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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 제시문〈자료 1〉 목수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집을 짓다 보면 나무는 뼈로 한세상을 더 산다그 푸르렀던 시절, 살과 피로 온 세상 바람을 다 맞아들였던 나무,몇 십년 혹은 몇 백년을 뼈 하나로 버틴다)몸이 바로 서려면뼈가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한 건물을 떠받치는 힘은 철근의 뼈와 콘크리트의 살이 조화된굳건한 저항력이리라〈중략〉다 짓고 난 건물을 쳐다보아라목수의 흔적은 거의 없다뼈를 감싸고 도는 살의강건한 근육만 무겁게 빛날 뿐,좋은 목수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커다란 나무의 여백만이 홀로 남아쓸쓸한 바람을 부풀리고 있을 뿐〈 유용주 시집, 가장 가벼운 짐 〉 〈자료 2〉 평범한 사람도 악마가 될 수 있다.한나 아렌트라는 철학자가 있었어요. 그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쉽게 말하면 아주 평범한 사람도 악마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렌트는 무슨 근거로 이 말을 했을까요? 그는 '아이히만'이라는 독일 관료에 대한 재판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히만은 히틀러 시대에 일어난 수백만 명의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사람이었지요. 유대인들은 그를 잔인한 살인마라고 욕했어요. 전쟁이 끝나자 그는 아르헨티나로 도망을 쳤어요. 하지만 1960년에 체포되어 이스라엘의 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지요. 수많은 사람이 이 재판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렌트는 미국 잡지 '뉴요커'의 부탁을 받고 이 재판을 취재했어요. 악마라고 불리던 아이히만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아렌트는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히만이 너무나도 평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체격도 크지 않고 머리가 희끗희끗 평범한 아저씨였습니다. 당연히 머리에 뿔이난 것도 아니고 송곳니가 기다랗지도 않았지요. 정신과 의사들은 그를 지극히 '정상'이라고 판정했습니다. 어떤 의사는 이런 말도 했지요. "그는 적어도 그를 진찰한 후의 내 상태보다 정상이다."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유대인을 미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친구들 중에도 유대인을 미워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그는 자신이 유대인을 미워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자기 생계를 도와준 유대인들을 고맙게 여기기까지 했습니다. 〈 고병권, 생각한다는 것 〉〈자료3〉 모두가 행복한 세상"친구는 모든 것을 공유한다네. 아무도 생필품 이외의 사유재산을 소유해서는 안되네. 만일 집과 땅과 돈을 사유한다면 통치자의 지위를 포기해야 하네." 바로 이것이 저 유명한 통치자 공동체의 규율이다. 친구는 모든 것을 공유한다. 군인처럼 공동으로 먹고 공동으로 생활한다. 모든 사유재산은 금지된다. 오늘날 가톨릭 신부가 그러하듯, 사적 소유는 없다. 플라톤이 통치집단에 요구하는 공동체의 규율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플라톤을 일반시민, 생산자에게 '사유재산금지'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통치자에게 사유재산 금지를 요구했다. 왜냐하면 공익을 추구해야할 통치자와 사유재산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화국을 만드는 우리의 목적은 특정계급이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있다"〈 황광우, 철학콘서트 〉■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3〉과 관련된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고 이 행위가 가지는 의미를 기술한 후, 〈자료1〉과 자료〈2〉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행위에 대하여 논하시오. (900자 내외) 2. 면접 논제-생각하는 사람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예를 들어보시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살 경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말하시오. -아주 평범한 사람도 악마가 될 수 있는가■ 논제의 포인트 및 평가기준 ■ 쟁점 확대하기1. 생각하는 사람은 온몸으로 살아간다는 예를 들고 있다. 유용주 시인은 '목수'라는 시에서 좋은 목수는 못의 크기와 나무의 각도에 따라 가장 힘 받을 부분에 정확한 조준으로 못을 박는다고 하였다. 진짜 목수는 단 일격에 나무의 급소를 강타해 다시는 금가지 않을 옹벽을 구축한다고 시에서 말한다. 세상 모나고 거칠고 딱딱한 곳에는 늘 크고 단단한 못이 필요한데 좋은 목수는 그것들을 순하게 길들여 수평과 수직을 긋는단다. 수평과 수직이 만나는 화평의 마을에 한 채의 든든한 사랑을 집을 짓는다고 시를 통해 말을 한다. 그는 또한 『유용주가 사랑한 우리시대의 작가들 아름다운 얼굴들』에서 이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가는 작가들을 나열하고 있다. 안상학편에서 유용주는 안상학의 글씨를 꽃으로 피었다가 나무로 무성하며 강으로 흘렀다가 구름으로 흩어졌다, 산맥처럼 솟구쳤다, 바위처럼 뭉쳤다가 송곳처럼 예리했다 등으로 표현한다. 절차탁마란 것이 여기에서 유래하였다며 섬으로 떠 있다가 바다 끝까지 깊어졌다고 한다. 그의 글씨는 노래이며 한바탕 춤이었고 한바탕 된 꿈 꾼 다음 새벽 일찍 일어난 정한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밖에도 이 책에서 열거되는 얼굴들은 그가 경외하는 지극한 사랑이다. 2. 평범한 사람도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악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악마란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이히만은 왜 끔찍한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것일까요? 그는 왜 유대인 학살에 관여했느냐는 물음에 '단지 명령받은 일을 성실히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성실히 해낸 일은 잔인하게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죽게 만든 일이었다. 아렌트는 이 일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는 아주 부지런히 일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부지런함을 탓할 수 없다. 문제는 그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데 있다.' 