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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코미디로 풀어냈죠"

다음 달 28일 개봉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은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외딴 산골 마을 석정리에 인민군 부대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김주혁이 인민군 엘리트 장교 정웅으로 나오고 정려원은 구장(변희봉)의 손녀딸인 교사 설희 역을 맡았다. 유해진과 김상호, 신정근도 마을 사람으로 나온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지키려고 인민군에게 '로비작전'을 펼친다. 데뷔작 '킹콩을 들다'로 주목받은 박건용 감독은 23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비극을 코미디로 잘 풀어냈다는 게 우리 영화의 장점"이라면서 "코미디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극을 코미디로 푸는 게 배우들에게는 힘든데 그걸 잘 소화한 연기를 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쟁 당시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 점이 '웰컴 투 동막골'과 비슷해 보인다고 하자 박 감독은 두 영화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통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것 하나로 나머지는 다 다르다"면서 "실제 경기도 평택에 있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뤘다. 전쟁의 아픔을 다룬 것은 비슷하지만, 표현 방식은 다르다"고 했다. 인민군 장교 역의 김주혁은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었다. 보통 생각하는 사투리는 함경도 사투리인데 나는 평안도 사투리를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 사투리에 표준말이 섞인 느낌이었다"면서 "나름대로 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어색하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작인 '방자전'에서 하인 역할을 했던 그는 "신분 상승을 했다고 촬영이 편한 건 없었다. 장교 복장이 한여름에는 담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작품에선 항상 긴 머리였는데 시대에 맞춰 싹둑 잘랐다. 민 낯에 얼굴도 어둡게 나온다"면서 "나중에는 분장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얼굴이 탔다.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24 23:02

[2011 전주국제영화제] 열두번째 전주영화제 한국 장·단편 어떤 작품들 초대되나?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8일~5월6일)'가 한국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2편(장편 10편, 단편 12편)을 발표했다. 한국독립영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전주영화제는 올해 처음 한국장편경쟁의 대상 작품을 전주영화제 폐막작으로 올린다.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가 출품되는 한국장편경쟁에는 81편 중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10편이 추려졌다. 본선 진출작은 보라(감독 이강현), 동굴 밖으로(감독 안건형), 사랑할 수 없는 시간(감독 김희철), 트루맛쇼(감독 김재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감독 박찬경), 뽕똘(감독 오 멸), 캐릭터(감독 손광주), 길 위의 또다른 여행자들(감독 어일원), 사랑의 확신(감독 박경목), 사물의 비밀(감독 이영미) 등이다.차고 넘치는 맛집 방송의 허구성을 철저하게 해부한 영화'트루맛쇼'가 주목을 끈다. 2004년 '진실의 문'의 속편으로 폭력의 양상을 차분하게 응시한 '사랑할 수 없는 시간'은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 '다큐멘터리 피칭'의 지원작이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는 20여 년 전 안양에 위치한 봉제공장 화재로 22명의 여공이 사망한 사건을 모티브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든 작품. 제주도 출신 감독의 연출작'뽕똘'은 지역적 특색을 유쾌하게 살려냈다는 극영화다. 한국장편경쟁의 최우수작품상(JJ스타상)에는 상금 1000만원, 관객 평론가상에는 상금 200만원, 관객 투표 1등에는 SONY가 제공하는 부상 등이 수여된다.60분 미만의 단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한국단편경쟁에는 총 544편 중 12편이 엄선됐다. 본선 진출작에는 가재들이 죽는(감독 이완민), 술술(감독 홍상수), 고백(감독 유지영), 나쁜 교육(감독 고수경), 플라콩(감독 김택규 조형래), 모험(감독 배종대), 더블 클러치(감독 안국진), 모래(감독 강유가람), 험한 교육(감독 조승연), 분장실(감독 추상미), 약속(감독 양현아), 조우(감독 라주형) 등이 선정됐다. '모래'는 강남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에서 사는 한 가족을 통해 부동산 신화의 허망함을 조망한 다큐멘터리. 배우 추상미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분장실'에는 한 연극배우가 진정한 배우로,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묘사됐으며, '나쁜 교육'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역할이 전도된 상황이 명쾌하게 그려졌다. 한국단편경쟁은 최우수작품상(Zip & 상)에 500만원, 감독상에 3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 200만원이 주어진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22 23:02

강풀 "몇 백만명 든 것처럼 기뻐"

