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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 즐기기]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담(談) : '프랑스 여자', '앙상블'

관객과 배우들의 즐거운 만남 벌써 성년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 따스한 날씨 덕분인지 많은 인파로 영화의 거리는 요즘 매우 핫한데요. 이번 전주 국제영화제는 20주년인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토크 플러스, 스페셜 토크, 포럼, 시네마 담 등 감독, 배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전주 국제영화제 현장에 직접 다녀와 보았는데요. 봄날의 전주, 야외무대에서 만끽하는 영화인들과 만남 '시네마, 담' 함께 구경해볼까요? 시네마, 담은 전주 라운지 토크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영화인들과 만남인데요. 토크 스테이지에서 감독, 배우들과 소통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죽도 서핑 다이어리>, <굿바이 썸머>를 포함하여 총 10작의 게스트들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4일 토요일, 주말인 만큼 많은 사람이 전주 국제영화제의 현장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토크 스테이지에서는 <프랑스 여자>, <앙상블> 두 가지 작품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토크 스테이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일에 진행된 두 무대인사는 모두 '뉴트로 전주' 상영작인데요. '뉴트로 전주'는 지난 20년간 비전을 공유해왔던 동시 대 작가들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입니다. '뉴트로 전주'는 특별한 기준을 가지고 작가를 선별하였다고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역사와 비전, 정체성에 동의하고 이를 작품에 구현해온 작가, 2018년 이후 한편 이상의 신작을 발표한 작가,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하여 그들의 과거와 미래 전망을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작가. 총 3가지 기준을 가지고 20명의 작가를 초청하고 신작을 방영한다고 하니 더욱 주목할만하겠죠? ​시네마, 담(談) '프랑스 여자' 오후 4시 40분, 프랑스 여자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담당한 김희정 감독과 김지영의 20, 30대 역을 연기한 박현서 배우, 이미라 역의 김호정 배우 총 3분이 무대인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영화 <프랑스 여자>는 파리에 유학 간 40대 후반의 주인공 이미라의 이야기인데요. 무대인사에서는 감독의 영화 제작 배경, 배우들의 캐릭터 설명 등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5월 6일 20시, 5월 10일 14시에 CGV 전주 고사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네마, 담(談) '앙상블' 오후 6시,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앙상블>의 무대인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정형석 감독과 함께 5명의 배우분들이 무대인사를 빛내주었습니다. <앙상블>은 <성의 나라>라는 작품으로 한국장편경쟁부문 대상을 탄 정형석 감독의 신작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작품은 전주에서 야외 마당극을 준비하는 공연팀의 이야기입니다. 연출자 영로, 조연출자 세영. 배우 만식과 그의 아내 혜영. 그리고 공연팀 막내인 주영과 한옥마을 등에서 버스킹 음악을 하는 민우. 이들 세 연인의 따듯하고 가슴 아린 이야기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 6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참여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대인사에서는 각 배우의 매력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영화 촬영 중 발생했던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영화 제작의 바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형석 감독은 3편의 옴니버스가 한 인물로 생각될 수도 있다라며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앙상블>은 5월 6일 20시, 5월 10일 16시 30분 CGV 전주 고사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우들은 관객과의 소통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토크 스테이지에서 짧게 진행된 '시네마, 담'은 앞으로 5월 7일 17시에 열리는 <갈까부다>와 5월 9일 13시에 열리는 <아직 안 끝났어> 2가지 작품의 무대인사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시네마, 담 그리고 전주 국제 영화제! 따스한 봄날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글사진 송윤아(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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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14:20

[한바탕 전주 즐기기] 정재승 박사에게 듣는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것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토크'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토크 우리나라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 5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어느덧 20회를 맞이한 전주영화제에 정말 많은 분이 방문해주셨습니다.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니면 혼자라도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도 많을 텐데요. 관심 있는 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만나기 힘든 배우와의 만남, 흥미로운 영화의 막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토크 클래스나 스페셜 토크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천천히 페이지를 둘러보시며 게스트나 시간을 확인해 주시고, 영화를 직접 클릭하시면 클래스에 관련된 짧은 설명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가운데 스페셜 토크의 스타워즈:토크를 선택했습니다. 