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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매년 달라지는 경칩의 날씨, 이상 기후 탓?

1. 주제 다가서기 3월 5일은 경칩이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을 뒤로 하고 어김없이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 도래한 것이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이 즈음에 옛 조상들은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물이 생동한다는 의미의 경칩의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요즘 삶의 생동감과 자연의 신비함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아울러 ‘4월 폭염’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 요즘 기후 이상 변화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시간 역시 가져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국민일보 2025년 2월 25일 꽃 없는 꽃 축제 ‣ 중도일보 2025년 2월 19일 봄비, 생명의 물줄기를 기다리며 ‣ 서울신문 2025년 2월 24일 24절기와 이상기후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꽃 없는 꽃 축제’ 섬진강 주변을 물들이는 연분홍 매화,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산수유. 봄이 왔음을 꽃으로 안다. 추위를 견디며 피어난 매화는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기상청은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핀 때’를 개화로 본다. 지난해 매화는 평년에 비해 한달가량 빨리 피었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도 그럴까? 이상 기후 여파로 봄꽃 개화 시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 갑작스러운 한파, 강수량 증가는 식물의 생장 주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반대로 늦은 서리와 한파가 겹치면 꽃은 예정보다 빠르거나 늦게 핀다. 난감해지는 건 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다. 꽃 축제는 자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이 된다. 꽃이 제때 피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지난해 역대 가장 빨리 축제를 열었다. 원래는 4일 1~10일이 축제 기간인데 꽃이 빨리 핀다는 소식에 조례를 변경해 일주일 앞당겼다. 그러나 행사 첫날 꽃이 거의 피지 않아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되고 말았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개나리 목련 벚꽃 등을 다 아우르는 여의도 봄꽃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개화 시기를 못 맞춰 ‘벚꽃 시계 고장’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올해도 우려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들의 첫봄 소풍을 내건 순천 ‘탐매축제’는 당초 지난 22일 개막하려 했으나 3월 2일로 연기했다. 일조량 부족에 기습 한파까지 닥치면서 꽃봉오리만 맺힌 상태였기 때문이다. 경남 양산시는 3월 1일 ‘원동매화축제’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아 걱정이다. 광양 매화마을이나 구례 산수유마을로 떠나는 여행사 상품에는 ‘봄꽃 개화 및 만개 시기는 평년과 달라질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확인하기 바란다’라고 적혀있다. 무엇이든 타이밍이 중요한데 봄꽃 타이밍 맞추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됐다. <출처 : 국민일보 2025-2-25> <읽기자료 2> 봄비, 생명의 물줄기를 기다리며 ‘마음이 어린 후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민중운산에 어느 임 오리마는/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그인가 하노라’ 사람이 찾아오려야 올 수 없는 깊은 산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기다리던 이의 인기척은 아닐까하는 간절한 기다림을 노래한 시조이다. 누구나 이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기다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다릴 때의 마음이 어땠는지를 되짚어 보면, 지루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만나리라는 기대감과 희망이 있었을 것이다. 만약 자연에도 마음이 있다면 봄비를 기다리는 마음도 이와 같지 않을까. 추운 겨울을 지내며 앙상해진 나뭇가지와 메마른 땅은 곧 날이 풀리고 따스한 봄이 올 것이라 믿으며, 봄비를 맞이할 순간을 간절히 기다릴 것이다. 이와 관련한 속담으로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우수와 경칩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되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절기이다. 봄기운에 얼음이 스르륵 녹아 없어지는 것을 표현한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도 있다. 우수가 지나면 날씨가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돌며 초목이 싹 튼다는 계절의 특성을 담고 있다. 이렇게 여러 속담에 담겨 있을 만큼 봄비가 내리는 시기는 중요한 때로, 봄비가 내리면 대지와 생태계는 새 생명을 품을 준비를 한다. 농부는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릴 채비를 하며 겨우내 쌓인 도심의 먼지는 봄비에 씻겨 내려간다. 만약 봄비가 늦어지거나 적게 내리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 문제가 생기고 산불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봄비는 단순한 강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자연과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생명의 물줄기인 것이다.(중략) 비가 언제 얼마나 내릴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아직 기상현상은 인간의 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더라도 마른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할 방법은 요원하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세찬 비가 쏟아져도 이를 막을 방도가 없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마냥 기다리는 것 뿐일까. 그렇지 않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상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기상청은 365일 24시간 날씨를 감시하고 예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첨단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강수량, 기온, 바람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수치예보모델을 활용해 날씨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날씨 예보를 전달하고, 가뭄과 집중호우, 한파, 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정밀 예보가 기후변화 시대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음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더 정확한 예보를 제공하고 극단적인 기상현상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가 지속될수록 기상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앞으로 기상청은 기후변화와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삶을 수호하고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후략) <출처 : 중도일보 2025-2-19> <읽기자료 3> 24절기와 이상기후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계절을 세분한 것이다. 일년은 열두 달이니 대략 보름 간격이다. 첫 시작이 봄의 시작이라는 입춘이다. 이날이면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면서 ‘입춘대길’ 문구를 붙이는 풍속이 있다. 날짜는 하루 정도 차이가 있는데 올해는 2월 3일이 입춘이었다. 지난 18일은 눈이 녹아서 비가 내린다는 우수. 두 날 모두 봄과 관련 있지만 체감온도가 영하일 정도로 추웠다. 24절기는 농사와도 연관이 깊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 전에 따는 녹차는 우전차라고 불린다. 차 중에서도 귀한 차로 대접받는다. 특정 절기에 맞춰 씨를 뿌리고 작물을 수확하곤 한다. 이상기후에도 이런 분류가 의미가 있을까. 날씨 변화와 상관없이 낮이 가장 긴 하지, 밤이 가장 긴 동지,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과 추분만 의미가 맞을 듯하다.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건물이나 비닐하우스 안에서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해서 키우는 스마트팜이 이상기후 시대에 대세가 되겠다. 햇볕과 바람을 듬뿍 품어 맛이 더욱 좋다는 노지채소들은 귀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2025-2-24>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꽃 이름을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기상청에서 인정하는 ‘개화’의 기준을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우수와 경칩과 관련하여 소개한 속담을 모두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저자가 말한 봄비의 역할을 모두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절기의 의미를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1,2,3>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생각할만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우수와 경칩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된다. 초목의 ᄊᆞᆨ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 속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룡뇽) 알을 건져다 먹는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한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한다. 경칩에는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이상기후 이상기후는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어 온 지구의 평균적인 날씨 패턴에서 벗어나 극심한 날씨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극한의 날씨들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상기후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이다. 산업 혁명 이후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했다. 높아진 기온은 해수면 상승, 빙하 감소, 해양 산성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이는 다시 이상기후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상기후의 영향은 다음과 같다. -극심한 날씨: 폭염, 폭우, 가뭄, 한파 등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난다. -해수면 상승: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는 해안 지역 침수 및 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 -생태계 변화: 기온 상승은 동식물의 서식지를 변화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농업 및 식량 생산: 가뭄, 홍수 등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식량 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 -건강 문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대기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6. 생각 더하기 ◈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인 '경칩'과 '우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경칩과 우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경칩과 우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세요. - ◈ 예전에는 경칩과 우수가 되면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은 이상기후 때문에 봄이 오는 모습도 예전과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상기후 시대의 경칩과 우수는 어떤 모습일까요? 예전과 달라진 점을 비교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 ◈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경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경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우리가 봄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자유롭게 써 보세요.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5.03.04 18:41

