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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문화 갈등을 넘어 공존으로

1. 주제 다가서기 지난 7일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유대교 안식일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수천발을 쏘고 이스라엘 남부 도시를 침투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해 가자지구에 대대적 보복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세계 경제를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세계는 제5차 중동 전쟁을 우려하고 있다. 각국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쟁 사태를 해결할 고민을 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 갈등의 사례는 역사적으로 많이 있어 왔다. 중학교 사회 교과에서 배우는 국제 분쟁의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문화 갈등을 넘어선 공존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2.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중학교 사회① Ⅳ. 다양한 세계, 다양한 문화 03. 문화 공존과 갈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자신만의 문화를 강요하거나 주장하면서 대립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문화로 인한 갈등은 특히 ㉠종교 및 ㉡언어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종교가 다르면 주민들의 생활 양식이나 사고방식 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사는 지역에서는 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언어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세계관이 담겨 있어 한 나라 안에서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는 경우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을 줄여 나가려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관용적 태도가 필요하다. - 출처 : 중학교 사회①(천재교육) - 과제1) 밑줄 친 ㉠과 ㉡의 사례를 기사 검색 및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찾아보자. - 과제2) 종교 및 언어가 다양한 문화 지역 내에서의 문화 공존 사례를 찾아보자. - 3.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조선일보 2023.10.09. 이스라엘·아랍 75년 피의 역사… 10차례 전쟁으로 양측 3만명 숨져 ‣ 국민일보 2023.10.10. ‘아브라함의 세 종교’ 간 갈등이 이·팔 분쟁의 뿌리 ‣ 한국일보 2023.09.20. 나에게만 독실한 동남아 종교문화 4. 신문 읽기 <읽기자료1>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7일 이스라엘을 전격 공습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아랍인들의 거주지였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1948년 건국한 유대교 국가 이스라엘은 영토 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등 아랍권과 이미 10여 차례 크고 작은 전쟁을 치렀다. 그 과정에 양측에서 최소 3만명이 사망했다. Q1. 하마스는 어떤 단체인가 1987년 12월 창설된 반(反)이스라엘 무장 단체다. 범아랍권 이슬람 조직 ‘무슬림 형제단’ 팔레스타인 지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무장 투쟁과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주장하는 과격파가 독립해 나왔다. 하마스란 명칭은 아랍어로 ‘이슬람 저항 운동’을 뜻한다. Q2. 가자지구는 어떤 지역인가? 팔레스타인 남서부에 있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 지중해 해안을 따라 있는 길이 약 50㎞, 폭 5~8㎞인 지역이다. 북동쪽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함께, 둘로 분리된 팔레스타인 자치구를 구성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발발한 3차 중동전쟁에서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이곳에 정착촌을 만들어 유대인들을 이주시켰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정착촌이 불법 점거라며 철수를 요구했고, 2005년 중동 평화 로드맵에 따라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2007년 반이스라엘 과격 단체 하마스의 통치로 양측 충돌이 격화하며 가자지구는 지금까지 위험한 분쟁 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가자지구와의 경계 구역에 길이 65㎞, 높이 6m가량의 장벽을 설치해둔 상태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고립된 상태로 극도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Q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는 어쩌다 이렇게 쪼개졌나? 1948년 지중해 동쪽 연안에 유대인 국가 이스라엘이 세워지며 거주지를 잃게 된 팔레스타인 등 아랍 세력은 이스라엘과 ‘1차 중동전쟁’을 벌인다. 이듬해 이스라엘의 승리로 종전됐지만 전쟁의 여파로 영토가 이스라엘과 서안·가자지구(팔레스타인) 등 셋으로 나뉘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서안·가자지구 세력 간 유혈 분쟁이 거듭되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93년 8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 등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한다. 