알쓸신잡,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등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학을 쉽게 설명해 주시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뇌과학자이신데요. 과연 이분이 설명해 주는 스타워즈의 시각이 궁금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토크 클래스나 프로그램 이벤트 또한 현장 발권이 가능하지만, 긴 줄이 걱정이시라면 아까 이벤트를 확인했던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예매를 눌러주시고 인원을 확인해 주신 후, 다음으로 넘겨 좌석까지 선택해 주시고 결제하면 예매 완료!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게 예매할 수 있고 미리 더 좋은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예매까지 완료하신 다음, 클래스가 진행되는 장소에 늦지 않게 잘 도착하셨나요? 모바일 티켓으로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지만, 티켓북이나 기념으로라도 발권을 하시고 싶은 분들은 각 영화관의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스타워즈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강연에서 스타워즈에 대한 설명과 영화 속의 내용과 관련된 교수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SF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저게 가능해?라고 친구와 서로 답이 나오지 않는 토론을 하던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장면이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는 과학의 발전과 연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또한 영화 속의 장면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조금씩 우리의 삶에 다가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상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상상의 어원은 인도로 부역을 나간 중국 사람들이 자국으로 돌아와 인도에서 본 코끼리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봉 당시에 스타워즈는 영화 속 상상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최소한의 과학적 근거와 만나 재미를 넘어 현실의 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것. 이것이 영화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를 말씀하시며 이야기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저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건 이번에 처음이었는데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감독이나 배우분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 이번 영화제에는 직접 토크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박세연(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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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13:57

[카드뉴스] 월급 빼고 다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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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11:15

[참여&소통 2019 시민기자가 뛴다] 다시 소리 찾은 새만금 해수유통

필요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은 담수호 조성 실패 인정하고 계획 수정해야 한다, 지난 4월 22일 전북의 23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새만금 해수유통을 요구했다. 세계 최장의 길이의 방조제이기에 그에 따른 환경 파괴도 재앙 수준이라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다. 전북녹색연합 등 2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을 출범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새만금호 수질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목표 수질 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호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해 결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은 오는 2020년 수질 평가를 앞두고 있다. 10년 가까운 계측을 통해 목표 수질이었던 3등급과 4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기다. 그동안의 새만금 수질 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 새만금호의 수질 대책 등을 확정하게 된다. 현재 상당수의 지역이 약 5~6등급으로 수질이 나쁜 상태다. ◆ 새만금 목표 수질 달성에 남은 시간은 8개월 이제 불과 8개월 남은 시점에서 과연 이 목표 수질은 달성할 수 있을까? 단체들이 내놓은 증거들은 불가능이라는 답을 하게 만든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새만금 지역의 생태 변화를 조사한 시민모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불가능의 증거로 새만금호 밑바닥의 퇴적물을 공개했다. 새만금호의 바닥층이 악취를 풍기며 시커멓게 썩고 있어 수질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날 공개한 퇴적물은 지난 4월 21일 선상 조사를 통해 채취한 것이다. 조사단은 만경강 주변 등 4곳에서 깊이 별로 물의 염분과 용존산소 농도를 조사하고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채취했다. 조사 당시에는 수문이 개방되어 해수가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수문이 가까운 방조제 쪽은 물 교환이 많이 되어 깊이 5미터의 바닥층의 용존산소는 4.89mg/l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수문과 떨어진 군산 하제와 신시도 갑문 사이 지점의 경우, 9미터 아래 바닥층은 2.35mg/l로 산소 농도가 희박한 상태로 나타났다. 