"입학을 축하해요"…서거석 교육감, 전주효천초서 신입생 맞이

3일 전북지역 초·중·고 입학생들이 힘찬 발걸음과 함께 새 학기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신입생은 409교 9824명, 중학교 208교 1만6382명, 고등학교 133교 1만5705명 등 모두 4만1911명이 입학했다. 이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25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맞아 4일 전주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학교 현안을 청취했다. 전주효천초는 61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의 대규모 학교로, 2024~2025학년도 교육과정 관련 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 교육감은 이날 잔디구장, 1층 시청각실, 3층 미래정보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학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입학식에서는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입학생들에게 “오늘은 여러분이 처음으로 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배우고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으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에게는 “교육감인 저를 비롯해 모든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님들도 선생님과 학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04 16:03

“83살에 여고생 됐어요”… 함열여고 성인반 입학식

전북 최초로 일반계고에 성인반을 편성한 익산 함열여자고등학교(교장 송해영) 입학식이 4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유정기 부교육감, 정성환 익산교육장, 강영석 익산부시장,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1학년 입학생 119명 가운데 18명은 나이가 지긋한 성인반 입학생들로 눈길을 끌었다. 성인반 최고령자는 83세이며, 평균연령은 69세다. 문해교육 졸업자 11명, 검정고시 합격자 3명, 오래전 중학교 졸업자 4명 등 18명은 올해 1학년 2반에서 공부하게 된다. 함열여고 성인반은 그간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갈 곳이 없던 익산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서거석 교육감에게 ‘우리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성인반 입학생들은 3년 동안 △교복 지원 △무상 교육 △중식 제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체육대회 등 모든 학사 일정 참여 등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복지 혜택을 받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토록 원했던 고등학교 생활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04 16:03

서거석 교육감, 전주 만성초 방문 늘봄학교 준비상황 점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025학년도 신학기를 앞둔 27일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전주 만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둘러보며 △수요조사 현황 △공간 활용 및 안전관리 체계 △늘봄 프로그램 구성 △실무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늘봄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학생 개별 맞춤형 귀가를 위한 대면 인계 동행 귀가 등 관련 지침을 보완하고, 늘봄실무인력·학교 안전지킴이·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 및 인터폰·비상벨 등 안전설비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도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안정적인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2.27 16:08