이른바 ‘오슬로 협정’은 서안·가자지구에서의 팔레스타인 자치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협정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두 구역에서 군·경찰력을 철수시키지 않고, 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 영토에서 민간인을 사살하는 등 분쟁은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Q4. 한동안 없던 전쟁이 왜 갑자기 일어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은 격화됐다가 봉합되기를 반복해 왔다. 최근의 갈등이 전쟁으로까지 확대된 배경 중 하나로 일부 전문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극우 연정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극우 세력과 연합해 재집권한 네타냐후 총리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 서안지구 내 동예루살렘 지배권 강화 시도(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 관할), 이슬람 성전(聖殿)에서의 유대교인 기도 용인 등 강경 정책들로 팔레스타인과의 충돌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등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네타냐후 정부는 정착촌 건설 확대를 강행했다. 최근 이슬람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미국 중재로 손잡을 조짐을 보이는 것도 하마스 및 이 단체를 지원하는 이란을 불편하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 조선일보 2023.10.09.) <읽기자료2>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촉발된 양측의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속돼 온 오랜 갈등이 누적돼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은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고토(古土)에 국가를 세운 이후 본격화했다. 유대인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저항했다. 땅 소유권 문제가 분쟁의 이유이지만 갈등의 기저엔 유대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기독교까지 포함된 ‘아브라함의 종교’ 간 대립이 깔려 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다분히 종교적이었다. 작전명은 ‘알아크사 홍수’였다. 침공 시점도 유대교의 안식일이었던 지난 7일(토요일)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욤키푸르(속죄일) 전쟁’으로 불리는 제4차 중동전쟁도 유대 명절인 속죄일에 발발했으며, 이제 50년 만에 대규모 희생을 동반한 전투가 벌어지며 제5차 중동전쟁을 우려하고 있다. 알아크사는 성전산 전체를 가리킨다. 성전산은 현재 이슬람이 지배하고 있다. 7~8세기 건축된 ‘알아크사 모스크’와 ‘황금돔’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전산 소유권은 요르단이 갖고 있다. 이슬람교에서 예루살렘은 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3대 성지로 숭배한다.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가 성전산에서 승천했다고 믿는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은 지난 1월 3일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 장관이 알아크사 모스크 일대를 방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유대교에서 성전산은 솔로몬왕이 봉헌한 성전이 있던 장소이다. 성전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됐다가 스룹바벨이 재건했으며 AD 64년 헤롯대왕이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가 훼손한 성전을 재완공했다. 성전이 있던 곳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모리아산으로 알려진 곳이다. 성전은 그러나 AD 70년 로마제국 티투스 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고 132~135년 모든 유대인이 추방됐다. 이후 예루살렘은 로마의 기독교 공인 이후 324년부터 638년까지 동로마제국의 통치를 받으며 기독교(로마가톨릭, 정교회)의 영향을 받는다. 이때 성지순례 여행이 시작됐고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모친 헬레나에 의해 예수탄생교회와 성묘교회 등 기념 교회들이 건축된다. 예루살렘은 638년 칼리프 오마르에 의해 정복당하며 이슬람의 지배를 받는다. 1099년 십자군은 ‘성지 탈환’을 목적으로 예루살렘을 재정복했고 1187년까지 이어오다 이슬람 장군인 살라딘에 의해 쫓겨난다. 예루살렘은 이집트 맘루크시대(1250~1517), 오스만튀르크(1517~1918)까지 이어지며 이슬람 지배 속에 있었다. 예루살렘은 2차 대전까지 영국령이었다가 시온주의를 표방한 유대 국가,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됐다. 이스라엘 통일 왕국부터 로마에 의한 멸망까지 1000년은 유대교,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 등 500년은 기독교, 나머지 1300년은 이슬람교가 지배했다. (출처 : 국민일보 2023.10.10.) <읽기자료3> 매년 수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종교 예법 등을 몰랐거나 무시하는 행동으로 마찰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인들은 여전히 외국인의 종교 문화 체험에 상당히 열린 생각과 관대한 태도를 갖고 있다. 19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민들은 매우 독실한 종교 관념을 갖고 있다. 