용존산소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말하며 맑은 하천의 경우 1리터 당 7~10mg을 유지한다. 물고기들은 용존 산소가 1리터당 4~5mg 이하가 되면 생존할 수 없다. 조사단은 매년 진행한 수질 조사를 통해 겨울철에는 산수가 바닥층까지 내려가 수질이 일부 개선되고 날이 더워지는 5월께부터 성층 현상이 심각해지는 등 수질이 나빠지는 패턴을 확인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현상이 4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은 평소 같으면 숭어나 전어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단 한 마리도 보지 못했다면서 수문과 먼 곳일수록 간장빛의 물이 선명한 것으로 보아 수질상태가 몹시 나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새만금 수질 개선에 쓰인 돈은 약 4조원. 그러나 새만금호의 생명을 불어넣기에는 이 막대한 예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오 단장은 수심 4미터 아래부터는 용존산소량이 매우 희박해 미생물도 살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면서 물밑부터 썩어가는 새만금호가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군산대 환경공학과 김종규 교수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조사단에 보내왔다. 김 교수는 그동안의 수질조사와 연구 용역을 살펴보면 새만금호 수질 악화의 원인을 상류 오염원의 영향으로만 평가하고 있으며, 주요 오염 물질로 유기물질과 영양염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면서 수질악화 원인인 내부의 순환 구조나 성층 시스템의 원인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수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용존산소에 대한 언급도 거의 하고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또한 2017~2018년 가력갑문 표층 용존산소 연속 관측 자료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일 평균 용존산소 4ppm 이하인 일수가 32일, 2ppm 이하인 일수가 4일로 나타났는데 표층이 이 정도라면 하층은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물속에 생물이 살기 위해서는 산소 농도가 가장 중요한데, 용존산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새만금호 수질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소리 잃었던 해수유통 목소리, 이제 소리를 찾아줘야 할 때 정부는 1991년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를 통해 2001년까지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실패하고 2001년 새만금호 수질 보전 대책을 발표하면서 2011년까지 목표 수질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정부가 2011년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 개선 대책을 발표하면서 실패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단계 수질 개선 대책은 오는 2020년까지 목표 수질을 달성하고 담수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2020년까지 목표 수질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 예측이 틀릴 가능성이 현재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2020년까지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면 모두 4번의 예측이 빗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유치환 시인의 시 <깃발>의 첫 구절을 읊조릴 때마다 새만금이 묘하게 떠오른다. 새만금 방조제가 아직 건설 중이던 시기 어민들의 해상 투쟁, 종교인들의 삼보일배, 수많은 환경 활동가와 지킴이들이 부안과 군산, 김제 등에서 벌인 행동들... 갯벌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벌였던 이 모든 활동들은 20년이 지난 현재는 빛바랜 앨범 속 사진처럼 기억 속에만 묻혀 있다. 그리고 새만금 해수유통을 원하는 목소리는 거대 개발과 새만금의 장밋빛 청사진 앞에서 소리를 잃었다. 2006년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되고 새만금 내역의 생태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갯벌 생명들은 주검으로 자신의 몸을 드러냈고 어민들의 어업은 점차 자리를 잃고 있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 한국의 두바이, 전북의 희망 등 여러 비전이 발표되었지만 정작 새만금 수질에 대해서는 정치인들도 침묵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차 해수유통을 요구하는 이들의 아우성에 소리를 찾아 줄 때가 아닐까 싶다. 남은 8개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문주현 자유기고가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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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6 19:05

[전북의 재발견] 부안 마실축제 : 봄 여행 주간 가기 좋은 곳

가정의 달, 온 가족 나들이 명소로 추천하는 부안 마실 축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취향 따라 떠나는 2019 봄 여행 주간입니다. 봄 여행 주간이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봄과 가을로 분산시켜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국내 여행 특별주간인데요. 전국의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협력해 다양하고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과 관광지 입장료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봄 여행 주간에 가면 좋을 전북 부안의 대표축제인 부안 마실 축제인데요. 부안만의 특색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관광객들이 마치 봄 소풍을 온 것처럼 모두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입니다. 5월 부안으로 떠나는 일상 속 소풍 제7회 부안 마실축제 기간 : 5월 4일(토) ~ 5월 6일(월) 장소 : 부안읍 매창공원 등 부안군 일원 지난해 제6회 부안 오복마실 축제 개막식과 축제 현장을 취재했었는데요. 