[NIE]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 주제 다가서기 오늘날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점점 더 친숙한 존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와 채팅봇은 우리와 대화를 나누고, 추천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줍니다. 심지어 AI 로봇이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실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존재입니다. AI는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도록 설계될 수 있지만, 진짜 감정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AI와의 관계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AI를 단순한 도구로 바라볼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관계로 볼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AI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 그리고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AI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며,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용어 정의하기 인공지능(AI) 컴퓨터가 인간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기술. 친구(朋友) 親 (친): 친할 친. 가깝고 정이 두터운 관계를 의미함. 友 (우): 벗 우. 서로 교류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을 뜻함. 국어사전에서 ‘친구’는 **"서로 친하게 사귀어 가까이 지내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또한, 비슷한 또래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하며, 신뢰와 정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관계를 포함한다. 2.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한국에서도 고령층과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과거와 다른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행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반려동물이나 취미 생활과 관련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소비문화는 로봇 분야에도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인간의 친구 또는 반려동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동반자가 되고 싶은 ‘소셜 로봇’ 지금까지 상용화된 대부분의 로봇은 산업 현장이나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극지 등 인간의 일상생활 영역 밖에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고령층과 1인 가구의 증가 추세 속에서 잠재적 사업 기회를 엿본 많은 기업들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로운 로봇은 인간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인간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이러한 로봇들은 통틀어 ‘소셜 로봇’이라고 불린다. 소셜 로봇은 인간과 직접 교감하고 소통함으로써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로봇을 가리킨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처럼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로봇을 일컫는 것이다. 소셜 로봇의 도입 목적은 로봇이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사용자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소셜 로봇의 역할은 잘 알려진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에서 제시된 자아실현, 존경, 애정의 욕구(정서 지원)에서부터 안전, 생리적 욕구(육체적 행동 지원)에 이르는 인간의 거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이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넓은 의미에서 본 소셜 로봇의 범주는 무척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 소셜 로봇 중에는 스마트 스피커처럼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 언어를 이용한 음성 대화를 통해 인간과 교감함으로써 사용자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로봇이 있는가 하면 날씨·뉴스·쇼핑 정보 등 일상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지원용 로봇도 있다. 또 교육 현장에서 인간 교사를 돕거나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육용 로봇이나 가정·양로원·요양원 등에서 고령자의 거동을 돕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는 등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도 모두 소셜 로봇에 속한다. 극장 무대나 놀이공원에서 각종 공연을 하는 로봇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내 로봇 역시 소셜 로봇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다양한 용도만큼이나 소셜 로봇의 형태도 무궁무진하다. 지보(Jibo)처럼 스마트 스피커를 닮은 단순한 형태도 있고 물개를 닮은 일본의 로봇 파로나 강아지형 로봇인 소니의 아이보(Aibo)처럼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 것도 있다. 소셜 로봇의 외형은 때로는 곰 인형이나 미니카와 같은 장난감의 모습을 띠기도 하고 소프트뱅크의 페퍼(Pepper)처럼 휴머노이드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비록 소셜 로봇들의 외형은 무척 다채롭지만 그 속에서는 몇몇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간 사용자들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귀여운 형상을 했고 외피는 비교적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돼 있고 부드럽거나 매끄러운 소재로 된 것이 많다. 또한 로봇을 만난 인간이 위협을 느끼지 않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소셜 로봇의 동작은 앙증맞거나 귀여우면서 부드러운 동작을 취하도록 돼 있다. 심지어 소프트뱅크는 자사의 로봇 페퍼가 인간처럼 부드러운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로봇의 동작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의 유명한 연예 기획사와 제휴해 인간 배우의 행동을 본뜨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 2019. 10. 11. 11:50) ·소셜 로봇이 인간과 교감하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소셜 로봇의 외형이 귀엽고 부드러운 형태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볼 수 있는가? - <읽기자료2>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요즘 인공지능은 점점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인공지능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기계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은 우리를 도와주며,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우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 첫째,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야 할 많은 일을 대신 처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속 인공지능 비서는 날씨를 알려주고, 해야할 일을 관리해 줍니다. 집에서는 인공지능이 집안 온도를 조절하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조력자입니다. 둘째, 인공지능은 인간의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고, 노인이나 아픈 사람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감정을 읽고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셋째, 인공지능은 인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함께 풀어주고,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새로운 것을 배울 때 함께 노력하는 든든한 동반자 같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필요한 순간마다 도움을 주며,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1)인공지능의 뜻은 무엇인가요? -(2)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례는 무엇인가요?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을 보기에서 찾아 써 봅시다. <보기> 인공지능 정서적지지 조력자 동반자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램 마음을 위로하거나 안정감을 주는 도움 곁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길을 가는 사람 ·아래와 예와 같이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공부할 때 인공지능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친절한 모습은 진심일까?’ - <읽기자료3> <50일의 썸머> “지유야, 너도 들었지?” 이모가 몹시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뭘요?” “윤수가 만든 인공지능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구했다잖니.” 활짝 웃는 이모의 얼굴에 뿌듯함이 가득했다. “그 까만 스피커 말이에요? 그게 할아버지를 구했다니, 무슨 말이에요?” 지유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그게 말이다. 할아버지가 하마터면 큰일을 치를 뻔하셨잖니.” 이모는 엄마가 내놓은 냉커피를 꿀꺽꿀꺽 마셨다. 그러고는 침을 튀어가며 이야기를 쏟아냈다. 할아버지가 상한 음식을 먹고 극심한 복통과 설사로 탈진 상태가 되었다. 기운이 다 빠져나간 채 마룻바닥에 쓰러진 할아버지는 “할멈, 살려줘. 나 죽겠어”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리를 인공지능 스피커가 듣고, 할아버지의 위급 상황을 윤수 오빠에게 전송했다. 윤수 오빠는 곧바로 119에 알렸고, 할아버지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일 후에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한 할아버지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구석에 처박혀 있던 그 까만 물체는 이제 안방 할머니 화장대 위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말은 안 해도, 애지중지하면서 이따금 말벗으로 사용하는 모양이더라.” 이모는 윤수 오빠가 들여다 놓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물건들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았다. “방금 전에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택시 잡아달라고 해서 타고 왔잖아. 그뿐인 줄 아니? 밤에 ‘나 잘게’ 한 마디만 하면 집 안 전체가 소등이 되고, 에어컨은 한 시간 뒤에 저절로 꺼지고, 공기청정기까지 수면 모드로 돌려놓는다니깐. 진짜 편리해. 그나저나 완벽한 자율주행 차가 빨리 나와야 할 텐데······. 나같이 운전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그것보다 더 기다려지는 게 없지.” “그래도 나는 이전의 아날로그 시대가 그리워. 그때가 훨씬 낭만적이었지. 이러다가 기계가 인간 고유의 영역마저 침범하려 들면 어쩌지?” 엄마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참, 너는 걱정도 팔자다.” 이모는 혀를 찼다. 윤수 오빠가 하는 일을 못 미더워하던 이모가 저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할아버지는 좀 어떠셔?” “할아버지 요양원 들어가시기로 했어. 할아버지의 식사를 도와줄 사람도 필요하지만, 이젠 사람들과 섞여서 살고 싶으시대.” “드디어 할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게 된 거야?” “윤수가 만들어준 할머니 인공지능 스피커는 들고 가신다더라. 하지만 인공지능과 진짜 사람은 다른 거지.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해.” 엄마의 마지막 말이 지유의 가슴에 날카롭게 새겨졌다. 정말 사람에겐 사람만이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 인공지능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50일간의 썸머(유니게, 50일간의 썸머, 특별한 서재, 2021, 37-38) ·인공지능에 대한 할아버지의 생각은 어떻게 변화하였나요? - ·인공지능에 대한 지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 ·이 글을 읽고 든 나의 생각을 작성해봅시다.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3. 생각 열기 -인공지능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인공지능 친구를 설계해 봅시다. 항목 내용 이름 성격 역할 능력 ( ) ( ) -인공지능 친구를 사귄다고 가정할 때, 예상되는 좋은 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작성해봅시다. 좋은 점 예상되는 문제점 / 전주한들초등학교 최재민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5.02.25 18:55

