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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송 대구 경증 자가격리자 188명, 남원의료원·삼성 전주연수소 분산

병상 부족으로 자가격리 중인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에 속속 입소하는 가운데 전북에도 대구지역 경증 자가격리자 일부가 수용된다. 생활치료센터(삼성생명 전주연수소) 169명과 감염병 전담병원 19명 등 188명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 금구면에 소재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 169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대구시, 복지부 등 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별도의 의료진을 파견해 대구지역 경증 자가격리자에 대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사전에 공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연락관을 파견하고, 긴급 응급환자발생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진료 조치 등 환자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입원치료가 필요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19명도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애초 군산의료원에도 대구지역 환자 67명이 입소할 예정이었지만 먼 이동 거리에 따른 환자 이송 문제 등이 제기돼 보류된 상태다. 오는 12일에는 남원의료원에 30명, 진안의료원에 10명이 추가 이송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되는 등 코로나19 환자 대량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아픔을 함께하고 환자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철통같은 방역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도내 생활치료센터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 1일 경증 환자는 의료지원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도록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을 개정한 뒤 지난 10일 기준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18곳에 경증환자 2448명을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11 19:25

“멀어서 못가겠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들, 군산 이송 거부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환자를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규모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북도는 도내 지방의료원 3곳(군산남원진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병상을 모두 비우는 작업을 진행해 136개 병실, 223병상을 확보했다. 이 중 50% 정도를 대구지역 환자 수용에 사용할 계획이며, 잔여 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둘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1일에는 군산의료원에 67명, 남원의료원에 21명 등 88명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구에서 군산으로 이송하는 환자들이 거리상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날 군산의료원으로는 이송이 이뤄지지 않았고, 남원의료원에도 2명이 줄어든 19명이 이송됐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무성한 뒷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오는 12일 남원의료원에 30명, 진안의료원에 10명 등 40명이 추가로 이송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확정한 67명의 경우, 개별 확인 과정에서 거리가 멀다는 등의 사유로 전북으로의 이동을 꺼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후 대구지역에서 군산의료원으로 올 확진자들의 인원을 다시 파악해 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11 19:25

서울 ‘콜센터’ 코로나19 확산…전북도, 취약시설 관리 나서

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개인에서 집단 감염시설로 이전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기준 131명까지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하루 만에 100명 이상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콜센터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방역과 관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콜센터뿐 아니라 클럽과 PC방, 노래방, 헬스클럽 등을 꼽으며, 이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콜센터와 노래방,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학원 등은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고,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큰 근무환경에 놓인 사업장과 시설이기 때문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 아래 이런 다중밀집공간에 있는 사업장시설 등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콜센터는 모두 15곳으로, 이곳에만 모두 1389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콜센터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도내 PC방은 809개, 노래방 967개, 헬스장 27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자체 방역과 환기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밀집도를 낮추거나, 종사자와 이용자 관리, 위생환경 관리 등 구체적인 3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업장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나 유연 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 방안을 마련하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조정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하루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출근이용을 중단한다. 아울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종사자와 방문자의 목록도 관리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이들 시설에 대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환경소독 및 환기와 감염관리 전담직원을 지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이 전북도에서 제시한 3대 개선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므로 사업장 소독 등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전북도는 집중관리 기간이 끝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12일 고위험 사업장의 공통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와 함께 이를 토대로 13일에는 사업장 유형별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배포하기로 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11 19:25

대구·경북 '코로나19' 경증환자 314명, 전북으로 이송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의 아픔을 보듬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314명이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수용된다. 전원조치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중인 경증 환자들이다. 전북도는 10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구광역시의 요청을 받아 대구지역에서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128명을 군산남원진안의료원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11일 군산의료원에 67명, 남원의료원에 21명 등 88명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송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남원의료원에 30명, 진안의료원에 10명 등 40명이 추가로 이송돼 이틀간 모두 128명의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가 전북으로 이송된다. 이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전국 이송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번 주까지 대구에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대부분이 전국에 분산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전북도는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지방의료원 3곳(군산남원진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병상을 모두 비우는 작업을 진행해 136개 병실, 223병상을 확보했다. 이 중 50% 정도를 대구지역 환자 수용에 사용할 계획이며, 잔여 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둘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에서 삼성생명 전주연수원(김제시 금구면 소재)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오는 11일 대구지역 자가격리자 18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191개 객실에 3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환자들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와 삼성생명 사이에 협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김제 이외에도 천안, 제천, 경주, 구미 등 전국에서도 수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이와 별개로 14개 시군 시설과 전라북도인재개발원 등을 활용해 484실 1309명이 들어갈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불안감을 내려놓고, 오시는 환자분들이 완쾌돼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10 20:15