"다른 영화와 비교하면 100만 명이 대단한 게 아닐 수 있지만, 저예산 영화인데다 어려움 속에서 만든 영화라 몇백 만 명이 든 것처럼 기뻐요."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개봉 31일만인 지난 20일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원작 만화가 강풀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순제작비 11억원의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겨 100만이라는 관객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강풀은 2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 영화는 입소문으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첫째 주 지나고 둘째 주에 바로 퐁당(교차상영) 들어가기에 끝났구나 했어요. 죽었다 살아났구나 싶어요."강풀은 초반에는 흥행이 부진하다 뒤늦게 관객이 몰린데 대해 "첫째 주, 둘째 주 보신 분들은 시사회 같은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분이 보시고 스스로 알아서 입소문을 내주신 것"이라면서 "진정성이 통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네번째 영화다.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등 이전의 3편은 흥행이나 비평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강풀 징크스'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보기 좋게 징크스를 깨버린 셈이다. 강풀은 자신의 트위터로 매일 같이 영화를 홍보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강풀은 "원래 홍보 잘 안 하는데 이번에는 미친 듯이 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마케팅비가 많이 책정된 영화였다면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영화가 좋으니 별로 싫은 소리를 안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풀은 "추창민 감독과 자주 통화하는데 우리끼리는 영화가 더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22 23:02

세계 명작의 감동, 무대위서 두배로 느껴볼까

세계 명작의 수작(秀作) 다시 보기.전주시립극단(연출 조민철)이 올해 처음 유럽 명작 대표작을 한 무대에 올린다.'위험한 커브','틈입자','불어를 하세요','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청혼'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작들로 가렸다.조민철 연출가는 "방 하나를 배경으로 시대, 국적, 형식도 전혀 다른 다섯명작을 아우른 최초의 도전"며 "인간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꼬집기도 하고 한껏 웃음을 터트리면서 위선의 가면을 깨닫게 하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위험한 커브' = 독일의 탄크레드 도르스트의 작품으로 인간의 위선을 날카롭게 짚는다. 고속도로 인근 위험한 커브길에 사는 두 남매는 아이러니하게도 교통사고 덕분에 생계를 꾸려나간다. 매번 일어나는 우연한 사고에 의혹을 품는 도로공사 국장은 눈엣가시. 남매는 정부를 만나러 가는 도로공사 국장을 도덕적인 분노를 가장해 죽인다. "당신들도 위선자야!"라는 외침이 들리는듯한 작품. 안세형 고조영 최균 국영숙 홍자연 김종록 서주희씨가 출연한다.'틈입자'= 「파랑새」로 잘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벨기에의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 나이팅게일이 울어대는 밤을 배경으로 출산 직후 사경을 헤매는 한 여자와 태어난 후 한번도 울지 않는 아기가 있는 집 에 알 수 없는 '무엇'이 침입하면서 가족들간 불신이 고조되어가는 상황이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죽음과 운명의 불가항력을 상징적으로 녹여냈던 그의 경향이 엿보인다. 서형화 이병옥씨가 출연한다.'불어를 하세요' = 가난한 서민과 소외된 인간들의 억눌린 욕망과 자본주의 그늘을 풍자한 미국의 극작가 머레이 쉬스갈의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여자를 무작정 납치한 남자는 대화를 나누다 점점 다정다감한 여자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남자가 성취감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고독한 소시민임을 알게 된 여자는 대학 입시에서 불어 때문에 낙제한 남자에게 불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출연자는 홍지예 소종호 김영주씨.'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한 신입기자가 유명 여가수 버지니아 그레이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영국 구웬들린 퍼스의 작품으로 4명의 망령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 속에 진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안대원 서주희 정경림 염정숙 홍자연 서유정씨가 열연한다.'청혼'=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깊이와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이 제 격이다. 남자가 약혼녀에게 청혼하러 왔다가 장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러 온 것으로 오해를 사게 된다. 약혼녀 역시 마음에도 없는 말로 남자와 땅싸움 하게 되는 황당한 소동이 빚어진다. 고조영 전춘근 백민기씨가 맡는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전주시립극단 제90회 정기 공연'시크릿룸' = 19일 오후 3시·7시, 20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 시간은 2시간 40분 예정. 문의 063) 273-1044.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8 23:02

"자이니치는 늘 변방인…그들의 절절한 아픔 담아냈죠"