길거리 퍼레이드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장관이었습니다. 올해는 살짝 콘셉트를 바꿔 춤 퍼레이드를 한다고 그러네요. 부안읍과 모든 면이 각자 특색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 것 같습니다. ​ 다들 잘 아시겠지만 축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다름 아닌 축제일정표와 축제장 위치 및 주차장을 비롯한 교통안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인데요.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발품 팔면 되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여행이라면 가족 대표는 축제장 동선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가족이 편하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일 것입니다. ​ 이번 부안마실 축제는 크게 주 무대인 매창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 밖 체험행사로 나누는데요. 주 무대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행사가 많아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일 것 같고 부안군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장 밖 축제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는 지난해 축제도 즐기고 마실 길도 걸어보고 다음날에는 20명이 넘는 대가족을 데리고 딸기 수확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을 했는데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답니다. 5월 4일(토) 5월 5일 (일) 5월 6일 (월) 상시운영프로그램 축제장 밖 체험 안내 행사장 안내도 [공연 안내] 개막 축하공연 일시 : 5월 4일 (토) 20:00~21:00 장소 : 보물마당 (주 무대)​ 봄날의 OST 콘서트 일시 : 5월 5일 (일) 18:30~19:30 장소 : 보물마당 (주 무대) 마실 열린음악회 일시 : 5월 5일 (일) 19:30~21:30 장소 : 보물마당 (주 무대)​ 미디어 아트 쇼 일시 : 5월 4일 (토)~5월 5일 (일) 21:50~22:00 장소 : 보물마당 (주 무대) 미래 새만금의 주역 부안군은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끼고 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평야와 산이 골고루 발달하여있습니다. 천년고찰 내소사와 개암사, 부안 청자 등 오랜 역사적 유물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풍요로운 부안은 오복을 가득 받아 갈 수 있다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도시로 마실 축제 3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려 5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부안을 찾는다고 합니다. ​ 마실 춤 퍼레이드 경연대회 (주 무대 : 13:00~17:00)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거리 퍼레이드입니다. 부안 군민의 협동심이 가장 잘 나타난 프로그램인데요. 참여하는 군민들도 흥겹고 보는 사람도 흥겨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실 보물마당 : 거리의 마술사, 마실 유랑극단, 군립 농악단 공연, [축제장 밖 프로그램 ] 마실축제와 더불어 별빛마실 나들이 축제도 열립니다. 부안은 모든 해안이 해넘이 명소인데요, 올해부터 부안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 조명 페스티벌이 약 40일간 열립니다. 매창 공원에 새롭게 꾸민 경관조명인데요. 부안의 문화와 부안의 이야기, 부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듬뿍 담은 곳으로 '축제는 사랑', '그리움', '부안의 전경' 등 다양한 테마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빛과 조명이 향연을 가족, 친구,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즐기는 것도 부안 마실 축제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웃집에 놀러가듯, 일상의 선물 같은 소풍을 떠날 수 있는 축제인 부안 마실 축제.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안을 방문해 휴식과 희망을 찾고 행복을 얻어 갔으면 합니다. /글사진 =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심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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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3 18:01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의 사연 있는 지역이야기] 56. 고운 춘향이 살아온 듯

1939년 5월 24일 자 <매일신보>를 살펴보면 춘향이가 사러온 듯... 춘향제(春香祭)도 거행이라는 기사 제목과 사진이 눈에 띈다. 기사 속 사진은 이당(以堂) 김은호(1892-1979년)의 역작으로 알려진 춘향의 영정이다. 김은호는 논개의 영정뿐 아니라, 순종의 어진을 그린 화백으로 동학의 교주 최제우와 최시형의 초상을 그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은호가 그린 춘향이에 관한 관심은 춘향이의 이야기와 상상을 극대화 시키며 인물화의 권위자인 김은호가 조선여성을 대표할 만 한 모습으로 그렸다고 하여 그 기대감이 남달랐다. 기사에는 호남은행과 식산은행의 은행장들의 의뢰받은 김은호가 각 방면의 의견과 고증을 참조한 뒤 조선권번기생 김명애를 모델로 하여 6개월에 걸쳐 춘향을 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정은 춘향의 생일인 5월 26일(음력 4월 8일) 춘향제를 거행하고 입혼식(入魂式)을 올려 강주수가 그린 최초의 춘향 영정이 봉안되어 있던 춘향사(春香祠)에 봉안했다. 춘향이의 영정이 봉안된 춘향사는 남원유지들과 권번(券番, 일제강점기 기생조합의 명칭)의 기생들이 춘향이의 얼을 기리고자 함께 건립한 사당이다. 열녀춘향사(烈女春香祠)란 편액을 건 춘향사는 1931년 6월 1일 광한루 중수기념식과 더불어 명창대회와 궁도대회 등을 열면서 낙성식을 거행했고, 6월 20일(음력 5월 5일, 단옷날) 춘향에게 처음으로 제사를 올리며 제1회 춘향제를 연 곳이다. 초기 춘향제는 이몽룡과 춘향이 처음 만난 날을 기념하여 단옷날에 열렸으나, 이때부터 더워지기 시작하고 농사로 바쁜 농번기라는 이유로 제5회 춘향제부터는 춘향이의 생일인 음력 4월 8일로 조정되었다. 