아이히만은 그에게 주어진 유대인들을 죽음의 장소로 이동시키라는 윗사람의 명령을 너무도 성실하게 해냈을 뿐인데, 그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너무도 성실한 공무원으로서 아무 생각도 없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처럼 악마란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따져보지 않고 그저 주어진 일을 생각없이 기계처럼 무조건 하여 악마가 되었던 것이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붙잡은 포로나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을 가두어 둔 아부그라이브 형무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포로들을 아주 잔인하게 고문하고 개가 물어뜯게 하고 발가벗긴 채 인간 피라미드를 쌓게도 했다. 아브그라이브 형무소에서 사진이 나왔는데 사진에 나오는 미군들은 이라크 포로들을 개줄로 묶어 끌기도 하고, 포로들의 옷을 발가벗긴 채 사나운 개 앞에 데려다 놓기도 하였으며 발가벗긴 포로들을 장작더미처럼 쌓아올려 놓고 한 젊은 여자군인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웃고 있었답니다. 그 군인은 사진 속에서는 악마였지만 실제로는 아주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던 착한 소녀였다고 합니다. 3. 철학적 사유에 정통한 철인 집단에게 나라를 맡겨야 한다. 플라톤의 통치자에게 딱 어울리는 유언으로, 베트남의 혁명가 호찌민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나는 지금까지 온 힘을 다하여 진심으로 인민에게 봉사했다. 죽음 앞에서 더 이상 인민에게 봉사하지 못하는 것만이 유감일 따름이다. 성대한 장례식으로 인민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말라"라고 하였다.플라톤에게 이상국가 건설의 핵심은 이상적인 통치자 집단의 육성에 있다. 모든 생산자는 자신의 일에 전념하여 최선의 기예를 뽐내는 것이며 통치자의 지배를 충실히 따라야한다고 하였다. 또한 철학적 사유에 정통한 철인 집단에게 나라를 맡겨야하고, 이들은 어떤 사욕에도 이끌리는 일이 없이 오직 나라의 보편적 이익만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하였다. ■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12학년도 서울대 정시 논술고사[문항2] 제시문을 읽고 다음 세 논제에 답하시오.(세 논제를 모두 합하여 1400200자) 논제3. 논제1과 2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그 근거를 설명하시오.[문항3] 논제1. 나폴레옹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끊어져 있던 손금의 선을 칼로 그어 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제시문 (가)에 약술된 나폴레옹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건 하나를 들고, 그 사건과 관련하여 나폴레옹이 언제, 어떤 마음으로, 어느 손금을 바꾸었을지 제시문 (나)의 내용을 토대로 상상하여 서술하시오. 또한 '손금'은 나폴레옹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었을지 서술하시오(800200자)논제2. 우리는 주변에서 손금을 보는 것과 같은 행위를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예를 두 가지 들고, 이 두 행위가 가지는 의미를 기술한 후, 인간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 논하시오.(1000200자)■ 쟁점 관련 도서영화1. 관련 도서유용주 시집, 가장 가벼운 짐, 창작과 비평사고병권, 생각한다는 것, 너머학교2. 관련 영상영화영상, 지식채널e, 인기직업영화, 화씨 911, 마이클 무어 감독, 출연■ 학생 글과 교사 총평1. 학생 논술문1986년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에서 일하던 린다매러니스는 텍사스 남페드레이섬 해변의 쓰레기를 보고 고민하다가 하나의 제안을 하게 된다. 사람들과 함께 치우고 그러면서 교육효과도 보게 하자는 것이다. 1986년 9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홍보를 한 것도 아닌데 쓰레기를 줍기 위해 먼 곳에서 차를 타고 사람들이 온 것이다. 그 후로 이 행사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지금은 전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나는 〈자료3〉과 관련된 구체적인 예로 환경보호를 들었다. 여기서 린다매러니스의 행동은 사소하지만 큰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여 말했기 때문이다. 만약 린다매러니스가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다면 남페드레이섬 해변은 계속 더러웠을 것이다. 린다매러니스의 고민하고 생각하는 자세가 이런 효과를 낳은 이유라고 생각한다.〈자료1〉,〈자료2〉 두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생각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자료1〉의 목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자신이 일로 인해 남이 편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란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 해내면 그것을 꼭 자랑하려 들거나 잘 해내지 못하는 사람과 비교하려 든다. 하지만 이 목수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여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생각하여 얻은 결론이 있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료 2〉에서 아이히만은 유대인을 학살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는 유대인을 미워하지 않고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이였다. 아이히만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주어진 일을 했던 것이였다. 생각이 없다면 우리도 이렇게 될 수도 있다. 아이히만이 만약 유대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았다면 이런 끔직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생각한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아니면 그냥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숙제를 하고 있는 것인지를 판단하게 해주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만약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철저히 객체적일 것이고 남에게 의존하며 살아갈 것이다. 