의료 현장도 마스크 부족…수술 차질 '우려'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수술실에서 환자와 의료인 안전을 위해마스크와 소독에 사용될 알코올이 필수인데 원활히수급되지 않으면서 환자 수술에 차질까지 우려된다. 마스크를 소독해서 쓰거나 대체품 사용, 사용 자제 등을 하라는 병원 권고도 나오고 있다. 전주시내 한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둔 마스크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다며 일부 의료인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마스크 부족 현상은 도내 중소 병원을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형병원에서도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알코올 등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평소 물량의 50%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유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수급이 어려워질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국내 하루 마스크 생산량 1000만장 중 800만장을 공적 물량으로 확보하고 800만 중 200만장을 의료현장 등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만장 마스크도 절반인 100만장(50%)을대구경북 등에 지원하면서 사실상 나머지 100만장의 마스크를 전국의 의료기관 등에 분배하게 된다. 결국 정부의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이전 의료현장 등에 제공되던 100만장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 부족 현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공정배분에 대한 우려도 있다. 정부는 의료기관에 마스크가 분배가 기존 마스크 생산업체와 의료기관 공적판매기관과의 개별 계약을 했으나 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의료계 4개 협회(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책임에 따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회가 회원 병원들에 차등을 둬 마스크를 배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의료 관계자는 정부가 의료 협회를 통해 공정 배분을 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협회 회원에 우선적으로 줄 수도 있다며 소규모 동네 병원의 경우 비회원인 경우가 많은데 우려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충분할 수는 없지만 100만 장이면 의료기관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크게 부족하지 않은 물량이라고 생각해서 분배했다며 그러나 기존 방식으로 인해 과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기관 배분 100만 개를 더 세밀하고 공평하게 배분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비회원 구분없이 의료기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각 협회에서도 비회원 배제 금지 등 배분 원칙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며 배분 과정에서 배분 원칙이 훼손된 경우 배분 물량 축소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03.10 18:05

(종합)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270여명 전북으로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270여명이 전북도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수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며 병상이 부족한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병상 상황이 여유로운 전북지역으로 환자들을 이송해 치료하겠다는 방안이다.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의 아픔을 함께 보듬기로 했다. 전원조치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중인 경증 환자들로 알려졌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대구에서 환자 88명이 도내로 이송된다. 이들은 군산의료원(67명)과남원의료원(21명)에 각각 이송될 예정이다.또한, 중앙정부 차원에서 삼성생명전주연수원(김제시 금구면 소재)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오는 11일 대구지역 자가격리자 186명을 수용한다. 이는 중앙정부와 삼성생명이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으로, 김제 이외에도 천안, 제천, 경주, 구미 등 지역에서도 각각 수용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전북도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진안의료원에 대해 병실 소개(비우는) 작업을 진행했고, 9일까지 군산의료원 67병상, 남원의료원 94병상, 진안군의료원 27병상을 확보했다. 남원과 진안군 의료원은 이미 전 병상을 확보한 상황이고, 군산의료원은 11일까지 35개 병상을 더 마련할 방침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모두 223개로, 이번 88명에 대한 전원 조치와 기존 입원환자 2명까지 포함하면 90개의 병상이 사용될 예정이며, 남은 병상은 133개 병상이다. 전북도는 확보된 감염병 전담병원 중에서 50% 정도를 대구지역 환자 수용에 사용할 계획이며, 잔여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산과 남원 의료원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고,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호흡기질환 환자의 외래진료와 일반 외래진료는 계속 운영하고 있다. 다만, 입원 치료는 당분간 받을 수 없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10 11:43

전북 코로나19 확진 일주일째 ‘0’ 소강세…집단 감염 대비는 필요

전북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세로 접어든 가운데 집단 감염 대비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9.4%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감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A씨(26여)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일주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북 내 확진자는 지난 1월 31일 군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7명이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이들 가운데 2명은 증상이 호전돼 격리 해제와 함께 퇴원했다. 코로나19 검사 의뢰 건수도 이달 4일 246건, 5일 108건, 6일 116건, 7일 107건, 8일 103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도내에는 생활 시설과 이용시설을 합쳐 44개 유형의 1만39곳의 복지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8697개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 임시 휴원(휴관) 중이지만 휴원하기 어려운 시설들도 다수 존재한다. 노인과 장애인, 정신요양이 필요한 환자 등이 거주하는 생활 시설은 휴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이런 생활 시설이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히면서 이들에 대한 방역과 관리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도내 생활 시설은 10개 유형 417곳으로 노인 시설이 237곳으로 가장 많고, 장애인 73곳, 아동 59곳, 정신 재활 시설 18곳, 노숙인 시설 5곳, 정신 요양 시설 4곳 등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관련 사회복지시설마다 1대1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대응 상황 확인 및 특이사항을 파악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시설별 담당 공무원에게 종사자이용자의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 중국 및 대구경북 등 위험 지역 방문 여부, 신천지 신도 유무 등을 확인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특히 시설별 손 소독제나 마스크 등 방역용품 비치와 소독 실시 여부, 생활 시설 외부인 출입통제(면회 금지) 상황 등 위생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1시설 1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위급상황에 대처하고 다중이용시설 소독을 강화하는 등 전체 공직자가 협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양상을 보면 집단감염의 위험성은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과 종교행사 등 다중 다수의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09 18:39

‘오리무중’ 전북 7번째 확진자 감염원 찾기, 사실상 ‘중단’

