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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여름이 빨라지면서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최근 40년(1981~2020년)간 전북의 여름 기온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10년마다 0.24도씩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10년간(2011~2020년) 연평균 기온은 1.05도나 상승했다. 여름 시작일도 빨라졌다. 과거 30년 전 평균은 6월 5일이었으나 최근 30년간 평균 여름시작일은 2일 빨라진 6월 3일이었다. 최근 10년 평균 시작일은 5월 31일로 3일이나 빨라졌다. 여름도 길어졌다. 과거 106일의 여름기간이 이어졌지만, 최근 30년간은 여름이 3일 길어졌다. 최근 10년간은 이보다도 3일 길어진 112일이었다. 전북지역 내 내륙지역과 해안지역의 계절별 길이 차이도 보였다. 내륙지역은 여름이 3일 길어지고 겨울은 4일 줄었지만, 해안지역은 여름이 1일 늘어난 반면 겨울은 1일 줄었다. 이 같은 이유는 해안지역은 바다의 영햐야을 받아 기온의 변동이 작고 습한 해안성 기후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기상지청은 봤다. 전주기상지청은 올해 여름은 덮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8월부터 본격적인 열대야 현상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강수량의 경우 지역간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풍과 장마철을 앞두고 전북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이 19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림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북은 산사태 위험 1등급 면적은 5만 152㏊(비율 13%)로 강원(15%)에 이어 두 번째로 산사태 위험면적이 넓었다. 2등급은 9만 6291㏊(25%), 3등급 13만 7946㏊(35%), 4등급 8만 336㏊(21%), 5등급 2만 5420㏊(7%)의 산사태 위험 면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은 화강암질 토양이면서, 급경사지가 많고, 침엽수림 비율이 높아 위험지역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의 산사태 취약구역은 총 1970곳에 달한다. 완주가 4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남원 231곳, 임실 222곳, 진안 195곳, 장수 193곳, 정읍 174곳, 무주 132곳, 전주 106곳 등의 순으로 분포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고 호우의 강도가 세지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높은 편이라며 전북의 산지의 경우 경사도도 높고, 침엽수림 비율이 48%에 달해 산사태 위험등급도 높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 및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전북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422건이 발생했다. 도는 해당 산림피해지에 841억 원을 투입해 복원 및 방지를 위한 2차 피해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도는 올해 188억 원의 사방예산을 투입,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생활권 등 위험요소가 높은 산사태 취약지역의 선제적 사방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사방이란 폭우나 강한 바람이 불 때 심하게 요동하거나 무너져 내리는 흙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방지하는 작업이다. 또 전주정읍남원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 등 산사태 취약구역이 집중된 8개 시군에 산사태 현장예방단원 32명을 배치해 장마철 산림재해 예방대응 관리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산사태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전파하고 신속 대응을 위해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면서 산사태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7일 올해 장마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민들의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6월 19일에 시작해 7월 26일(약 3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마 기간 중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에 전북도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조치로 여름철 재해대비 시설 하우스 및 과수원 관리 요령을 시군에 통보하고 계도에 나서는 등 농가의 실천력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재해 취약 지역 리스트 및 일자형 지주시설 설치현황 등을 파악해 재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침수가 발생할 경우 배수 후 즉시 역병, 탄저병 등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실시하고 요소 0.2% 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도는 장마철 농기계 보관 및 원예작물 시설 하우스 점검, 논 주의 배수구 정비 등에 대한 점검도 당부했다.
전북지역 기후변화에 따라 봄과 여름은 빨라지고 가을과 겨울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여름은 3일 길어지고 겨울은 4일 짧아졌다.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은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0년 동안의 기온과 강수량 측정값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후평년값을 산출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도 고르게 기온이 올랐으며 최고기온보다는 최저기온의 상승이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북도 주요 도시 기온은 이전 평년과 비교해 0.20.4℃ 상승, 평균기온의 변화폭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주의 새로운 평년값은 13.7℃로 전북 평균보다 0.4℃ 높았으며, 그 외 정읍 13.3℃, 부안 12.9℃로 전주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라북도 연강수량은 1289.0㎜로 이전 평년(1293.6㎜)과 비슷했다. 이번에 발표한 전라북도 신 기후평년값은 7개로 분류한 종전과 달리 14개 시군 단위로 제공됨에 따라,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역량과 분야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춘 전주기상지청장은 기후평년값은 기후변화시대의 새로운 기준이므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번 평년값과 보조를 맞춰 기후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며, 기상기후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석 자료 생산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지역 봄 시작일이 평년보다 4일 빨라지고 봄꽃 개화일도 앞당겨졌지만, 봄꽃 축제에는 코로나19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라북도 봄꽃 개화일을 평균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화는 평년보다 7일, 개나리는 3일, 진달래는 1일, 벚나무는 4일 빨라졌다. 