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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정책개발자문단 출범⋯"주요 사업 길잡이 역할"

전주상공회의소가 23일 정책개발자문단 위원들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상의 정책개발자문단은 행정, 법률, 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격월로 회의를 열고 전주상의 주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허남석 전 곡성군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 위원으로는 김한광 전 전주MBC 사장, 손경호 전 전주 완산·덕진소방서장, 유길종 변호사, 전대식 전주상의 사무처장, 정원탁 전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현정기 전 전주상의 부장이 위촉됐다. 이어 전주상의 정책개발자문단은 첫 회의를 열고 전주상의 제25대 의회 공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책개발자문단은 이 자리에서 완주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완주산단 지원담당관 발령을 건의했다. 또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관련해 지역 상공업계 참여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은 "정책개발자문단이 전주상의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요 사업에 대해 자문단의 고견을 듣고 합리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4.23 16:58

첫 주자는 전북⋯전국 방방곡곡 우수 먹거리 발굴

G마켓과 옥션이 지자체와 함께 전국의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전문관 '메이드 페스타'가 전북자치도의 우수 먹거리로 첫선을 보였다. 오는 30일까지 전북지역 식품 제조기업 3곳(농업회사법인 브라더팜·고창, 유한책임회사 모아푸드·익산, 농업회사법인 더미들래·군산)의 우수 먹거리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해당 업체 3곳은 G마켓·옥션,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전북자치도경진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식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지마켓 협업 온라인 큐레이션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2주간 진행된 모집에는 총 21개의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G마켓이 21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를 진행해 6개 업체로 추렸다. 이후 현장 평가를 통해 기술력·인증 현황·제품 경쟁력·판로 개척 준비도를 심사해 최종 3개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에 한해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 판매 기반의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메이드 페스타' 등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 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경실 G마켓 신선식품팀 매니저는 "소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좋은 가격에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지역 우수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한 기획전이다"면서 "식품 MD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전북자치도의 먹거리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18 17:46

불안한 국제 정세⋯전북 수출 영향줄까 '긴장'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로 국제 정세 불안이 심화되자 전북 산업계가 수출입 등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동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만큼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까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중동 리스크가 전북특별자치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금리와 유가 상승 등 직간접적인 불안 요인은 상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전북자치도 무역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북자치도 수출은 전년 대비 14.0% 감소한 70억 6519만 달러, 수입은 15.4% 감소한 54억 951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동이 전북자치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였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그 비중이 6.9%로 확대됐다. 특히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동차(78.4%), 건설광산기계(32.1%), 합성수지(27.1%)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며 10대 수출 국가 반열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수출 국가 19위에서 지난해 8위로 올라섰다. 수출 비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동이 전북자치도 수출 중점국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전북세관 '전북자치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동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3% 증가했다. 이 기간 동남아(-21.4%)와 미국(-19.0%), EU(-18.8%), 중국(-16.8%)은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동 사태가 전북자치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기업 가운데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따른 수출입 피해 사례를 접수한 곳은 없다"며 "중동이 도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송비가 인상된 상황에서 중동 사태까지 겹칠 경우 장기적으로 수출입 물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홍해 사태 영향으로 유럽에서 들어오는 해상 운송비는 올해 2월 38.9%, 3월 10.3%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를 낀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출발하는 배라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관문이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석유 6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되고, 중동산 원유 의존도는 72%에 달한다"며 중동 불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직결되는 만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4.18 17:41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는 '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