대지진 참사가 일본을 강타하기 이틀 전 한국에 왔다. 가족들은 무사했지만,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참혹한 상황에 망연자실해졌다. 원전 폭발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과 공포의 육중한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을 이끄는 재일교포 연출가 김수진씨(57)를 전화로 만났다. 착잡한 심정인 그는 서울에 이어 전주에서 연극 '해바라기의 관'을 올린다."인생은 본래 무겁고, 어려운 거에요. 비극의 이면에는 희극이 있습니다.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시키는 것. 그래서 삶은 희망인 겁니다."신주쿠양산박과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교수 박병도)의 한·일 공동 프로젝트인 이번 공연은 와해된 가족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재일교포가 겪는 비애를 해바라기 꽃밭에서의 죽음으로 형상화한다. 일본 최고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씨의 자전적 희곡."일본에서 자이니치(재일교포)는 늘 변방인입니다. 유미리씨를 만나면서 더 절절한 아픔을 들여다 보게 됐죠. 그 절박함이 사라졌다면, 이런 비극적인 작품은 못 썼을 겁니다."대학 시험을 앞두고 정서적 불안을 겪는 오빠, 유년의 상처를 씻지 못하는 여동생, 밤마다 집을 나간 아내의 편지를 읽는 아버지 등 연극 속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고독하다. '어서 돌아오세요'만을 반복하는 구관조, 어머니의 부재를 침묵으로 입증하는 거울 등 소도구의 활용으로 소통의 부재를 보여준다.1987년 신주쿠양산박을 창단한 그는 텐트 극장을 무대로 하는 실험적인 연극으로 일본의 소극장 정신을 이어왔다. 단원만 해도 100명이 넘는다. 정식 단원은 아니지만, 공연이 올려질 때마다 양산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판을 펼친다. 대사 위주보다는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독특한 연극을 선보인 터라 그는 다소 무거운 이번 작품에 기대반, 우려반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그는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선 세대들이 일본에서 돈벌이에만 급급했던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귀화를 하더라도 한국사회는 늘 호의적이지 않아요. 결국 우리는 갈 곳이 없는, 한·일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사이의 문화'인 겁니다. '경계의 연극'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잇는 '사다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그는 이어 "누구나 할 것 없이 한국 각계 각층이 힘을 모아 일본 대참사를 돕고 있어 고맙다"며 "한국이 일본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더 이상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연극 '해바라기 관' = 19일 오후 4·7시30분, 20일 오후 4시 전주대 JJ 아트홀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7 23:02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3월 기획 상영전 'Love Film Festival Ⅱ'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올해 기획상영전 'Love Film Festival Ⅱ '를 17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그 남자가 아내에게'(17일·19일 오후 5시 30분, 23일 오후 2시, 25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전 11시), '노라 없는 5월'(18일 오후 8시, 20일 오후 5시 30분, 24일 오후 5시, 26일 오전 11시, 27일 오후 7시 30분), '사랑하고 싶은 시간'(18일 오후 2시, 20일 오전 11시, 23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5시, 26일 오후 7시 30분),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19일 오전 11시, 20일 오후 7시 30분, 24일· 26일· 27일 오후 2시)등 4편.30대의 사랑을 그린 유키사다 아사다 감독의 '그 남자가 아내에게'와 10대의 사랑을 묘사한 신조 다케히코 감독의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외에도 사랑만 만큼 미워했던 부부의 화해,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노라 없는 5월', 평온한 결혼생활을 누리던 30대 여인이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솔디니 감독의 '사랑하고 싶은 시간'도 만날 수 있다.테마가 사랑인 기획상영전이여서 커플티, 커플신발, 커플링을 착용한 관객에게 관람료가 할인된다. (http://theque.jiff.or.kr) 문의 063)231-3377.

  • 영화·연극
  • 황주연
  • 2011.03.17 23:02

전주시,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흥행 촉각

전북 전주시가 '전주 한지'를 소재로 한 임권택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흥행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지역의 특산품인 '전주 한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기기 때문이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17일 전국 150여개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이 영화는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전주에서 대부분이촬영됐다.전주를 홍보하는 데 이만한 기회가 없다고 판단한 전주시는 영화 제작 초기부터 깊은 관심을 보였고 제작비를 포함해 모두 7억8천여만원을 지원했다.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주시는 모든 직원을 홍보 요원화하고 영화 알리기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영화 포스터 2만여장을 만들어 전주시내를 도배하다시피 했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명은 지난 2일부터 전국 150여개 자치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영화 포스터를 전달하고 관심을 당부하고 있으며 서울의 명동과 홍대앞 등에서는 게릴리식 길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영화 교육을 하는 전국의 130여개 고등학교와 전북교육청 등에 단체 관람을 요청하고 전문 홍보대행사를 통해 언론에 대한 접촉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전주시 조동주 영화 담당은 "흥행에 성공한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16 23:02

[2011 전주국제영화제] JIFF, 관객과의 대화 '마스터 클래스' 강연자 선정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관객과의 대화'마스터 클래스'에 영화감독 클레어 드니(프랑스), 영화이론가 노엘 버치(미국), 촬영감독 김우형을 초청한다.올해 '알리바를 위한 알리바이'로 '디지털 삼인삼색'에 초청된 클레어 드니 감독은 유럽인의 내면화된 식민주의적 사유를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영화'멋진 직업'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노엘 버치는 도발적인 영화 평론과 다큐멘터리를 위주로 한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쓴 「영화 실천론」은 고전 할리우드 영화 형식 연구의 고전이자 「먼 곳의 관찰자를 위하여」는 서구 영화연구자의 시각에서 쓴 일본 영화사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안겨준 그는 영화'잊혀진 공간'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기원과 형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람난 가족(2003)'으로 스톡홀름 영화제, '얼굴 없는 미녀(2005)'로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촬영장을 수상해온 김우형 감독은 자신이 촬영을 맡은 영화'만추'로 이야기를 이어간다.2003년부터 시작 돼 전주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마스터 클래스'는 관객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강연토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봉준호 감독과 포르투칼 영화의 거장 페드로 코스타 감독과의 만남을 주선해 매년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 마스터 클래스 = 5월 1일 클레어 드니(멋진 직업), 5월 2일 노엘 버치(잊혀진 공간), 5월 3일 김우형(만추)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6 23:02