까막눈 할매들이 쓴 손편지 “서거석 교육감님 감사합니다”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까막눈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한글 수업을 받았다. 이들은 학년 단계별로 자신의 등급에 맞게 공부했고, 지난 21일 그 결과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아들었다. 이들중 일부 어르신은 평생 ‘한’으로 남겨졌던 한글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지자, 이러한 학습 자리를 만든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전북교육청에 감사의 편지를 썼다. 이번 감사의 편지는 어르신들 9명이 손수 직접 손글씨로 쓴 편지다. 물론 편지를 보면 띄어쓰기나 오타, 사투리 등의 어수룩한 부분이 있지만 내용을 보면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다. 이들은 이제 사랑하는 손주, 자녀들과 카톡 및 메시지 등을 보내며 대화할 수 있게 됐다. #.1 허보순 어르신 “존경하는 서거석 교육감님, 저는 초등3단계에서 공부하고 있는 허보순입니다. 저는 10살때 정읍군 옹동국민학교에 입학해 다니다가 1년도되지않아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는 바쁘시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몸도 아프시고 연세도 많으셔서 동생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나이도 어린 제가 돌봐줘야했습니다. 제 또래 아이들이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것을 보면 얼마나 부러웠던지, 기회가되면 꼭 학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날이 제 나이 73세가 되어서 학교에 오게 됐습니다.” #.2 송명순 어르신 “배움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답답했는데 이젠 당당하게 초등졸업장을 받을수 있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된다는 용기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좋은 어니, 동생을 많이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이런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3 이경희 어르신 “집안이 어려워서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젊어서는 공부는 생각도 못하고 어렵게 살다보니 학교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러나보니 결혼도 일찍했지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모시고 살았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생기고 4자매를 키웠습니다. 이제는 딸도 다 출가하고 그들은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늦게 용기를 내어 주부평생학교에 찾아가 입학을 했습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2.23 16:14

‘까막눈’ 어르신들 “나도 이젠 손주와 카톡할 수 있어”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 온 70~90살 어르신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않고 마침내 한글을 깨우치게 됐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이들에 대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21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4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학력이나 문해 능력이 낮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자를 읽고 쓰는 능력과 생활 속 문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024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 기관으로 지정된 도내 6개 지역 10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129명(초등 94명, 중학 35명)이 학력인정서를 수여 받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희망을 놓지않고 학습을 이어가면서 희망과 감동을 줬다. 서거석 교육감은 졸업자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학력인정서를 수여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고령 졸업자인 90세의 이필순 어르신은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는데 이제는 어지간한 영어도 읽을 줄도 알고, 평생 못 입어 본 교복도 교육청에서 입혀주고 졸업식도 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영광스런 졸업을 하게 된 129명의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며 “오늘의 졸업이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의 발판이 되어 앞으로도 새롭게 도전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길 응원한다.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문해교육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전북교육청 평생교육 담당(239-3452)에게 문의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2.23 16:14