원광여고 1학년 이은솔2. 교사 총평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떠오른다.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교양인이 되어야 한다. 이번 논제는 삶에 물음표를 달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냥 살아가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게 하는 논제였다. 생각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가져오는 세상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은솔이는 1학년 학생이지만 전반적으로 제시문을 잘 파악하였고 논제에서 묻고 있는 것에 대하여 논리적이고 답을 하였다. 구체적인 평은 다음과 같다. △독해력 〈자료1, 2〉에서 삶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사람과 엄청난 비극을 초래한 사람의 제시문 자료를 읽어 차이를 찾아내고, 〈자료3〉에서 플라톤의 통치철학 모두가 큰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잘 파악하였다. △논리력 이번 논제가 구체적인 예를 들고 그 행위의 의미를 기술하라고 하였는데 첫단락에서 첫 번제 문제를 해결하였고 두 번째 질문인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행위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으로 마무리를 한 것으로 논리력이 뛰어나다. △표현력 독해를 통해 논제에서 묻고 있는 것을 잘 표현하였고 자료에서 차이를 말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런데 논술문은 주어진 질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글이므로 '나는', '~라고 생각한다' 등의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였다'는 '~이었다'의 줄임표현이므로 '~이었다' 또는 '였다'로 써야한다. '~이였다'는 틀린 어휘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6.05 23:02

기간제 교사 '인력풀제' 시행

앞으로 일선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검증을 거친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의 자질을 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기간제 교사 인력풀제 운영 및 연수강화 방안'을 마련, 전국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이는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을 폭행하고 음란행위를 한 것과 관련, 기간제 교사의 자질 논란이 대두됐기 때문이다.또한 기간제 교사 채용 업무를 맡고 있는 일선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인력풀 운영 계획을 보면 시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공개전형을 하고, 합격자의 신원범죄경력을 조회해 기간제 교사 인력풀을 만든다.인력풀은 공개 전형을 거쳐 구성하며, 전형시기와 횟수 및 대상 교과는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단, 준비 기간이 필요한 시도는 내년 1학기부터 도입한다.학교장은 근무상황, 수업실적, 담임 여부, 학생생활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력풀 참고자료로 제공하며, 임용된 모든 기간제 교사는 반드시 소양 및 직무연수를 받도록 한다. 교육부는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 연수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연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0일 공립중고교, 특수학교 교장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 인력풀 구축을 통해 기간제 교사의 자질 논란이 해소되고, 단위 학교에서는 임용절차 간소화로 인사업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공사립학교에 재직 중인 기간제 교사는 1080여명이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6.04 23:02

정찬홍 남원영어체험학습센터 원장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정찬홍 남원영어체험학습센터 원장(52)이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정 원장은 30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 출신인 현 김승환 교육감은 소통 부족, 미숙한 일처리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제 교사 출신 가운데 교육감이 나와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정 원장은 이어 "교육감이 된다면 아이들의 재능을 살려주는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력향상을 이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학급당 정원 20명을 실현해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진 등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것과 관련, 진보 진영의 분열로 바라보는 일부 시선에 대해 교육감 선거에 이념을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냈다.그는 "진보와 보수로 후보를 가르는 프레임을 거부할 것"이라며 "이념 대결이 아닌 정책 대결로 선거 구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선거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익산 춘포 출신인 정 원장은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이후 김제고, 정읍여고, 전주여고 교사를 거쳐 무주 푸른꿈고 교장을 역임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5.31 23:02

동국대 김희옥 총장 "인문학·이공계 통섭 글로벌 명문대로 재도약"