일제강점기 춘향제의 시기를 조정하면서도 춘향전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1675년 음력 4월 8일생으로 태어나 16세가 되던 해 단옷날 춘향이와 이몽룡이 광한루에서 처음 만난 스토리텔링에 충실하며 정체성을 지킨 면모가 돋보인다. 1931년 시작되어 89년간 오랜 세월 속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더불어 풍파를 겪으며 열린 춘향제는 춘향이의 얼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함께 펼치며 우리나라 지역 축제의 효시가 되었다. 1932년 <매일신보>에는 남원읍으로 승격한 전북 남원에서 춘향제가 성대히 거행되었음을 알리고 각지로부터 모인 기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권번주도로 제사를 지냈다는 기사가 실렸다. 춘향제에 많은 군중들이 몰려들어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자 일제의 감시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원의 국악인들과 기생들은 정성껏 제를 올리며 국악을 즐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사에도 남아있듯이 춘향제는 전국 권번소속의 대표 기생들이 제사 비용을 내며 제관이 되었고, 제주는 남원 권번의 수기(首妓, 으뜸기생) 최봉선이 맡으며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제주가 되는 유일한 제사였다. 1950년 20회 춘향제부터는 남원군에서 제례를 주관하면서 그동안 춘향제의 제관을 맡았던 기생들을 대신하여 남원 지역 여고생들이 제관이 되었다. 이때부터 기존의 제례의식에 판소리와 이야기에 뿌리를 둔 춘향의 의미를 더해 명창대회와 한시 백일장을 열며 향토축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한, 남원 처녀들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춘향 뽑기대회를 열게 되면서 현실 속에서 춘향이가 살아온 듯한 광경을 보며 국악잔치를 즐기는 흥미진진한 장을 열었다. 당시 제1회 초대 미스춘향은 기생 출신으로 알려진 김옥순(당시 23세)이 선발되었고, 춘향이를 뽑는 대회는 획기적인 인기를 끌며 우리나라 미인선발대회의 원조가 된다. 그러다 6.25 전쟁 때 사당에 봉안되어 춘향이의 표준 영정으로 삼은 영정이 훼손되어 강주수가 그린 영정만을 모시고 제를 지내게 된다. 이후 1961년 김은호에 의해 다시 그려진 춘향이의 영정이 지금까지 춘향사에 봉안되어 모셔져 있다. 같은 작가에 의해 다시 그려진 춘향이의 영정을 살펴보면 비슷한 모습이나 새로 그려진 춘향이가 입은 한복 저고리는 전의 영정에 비해 무늬가 섬세하게 그려져 새 옷을 갈아입은 듯 보이며, 단심문(丹心門)을 통해 들어 와 춘향사에 모셔진 춘향이의 영정을 보러오는 사람들의 맞고 있다. 또한, 전국춘향선발대회가 회를 거듭하면서 배출된 춘향이의 모습도 드라마와 영화 속에 춘향이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이미지를 함께 형성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비추어졌다. 춘향선발대회는 오랜 역사를 지니며 연예계 등용문이 되어 많은 스타를 배출했으며 대표적인 미스춘향 출신으로는 1979년 49회 춘향 진 최란, 1988년 58회 춘향 선 박지영, 2001년 71회 춘향 진 이다해와 춘향 현인 장신영이 있다. 그중 1992년 춘향 진인 국악인이자 배우인 오정해는 엄마의 소원으로 춘향이의 선발대회를 나가게 되었지만, 제 꿈도 이루게 되었어요. 춘향이로 선발되면서 임권택 감독의 연락을 받고는 서편제의 주인공이 되었지요.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남원은 제겐 특별한 친정 같은 곳이에요. 제 정성껏 남원을 알리며 미스춘향으로 선발된 많은 춘향이들과 <예음회>란 단체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하며 품격 있는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란 말을 전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미인의 기준도 달라졌고 지역마다 축제는 물론이고 미인대회도 넘쳐나고 있지만, 춘향제는 춘향의 고유이야기와 지역의 공동체적 특성을 바탕으로 유구한 세월을 담아내고 있다. 이제 춘향제는 특별한 지역의 자산으로 남원만이 지닌 차별화 된 문화적 상징을 가지며, 남원 사람들이 삶 속에 체화되어 내년이면 90회를 맞게 된다. 춘향이로 인해 사랑의 도시이자 춘향골로 지칭되는 남원에서는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춘향제를 연다. 해마다 춘향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춘향이가 살아온 듯 그 얼을 기리고 봄날 꿈같은 시간을 갖는 춘향제를 찾아 고운 춘향이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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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20:46

[문화&공감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② 익산시 여산면 ~ 완주군 삼례읍

이순신 장군이 전북의 길을 걸어 백의종군 하며 지나간 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호남의 보루 남원성과 전주성이 함락됐고, 그 길을 따라 왜군의 일부 세력은 충청도로 북진하기도 했다. 그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북 지역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는 일은 역사를 회고하고, 고난의 백의종군이 나라의 희망으로 승화하는 과정을 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콘텐츠다.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전북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고 기사로 엮고자 한다. 길을 걸으며 현재 길이 이어지는 상황과 < 난중일기> 속 상황을 교차해 설명하고, 경유하는 지역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익산 여산면에서 완주 삼례읍까지 걸어봤다. 4월22일 맑음. 낮에는 삼례역 장리의 집에 가고, 저녁에는 전주 남문 밖 이의신의 집에서 묵었다. 판관 박근이 와서 만났고, 부윤도 후하게 대접해주었다. 판관이 유둔(기름종이)과 생강 등을 보내왔다.(난중일기) 4월 21일 여산 관아 노비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문 이순신 장군은 다음날 삼례역을 거쳐 전주로 이동하였다. 약 40km 거리의 꽤 긴 노정이다. 장군은 전라좌수사로 임명되기 전인 1589년, 전라감사 휘하의 조방장과 정읍현감을 지내며 전북과 인연을 맺었었다. 따라서 삼례역을 거쳐 전주로 가는 통영별로나 정읍으로 가는 해남로의 길이 그리 낯설지는 않았을 것이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쟁목고개에서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답사 첫발을 내딛는다. 