전북교사노조 "하늘이법 교사들의 교육활동 위축시켜 신중한 접근 필요"

대전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故) 김하늘(8) 양 사건으로 '하늘이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법안 내용을 두고 전북지역 교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재석‧이하 전북교사노조)은 20일 ‘하늘이법 추진 교사 인식 조사 결과 및 노조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하늘이법이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불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노조가 전북자치도 교사 2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하늘이법 입법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95.6%(254명)로 대다수의 교사가 하늘이법 추진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장기적‧지속적으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을 ‘질환교원’으로 정의했을 때 현재 질병휴직 상태이거나 어떠한 사유로든 질병휴직을 사용하게 되는 모든 교원이 잠재적 질환교원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환교원에 대한 사안이 민원, 감사 및 기관장의 요청 등으로 접수되거나 자체적으로 그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 즉시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의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의료 정보 노출로 교사의 인권이 침해되고, 직권면직으로 교원들이 정신질환을 숨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노조는 “국회에서 진행중인 입법예고와 교육부 대응 방향 모두 ‘교원의 정신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질환 교원을 폭력성이 잠재된 고위험군 교원으로 바라보게 될 여지가 있는 만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고위험군’등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5.02.20 16:21

전북교육청,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 줄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지원업무를 강화한다. 19일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업무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7월,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바 있다. 총 173명의 인력을 배치해 22개의 업무를 지원해왔다. 주요 지원 업무는 △기간제교사 채용 지원 △방과후 돌봄강사 지원 △특별실(도서관, 과학실) 정리 △교과서 수급, 정산, 재고관리 △전북에듀페이 업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인력풀 구성 등이다. 올해는 디지털 튜터 채용 등 인력 채용 지원 업무에 대해 기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 자원봉사자 위촉 지원과 교사 맞춤형 업무 지원 등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교육청은 3월부터 초등학교 50개교에 교무업무 지원 교사를 배치해 교무기획, 연구 장학 등 교무업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튜터도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250명을 배치하고, 전북 유·초·중·고 학교업무 플랫폼의 서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5.02.19 16:37