완주문화재단이 지난해 완주 장애인합창단을 출범시켰다. 장애인 26명을 포함 35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합창단은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삶의 활력소를 찾고 있다. 이 합창단 창단에 결정적으로 힘을 준 곳이 장애인들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이다. 익산시 함열읍에 본사를 둔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가 그 주인공이다.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함께 성장해온 이 회사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완주 장애인합창단 단원들의 의상비 구매 등 창단에 필요한 비용 5000만 원을 선뜻 냈고, 매월 운영비로 100만 원씩을 기탁하고 있다. 장애인합창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 회사에서 7년째 근무하는 서 모씨는 조정선수 출신으로, 엄지손가락만으로 가느다란 전기선을 연결하는 작업을 능숙하게 해낸다. 두리 E.N.G 익산공장에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자신이 현장 작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던 그가 지금은 회사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직원이 될 때까지 회사의 배려가 컸다. 그는 전기기능사 자격까지 취득했다. 서 씨의 경우처럼 이곳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 23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다. 기술력과 세밀한 공정이 필요한 전기공사업체인 이 회사는 2017년 설립 후 사회적 약자와 함께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사회적 약자를 가족으로 삼은 회사이기에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을 보기 좋게 깨뜨린 것이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58억 원에서 83억 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을 매출목표로 삼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힘을 합쳐 만든 생산품들을 익산시와 완주군, 무주군, 도내 교육기관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 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전국 공공기관에 납품하면서다. 이 회사는 수·배전반, 자동제어반, 제어장치, 영상감시장치, MCC 분전반, 빌딩 자동제어장치 등을 생산하고, 직접 정보통신공사업, 전기공사업을 시공한다. 사)행복드림복지회는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완주 테크노밸리에 완주공장을 설립하며 제2 도약을 꿈꾼다. 이곳 역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올 8월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습도제어시스템·방진장치·AI기능을 구비한 수배전반 화재감시 및 진화시스템·배전반 내부 이물질 제거장치·방수 및 방진 등급의 구조를 갖는 배전반 등 여러 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과 사회적기업으로서 성실성이 뒷받침됐다. 이 회사는 보건복지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과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았다. 회사 측은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제도로 받은 혜택을 자신들의 몫으로만 챙기지 않고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완주군장애인합창단뿐 아니라 이 회사가 최근 5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내놓은 기부금만도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 행복드림복지회 김선례 대표는 "앞으로도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고용을 확대하겠다"며 "중증장애인이 정성을 다해 만든 생산품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4.17 16:05

[원우기업] 김제 '에스엠산업'⋯펌프 선두 주자 꿈꾼다

장마철이 되면 논·밭이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인명·재산 피해까지 이어지는 침수 사고가 발생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전력을 공급해 주는 배전반이 물에 잠겨도, 전력이 끊겨도 작동할 수 있는 배수펌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장마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작동하는 수중모터펌프가 개발됐다. 전북지역 최초로 수중모터펌프 생산을 주도했던 엔지니어가 지난 2013년 수중모터펌프를 생산하는 회사를 차렸다. 바로 에스엠산업(대표 문성군)이다. 에스엠산업은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기상 이변·이상에 대비한 환경·물 관련 제품을 생산한다. 지구 환경 지킴이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저소비용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종 하수처리장, 배수펌프장, 공사 현장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수중모터펌프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에스엠산업이 처음 출발한 2013년 군산 오식도에 세운 회사의 규모는 100평, 이곳을 다니는 직원은 대표 포함 6명뿐이었다. 어릴 적 펌프 기업 다닐 때 같이 근무했던 이금람 부사장을 스카우트하고 함께 으쌰으쌰해 4년 만에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2016년 지평선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긴 회사의 규모는 500평(건물 기준)이 됐다. 직원은 무려 20명으로 늘었다. 30년간 펌프를 공부하고 펌프 기업에 종사하면서 펌프 기업을 차리는 등 한 우물만 판 문 대표의 노하우와 노력이 만든 성과다. 이런 문 대표와 에스엠산업이 만든 수중모터펌프는 다른 펌프와는 조금 다르다. 사계절 내내 작동될 뿐만 아니라 기존 펌프가 가지고 있는 임펠러 이물질 고착 문제가 없는 펌프다. 특허 등록된 에스엠산업만의 펌프 제작 기술로 개발했다. 펌프에 이물질이 끼어 기계가 오작동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속기를 포함한 보조 모터를 장착한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장마철 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주기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배전반이 없어도 태양광·가정용 전기로도 작동이 가능하고 주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큰 에너지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현대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하수처리시설을 위한 고효율 고성능 펌프를 만들어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에스엠산업의 가치와도 맞는 기술이다. 또 하나의 에스엠산업만의 자랑거리는 3D 설계다. 대다수가 펌프를 설계할 때면 2D 디자인으로 설계해 보기 마련이지만 에스엠산업은 3D 설계를 통해 작동 시험까지 한다는 게 문 대표의 설명이다. 펌프에 필요한 부품 하나하나를 3D 프린터로 만들어서 조립하고 작동하는 시험까지 해 본 뒤 본격적으로 펌프 제작에 들어간다. 이러한 노력이 들어간 만큼 에스엠산업은 해당 기술을 세계적인 선도 기술로 삼았다. 동남아 등 집중호우가 많은 배수펌프장 시설에 수출 확대 기회를 보고 수출 영업에도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안전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받은 기술력으로 더욱 많은 펌프를 생산하고 우수한 기술·가격 경쟁력으로 매출액·매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문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대한민국 펌프가 이렇게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인정받고 싶다. 그리고 그 제품이 에스엠산업이 만들었다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면서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 못지않게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성장시켜서 멋진 펌프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 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성장해야 직원들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다같이 가는 우리 멤버들이 저 하고 가면서 월급뿐만 아니라 복지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15 17:01