이번 분석은 동남아 6개국의 성인 1만3,122명을 대상으로 2022년 6~9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했다. 불교도가 대다수인 캄보디아 태국 외에도 이슬람교도가 많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다종교 국가인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동남아 각 국민들의 78~100%가 종교가 있거나 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 ‘종교가 삶에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도 인도네시아 98%, 스리랑카 92%, 말레이시아 85% 등 매우 높았고, 종교인 중 대다수는 ‘종교가 국가 정체성과 관계가 있다’고 답변하는 등 종교와 삶의 밀착도가 매우 높았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법회ㆍ참선 활동 참석, 사원 방문, 심지어 타 종교인과의 결혼에도 75%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퓨리서치센터는 “동남아인들은 다양한 종교 공동체의 구성원을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종교가 나의 종교ㆍ문화와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연령 및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퓨리서치센터는 “대체로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불교도는 다른 나라 비불교도들에게 관대한 답변을 내놨다”라고 분석했다. 캄보디아 불교도 중 35세 미만은 “비불교도 외국인이 캄보디아 불교도와 결혼할 수 있다”라는 답변이 82%였지만, 35세 이상은 70% 수준이었다. 싱가포르의 대졸 이상 불교 신자도 무려 93%가 ‘비불교도들이 불교 명산이나 법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답변했지만, 고졸 이하 불교도는 78%가 지지했다. (출처 : 한국일보 2023.09.20.) 5. 생각키우기 질문1) <읽기자료1,2>를 토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정리해보자 - 질문2) 생성형 AI(챗-GPT, bard 등)를 활용하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추가로 질문해보자. ex> <읽기자료2>에 나타난 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 질문3) <읽기자료 3>을 통해 동남아 국가에서는 종교의 차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정리해보자. 6. 생각 더하기 ◈ 교과-기사 연계 학습 ▶ 학습 자료 * 중학교 사회① Ⅳ. 다양한 세계, 다양한 문화 03. 문화 공존과 갈등 읽기자료4>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문화 전시장이다. 이곳은 동서 무역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해상 교통이 편리하고 중국, 인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주민의 다수인 말레이족 외에도 중국계 화교, 인도인 등이 살고 있으며, 언어도 말레이어가 공용어이지만 여러 민족이 중국어, 타밀어, 영어 등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종교에 대한 자유가 보장되어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크리스트교 등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읽기자료5> 온몸을 가리는 수영복, 부르키니 프랑스 몇몇 지방 자치 단체가 해변과 공공 수영장 등에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의 여성 수영복인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한 이후 전 세계에서 논쟁이 불붙고 있다. 부르키니를 금지한 곳은 공공질서 위협, 안전, 위생 문제 등을 그 이유로 내세웠다. 정치인들도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인 부르키니가 자유와 평등의 나라인 프랑스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거들고 나섰다. 이러한 조치를 두고 이슬람권은 물론 국제 인권 단체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정 종교를 겨냥한 복장 금지가 공동체 내 분열과 충돌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 학습 활동 * 교과서 및 기사 <읽기자료1> ~ <읽기자료5>를 활용한 학습 전개 * (학습 방법) ◉ 주제 : 문화 공존과 갈등 과제1> 교과서 및 기사 읽기 자료에서 문화 공존과 문화 갈등 사례로 각각 분류해보자 문화 공존 문화 갈등 과제2> 읽기 자료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발생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서 서술해보자. * (평가) ◈ 도서 소개 약속의 땅 이스라엘 아리 샤비트 지음|최로미 옮김|글항아리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라시드 할리디 지음|유강은 옮김|열린책들 -링크 :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3/10/14/H3UCPZCBJRFL5MIFJDBIFTPFZ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100년의 분쟁… 이스라엘 건국사인가, 팔레스타인 저항사인가 [책으로 이슈 읽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 (출처 : 조선일보 2013.10.14.) /삼례중학교 노재현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10.17 18:35