고개를 내려서면 호남의 첫고을 월곡마을이라는 입석과 여산중고교를 차례로 만나고, 여산 동헌이 있는 여산면 소재지 쪽으로 향한다. 여산파출소 앞에서 정면 150여m 지점의 왼쪽 길로 들어서서, 이 길의 끝에 이르러 오른쪽에 있는 삼정교 다리를 건넌다. 이제 길은 한동안 여산천과 논밭 사이로 난 뚝방길로 이어진다. 길 오른쪽에 있는 남원사라는 절집에는 831년 진감(眞鑑)이 창건하였고, 1592년 남원부사로 부임하러 가던 윤공이 이곳에서 자는데, 꿈에 석불이 나타나 그 곳을 파보니 미륵불상이 나왔고, 이에 법당을 중창하고 절 이름을 남원사라 하였다.라는 내력이 전해진다. 진감은 지리산 하동 쌍계사를 창건한 진감혜소스님인 듯하고, 윤공은 임진왜란기에 남원부사로 있으면서 많은 전투에 참전하였던 윤안성 부사를 이르는 듯한데, 길의 시작에서 뜻밖에 지리산 자락의 옛 인물들을 만난다. 뚝방길을 걸어 남산마을 앞에 이르면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고, 1번국도 옆의 신리교차로에서 가람로를 따라 신리로 향한다. 천호성지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일 즈음, 시간이 멈춘 듯 오래된 풍경을 지닌 신막마을을 지난다. 신막마을은 새로 생긴 술집, 즉 신주막(新酒幕)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 번성하였을 함석지붕을 이고 있는 공장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허물어지기 직전의 안쓰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1번국도의 799번 지방도 이정표가 보일 즈음 도로 이름은 호반로로 바뀌고, 국도 건너편으로는 원수저수지가 보인다. 백의종군로는 여산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는 799번 도로로 이어진다. 갓길이 없는 좁은 2차선 도로로 진행에 주의를 요한다. 춘향전에 나오는 숯고개(탄현)에 이르면 이제 왕궁면으로 들어선다. 양동마을 앞을 지나 전봇대가 일렬로 서있는 농로를 걸어 연정마을을 돌아 나오면, 이제 왕궁저수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본래 옛길은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되었다고 한다. 저수지 옆으로 산책로를 조성하여, 호반의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길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체육진흥회에서 제공한 트랙으로 호반로(799번 도로)를 따랐으나 매우 위험하였다. 왕궁저수지를 지나 보석테마관광지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왕북초등학교가 나온다. 오늘 답사 구간의 중간 쯤 되는 곳으로, 인근에는 왕궁저수지의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는 함벽정이 있다. 799번 도로 아래 통로를 거쳐 송선마을을 지나는 사이, 왼쪽으로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의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고속도로 아래 통로를 거쳐 통정교로 이어져야 할 길은 완주테크노벨리 조성공사로 거대한 펜스가 길을 막고 있다. 백의종군로 리본과 트랙이 이끄는 대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와 나란히 걷는다. 익산분기점 1km라는 고속도로의 낯익은 이정표 아래 통로를 지나면 마을 앞으로 이어지는 통정길과 만난다. 통정은 춘향전에도 나오는 통시암(桶井통정,통샘)을 말한다. 통정삼거리에서는 이순신연구소의 고증과 트랙이 안내하는 대로 오른쪽 방향 우주로로 향한다. 이 길은 삼례읍에 이르기까지 익산시 왕궁면과 완주군 봉동읍의 경계를 이루며 이어지는 듯하다. 그런데 우주로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우주로는 예전 이곳이 우주현 지역임을 알리려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우주현은 삼국사기에도 나올 정도로 유례가 오래된 고을이었으나, 고려시대 때 전주에 병합되었다. 하지만 우주현을 이루던 우북면, 우동면, 우서면은 조선시대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가, 일제강점기 때에 지금의 익산시 왕궁면(우북), 완주군 봉동읍(우동), 삼례읍(우서)으로 관할 읍면의 이름이 바뀌었다. 이렇듯 옛길은 고스란히 옛 우주현의 3개 면을 이으며 나있고, 21세기의 순례자도 호반로, 통정로, 우주로라는 이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통정삼거리를 출발해 산림항공본부 익산관리소와 왕궁육교를 차례로 통과하여 삼례로 들어선다. 백의종군로는 효행로(직진하는 길)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이어지며, 삼례나들목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우주로와 헤어지고 역참로를 걷게 된다. 삼례중앙초등학교 옆을 지나 조선시대 주요 역참의 하나인 삼례역이 있었던 삼례동부교회로 향한다. 이순신 장군은 삼례역 근무자(長吏장리)의 집에 들렀다고 하는데, 아마도 점심을 해결하려한 듯하다. 삼례역은 1892년 10월 27일과 1893년 2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동학교도들이 교조 최제우의 명예회복과 동학 탄압 금지를 요구한 집회가 열린 곳인데, 이는 전라도는 물론 충청도와도 잘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동학교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교회를 지나 동학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완주우체국으로 향하고, 삼례시장 옆의 삼례역로를 걸어 종착지인 삼례역에서 답사를 마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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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20:16

[전북의 재발견] 순창의 특별한 게스트 하우스 금산여관 -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순창 명소