[NIE] 디지털 유산 상속, 지혜를 모아야 할 때

1. 주제 다가서기 오늘날 우리에게 온라인 세상은 삶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어쩌면 오프라인 세상에서보다 더욱 내밀하게 사고하고 폭넓게 교류하며 우리의 궤적을 깊게 저장하는 삶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의 네 가지 친구에 ‘문방사우(文房四友)’가 있고, 바느질할 때 필요한 친구에 ‘규중칠우(閨中七友)’가 있듯 우리가 온라인 세상을 누빌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들도 무척 다양하게 있다. PC, 모바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가 있으며 홈페이지, 블로그, SNS, 이메일, 온라인 게임, 메타버스 등의 무대가 있다. 우리가 온라인 세상에서 생산해 내는 것에는 자신의 아바타와 온라인 친구를 비롯해 글과 이미지, 생각, 게임 아이템, 사이버머니, 각종 플랫폼 계정과 비밀번호, 은행 계좌 등 다양하다. 디지털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온라인 삶이 풍성해지는 만큼 디지털 콘텐츠의 양도 늘어나게 되는데 우리의 사후에 이러한 데이터들은 어떻게 처리되어야 할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유가족이 희생자의 디지털 계정 정보를 요청하면서 디지털 정보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디지털 정보를 ‘유산’이라고 볼 수 있을지, 고인의 디지털 정보를 가족에게 양도할 수 있는 것의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은 무엇일지, 고인의 디지털 정보를 양도할 수 있게 한다면 어디까지 가능하게 할지, 디지털 정보 양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플랫폼 기업별로 자율로 맡겨야 할지 정부가 주도해야 할지 등 쟁점이 산적(山積)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디지털 유산의 개념과 디지털 유산 상속에 관한 여러 쟁점을 알아보고, 디지털 유산 상속에 관한 지혜로운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2. 주제 관련 읽기 자료 [자료 1] '디지털 유산이 뭐죠?… 인지도 낮아 사회적 논의 필요(전자신문 2025. 1. 23.) [자료 2] [이슈플러스]디지털 유산, 논의 재점화…AI 시대 맞춰 인식 변화할까(전자신문 2025. 1. 19.) [자료 3] 제주항공 참사에 '디지털 유산 상속' 도마 위(파이낸셜뉴스 2025. 1. 6.) 3. 동기유발 질문 • 여러분이 온라인 영역에서 작성하고 게시한 디지털 콘텐츠나 온라인 데이터 중 미래에 후손에게 양도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 보자. - 4. 기사 읽고 활동하기 <활동 1> '디지털 유산이 뭐죠?… 인지도 낮아 사회적 논의 필요 사진, SNS 계정, 문서, 암호 화폐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일생이 기록된 디지털 유산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도 마련 이전에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자신문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디지털 유산 개념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인이 생전에 온라인이나 휴대폰 등 디지털 공간에 남긴 흔적'을 의미하는 디지털 유산에 대해 65.6%는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40대가 42.1%로 가장 높고, 50대가 27%로 가장 낮았다. 디지털 유산을 가족에게 양도하는 것에 대해 63%는 찬성, 37%는 반대했다. 반대하는 비중은 특히 20대 그룹에서 47.6%로 전체 응답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 디지털 유산 상속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추억과 기억의 보존을 위해서'가 꼽혔다. 40대는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해(상속 및 채무 등)'를 꼽는 비중이 32.6%로 전체 응답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 상속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어서'가 35.4%, '잊혀질 권리를 위해'가 24.1%를 차지했다. 본인의 디지털 유산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족에게 일부 공개'를 꼽은 응답자는 31.5%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의 37.9%가 이를 선택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일괄 폐기' 응답자 또한 24.9%를 차지했다. 가족의 디지털 유산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역시 '가족에게 일부 공개'를 꼽은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가족에게 일부 공개'가 39.3%로 전체 응답 대비 높았다. 디지털 유산 이관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부분은 '고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54.8%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의 64.6%가 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응답에서는 21.4%가 '디지털 유산 처리 방식'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디지털 유산 처리 방식(공개·이관·보존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3%로 낮은 편에 속했다. 유산 미지정 시 서비스 또는 플랫폼 기업이 임의로 이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유산은 무엇인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사진 및 동영상'이 32.3%, '온라인 계좌 및 금융 자산 접근 권한'이 32%, '지인 연락처'가 31.6%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대 응답에서는 '사진 및 동영상'이 26.2%로 전체 응답 대비 낮고 '게임 계정'이 21.8%로 전체 응답 대비 높았다. 반면 40대 응답에서는 '사진 및 동영상'이 40.7%로 전체 응답 대비 높았다. 박소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디지털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유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디지털 유산의 유형이 다양한 만큼 유형별로 세분화해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2025. 1. 23.) 1-1. ‘디지털 유산’의 개념이 무엇이며, 이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유형별로 나누어 정리해 보자. - 1-2. 디지털 유산 상속을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에서 각각 중시하는 가치관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자. - <활동 2> [이슈플러스]디지털 유산, 논의 재점화…AI 시대 맞춰 인식 변화할까 [전략] 디지털 유산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AI 시대에는 사진·텍스트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생활하며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대한 데이터가 쌓인다. 현재는 데이터를 유산으로 인정할 것인지와 같은 기초적인 쟁점까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AI 전환으로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점은 좋은 계기다. 학계와 정부, 업계가 서둘러 논의를 진행해 혼란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시점이다. ◇디지털 유산 상속법 논의만 15년 디지털 유산 상속법 논의는 18대 국회에서 시작됐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의 희생자 유족이 고인의 미니홈피에 접근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디지털 유산에 대한 개념이 부상했다. 이후 세월호, 이태원 참사를 거치며 꾸준히 관련 법안이 발의돼 왔다. 18대 국회에서는 유기준 의원, 박대해 의원, 김금래 의원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김장실 의원, 손인춘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는 황보승희 의원, 허은아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 상속인의 권리와 고인의 프라이버시권 사이의 권리 충돌 문제, 디지털 유산의 법적 성격 규정의 어려움, 기업 부담 등으로 인해 모두 법제화에 실패했다. ◇데이터 유산 인정부터 상속 방식 및 범위까지…선결 과제 산적 실제 디지털 유산 상속법에는 선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큰 쟁점은 고인의 데이터를 유산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다. 학계에서는 정보가 재산 또는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실제 형법 판례에서도 대법원 또한 데이터 그 자체는 물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독립성과 배타성이 있어야 물건으로 인정하고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데이터는 그런 성격이 없다”며 “특히 디지털 자산의 상당한 부분이 개인의 인격권에 관련된 정보인데, 인격권은 양도나 상속이 안되는 '일신전속권(권리가 인격과 분리될 수 없음)'”이라고 설명했다. 유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제도 수립에 있어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산이란 재산 혹은 물건을 전제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대신 '데이터 상속' '데이터 접근 권한' 등 가치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 같은 논점 외에도 △플랫폼 사업자와 상속인의 법적 책임 배분 문제 △정보 접근 및 관리가 허용된 이해관계자의 범위 문제 △상속자의 처리 권한 범위 문제 △정보 범위 문제 △접근 및 관리 처리 절차 및 방법 문제 △규율 방식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는 상속자가 플랫폼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요청할 수 있을지, 상속인의 범위가 어디까지 해당할지, 이관과 접근 등 어떤 범위까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는지, 어떤 데이터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는지, 법령으로 규제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지 자율규제로 시행해야 할지 등 무수히 많은 쟁점이 존재한다. 