'학교 가는 길' 200m 내 퇴폐업소, 전북엔 한 곳도 없다

전북 지역 초∙중∙고 학교 주변에는 신변종업소, 성기구취급업소, 유흥·단란주점 등 불법 금지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보호구역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29곳의 유·초·중·고등학교 근처의 불법 금지시설이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전남·대전·울산·강원·경남·제주와 함께 불법 금지시설이 단 1건도 없었다. 지역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은 경북이 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44건 △광주 39건 △경기 28건 △부산 21건 순이었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내 지역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둔 곳이다. 이 구역 내에서는 일정 행위나 시설 운영이 금지된다. 구체적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1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니게임기 40건, 신변종업소 34건, 노래연습장 4건, 숙박업 3건, 성기구취급업소 1건도 있었다. 문정복 의원은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불법시설을 근절해야 한다”며 “청소년 유해성이 심각한 학교 근처 불법업소 등에 대해서는 즉시 폐쇄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올해 상반기까지 이 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327명 중 단 6명(1.8%)만 자유형을 선고받았으며 대부분 벌금형 194건(59.3%)과 집행유예 66건(21.1%)이 선고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7 10:02

올해 정부 교부금 5800억 줄었다…전북교육청, 예산운용 ‘비상등’

전북교육청이 정부가 주는 보통교부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교육재정 운영에 초비상이 걸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대폭 감소가 예상돼 교육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유·초·중·고교에 활용되는 예산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3조에 따라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된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2023 세수 재추계 결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와 기업실적 둔화로 내국세가 54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교육청에 지원되는 보통교부금도 5824억 원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역시 5628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해보다 14.1% 줄어든 수치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위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도교육청은 통합교육안정화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정·의무지출을 제외한 사업비 집행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곤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주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위해 집행이 부진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재검토를 통해 정비ㆍ축소ㆍ폐지하고, 사업타당성 을 면밀히 분석·반영하는 등 철저한 예산 조정을 통해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총 4조6787억원이며, 지난 5월 2023년 1차 추경예산으로 2231억원이 증가한 4조9018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6 17:45

"학교생활 좋아요"… ‘전북농촌유학’ 만족도 높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운영중인 '농촌유학'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 84명이 참여해 지난해 27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학부모와 학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97명(유학생 학부모 51명, 재학생 학부모 75명, 유학생 19명, 재학생 52명) 가운데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4.1%에 달했다. 먼저, 유학생 학부모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 94.2% △학교생활 만족도 96.1% △지인들에게 추천 의사 92.1% △재참여 의사 92.1% 등으로 집계됐다. 만족 이유로는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적 안정 22.0% △다양한 프로그램 20.0% △친구·선생님과 교류 증가 15.0% 순이다. 또 유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 84.2% △학교생활 만족도 84.2% △교우 만족도 78.9% △친구들에게 추천할 의향 78.9% 등으로 나타났다. 농촌유학을 선택한 이유로는 △부모님의 농촌유학 추천 41.9%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서 16.1%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12.9% 등을 꼽았다. 재학생 학부모들 77.3%는 농촌유학을 계속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학생 수 증가로 학교가 활성화되고(44.0%), 우리 아이가 교류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짐(41.3%)등을 들었다. 재학생 역시 새로운 친구와 지내는 생활이 만족한다는 답변이 75.0%에 달했다. 같이 놀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짐(52.6%), 새로운 친구들과 서로 잘하는 것을 가르쳐 줌(17.1%) 등을 이유로 농촌유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유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긍정적이라는 결과를 보여줬다. 다만, 현재 농촌유학 지원경비가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이 64.7%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 유학경비 지원이 삭감될 경우‘상관없이 연장한다’29.4%, ‘종료하고 원적교로 복귀한다’25.5%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모델 및 개선방안을 마련, 작은학교를 살리고 농산어촌 지역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농촌유학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경진 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농촌유학으로 작은 학교를 지킴으로써 농촌 마을 소멸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으로 이어져 인구 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서울시교육청 유학경비 미지원 대책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농촌유학 가족들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6 17:43

임용 지원자 줄고 교대 경쟁률 떨어지고…추락하는 초등교사 인기

전북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싶어하는 '예비교사'들이 줄고 있다. 교육계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와 최근 학부모 또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교권추락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북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24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발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보면 41명을 모집하는 초등학교(일반 38명·장애 3명) 교사 분야에 89명이 응시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보다 응시자가 17명(16%) 감소했다. 2023학년도 초등교사 선발에서는 42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했고, 2022학년도에는 61명 모집에 130명이 응시했다. 최근 3년간 경쟁률은 각각 2.2대1(2022학년도), 2.5대1(2023학년도), 2.2대1(2024학년도)로 큰 변화가 없지만 선발인원은 계속 줄어들었다. 전북지역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지난 2019학년부터 6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선발인원(합격자)은 104명, 2020학년도 80명, 2021학년도 81명, 2022학년도 59명, 2023학년도 42명, 2024학년도 41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지원자 역시 2019학년도 202명, 2020학년도 167명, 2021학년도 134명, 2022학년도 130명, 2023학년도 106명, 2024학년도 89명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감소로 초등교사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대마저도 자퇴생이 늘고 수시경쟁률도 떨어져 ‘초등교사 엑소더스’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전국의 10개 교대와 2개의 초등교육과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중도탈락학생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체 157명에 불과하던 중도탈락 학생은 2022년에 486명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주교대 자퇴생 역시 2018년에는 10명이던 인원이 지난해에는 43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학년도 전국 교육대학교와 초등교육학과가 있는 대학 13곳 중 8곳은 수시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 수시 경쟁률도 떨어졌다. 전국 교대 10곳과 초등교육과 3곳은 올해 2425명 모집에 1만2400명이 지원하면서 총 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5.19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전주교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6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98대 1보다 3.4%p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초등교사 임용문이 점차 좁아지면서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주교대 4학년생인 김모씨는 "학령인구 감소세로 교사직에 대한 전망 자체가 어두워진 데다 서이초 교사 사건을 계기로 교권 추락 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것 같다"며 "여기에 정부가 교원 정원 감축에 나서면서 선발규모도 줄어들어 현실이 참담하다. 교생 실습을 하며 가졌던 꿈과 사명감은 이제 미래를 향한 불만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서동용 의원은“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교원 선발을 제한하면서 임용고시에 합격하기 어렵다는 위기감과 각종 민원으로 인한 교권침해 논란으로 교대생의 자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무조건 신규 교원 선발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 감소와 교원의 업무경감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원양성 및 수급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5 16:19