수도권 판로 열었다⋯수원 메가쇼서 전북 공동관 운영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 영세기업이 수도권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메가쇼 시즌1 행사에 참여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 사가 전북 공동관을 운영해 현장 판매 실적 2억 3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어와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도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공동관은 주부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졌다.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게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해장·디저트거리를 조성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수원 메가쇼의 일등공신으로 이벤트를 꼽았다. 행사 시작 전 마케팅 관련 사전 컨설팅을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눈길을 끌 만한 이벤트를 추가한 것이다. 30개 사 중 일부 부스에는 내방객·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2개 사는 현장 판매 '완판'을 기록하고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이은미 원장은 "올해 첫 수도권 판로개척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도내 전통식품 기업과 전북지역 해양수산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15 17:00

'전공노협' 출범⋯초대 의장은 김철승 개발공사 노조위원장

전북지방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가 출범했다. '전공노협'은 전북자치도 지방 공공기관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지위 향상 도모, 도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 강화,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문화 조성, 지역사회 현안에 관한 과제·부문별 네트워크 구성 등을 기조로 삼았다. '전공노협' 참여 노동조합은 전북개발공사·전북테크노파크·전북신용보증재단·자동차융합기술원·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등 5곳이다. 노동조합 5곳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관별 노동 현안에 관한 정보 공유,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 공기업 관련 노동 정책에 관한 의견 등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지난 12일 전북개발공사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전공노협' 출범식에 참석한 노동조합 5곳 위원장은 초대 의장으로 김철승 전북개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철승 초대 의장은 "전북자치도 지방 공공기관 노동조합의 연대 강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협의체가 필요함을 느껴왔다.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더 좋은 공공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협력할 것이다. 나아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방 공공기관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14 16:14

남원·고창 선정⋯스스로 지속 가능한 상권 만든다

남원시·고창군이 민간 전문가와 지역상인·주민의 손길을 거쳐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거듭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남원시·고창군을 포함해 전국 13곳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민간 전문가가 아이디어·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면 지자체·상인·주민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따뜻한소통 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시 문화축제와 관광명소를 연계하기로 했다. 사람과 문화를 잇는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공존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사단법인 고창군지역사회발전협의회가 주관해 고창전통시장 일대를 판소리 마당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거리로 조성한다. 로컬 관광과 연계해 판소리·고창군 문화가 담긴 지역 로컬 콘텐츠 박물관(뮤지엄) 공간을 마련하고 아카이빙하기로 했다. 남원시·고창군을 포함해 동네상권발전소에 선정된 13곳의 예비상권은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 과제에 대해서는 상권활성화사업 연계 시 우대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 트렌드 접목을 통해 지역 상권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혁신 역량을 보유한 상권 기획자와 지역 구성원들이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11 17:06