고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문제도 있다. 디지털 유품이 유족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무조건적인 선이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봉의 서울대 교수는 “사자명예훼손이라는 죄목이 있듯 고인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존재한다”며 “처음부터 가족들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보안을 걸어 놓았다면 공개 시 개인정보보호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논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통한 데이터 공개 여부 및 범위 설정이 제시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가 사자의 온라인 디지털 정보 처리에 관한 사항을 생전에 약관으로 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사전에 플랫폼 약관을 통해서 상속인에게 디지털 유품을 양도할 것인지, 파기할 것인지, 비공개할 것인지를 지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플랫폼 사업자가 서비스 가입 단계에서 이 같은 사항을 미리 정하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디지털 유품 상속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대, 데이터 재산성 인정해야 최근에는 데이터의 재산성 인정 관련 사회적인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가 인정된다면 해당 데이터는 규범적으로도 재산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출현 이후 AI 학습 데이터의 교환가치 및 사용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해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데이터 경제라는 용어가 폭넓게 통용될 정도로 오늘날 데이터는 경제 자원으로 인식된다”며 “현실에서 이미 데이터는 그 자체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데이터산업법은 '데이터 자산'이라는 개념을 도입,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데이터산업법에 따르면 '데이터생산자가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생성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데이터'는 데이터 자산으로 인정된다. 더 나아가 이 교수는 데이터가 인격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을 때에도 상속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격권은 주체가 사망함으로써 소멸하지만 인격적 가치가 외부로 발현된 대상은 소멸하지 않는다”며 “데이터 접근 자체가 고인의 인격에 대한 무조건적인 침해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AI 시대, 기술 발전을 위해서라도 데이터를 재산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데이터는 AI 시스템의 학습과 개선의 중추 역할을 하며 이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 발전을 위해 제도가 계정 소유자만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다는 신념에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의가 있을 시, 계정 명의자 외에도 계정 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계정 명의자만 계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약하는 것은 다양한 정보 활용 가능성을 축소시킨다”며 “고인의 명확한 의사가 있을 경우 AI를 포함한 타인도 계정 내 포함된 정보 활용이 가능토록 한다면 AI 활용 범위가 넓어져 산업 전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췌: 전자신문 2025. 1. 19.) 유산(遺産) 1. 죽은 사람이 남겨 놓은 재산. 2. 앞 세대가 물려준 사물 또는 문화. 3. 법률 상속에 의하여 상속인이 피상속인으로부터 물려받는 재산. 2-1. 다음은 ‘유산(遺産)’의 개념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에 비추어 볼 때 ‘디지털 유산’을 ‘유산’의 하위 개념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그 이유와 함께 말해 보자. - 2-2. 고인의 디지털 정보를 상속받는 사람은 누가 되어야 할까? 디지털 정보의 상속자를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 2-3. 데이터의 재산성을 인정함으로써 어떤 긍정적 가치를 거둘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 2-4. 데이터의 재산성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자. - 2-5. 디지털 유품을 상속인에게 양도함으로써 고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게 하려면 플랫폼 사업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 <활동 3> 제주항공 참사에 '디지털 유산 상속' 도마 위 #. "기억할 친구로 전환돼 그룹채팅방에서 나가기 처리됐습니다"(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전환 후 그룹채팅방에 전송되는 메시지 문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망자 신병이 유족들에게 인계됐지만 유족들이 고인 지인의 빈소조차 제때 알리기 어려운 상황이 돼 디지털 유산 상속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가족들이 희생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관련해 친구 목록이나 계정 정보 등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업계는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깨기는 어렵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망자가 쌓은 데이터에 대한 보관·상속·삭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희생자들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방안을 업계와 논의 중이다. 하지만 고인은 물론 제3자 개인정보 침해도 우려된다는 것이 플랫폼 업계의 판단이다.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디지털 유산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살아있는 사람이 갖는 상속권과 이미 사망한 사람이 생전에 갖고 있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 가운데 어떤 것을 더 존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네이버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계정정보를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계정 정보 등은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카카오는 유가족들의 요청을 통해 카카오톡에 '추모 프로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추모 프로필로 바뀌면 카카오톡 앱의 '업데이트 프로필'에 노출되고, 자동으로 그룹채팅방에서 나오게 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유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업 자체 정책에만 맡길 수 밖에 없어 기업들도 개인정보 보호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망자의 정보 삭제나 보관 여부 등도 전부 기업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이후 정치권에서 수차례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현재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수탁자 디지털 자산 접근에 관한 개정 통일법(RUFADAA)'을 통해 온라인 계정 이용자가 유언장이나 온라인 도구를 통해 동의한 경우에는 그의 유산관리자나 수탁자가 해당 전자통신에 접근할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규정했고, 47개 주가 관련법을 입법했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생전에 의사를 밝히는 경우 플랫폼 업체가 유연하게 사후 개인정보를 처리토록 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사망자가 사전에 자신의 의사를 통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유산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적절한 처리 방안을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췌: 파이낸셜뉴스 2025. 1. 6.) 3-1. 데이터 상속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기업마다 자율적으로 하기보다 공통으로 제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 - 3-2. ‘디지털 유산 상속’ 가이드라인에 담아야 할 항목을 생각해 보자. - [참고 영상] ▶ 고인의 SNS, 개인 정보인가? 유산인가?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ArdXBN08EqI ​​​▶[앵커리포트] 생전 SNS 사진·글도 상속...‘디지털 유산법’ 발의 /산서교등학교 이혜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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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8 17:45