오랫동안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 순창의 명물 금산여관 전라북도 순창은 많은 명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금산여관인데요. 지난겨울에 이곳을 들렀다. 최근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이름도 특이한 '구들장쇼' 때문이었답니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 구들장 토크쇼는 각지에서의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이 방문하였는데요. 찾은 목적은 달라도 즐거운 여행 이야기 속에 하나가 되어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이번 구들장쇼는 여행가 백선영님이 지난 5년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겪었던 다양한 추억의 스토리를 들려주셨는데요. 직접 여행한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해주셨답니다. 자, 그럼 그날의 현장 속으로 함께 방문해보실까요? 골목길에 그려진 벽화를 보며 담벼락을 따라가다 보면 금산여관 입구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방문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의 새로운 변화 때문인데요 방랑싸롱 이었던 자리가 빈티지샵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금산객잔 이란 이름의 카페로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또 금산여관에서 숙박했던 여행자들 세 명이 의기투합하여 금산여관 & 카페 금산여관 시즌2를 새로이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옛 모습과 새로운 모습의 적절한 조화의 입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측의 야외 공간은 순트럴파크 라고 불립니다. 금산객잔은 금산여관을 새롭게 운영하는 멤버들이 주마다 돌아가며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인기 메뉴는 핸드드립 커피와 짜이 그리고 맥주랍니다. 금산객잔의 실내 모습 빈티지함과 81년의 역사가 담긴 예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편안함이 묻어나더라고요. 하나하나 손수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간이라고해요~ 저는 이곳에서 커피자루로 만든 커튼과 신미식 작가님의 천사의 나팔꽃 작품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뚫려진 벽사이를 통해 정성스럽게 짜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인도에서 날라온 인도주전자에 제대로 끓여진 짜이한잔 인도의 국민차 짜이는 끓인 우유에 향신료가 섞인 홍차를 넣어 만드는데 인도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들어 그런지 맛도 있고 벽에 자리한 사진들때문인지 마치 인도 여행을 하는 느낌마저 들게 하더라고요. 예쁜 찻잔에 담긴 은은하면서 강한 마살라 향의 짜이를 마시며 곧 시작될 구들장쇼를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밖으로 나왔답니다. 순트럴파크 야외 공간에 담소를 나누고 계신 게스트분들이 계셨는데요 구들장쇼를 찾아주신분들이었답니다. 오랜 친구같이 다정해보였는데 이곳에서 처음 만난 분들이세요. 이곳 금산여관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요? 게스트들끼리 모여서 음식을 나누기도하고 서로의 인생이야기, 여행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흔쾌히 사진촬영을 허락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찰칵! 사진도 찍었습니다. 구들장쇼 시간이 가까워짐에 금산여관 안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80여년의 세월속에 여러 사연과 추억을 담고있는 이곳 금산여관! 애석하게도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네요. 하지만 가족단위 손님은 받고 있답니다. 구들장쇼가 시작되는 6시가 가까워지자 대청마루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금산여관만의 향기를 담아 꾸며진 마당은 정겨움이 가득하죠? 오래된 나무들과 다양한 옛날 소품들로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답니다.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마저도 느낌 있는 곳 금산여관 시즌2가 되면서 새롭게 포토존도 만들어졌네요!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답게 곳곳에 애정 가득 담긴 여행자들의 추억과 흔적이 남아있었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도 찍고 글도 쓰시는 게스트분의 특색 있는 스티커로 꾸며진 화장실의 출입문입니다. 금산객잔의 인기 메뉴인 짜이를 벽화로 그려주신 게스트분. 또 오늘처럼 구들장쇼에 오셔서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게스트분. 게스트로 찾아왔던 여러 사람이 따뜻한 정과 사람 향기에 이끌려 순창으로 귀촌을 하기도하고 또 금산여관시즌2를 운영하는 주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오늘! 토크쇼에 앞서 소개의 시간도 갖게 되었는데요.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분이 바로 지난 5년간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을 운영해주신 홍대빵님 이예요. 저는 이분을 순창전도사님 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시원시원한 성격. 그리고 순창에 정과 마음이 가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새 저도 순창에 살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렇게 이끌려 오신 분들이에요. 시작하는 동기는 달라도 금산여관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금산여관 시즌2 운영진분들인 제니, 이너, 린다님. 이곳을 찾는 게스트분들에게 어떤 추억을 전해 주실지 앞으로의 횡보가 기대가 됩니다. 책으로 읽어지고 블로그에서 찾아지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백선영님의 여행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작된 여행이야기는 캄캄한 밤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금산여관을 떠나오는 발걸음은 삶의 목표를 다시 잡게 해주고 어제와 다른 나를 경험하게 해주었답니다. 진정한 쉼이 있는 인생여관으로의 하룻밤 어떠셨나요? 저는 다음 번 구들장쇼에는 어떤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가 그려내 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한데요. 몽땅 몰타를 출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장수빈&임왕윤 님의 구들장쑈가 5월18일 토요일 7시반 금산여관&금산객잔 순트럴파크 에서 열린다고해요. 두번째 구들장쇼 참가 신청은 금산여관 블로그에서 가능하시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보시고 삶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심 좋겠습니다. ■ 금산여관 & 금산객잔 주소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12-8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geumsanfamily /글사진 =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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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18:10