전북에도 '초고압선 노출' 학교 17곳 달했다

전북 지역 학교 스쿨존 내 초고압선(200m 이내)이 공중에 지나고 있는 학교가 총 17곳인 것으로 나타나 전자파 노출, 감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전북지역 학교 스쿨존 내에서 15만4000V 이상의 초고압선이 지나가는 학교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4곳이다. 특히 34만 5000V(볼트) 이상 초고압선이 200m 이내로 지나는 학교도 초중고 각 1곳씩 모두 3곳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10개교(46%)에 15만4000V 이상의 가장 많은 초고압선이 지났으며, 중학교 68개교(28%), 고등학교 62개교(2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도(37개교)가 가장 많았으며, 경남(32개교), 서울(29개교), 부산(25개교) 순이었고, 세종과 제주는 초고압선이 지나는 학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정복 의원은“스쿨존 내에 거미줄처럼 얽힌 고압선과 담장을 침범한 전신주는 전자파 노출, 감전과 같은 안전사고 등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 인근 주민의 우려가 크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5 16:10

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활용 윤리 담은 'e북 자료'개발

전북교육청이 올바른 디지털 교육환경 정착을 위해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발맞춰 활용 및 윤리를 담은 자료를 자체 개발했다. 도교육청은‘똑디(똑똑한 디지털 도우미)와 함께하는 스마트기기 활용 예절의 모든 것’을 e북과 동영상 자료로 제작·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에는 △학교 내 스마트기기 보관 방법 △수업 및 쉬는시간 중 스마트기기 사용 기본예절 △스마트기기 바른 이용 습관 및 과의존 예방 △스마트기기 사용 중 건강관리 방법 등 스마트기기 활용과 관련된 디지털 리터러시(정보통신윤리)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자료 개발은 미래교육과 조민수 장학사가 기획하고, 디지털디톡스실천교실연구회(회장 강수연)가 참여했다. 웹툰 제작은 채나은 전주 전라초 교사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윤리 자료를 웹툰 형식으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에듀테크 기반 수업 환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마트기기의 윤리적 사용은 더욱 강조돼야 한다”면서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바탕으로 협력적 소통 능력, 자기주도성 및 디지털 문해력 등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에게 웨일북 1만6513대,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 2학년에게 노트북 4만7880대를 올해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3 15:26

폭우·태풍때마다'아슬아슬'⋯ 전북 학교 3곳중 1곳 '산간 위치 학교'

기후변화로 집중호우·태풍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북 도내 초·중·고 3곳 중 1곳은 산간에 위치해 산사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중·고 730개교 가운데 36.3%인 201개교가 학교 대지 내 임야를 포함해 산간에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는 경기(430개교) 경북 (247개교), 전남 (233개교), 서울 (207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산간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산비탈로부터 0∼5m 떨어진 학교는 15개교, 5∼10m 위치한 학교도 22개교에 이르렀다. 모두 238개 학교가 산간 지역에 인접해 산사태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초·중·고 1만 1744개교 중 20.7%인 2428개교가 산간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집중호우, 태풍이 잦아지면서 학교 주변의 비탈면이 유실되거나 시설물이 붕괴해 피해를 입는 학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7월 집중호우 때도 군산 모 중학교에서는 학교 뒤편 비탈면이 붕괴해 조기방학에 들어가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이밖에도 담장이 붕괴하거나 토사 유실, 수목 쓰러짐, 건물 누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안전원, 각 교육청과 함께 학교 주변 비탈면에 대해 재해 위험도 평가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위험도 1차 평가에 착수한 상태다. 2차에 걸친 최종 위험도 평가를 내년 2월께 마무리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학교는 재해 취약 시설로 지정해 안전 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영호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산간에 위치한 학교에 대해선 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교육부는 위험도 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제적인 재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응하는 인력·예산을 부족함 없이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2 17:02