전북지역 각 시군에서는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각 지역의 특색있는 봄 계절 축제를 해마다 열어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된 지난해 봄부터 갑자기 멈춰서야 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벚꽃 등이 만개하는 4월에 열리는 축제 대부분이 일찌감치 포기하거나 개최 취소를 고심하고 있다. 해마다 많은 발길을 불러모았던 고창청보리밭축제, 군산꽁당보리축제, 정읍벚꽃축제는 취소를 결정, 올해 관광객과 만날 수 없게 됐다. 순창 옥천골벚꽃축제, 남원 바래봉철쭉제, 임실 옥정호벚꽃축제 등 아직 축제 개최 여부를 열정하지 못한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8~12일 운장산고로쇠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렀다. 17회를 맞이하는 고로쇠축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온라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진안고원 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4월 중 진안고원 꽃잔디축제도 미개최를 방침으로 정했다. 이처럼 각 지자체에서는 축제 미개최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봄꽃축제는 취소됐지만 개화시기에 맞춰서 각 농장이나 수목원은 자체적으로 개장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는 나들이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항(왼쪽)과 격포항 설치 사진.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은 전북 서해 연안항 이용객들의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보는 해양기상정보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해양기상정보 QR코드를 제작해 군산항과 격포항 여객선 터미널 매표소, 선박, 대합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항만 기상실황, 단기항만예보, 시정예측, 조석예보, 해구해상예보 등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상부이, 파고부이, 등표, 육상 AWS 등의 기상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전북 서해 연안항 지역 해양기상정보를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춘 지청장은 해양 선박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북 서해 연안항 해양기상정보 QR코드 서비스를 활용한 기상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이른 아침부터 전북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돼 온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오전 6~9시부터 전북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 이날 낮 12시를 기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무주와 남원 등 전북동부지역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계속해서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전북지역에도 산불 주의령이 내려졌다. 절기상 봄철에 접어들면서 온화해진 날씨에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면서 산림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소방당국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도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활동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전북지역 소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불 34건 중 24건이 봄철(2~5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에는 전체 49건 중 38건이, 2018년에는 전체 41건 중 17건이 이 기간에 발생했다. 23일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전북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떨어져 크고 작은 산불 위험이 커질 전망이다.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는 그 지수가 낮을수록 대기가 건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남원과 무주 등 산간지역에는 22일 오후 4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남원시는 전체 면적의 62%가 산림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국립공원도 위치해 있다. 또한 유물유적 등 보물급 문화재가 단일 시군으로는 가장 많은 데다가 실상사 등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도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남원지역의 3년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산내면대산면금지면 등지에서 13건, 총 38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남원소방서는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최근 지역 내 전통 사찰을 찾아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남원시와 함께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무주군에서도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34명과 감시원 48명을 관내 곳곳 임야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 업무를 시작하면서 산불 발생 시 헬기를 운영한 초기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도 세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도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산불 등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산행 등 야외활동시 화기물 소지와 흡연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허용된 지역 외 취사야영 등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영호김태경 기자
전북지역에 봄이 점점 빨리 다가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봄 시작일은 평년(3월 11일연속된 30년간 관측된 기후학적 자료 평균값)과 비교해 3월 7일로 4일이 빨라졌다. 봄꽃 개화일도 매화 평년(3월 18일)보다 7일 빨라진 3월 11일, 개나리 는 3일 빨라진 3월 23일, 진달래는 1일 빨라진 3월 29일, 벚나무는 4일 빨라진 4월 1일로 모두 앞당겨 졌다. 