계 등이 부실하고, 농민들만 부담을 떠안고 있다. 논 타작물 전환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도록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 중년 농업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며 농지 대형화, 일몰사업 재검토, 기후재해 대응 등 농정 전반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오동환(향교, 도통동) 의원 = 요천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이 지난 21일 폭우로 물에 잠겼다. 위험성을 지적했지만,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 사업은 즉시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또한 국제드론제전, 드론 활용센터, 함파우 아트밸리, 곤충산업처럼 효과나 타당성이 불분명한 사업들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남원시의 청렴도가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건 인사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강인식(동충, 죽항, 노암, 금, 왕정동) 의원 = 출산 장려를 위해 남원시는 출산축하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운영 중이다. 매우 중요한 시작이지만, 이는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차별화된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제는 단순한 출산장려금 차원을 넘어, 난임부터 출산 이후까지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임신 초기 심리지원 강화, 교통 취약 산모 이동지원 강화, 난임 검사비와 약제비 지원 확대 등 체감도 높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숙자(비례대표) 의원 = 남원시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헌신하고 있지만, 정작 그에 대한 예우나 지원은 부족하다. 마일리지 제도나 같이상점 같은 기존 정책들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이용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실비 지원·기본 물품 제공,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공영주차장·시립시설 이용 혜택 등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자 없는 도시의 미래는 없다. 남원시가 자원봉사자 예우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가 되길 바란다.

  • 남원
  • 신기철
  • 2025.06.30 15:09

군산해경, 전국 최초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나눠준다

군산해경이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명 ‘해루질’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안전 손목밴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사해경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관광객과 현장체험학습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해루질의 경우, 해변이나 얕은 바다에서 조개‧소라 등을 잡는 재미에 제때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자칫 고립되거나 익수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루질 관련 사고는 모두 6건으로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3건(3명 사망)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종패를 뿌려둔 마을 공동어장에서 해루질 하다 신고되는 경우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2020년 8건에 불과하던 신고건수가 2024년에는 43건까지 늘었다. 군산해경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도입해 관련 사고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목밴드는 탈착이 간편해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QR코드를 통해 ‘海로드’앱(app)으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 이 앱은 물때와 기상정보 제공은 물론 별도 가입절차 없이 즉시 구조요청을 할 수 있고, 구조기관에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손목밴드에는 LED 발광기능도 장착되어 있으며 야간 수색 시 신고자의 위치 확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30 14:07

강임준 시장 "시민과 함께 더 큰 군산, 반드시 완성하겠다"

“균형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군산이 증명하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그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4대 전략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군산시가 그간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다”며 “지방 균형발전을 군산이 선도해 시민과 함께 ‘더 큰 군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출시 △ 누적 유통액 3조 원을 돌파한 군산사랑상품권 △연간 7000개 강좌에 4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동네문화카페 등을 꼽았다. 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 10조 원 규모 투자유치 △8000명 일자리 창출 △군산형 RE100 실증단지 구축 등 군산의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도 높은 성과로 평가했다. 강 시장은 “여려 위기 속에서도 좌절 대신 연대, 주저함 대신 도전을 선택했다”며 “이 같은 결과 뒤에는 언제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강 시장은 “중·고생 시내버스 전면 무상화, 공부의 명수 운영 등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고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체감형 교육복지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심야 어린이병원·약국 운영, 고위험지역 재난대응조기경보시스템 도입, 도심 속 시민 친화 숲 조성 등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앞으로 군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에너지 기반 신성장 산업 육성 △조선·미래차 중심 첨단제조업 재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균형발전 선도도시 완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선 새만금 태양광 2공구 운영과 해상풍력 1GW 프로젝트, RE100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확장하고, 군산을 전기 생산·수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조선산업을 재편하고, 전기차·이차전지·자율주행 분야까지 완결형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제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교육·복지·심리 돌봄·주거까지 포괄하는 정책을 통해 '아이와 가족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한편 새만금 신항만 원포트·청정에너지 클러스터·지역 주도형 공공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의 선봉에 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강 시장은 “군산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고, 시민의 힘으로 해답을 만들어 왔다”며 “산업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유치, 지방 균형발전을 군산이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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