"유익하고 재밌어요"… 전주 성심여고 2학년, 진로체험활동 눈길

"현장체험 대신 특별한 진로체험, 유익하고 재밌어요."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이득재)가 2학년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진로 체험학습’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12일 성심여고에 따르면 2학년 학생 257명은 이날 학급별이 아닌 각자의 진로에 맞춰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진로 설정의 구체화 과정 등을 반영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해 주당 1시간씩 진로시간을 운영하고, 현장체험학습을 진로체험으로 진행한 것이다. 학생들이 선정한 진로 분야는 디자인·건축, 교육, 정치외교·승무원, 음악·예체능, IT컴공·환경, 철학·심리, 의학, 간호, 경제·경영·마케팅, 생명·화학공학, 법·경찰·사회복지, 방송·PD, 제과·뷰티, 웹툰·애니 등 총 14개다. 학생들은 진로 분야별로 서울 DDP 건축투어 및 건축모형 제작, 충북 진천 스마트팜투어,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수업 참관, 농협 청소년 탐방 프로그램 참여, 지역 종합병원인 전주병원 등을 방문해 각자 진로에 맞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진로 희망 분야를 조사하고, 진로 희망분야별 설문조사 및 진로체험 장소 선정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2학년 담임교사들도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지도 방안을 논의하고, 진로교육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또 진로교육 TF를 조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희망 진로에 맞는 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각 교과목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추천 도서 목록을 제시해 학생 스스로 관련 도서들을 읽고 진로에 대한 심화 다지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로 교육에 만전을 기했다. 박숙효 2학년 부장 교사는 “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탐색 과정과 체험활동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를 통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학과에 대한 지원 의지를 설득력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에 표현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2 17:00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전북교육청, 어울림학교 늘린다

전북교육청이 어울림학교 활성화로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현재 139개교인 어울림학교를 내년에는 147개교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내년엔 기존 시·군 내 공동통학구유형에서 시·군 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어울림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출산율의 감소와 ‘이촌향도’로 인해 농촌지역 학생수는 매년 줄어들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현재 도내학교 전체 768개교 중 310개교인 40.4%가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어울림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울림학교는 지난 2014년 동일 시·군내에서 수용 여건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41개교에 대해 규모가 큰 학교와 공동통학구를 지정해 작은 학교로의 학생 전학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15년부터 농어촌 작은 학교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면서 교육청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형태로 어울림학교를 확대∙운영했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지정된 학교에는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 복식학급 해소를 위해 정규 교원을 배치했다. 여기에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예체능∙진로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매년 교육공동체 만족도와 학교 변화 등의 어울림학교 운영 관련 자체평가에 따른 성과 공유를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책의 확산 및 추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어울림학교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만족도> 결과 전체 5점 만점에 최저 4.12에서 최고 4.89의 만족도 결과가 나왔다.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의 변화> 부분에서는 4.08에서 4.87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공동통학구형은 4.49에서 4.89의 결과가 나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 도내 학생수는 20만3148명에서 18만 3615명으로 9.6% 감소했지만 어울림학교를 운영한 125개교의 경우 8.5% 감소율을 보여 어울림 학교가 학생수 감소율 완화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어울림학교 운영으로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소멸을 방지해 도시와 농촌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학생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학교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여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성 발달로 작지만 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1 19:19

"고품질 입시정보 전문가에게 들으세요"… 전북교육청,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전북교육청이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를 연다. 지역 특성에 따른 최신 교육 정보와 고품질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장광원 데오럭스 대표,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 등 전국 최고의 교육전문가와 전북 대입진로진학지원단, 학부모가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의 방향, 대입 전형에 따른 전북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 지역인재 전형, 학과별 과목 선택 방법, 학과 선택 기준, 진로 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교육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학부모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14일·11월 4일 전주(전주대 JJ아트홀) △11월 11일 익산(원광대 프라임관 컨퍼런스룸) △12월 2일 군산(동우문화재단 동우아트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비주얼존을 클릭해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는 올바른 진로·진학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과 자녀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기회"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진로·진학 정보 및 최근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1 17:26