코로나19 도내 7번째(4646번) 확진자의 감염원 찾기가 사실상 중단됐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천지 신도 A씨(26여)가 확진판정을 받자 전북도는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해 감염원 파악이 중요하다고 판단, 심층역학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환자의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추적, CCTV, 카드사용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감염원을 특정할만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최초 증상 발병 일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약국 방문에 대한 이동 경로가 수정되면서 A씨에 대한 감염원 파악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방역당국은 애초 A씨가 지난달 18일 아중리 소재의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GSP와 카드사용내역 등의 심층역학조사결과, LPG 충전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동선과 관련한 진술을 두고 환자 측과 방역당국이 진실 공방만 이어갔을 뿐, 사실상 감염원 파악은 어려워진 셈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후 전주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을 때까지 2주간 대부분 전주 진북동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 이후 외출한 날은 2월 17일과 18일, 22일, 3월 1일 등 나흘에 불과했다. 외출한 날에도 지인 집(인후동)을 제외하고는 아중리와 전주 객사 인근, 전북대 인근 등 1~2시간 남짓 머문 것이 전부였다. A씨가 1~2시간 머문 곳이 복음방과 센터 등 신천지 관련 시설과 연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의혹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주 신천지교회에서 추가 감염된 사례도 없고, 도내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47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대부분 완료했지만 양성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A씨와 관련된 신천지 신도와 지인, 지인 가족 등의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 심층역학조사 결과로 A씨의 감염원 추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감염원 추적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으면 도움을 청하겠다면서 A씨의 경우도 증상 개선 정도를 보고 의료진과 상의해 퇴원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3.08 18:35

코로나19 한의사 자원봉사 막은 정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 봉사에 나선 공중보건한의사를 배제해 논란이다. 도내에서 공중보건 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언론 등을 통해 정부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자원할 의료인력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공중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자원했다. A씨는 공중보건의료인으로서 공중보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 대구경북 의료 봉사에 자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와 뜻을 함께한 도내 공중보건한의사 6명은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를 통해 대구지역파견에 자원을 했다. A씨와 같이 봉사에 나서겠다고 등록한 전국 공중보건한의사만 73명이나 된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이들 한의사 자원봉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공중보건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한의사 자원을 거부한 이유는 한의사가 검체 채취를 할 경우 의료법 위반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한의사협회는 의료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르면 한의사도 의료인으로 분류된다. 이런 규정까지 있는데 검체를 못하게 하고 자원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검체 채취 가능 인원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로 제한하면서 의료 인력 부족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가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이라면 모든 자원을 받겠다고 했으면서 한의사를 거부하는 것은 고의적으로 한의사를 배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일부 지역 선별진료소는 한의사가 검체 채취 업무를 보고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정부가 한의사를 대응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불안한 환자와 국민들을 위해 의료인이 노력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체 채취가 아니어도 좋으니 의료인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정부는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 모두가 각 영역에 맞춰 봉사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03.05 18:52

‘혈액부족’ 도내 수술 중단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지역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해 수술 중단까지 우려되는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북혈액원은 물론 대학병원 혈액 부족도 심각해 의료진들이 자체 헌혈에 나서는 한편, 도내 혈액의 타 지역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5일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보유 혈액은 1.6일분에 그친다. 이틀도 버티기 어려운 보유량이다. 혈액원이 관공서와 캠페인을 통해 헌혈을 장려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히면서 주요병원에 혈액형 별로 5팩 이하 한정공급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 도내 대표적 병원인 전북대병원도 혈액 조달이 당장 발등의 불이다. 혈액은 최소 5일 이상 사용할 분량을 가지고 있어야 적정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 A형 3.1일분, B형 4.6일분, O형 4.2일분, AB형 4.8일분이 전부다. 전북혈액원이 혈액부족에 시달리면서 병원 측은 향후 원활한 혈액 공급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태가 다음주까지 지속되면 A형 0.9일, B형 2.8일, O형 1.9일, AB형 2.4일로 혈액보유가 급감할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혈액이 부족하면 혈액이 대량으로 필요한 긴급수술과 정기수술 등이 무기한 보류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원으로부터 혈액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혈액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면서 사태가 지속될 경우 지역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대병원은 비상상황에 따라 자구책마련에 나섰다. 6일까지 직원 헌혈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이틀간 진행되는 헌혈을 지정헌혈 방식으로 진행, 확보한 혈액은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에게 직접 수혈할 계획이다. 전북혈액원도 타 시도 혈액 반출을 금지했다. 헌혈의 집, 관공서 헌혈 등을 통해 확보한 혈액은 모두 전북 내 병원에만 공급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혈액원은 타 시도에서 혈액요청이 올 경우 여유분의 혈액을 보내왔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메르스때보다 혈액확보가 더 힘든 상황이라며 혈액이 없다보니 타 시도에 보낼 혈액이 없다. 전북에서 확보한 혈액은 전북지역 병원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국에서 국가기관, 지자체, 공사 등의 단체헌혈이 부족한 혈액을 일시적으로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은 기관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0.03.05 18:5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