기상지청이 1970년대부터 10년 간격으로 봄철 길이를 분석한 결과 길어졌다 짧아졌다를 반복했지만 약 80일로 일정함을 보였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봄 시작일은 빨라졌지만 봄철 길이는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봄꽃 개화일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1도~영하 5도로 내다봤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5~10도 가량 더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설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16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17일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 18일까지 전북서부에 5~15cm, 전북동부에 3~10cm의 눈을 뿌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8일까지 찬 공기가 유입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눈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에 대비하고 눈길에 미끄러져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번 추위는 19일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누그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기간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전북은 16일부터 다시 영하권에 돌입,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9도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순창, 남원,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등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15일 오후 9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와 함께 군산과 부안, 김제, 고창 등 4곳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17일에는 눈이 내린 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하 11도를 기록, 눈이 그대로 쌓여있거나 얼어 붙어 도로나 주택가 골목길 등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낮 기온이 17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무를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에 태풍급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29일 전북은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북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8일 낮부터 서쪽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고기압에 의해 북쪽의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 전북에 초속 7~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봤다. 또 찬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서 오는 29일 오전까지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여 많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은 서해남부해상의 안전한 해상활동을 위한 천리안 위성 2A호를 활용해 안개(해무) 영상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 위성 2A호 안개 영상은 전주기상지청 홈페이지 전북서해상 기상정보를 통해 볼 수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안전한 해상활동에 필요한 천리안위성 2A호 안개 영상 제공을 통해 서해남부해상의 안개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8시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출근길 차량들이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다. 평균 시속 50~60㎞로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였지만 이날은 길이 미끄러워 20~30㎞로 차량들이 움직였다. 일부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이날 전북은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강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순창 13.4㎝, 고창 12.7㎝, 정읍 12.2㎝, 익산 11.4㎝, 임실 11.2㎝, 남원 10.6㎝, 장수 8.9㎝, 군산 8.8㎝, 김제 8.7㎝, 부안 8㎝, 완주 7.5㎝, 전주 6.5㎝, 무주 3.3㎝(덕유산 7.3㎝)의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출근 시간대 일부 고갯길과 이면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156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 방향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여파로 2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7㎞ 구간에서 한 때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앞서 오전 8시 25분께는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의 한 도로에서 트랙터가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전북도는 이날 새벽부터 장비 290대와 인력 437명, 제설제 1442t을 동원해 455개 노선에 대한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쏟아진 눈 폭탄으로 역부족이었다. 시민 신모 씨(31)는 눈이 내릴 때마다 항상 제설이 잘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계속해서 내리는 눈에 출근길이 무서울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눈 폭탄이 지나간 후 전북은 다시 매서운 강추위가 다가온다. 19일 전북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9도를 기록,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군산, 부안, 김제, 고창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18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전북지역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른 아침부터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8일에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전북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눈이 내려 이날 오후 3시까지 약 2~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눈 구름대는 동쪽으로 느리게 이동하면서 낮 시간대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추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에서는 수도관과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는 등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압계의 변화가 짧은 기간에 이뤄지면서 18일까지 날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한파로 인해 지난 6일부터 평균기온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며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가 늘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 시군에서 접수된 동파 발생 건수는 3266건으로 이 가운데 올해 1월 한파로 영하의 날씨가 지속했던 7일부터 13일 사이에만 3150건(96%)이 접수됐다. 전체 발생 건수도 최근 5년 평균 1674건에 비해 2배가량 발생한 상황이다. 계량기 동파의 양상을 보면 아파트 세대 계량기까지 모두 관리하는 전주시의 동파 발생률이 77%로 압도적으로 많고, 발생 원인으로는 계량기함이 외부에 노출된 복도식 아파트, 연립 주택 등 벽체에 설치된 계량기들과 한파 기간 빈집 등 수도 사용이 적은 가구에서 발생하는 동파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동절기 동파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시군에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속 관리지도하고 있으며, 시군에서는 동파 홍보와 함께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동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여름철 내린 비의 양이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 누적 강수량은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전주기상지청이 14일 발표한 전북 2020년 연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는 역대 강수량, 많은 태풍 등 기후변화가 이상기상현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철 전북 강수량(1166.2㎜)과 강수일수(52.0일)가 1973년 이래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연 누적 강수량(1731.5㎜) 또한 역대 2번째로 많았다는 분석이다. 