문학연극영화 등 예술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온 동국대학교가 산학 협력과 학부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융복합 학문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일궈내며 전국 13위에 올랐다.35년간 법조인의 길을 걷다 지난 2011년 6월 총장으로 취임, 모교에서 취임 3년째를 맞은 동국대 김희옥 총장(64)은 "건학이념을 튼튼히 다지고 이를 통해 인문학과 이공계와의 통섭적 인재를 육성하도록 학부교육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기 3년차이신데요. 취임과 함께 '제2건학'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주시죠.△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라면 보다 큰 전진을 하기 위해 발판을 다진 것입니다. 취임 초기 새로운 제2건학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밝힌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들을 비롯한 동문, 학생,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낸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첫 번째는 대대적인 기부금 확보입니다. 제2건학기금 1000억 원 모금을 통해 리스타트 프로젝트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1년차에 180억원을 모금했고 올 모금액은 현재 3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동문과 기업, 불교계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인 운동장, 혜화문 일대, 충무로관 등의 규제완화를 이뤄낸 것입니다. 도심 캠퍼스인데다 남산에 인접해 여러 제한이 대학을 옥죄고 있었습니다. 이제 도심 캠퍼스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교육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세 번째는 약학대학 유치와 일산캠퍼스의 착공으로 이공계 교육연구 기반이 확대됐습니다. -제2건학운동을 주창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제2건학운동은 과거 일제 강점기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쉬는 전통사학, 문학과 불교학, 사회과학 등 분명한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다시 일어서자는 운동입니다.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가,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세부 항목별로 다시 점검해 기획했습니다. 인문학과 이공계가 어우러지고 연구중심대학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대학으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건학이념 구현,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국가 R&D 성장동력 선도, 경영 및 인프라 첨단화, 의료원의 내실화와 사회기여 확대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합니다. -최근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에 바이오관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동국대 하면 인문계, 예체능계 색깔이 짙은데 총장님 취임 후 이공계 강화에 힘쓰셨습니다.△융복합의 기본은 바로 인문학입니다. 동국대는 뿌리 깊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통섭의 특성화가 강한 대학이 될 것입니다.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의학과 한의학, 약학, 생명과학을 아울러 첨단 바이오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1단계 투자는 이미 완료됐습니다. 지난해 일산캠퍼스 산학협력관과 약학관, 종합강의동이 완공돼 학생들의 강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약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의료기기개발 촉진센터를 일산캠퍼스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외 기업의 연구소와 벤처연구소, 의료복지타운, 의료서비스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CS(고객만족) 경영을 앞서 도입하고 고객수요자 대상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반영하는 등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다른 대학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는데 구체적 성과와 성공 사례를 소개해주시죠.△인터넷에 총장과의 대화라는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행정개선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동문이나 학부모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전화 한 통화면 궁금한 일을 해결해주는 제도도 운영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업무를 보고, 행정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교수들의 만족도도 높아졌고 이런 결과가 국가 고객만족도 조사나 대학평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동국대는 불교 종립대학으로 역사가 깊은 사학입니다. 취임하면서 '리스타트'란 용어를 썼는데요, 학교 위상을 예전 명성과 같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취임 직후부터 대학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건학이념 정립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동국대 불교학술원 산하 HK사업단이 2011년도부터 인문한국(HK)사업 인문사회 분야에 선정돼 2020년까지 연간 5억 원씩 모두 50억 원의 국비를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불교 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을 수주해 5년간 100억 원의 연구비로 각종 불교 고문헌을 자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명실상부한 한국불교학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한 것입니다. -수험생과 동문들에게 동국대의 변화상과 비전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동국대는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 사학입니다. 불교이념은 무한의 욕망추구로 인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협하는 현대사회의 여러 사회병리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철학적 가르침을 품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가 배출한 25만 명이 넘는 동문은 동국의 큰 자산입니다. 전통적으로 인문학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자연과학의 발전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과학기술과 이공계의 역량이 주요한 지표로 평가받는 대학평가에서 손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과거 동국대의 영광을 되찾고자 '제2건학'을 선포했습니다. 교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동국대가 가진 장점인 인문학을 잘 살리면서 생명공학, 자연과학, 문화예술을 하나로 묶은 융합형 발전 전략을 만들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 교육일반