"우리는 회사에서 영어공부한다"⋯경진원이 쏘아올린 공

출퇴근 시간만 되면 경진원 소회의실은 만실이 된다. 소회의실로 향하는 경진원 직원들의 손에는 영어책과 연필이 들려 있고 단상에는 회의 진행자 대신 원어민 강사가 서 있다. 일분일초라도 더 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서로 마주 앉은 직원들은 원어민 강사의 가르침에 맞춰 50분 동안 한국말 대신 영어로 대화했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영어 회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4일 전북경진원에 따르면 해당 영어 회화 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5주간 진행된 임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수요 조사를 거쳐 올해부터 정규화됐다. 임시 프로그램 진행 당시에는 월요일, 주 1회 교육이었지만 정규화하고 화·목요일, 주 2회(50분 수업)로 수업을 늘렸다. 경진원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 교육을 계획·진행해 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전 7시, 오전 8시, 오후 6시 등 세 개 반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회화 교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중소기업과 소통할 일이 많은 경진원 업무를 고려해 마련했다. 영어로 된 서류를 읽을 일이 많고 해외 바이어·중소기업과 마주할 일이 많다 보니 영어 회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업무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개개인이 자기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많은 직원에게서 좋은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경진원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영어 회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최근 진행된 전북도 출연기관 월례회의에서도 해당 교육이 거론됐다. 경진원의 사례를 선례로 들어 타 출현기관도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경진원이 전북도 출연기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원장님 통해 월례회의에서 저희 사례를 선례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었다.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직원이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 주고 있다. 영어 회화 교육을 수강하는 직원 대다수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4 17:13

"핀란드에서 왔어요"⋯전주페이퍼 찾아온 특별한 손님

전주페이퍼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에서 제지 산업을 공부하는 학생·교수가 3일 전주페이퍼를 방문했다. 오울루 대학교는 다른 나라의 제지 공장·회사를 방문해 공장·기계·작업 방식의 차이점을 직접 비교·체험해 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0년간 이어진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것이다. 이번 한국 방문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의 방문이다. 3일 전주페이퍼에 따르면 이들은 제지 산업을 주요 과목으로 공부하는 학생 9명과 교수 1명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열흘간 한국에 머물면서 마지막 일정으로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오울루 대학교 학생·교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지 공장으로 불리는 전주페이퍼를 둘러보며 다양한 종이 생산 시설·과정을 경험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학기 중 제지 기술 잡지에 광고·기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잡지를 발행해 견학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페이퍼 견학 뒤 전주한지박물관을 찾아 한국 고유의 종이 문화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전주'라는 지역 이름을 유래로 한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주페이퍼는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이날 오울루 대학교 학생 견학 경험은 학생들에게 제지 산업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3 17:11

바이오진흥원, 2년간 지역 창업기업 지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와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갈 창업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대·전북과학대·ECO융합섬유연구원과 함께 2025년까지 지역 내 창업기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원사업 기간 각 참여기관 간 정보·인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기관별 특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창업 콘테스트부터 기술·사업 고도화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년간 총 50개 사의 창업기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바이오진흥원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 업을 촉진해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전후방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형 창업보육센터의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향후 도내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 더욱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창업 거버넌스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3 17:11

'전북청창사' 입교 시동⋯수도권 진출 발판 마련될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사로 수도권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콜즈다이나믹스가 신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청창사 입교생의 수도권 진출 발판이 마련될지 기대가 모인다. 2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4기 입교생을 비롯한 '전북청창사' 운영진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올해 '전북청창사'의 민간 운영사로 ㈜콜즈다이나믹스가 신규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서울에 자체 건립한 공유 오피스인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을 통해 스타트업에 수도권 경영 활동을 위한 주거와 업무 공간을 지원하기로 해 입교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사업화 코칭을 통해 '전북청창사' 입교생들에게 기술창업·사업화·투자 등 초기 창업 단계의 전반적인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북지역 내 식품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반응을 즉각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는 등 전북지역 특화 산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사전 설명회에서는 입교 생활·연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선배기업과의 소통·입교생별 전담 코치 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준석 본부장은 "'전북청창사' 14기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인 것처럼 지역 내 '전북청창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청년 창업 활성화가 지역산업 육성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망 아이템과 혁신의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청창사'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사무공간·시제품 제작 인프라·창업 교육·코칭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전북청창사'의 모집 경쟁률은 3.92 대 1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14기 입교생은 바이오·식품, 정보·통신, 지식 S/W 등 다양한 분야의 만 39세 이하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2 17:08

전국 중기인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중소기업계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는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과 지난 1월 말부터 '중처법'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헌법소원심판의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 수준의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기 위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준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1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과도한 처벌이 반드시 위헌결정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상근부회장은 "불명확하고 복잡한 '중처법'으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업장이 다수다. 많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본인들이 법 적용 대상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사업주의 책임과 처벌만 강조한다고 해서 중대재해를 줄일 수는 없을 것이다. 수많은 중소기업인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는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1 17:20

전북 기업 체감경기 3분기 만에 반등⋯"주력산업 정상화 기대"