영화, 기획에서 제작까지…"감독님, 전북을 알려주세요"

전라북도가 도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영화감독·작가·프로듀서 등 10명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작품을 많이 찍을수록 관광지 홍보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올해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구태진 백연자 박대희 (프로듀서) 박은교 이창원(시나리오 작가) 홍상수 고영민 김영남 이종혁 고은기(영화감독)씨. 특히 지난해 '하하하'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은 새로운 기대작 '비키니를 입은 여자'를 부안에서 촬영할 예정이다.전북도가 2009년부터 시·군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은 영화감독·작가·프로듀서에게 회의나 작품 구상 등이 가능한 공간(Director's Zone)을 1개월간 무료 제공하면서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료 수집비 1000만원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민선미 전북도 문화예술과 문화콘텐츠 담당자는 "올해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시놉시스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시나리오 등 총 38편이 접수 돼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선정된 작품이 지역 로케이션 사업과 연결돼 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5 23:02

[2011 전주국제영화제]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이렇게 준비하세요

에드 라크만 감독은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단편'휴대폰 이야기'를 선보였다. 박찬욱찬경 형제가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파란 만장' 보다 무려 6년이 앞선 것이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고 있는 휴대폰 단편영화 공모전 'JIFF 폰 필름 페스티벌'도 그 열기가 뜨겁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영화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조지훈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전문가 이견은 있지만, 스마트폰은 휴대하기가 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영화를 만든다"며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화영상물이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파급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장점은 스마트폰 영화가 편집과 보관이 쉽다는 것이다. 편집용 앱만 있다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대개 5~10분 내외인 스마트폰 영화는 CDDVD용으로 보관하거나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올려 공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화면의 흔들림은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촬영할 때 원근 조절이 가능한 줌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잡음이 섞이고 음질이 좋지 않아 별도의 녹음 작업도 요구된다.조 프로그래머는 "영화'파란만장'의 촬영 사진을 보니까, 일반인들에겐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영화가 디지털 영화로 상영되기 위해서는 고가의 다른 장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다만 DSLR 자동 카메라는 초점이 맞춰지고, 어둡고 밝은 장면 조절이 용이해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더 용이한 면이 있다고도 했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0 23:02

[2011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주인공 발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감독들의 단편 영화를 제작지원하는 프로젝트'숏!숏!숏! 2011'에 부지영(40)양익준(36) 감독을 선정했다.'숏!숏!숏! 2011'의 주제는 '사랑'. 마트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 고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린 부지영 감독의'낮달'과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양익준 감독의 '미성년'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겼다.'낮달'에는 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해진 연극 배우 서주희씨가 등장해 섬세한 감성으로 짝사랑의 아픔을 전달할 예정. '미성년'에는 주연 배우 허준석 류혜영씨가 서툰 사랑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부지영 감독은 '불똥','김옹의 시험','눈물'등 단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첫 장편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동경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양익준 감독은 '품행 제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집나온 남자들'등에서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자신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똥파리'로 국내외 유명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은 물론 감독상까지 휩쓸었다.'숏!숏!숏! 2011'은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되며, 일반 극장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황주연
  • 2011.03.09 23:02

전주영화제 프로젝트 '환상극장' 17일 개봉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인'숏!숏!숏!'으로 제작된 옴니버스 영화 '환상극장'이 오는 17일 개봉된다. '아이들...'의 이규만 감독과 한지혜, 김태곤 감독이 각각 극장을 배경으로 판타지와 공포의 세계를 그려낸 단편 3편을 묶은 상영시간 76분짜리 영화다. 이규만 감독의 '허기'는 배가 고파서 기억까지 먹어버리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며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는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했다. 김태곤 감독의 '1000만'은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 영화감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숏!숏!숏!'은 국내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KT&G상상마당, 전주국제영화제, 인디스토리가 함께 제작, 투자해 전주영화제에서 공개한 뒤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다. 올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부지영 감독과 양익준 감독의 중단편 영화가 선보인다. 부지영 감독의 '낮달'은 마트에서 일하며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렸으며 양익준 감독의 '미성년(미친, 아름다운, 모자란)'은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순수한 소녀를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08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