  • 이세명
  • 2013.05.31 23:02

도교육청, 중·고교 40곳에 학생회실 첫 설치

처음으로 도내 중·고교 40곳에 학생회실이 설치된다.전북도교육청은 '2013 학생회실 설치 지원계획'에 따라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22곳 등 모두 40곳을 학생회실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학생회실 설치를 희망한 학교 60곳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정규교실을 2분의 1칸 이상 확보하거나 대응투자 의지가 높은 경우,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 등을 우선 선정했다.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예산은 시설 설치, 리모델링, 비품 구입 외에 운영비(행사 물품비, 강사비 등)로는 사용하지 못한다.학생회실 설치 지원 사업은 도내 중·고교 학생회 및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치활동을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에 목적이 있다.도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설치 공사를 진행, 2학기부터 학생회실이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학생자치활동 성과 및 학교현장의 의견을 검토,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연차적으로 학생회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교에 아이들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도, 학교교육과정과 학교행사를 학생 중심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공간도 거의 없었다"면서 "학생회실 설치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5.30 23:02

공동통학구역 지정, 작은학교 살아났다

큰 학교와 작은 학교의 통학구역을 하나로 묶는 공통통학구역 지정 정책이 작은 학교 살리기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전주 문학초등학교와 원동초등학교를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은 지 6개월,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위기에 놓였던 원동초가 살아나고 있는 것.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교생이 5명에 불과했던 원동초와 전교생이 1400여명에 달하는 문학초를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문학초 학생 33명이 원동초로 전학하면서 전교생이 38명으로 늘었다. 이들 전학생들은 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있는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1~2건의 전학문의가 오는 등 당분간 학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몇 년 전 폐쇄했던 병설유치원 재설립도 추진되고 있다.원동초의 학생수 증가 배경에는 △작은 학교에 대한 선호 △전원적인 학교 분위기 △교육과정에 대한 각종 지원 등이 꼽힌다. 장순금 원동초 교감은 "1학년과 3학년의 경우 전학 대기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다른 소규모 학교로까지 확산하기 위해 어울림학교 18곳을 새로 지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군산 옥구초, 이리계문초, 오산남초, 정남초, 영산초, 정우초, 이백초, 김제북초, 종정초, 초처초, 봉동초양화분교, 남관초, 오천초, 괴목초, 성수초, 아산초, 가평초 등 초등 17곳과 계북중 등 1곳이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5.30 23:02

도내 폐교 애물단지 전락 우려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폐교의 자체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폐교는 모두 37곳이다. 이 가운데 13곳(대부 11, 매각예정 2)은 활용 방안이 마련돼 있다.도교육청은 나머지 24개 폐교에 대해 매각하지 않는 대신 교육적 목적으로 자체활용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단 3곳만 활용이 확정됐다.정읍 정우초는 인근 폐교인 회룡초를 임시교사로, 부안 줄포초는 대수초를 한지 체험장으로, 정읍 용곽초 폐교 부지는 공립대안고 설립 예정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중 대수초는 2006년 폐교된 이후 인근 주민들의 농기계 보관장소로 방치됐지만 지난해부터 한지 원료인 닥나무 1천그루를 식재하고, 전통방식을 살린 닥종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외 대부분의 폐교는 활용계획을 찾지 못하고 있다.폐교가 농산어촌 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고, 잡초제거출입자 통제 등 최소한의 관리만 이뤄지고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또한 6개 폐교가 군산부안 등 도서지역에 위치해 있어 자체활용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이처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교의 경우 적극적으로 매각 또는 대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소병권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폐교를 활용하지 못할 경우 점차 건물 노후화가 지속돼 지역사회의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활용이 어렵다면 (도교육청이)매각하거나 대부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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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3.05.29 23:02