[한바탕 전주 즐기기] 2019 전주 국제영화제 '미리보기'

2019 전주 국제영화제, 어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5월이 다가오면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전주의 대표적인 축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행사인데요. 바로 전주국제영화제입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 아래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 독립, 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인데요. 올해 2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예정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 목요일부터 5월 11일 토요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거리 일대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됩니다. 총 53개국 장편 200편과 단편 74편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막식은 배우 최원영 씨와 한예리 씨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각본상을 받은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폐막작은 폭력적인 삶에 찌들어 있던 한 인간이 갱생하는 구원의 이야기가 담긴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이 상영됩니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총 2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요. 작년에 디즈니 레전더리로 시작한 아카이브 특별전의 2번째 기획인 스타워즈 아카이브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8편의 스타워즈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년 동안의 한국영화 섹션에서는 한국 영화 역사적으로 귀한 가치를 지닌 20세기 영화들과 더불어 21세기 이후 제작된 영화 중 거침없고 도발적으로 제작된 영화들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는 익스팬디드 플러스:유토피안 판톰은 비-극장 설치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국제경쟁, 한국경쟁, 마스터즈 등 많은 섹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성격과 특징이 다양한 작품들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클래스 부문에서는 영화 상영 이후 영화를 만든 감독 혹은 해당 작품 전문가가 참여하는 강연인 시네마톨로지 클래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들의 현장 경험을 생생히 들어볼 수 있는 토크 클래스 그 외에도 마스터 클래스, 프론트라인 클래스, 시네마 클래스, 뉴트로 전주 클래스까지 6개의 클래스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전시인 100Films, 100Posters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며 전주라운지 내 스타워즈 컨테이너에서는 SF영화의 신화인 스타워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진행됩니다. 축제를 더욱 즐겁게 해줄 공연도 빠질 수 없겠죠? 전주 돔에서는 CBS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영화음악 콘서트 스무 살의 봄 공연이 진행됩니다. 김경호 밴드, 소란, 알리 등 귀호강을 담당해줄 가수들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제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DJ파티, 스타워즈 OST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워즈 뮤직 퍼포먼스, 전북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도내 공연팀이 함께하는 버스킹인 전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전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 소식과 전주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는 미니FM 뿐만 아니라 소셜 마켓, 아트 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전주라운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현장 예매가 가능합니다. 개/폐막작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매진인 경우에도 현장 판매분이 배정되어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가격은 개/폐막식, 심야상영, 마스터 클래스는 15,000원, 시네마/토크 클래스는 10,000원, 일반 상영은 7,000원, VR시네마는 5,000원입니다. 서포터즈, 국자유공자, 장애인, 실버, 전주 시민 및 전주지역 대학생, 지프지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어 할인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 고속버스터미널, 팔복예술공장을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오니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영화제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www.jiff.or.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로 20살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 매년 더 새로워지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올해도 역시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설렘이 가득한 따뜻한 봄날,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시며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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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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