전북도 담임기피 심화?…기간제 교사들 담임 떠맡는다

초∙중∙고 교사들 사이에서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북 도내 기간제 교원 2명 중 1명이 담임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교사가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점점 늘어나는 데다 교권 추락으로 학생 생활지도나 학부모 민원 등 소통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지역 기간제 교원 가운데 담임 교사 비율은 46.5%였다. 전국평균 60.2%에는 밑돌았지만 기간제 교사 담임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 2013년 507명 중 172명(33.9%)의 담임이 기간제 교원으로 채워졌고, 지난해에는 727명 중 338명(46.5%)이 담임을 맡아 10년 사이 13.9%p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5.5%, 2015년 24.2%, 2016년 27.3%, 2017년 29.7%로 20%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에 들어서 32.6%, 2019년 33.3%, 2020년 41.5%, 2021년 44.9%로 훌쩍 뛰었다. 이처럼 정규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의 담임 비율이 늘어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공무원법' 제32조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이었던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간제 교원은 책임이 무거운 감독 업무 직위에 임용될 수 없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각 교육청에 정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기간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이를 토대로 '계약제 교원 운영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그런데도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것은 담임 교사가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많고, 최근 교권 추락으로 학생 생활지도나 학부모 소통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정규 교원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별개로 전체 기간제 교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월 현재 전북지역 기간제 교원 수는 2370명으로 2013년 935명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2037명과 비교하면 소폭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2013년 2만4970명이던 기간제 교원은 지난해 3만340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한 사립고 교감인 윤 모씨는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로 선발하는 정교사가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간제 교사만 늘리고 있는 점도 '담임 기피'를 부추기고 있다"며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에게 짐을 떠넘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정교사들의 담임 기피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규 의원은 "담임 교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업무 숙련도와 교육 과정 운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정규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담임 업무 기피 원인으로 지목되는 행정 업무 경감, 교육활동 보호 등을 통해 정규 교사가 담임을 맡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0 18:09

유학생과 함께하는‘지구촌 문화 교실’만족도 높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지구촌 문화교실 너무 재밌어요." 전북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지구촌 문화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지구촌 문화교실’ 운영 학교 학생(1185명)과 교사(13명)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도내 대학 유학생들과 만나 언어와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주 동북초, 양지초 등 13개교에서 운영됐다. 조사 결과 PPT 자료·자국 지폐·전통의상·전통악기 활용 등 유학생 수업 준비가 양호했고,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유학생의 성실한 답변으로 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다문화 인식개선 및 다문화 교육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주 서일초 임문영 교사는 “해당 국가 유학생이 직접 문화를 소개하고 수업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고,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발칼셀 베라 제랄딘(페루 유학생)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임경진 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 출신의 유학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 등을 배움으로써 세계 문화를 배우고, 다문화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다양성을 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10 18:09