전북교육청,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평가… 익산·진안 '최우수'

전북 14개 시·군교육지원청 가운데 익산교육지원청과 진안교육지원청이 기초학력 보장 등의 성과가 뛰어나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7일 교육지원청의 정책사업 추진 성과 향상 및 기관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시·군 교육지원청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력신장 △수업혁신 △기초학력 책임제 △디지털 수업역량 제고 등 9개 영역 18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지역특색사업 또는 학교지원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여건 차이를 고려해 시지역(6)과 군지역(8)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지원청은 익산·진안 △우수교육지원청은 군산·김제·고창·순창이 각각 선정됐고, 이들 교육청에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14개 시·군교육지원청은 수업공개 나눔 활성화, 학력신장 지원 강화, 두드림학교 운영 지원, 난독·경계선 학생 교육 지원, 교원 에듀테크 역량 강화 등의 주요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그러나 학교업무 경감을 목표로 하는 공문서 감축 평가지표는 아쉽게도 모든 교육지원청이 통과하지 못해 2025년 해결해야 할 행정 혁신 과제로 남았다. 우수사례로는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결손의 적기 해소 내용에 관한 △「익산 학력신장 JUMP-UP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역특화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의 내용을 담은 △「미래를 선도하는 고창 스마트스쿨&미래교실 체험 대축제-에듀테크가 ON-多」가 꼽혔다. 올해 처음 실시한 평가임에도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근소한 점수 차이를 보였다. 다만 교육지원청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지원청들 간의 경쟁보다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지원청 평가를 통해 국가시책 사업을 포함한 교육정책 추진 성과를 향상시키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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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2.17 17:51

전북대 교학부총장에 이동헌…양오봉 총장, 제 2기 집행부 인사

전북대학교 제19대 양오봉 총장과 함께 대학발전을 이끌 제2기 부총장 및 처장급 집행부가 꾸려졌다. 전북대는 최근 2기 집행부를 구성, 교수회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처장급 등 보직자를 확정하고 17일 JBNU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양 총장은 2기 보직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전북대 혁신을 함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직교수를 대표해 이동헌 교학부총장이 청렴한 공직문화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청렴선서와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임명식에서는 교학부총장에 이동헌 교수(화학과), 연구부총장에 이존화 교수(수의학과), 대외ㆍ취업부총장에 윤명숙 교수(사회복지학과)가 각각 임명됐다. 대학원장에는 김성민 교수(생물산업기계공학과)가 임명됐다. 또한 처장급에서는 교무처장에 오상욱 교수(생물교육), 학생처장에 조동휴 교수(의학과), 기획처장에 국경수 교수(전기공학과), 대학원혁신·연구처장에 김희선 교수(간호학과), 입학처장에 안정용 교수(통계학과), 국제처장에 조화림 교수(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육혁신처장에 심재우 교수(영어교육과), 정보혁신처장에 김순태 교수(소프트웨어공학과),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심리학과), 산학협력단에 손정민 교수(자원.에너지공학)가 각각 임명됐다. 부처장급에는 교무학사부처장에 김태환 교수(양자시스템공학과), 학생지원부처장에 유창호 교수(IT융합기전공학), 기획조정부처장에 정창규 교수(전자재료공학), 재정기획부처장이 노산하 교수(경제학부), 대학원혁신·연구처 대학원혁신부처장에 김정곤 교수(화학과), 대학원혁신·연구처 연구진흥부처장이 이승법 교수(국제이공학부), 입학부처장에 김진규 교수(의학과), 언어교육부처장이 김정수 교수(중어중문학과), 산학협력부단장에 박재병 교수(전자공학부), 연구지원부단장에 박삼복 교수(회계학과), 홍보실장에 이정환 교수(생명과학과), 국제협력부처장에 박천웅 교수(사회학과), 교육혁신부처장에 김종성 교수(교육혁신부), 미래교육부처장에 신유정 교수(과학학과), 정보혁신부처장에 박현찬 교수(컴퓨터인공지능학부), 발전지원부장에 박진호 교수(수의학과), 캠퍼스디자인실장에 장태일 교수(지역건설공학과), 연구윤리감사실장에 박수영 교수(법학과)가 각각 임명됐다. 양오봉 총장은 “새롭게 모신 보직 교수님들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전북대학교를 미래로 이끌어 갈 적임자들로,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현실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전북대가 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더 큰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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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2.17 17:31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위촉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의견 수렴·조정 전문위원회(이하 국교위 전문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의견 수렴·조정 전문위원회는 지난 14일 출범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오는 3월부터 2년동안 국민들의 목소리에 따라 교육 정책 사전 검토, 절차 설계, 공론화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교위 전문위는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되어 교육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와 현행 교육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5년여 만에 전북교사노조를 전북의 제1교원노조로 성장시키는 등 지역 교육 붕괴, 교권침해 문제 등 다양한 교육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정 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이라는 무게감 있는 자리에 위촉된 점에 대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 의견 수렴·조정 전문위원으로서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전북교사노조 제1대~제4대 위원장 △교사노동조합연맹 부대변인 및 정책연구국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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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2.1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