기후변화 속에서 겨울철 기온도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과 지난 겨울철은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았으며, 연평균기온(13.6℃)은 역대 9번째로 높았다. 여름철 시작인 6월에는 이른 폭염이 한 달간 지속되면서 평균기온(22.8℃)이 4위, 폭염일수(1.3일)가 2위를 기록한 반면에, 7월에는 비교적 선선했던 날이 많아 6월 최고기온(28.0℃)이 7월 최고기온(26.9℃)보다 높은 현상이 관측 이래 처음으로 나타났다.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이어진 장마철에 비 내린 날은 28.7일로 역대 장마철 기간 가장 많은 강수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체전선에 의한 강한 강수대가 자주 형성되어 집중호우가 잦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기상지청은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날씨예측 등 기후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사전정보 제공을 서둘러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계속된 한파로 전북지역 곳곳에서 농작물 냉해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강한 한기와 함께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기온으로 감자와 깨, 고추 등 농작물 139.3㏊가 냉해 피해를 봤다. 또 추위를 견디지 못한 염소 9마리와 숭어 37t이 폐사했다. 전북도는 이번 한파로 농축산어업의 피해가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속되는 추위에 수도계량기가 동파하는 사고도 줄줄이 이어졌다.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수도계량기 동파신고는 모두 1085건으로, 전주 843건, 군산 29건, 익산 95건, 정읍 11건, 남원 6건, 김제 21건, 완주 6건, 진안 13건, 무주 21건, 장수 20건, 임실 9건, 순창 6건, 고창 2건, 부안 3건 등이다. 특히 이번 추위에 도내 역대 최저기온이 경신되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난 8일 군산과 고창, 순창의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6.8도와 영하 17도, 영하 21.5도로 역대 하루 최저기온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군산은 2018년 1월 27일 영하 15도를 뛰어넘으면서 지난 1968년 1월 1일 관측 이래 가장 추운 날을 기록했다. 또, 고창은 지난 2018년 12월 29일 영하 15.8도보다 더 떨어져 역대 이 지역의 최저기온을 기록했고, 순창 또한 지난 1월 7일 영하 18.1도에서 하루 만에 다시 한번 역대 최저기온 기록을 바꿨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이어지다가 13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3일 이후에도 추운 날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도민께서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건강 관리 등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불어닥친 북극발 한파에 전북지역 농축산물이 큰 피해를 봤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감자와 고추, 깨 등 농경지 43.3㏊가 냉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염소 9마리와 숭어 37t도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농작물 피해는 도농복합 지역인 진안과 순창, 부안, 고창 등에 집중됐다. 수도 계량기 동파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전주 37건, 익산 20건, 무주 18건, 장수 12건, 군산 8건, 진안 6건 등 모두 12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내 전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이날 대부분 지자체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피해 농가에 대한 현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축산 난방시설 점검과 양식장 출하 자제 등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지도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가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 지난 6일부터 쏟아진 눈 폭탄으로 7일 출근길 곳곳에서 극심한 도로정체가 빚어졌고, 하룻사이 교통사고도 124건이 신고됐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누적 적설량은 김제 19.8㎝, 임실 17.5㎝, 순창 16.4㎝, 진안 13.2㎝, 전주 11.9㎝ 등을 기록했다. 전북 자치단체들은 제설작업을 펼쳤지만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설 작업이 미흡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자치단체들은 국도 25곳과 지방도 100곳, 시군도 301곳 등 426개 구간에 대해 인력 388명과 제설 덤프 등 장비 217대, 염화칼슘 등 제설제 2550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했다. 전주시도 지난 6일부터 제설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이날 밤 9시부터 장비 37대와 도로보수원 등 43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7일 새벽 6시부터는 소속 공무원 2000여 명이 거주지 인근의 골목길과 이면도로 눈을 치웠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내린 눈은 도로를 덮었고, 출근길 거북이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전주의 한 직장인 A 씨(46)는 평상시 15분 걸리던 출근길이 오늘은 1시간 넘게 걸렸다며 장비를 더 투입해서라도 제설을 제대로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읍으로 출퇴근한다는 전주시민 B 씨(여42)도 도로 제설이 안 돼 있어서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버스가 지연돼 추운 정류장에서 30분 넘게 기다렸다며 회사에 지각했다. 아침 7시 첫차를 탔다는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폭설에 전북지역 학교 학사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완주 비봉초와 김제 청하초, 군산명화학교 등 3개 학교가 휴업했고, 순창 쌍치초와 정읍 정일초태인중, 고창 해리고, 전주 진북고 등 24개교는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까지 눈이 더 내리고 한파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 내륙에는 38㎝가량, 남부서해안 지역은 20㎝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9일까지 전북에 많은 눈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위에 도로 곳곳이 결빙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운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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