도민 삶의 질 개선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주제 다가서기타시도로 인구유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라북도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주여성의 증가로 인하여 복지정책이 매우 중요하고도 절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보도되고 있는 기사들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복지 상황은 전혀 밝아 보이지 않는다. 복지의 수준은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주에는 전라북도의 복지 수준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관련 단원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자료 1〉복지예산 자체비율 꼴찌복지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 도내 전체 복지에산에서 자치단체 투입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문제와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자체의 복지사업이 보다 많이 확충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이상록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최근 전북도와 전북대의 공동 학술회의에서 내놓은 '전라북도 사회복지 발전, 무엇이 필요한가'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전북도의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67만 4000원으로 전국 14개 시도(부산시광주시 제외) 중 3번째로 많다.반면 같은 기간 전북도의 전체 복지예산 가운데 도 자체 복지예산의 투입비율은 2.2%로, 전국 14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복지예산에서 자체 복지예산 투입비율이 높은 제주시(39.3%), 서울시(37.0%) 등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인구 등 도시 규모가 비슷한 충북도(14.8%), 강원도(13.4%), 충남도(12.6%) 등과의 비교에서도 크게 뒤처지는 것이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중략)그런 가운데 도내 열악한 복지환경이 지역인구의 유출과 더불어 성정기반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돼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가뜩이나 전국 자치단체들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이상록 교수는 "전북도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복지욕구가 매우 높다"며 "복지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의 문제를 부차적인 사안으로 간주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북일보 2013-05-27〉〈읽기자료 2〉비정규직 전국 최고수준전북지역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임금근로자는 54만명으로 정규직은 33만명(61.3%), 비정규직은 20만 9000명(38.7%)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 비정규직 비율 32.4%보다는 6.3%p 높을 뿐 아니라 제주(44.4%), 대전(39.8%)에 이어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 도내 임금근로자는 50만 8000명으로 정규직은 31만 7000명(62.4%), 비정규직은 19만 1000명(37.6%)으로 1년새 비정규직 비율이 1.1%p 증가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비정규직이 감소해 도내 고용시장이 더욱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3월말 기준 전국의 임금근로자는 총 1774만 3000명으로 정규직은 1201만 2000명(67.6%), 비정규직은 573만 2000명(32.45%)을 기록해 전년대비 임금근로자 1742만 1000명 중 정규직 비율(66.6%1161만 2000명)은 증가하고 비정규직 비율(34.4%580만 9000명)은 감소했으나 전북은 이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도 더 벌어졌다. 직전3개월간(1~3월)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253만 3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53만 3000원 대비 3.2% 늘어났지만 비정규직은 141만 2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1만2000원 대비 1.4% 감소했다.성별연령교육의 변수를 같게 두고 산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는 12.2%로 전년 동월보다 2.5%p 증가했다. 국민연금 가입률도 임금근로자 전체 가입률은 67.9%로 전년대비 1.3%p 상승했으나 비정규직 가입률은 40.0%로 전년대비 0.5%p 하락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 2013-05-27〉 생각 열기▶ 〈읽기자료1〉에서 지적하고 있는 전라북도 행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읽기자료1〉을 읽고 전라북도의 복지관련 자체사업이 미흡한 근거로 제시된 자료를 모두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1〉을 읽고 도내 열악한 복지환경이 지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정적인 내용을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전라북도 비정규직의 여건 변화 내용을 찾아 정리해보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전국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에 대해 정리해보시오. 생각 키우기▶ 주요용어 정리1. 비정규직근로방식, 근로시간, 고용의 지속성 등에서 정식으로 채용되지 않은 직업. 지속적인 일자리가 아닌 임시적으로 근무하는 임시직, 시간제, 기간제, 일용직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2. 복지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3. 복지국가국민 전체의 복지 증진 및 행복의 추구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보는 국가4. 자치단체국가의 통치권 아래에서, 국가 영토의 일부에 대한 자치권을 부여받아 그 구역 내의 주민을 법률의 범위 안에서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단체▶ '복지의 개념'1. 자유주의적 복지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나타나는 유형. 앵글로섹슨 모델 혹은 영미식 모델이라고 부르기도 함. 특징은 저소득층 구제, 즉 공공부조에 초점을 두고, 집행도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해 낙인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탈상품화 효과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이에 따라 본 유형은 가장 낮은 수준의 사회복지정책을 나타냄.2. 