전북 제조기업들이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역산업 정상화를 바탕으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일 도내 제조기업 108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북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지난 1분기 전망치(89)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13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분기(106)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14)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섬유의류(111), 식음료(110), 자동차(105)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전기전자(100), 종이나무(100), 기계금속(87), 비금속광물(75)은 보합 또는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13으로 올해 2분기 경기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112)도 기준치를 상회하며 경기 호전을 예상했다. 또 매출 유형별로는 내수기업 115로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보였다. 수출기업은 100으로 지난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북상협 김정태 회장은 "올해 2분기 전망치가 높은 이유는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 조업 정상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분석된다"며 "내수 회복 전망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제조기업들이 왕성한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는 기업 원자재 가격 부담 해소 등 정책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4.01 17:01

봄 '성큼' 다가왔는데⋯전북 경제 여전히 한겨울

완연한 봄날씨가 예고됐지만 전북지역 경제는 여전히 한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지역 산업 생산·출하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각각 7.4%, 6.5% 감소했다. 재고는 7.1% 증가했다. 생산은 섬유제품·의약품·식료품이 증가했지만 기계장비·1차 금속·화학 제품이 급감했다. 출하는 기타 운송장비·섬유제품·전기 장비 등에서 증가하고 1차 금속·기계장비·화학 제품이 감소했다. 1차 금속·기계장비·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도 적어지면서 생산·출하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소비(대형소매점 판매·내수)는 17.2% 급증했다. 최근 3년 중 2월 기준으로 판매액이 가장 많았다. 2022년 2월은 754억 7300만 원, 2023년 2월은 787억 9000만 원, 지난 2월은 974억 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마저도 전년도와 비교해서 늘어난 것뿐 지난해 12월 1026억 53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이 큰 상황이다. 국내 전체 산업활동동향은 전북지역과 달리 산업 생산·설비투자가 증가했지만 소비는 전북지역과 마찬가지로 얼어붙었다. 반도체 호조 속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비는 최근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하다가 지난 2월 내수 부진 영향으로 다시 감소 전환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31 17:01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열린다

전국 유치원생·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오는 4월 20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그림축제 참가 신청은 100% 사전 접수로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그림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그림 주제는 당일 공개한다. 상금은 1680만 원이다. 대상(환경부장관상) 3명에 각 100만 원을, 금상(수당재단 이사장·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6명에 각 70만 원을 수여한다. 은상·동상·장려상·입선 등 총 13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장난감·도서·옷·신발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에코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 공장장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지역민들이 모여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삼양화성·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28 17:10

전통 있는 우리의 '백년가게' 자취 감추나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는 명문 소공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출발한 '백년가게' 지정 제도에 제동이 걸렸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이하 '백년가게')에 배정된 예산이 지난해 23억 원에서 2024년 4억 원까지 쪼그라들면서다. 2018년 도입 후 2022년까지 매해 증가하던 예산이 2023년부터 급감했다. 이에 올해는 '백년가게'를 신규 추가 지정하지 않고 재지정만 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관리 범위가 한정돼 있다 보니 '백년가게' 신규 추가 지정 없이 재지정만 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년에는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마저도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수십 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오면서 많은 사람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우리의 '백년가게'가 자취를 감출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백년가게'로 선정되기를 바랐던 점포뿐만 아니라 이미 '백년가게'로 선정된 점포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된 것이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에는 총 86개의 백년가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5개로 출발한 전북지역 백년가게는 2019년 17개, 2020년 24개, 2021년 25개, 2022년 10개, 지난해 5개가 추가 지정됐다. 백년소공인은 59개 사가 있다. 해당 '백년가게'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했지만 명맥·대를 이어갈 힘이 빠진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영난이 장기화되면서 수십 년간 영업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백년가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버텨온 '백년가게'다. 김태정 백년가게 전북지역협의회장은 "'백년가게'라는 것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다면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에 임한다. '백년가게' 이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손님 대하는 것부터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까지 허투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나가는 것을 필수 과제로 삼고 영업을 유지해 왔는데 그럴 힘이 사라지는 듯하다. 추후에 자녀나 누군가가 '백년가게' 점포의 대를 잇게 돼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임할 텐데 참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중 백년가게(백년소상공인)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을,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에 업력·경영철학·제품서비스 차별성·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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