보수주의적 복지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대륙국가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유형. 사회보험을 활용해 직업별계층별로 다른 종류의 복지급여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 차이가 그대로 유지되는 행태를 보임. 기본적으로 경제적 능력에 따른 사회정의를 지향하며 복지제도는 기존 사회계층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함.3. 사회민주주의적 복지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국가에서 나타나는 유형이어서 스칸디나비아 모델로 부르기도 함. 보편주의적 원칙에 따라 복지급여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중간계층까지 포함하고, 복지의 재분배적 기능을 활용하여 최저생활 이상의 평등을 추구함. 국가 역할이 가장 중심적이며 가족이나 시장의 역할은 주변적임. 생각 더하기▶ '보육,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저소득 등' 우리 사회에서 복지 혜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순서를 정하여 쓰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생각해보시오.▶ 진정한 복지 사회가 갖추어야 할 조건에는 무엇이 있는지 써보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정리해봅시다.▶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복지 문제 현황을 조사하여 보고, 이에 대한 해결을 도와달라고 전라북도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써봅시다. (원고지 400자 내외) 학생 글전라북도지사님께안녕하세요? 저는 임실 성수에 사는 송경민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노인 인구가 아이들의 수 보다 훨씬 많습니다. 성수초등학교의 전교생은 37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일자리가 부족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젊은 분들이 도시에 가서 일자리를 찾는 것 같습니다. 노인 인구는 많은데 무료 식사나 복지 혜택 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라북도에서 해주셨으면 하는 일들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복지 예산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복지 예산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시민 감시단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셋째, 일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젊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른이 되어 성수초등학교에 다시 돌아왔을 때 37명이었던 전교생이 370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부탁드립니다.2013년 5월 28일 임실 성수초등학교 송경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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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9 23:02

'학력저하','교사부담'…자유학기제에 현장 '불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2016년 전면 도입하기 위한 시범운영계획을 28일 발표하자 교사학부모학생들은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자칫 '실험용'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고입대입 전형은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자유학기제만 도입되면 불안해진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칫 사교육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자유학기제가 기존의 진로교육이나 수행평가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39)씨는 "결국 대학에 들어가려면 국어, 영어,수학이 중요한데 이런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입시와 연계되지 못한자유학기제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자녀가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학부모 김모(42)는 "지금 진로체험이나 직장 현장학습도 견학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자유학기제를 위한 인프라가 얼마나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교사들도 불안과 우려를 나타냈다.진보성향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하병수 대변인은 "자유학기제는 경쟁적 진학시스템을 손보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어 알맹이 없이 변죽만 울릴 공산이 크다"며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 다양화체제와 비평준화체제 등 고교서열체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학력저하 논쟁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또 "지역자원과 연계를 담당할 인력에 대한 계획이 없어 교사들이 정상적으로교육활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고, 집행하고, 활동전반을 기록관리하는데 있어서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교육부가 연구학교를 선정하려고 4번의 공모와 재공모, 추가공모 공문을 보냈는데 공모 신청을 위한 협의기간이 12일 밖에 되지 않았다"며 "자유학기제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부재했고, 단위학교 교사들의 의지를 모으지 못한 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정책이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보수성향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학력저하인프라 미비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교육부가 외국 례로 제시한 아일랜드의 경우 제도가 정착하는 데40년이 걸렸다"며 "우리나라도 불과 4년 뒤가 아니라 수십 년 뒤를 내다보는 중장기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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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