[NIE] 독서의 계절, 책과 노니는 가을

1. 주제 다가서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책 읽고 있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읽을 수 있으나 읽지 않는 이들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독서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책을 멀리하는 이유는 연령별 세대별로 다르다. 디지털 시대 속에서 전통적인 독서 형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종이책 독서율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전자책 독서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책 관련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독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독서 실태와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독서의 가치와 올바른 독서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영남일보 2023년 4월 28일 “일 때문에 시간 부족해서 책 못 읽어” 10년간 독서율 꾸준히 감소 ‣ 매일경제 2023년 6월 23일 총 2만 8000자 수능국어…추론능력 키우는 독서 필요 ‣ 제민일보 2023년 9월 15일 독서의 계절…책장 속 ‘마음의 양식’ 꺼내볼까 ‣ 한겨레 2023년 5월 16일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3.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일 때문에 시간 부족해서 책 못 읽어” 10년간 독서율 꾸준히 감소 각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구·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책이 설 자리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다른 매체들과 비교해보면 책이 가진 장점도 한계도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활자 매체가 여러 매체의 중요한 원형이나 모티브가 된다는 것은 쉽게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책 읽는 국민‘ 점점 줄어들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에서 2021년 8월 사이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은 ‘연간 종합 독서율’(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한 가지 이상을 읽거나 들은 비율)은 성인 47.5%, 학생 91.4%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조사 시기 기준)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성인은 8.2%포인트 감소하고, 학생은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최근 10년간 독서율은 꾸준히 감소해 왔다. 성인 독서율은 2013년 72.2%에서 2015년 67.4%, 2017년 62.3%, 2019년 55.7%로 해가 갈수록 떨어졌다. 학생의 경우에도 2013년 96.8%, 2015년 95.7%, 2017년 93.2%, 2019년 92.1%로 감소했다. 독서자 중에서 성인의 45.3%, 학생의 41.1%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민이 생각하는 독서의 목적은 뭘까.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대상자 중 성인의 26.9%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20.3%가 ‘교양과 상식을 쌓기 위해’, 17.0%가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평소에 독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성인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 ‘책 이외의 매체·콘텐츠 이용’(26.2%),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9.7%)라는 답변이 많았고, 학생은 ‘스마트폰·텔레비전·인터넷·게임 등을 이용해서’(23.7%)와 ‘교과 공부 때문’(21.2%),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9.1%)라는 답변이 많았다. <출처 : 영남일보 2023-04-28> <읽기자료 2> 총 2만 8000자 수능국어… 추론능력 키우는 독서 필요 얼마 전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것처럼 ‘심심한(甚深한,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금일(今日)’은 ‘금요일’로, ‘ 고지식하다’의 ‘고지식’을 ‘높은지식’으로, ‘사흘’은 ‘사일’로 이해했다는 등 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뜨겁다. 이때 ‘문해력’ 혹은 ‘리터러시(literacy) ’는 보통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크게 미달됐고, 그중에서 국어 영역의 기초 학력 미달치는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실 초등학생의 문해력·독해력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해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책으로 보던 시각 매체 대신 디지털 영상매체의 비중이 일상생활에 크게 자리 잡기 시작해서다. 긴 글이나 책을 오랜 시간 투자해서 끈기 있게 읽기보다는 자극적인 영상과 흥미 위주의 내용을 찾고, 빠르게 다양한 영상을 접하는 모습에 익숙해졌다. 이런 습관은 장기간 꾸준한 학습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문해력과 독해력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문해력과 독해력은 국어 한 과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친다. 수학 문제를 읽고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지 모르거나 영어 문장을 국어로 해석하는 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올바른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의 올바른 방법은 먼저 글을 분석하며 정독하는 것이다. 책을 겉으로 대충 읽거나 읽고 싶은 부분만 읽는 학생들이 많다. 이렇게 책을 읽는 방법을 ‘발췌독’이라고 하는데, 발췌독을 해야 할 지식 위주의 책도 있지만 감정을 담아낸 문학책,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경제학 책 등은 정독해서 읽어야 하므로 발췌독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 정독을 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난 후 그에 맞게 책을 읽어야 한다. 즉 책의 분야에 따라 읽기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따르면 ‘과학자의 서재’라는 글에서 ‘통섭형 독서 습관’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통섭형 독서 방법이란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며 연결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 관심 있는 분야의 책만 읽는다. 그래서 환경, 비즈니스, 의학, 정치 외교, 미술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형 독서가 필요하다. 이렇게 독서를 하면 지식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적인 생각을 얻을 수 있으며, 편중된 독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블로그나 인터넷 SNS를 검색하고 기사를 읽을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있다. 글의 내용, 구조, 글을 쓴 동기나 태도, 가치 등 여러 내용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비판적 독서 방법이다. 글 속의 정보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글쓴이의 주장이 타당한지 판단하며 읽는 것으로 논설문과 같은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추론 능력을 키우는 독서도 해야 한다. 말하고 쓰는 기술은 인간의 정신 활동을 성장시킨다. 책의 내용을 자신의 관점으로 재정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표현해 보면 책의 숨겨진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추론 능력이 생긴다. 요약컨대 올바른 독서는 정독, 통섭적 읽기, 비판적 읽기, 연계적 읽기다. (생략) <출처 : 매일경제 2023-06-23> <읽기자료 3> 독서의 계절… 책장 속 ‘마음의 양식’ 꺼내볼까 스마트폰 보편화로 ‘정보습득 창구’가 손안에 주어지면서 종이책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독서의 가치는 고정 불변하다.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길잡이’로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5세기전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의 명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손뼉을 치는 이유다. 가을이 다가온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통용된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가 가기 전, 책장 속 간직했던 한 권의 책을 꺼내 보는 것은 어떨까. △ 달라진 ’읽는 풍경‘ 클릭 한 번이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 독서의 개념도 확장됐다. 책에 대한 정의도 달라졌다. 단순히 종이책을 읽는 것을 넘어 전자책을 보고 책 관련 미디어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독서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살펴보면 독서 인구는 줄었지만, 독서가 어려운 이유로 ’책 이외의 매체·콘텐츠 이용‘이 늘어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이용해 콘텐츠에 다가가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의 전자책 독서율은 2021년 기준 19.0%로 2019년 조사(16.5%)대비 2.5%포인트 올랐다. 학생의 전자책 독서율은 37.2%에서 49.1%로 성인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밀리의 서재‘ ’YES24 북클럽‘등 전자책 구독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는 수많은 책과 관련한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종이책을 읽는 이유는 시대 흐름에 따라 독서 생태계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종이책은 건재하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감촉 등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비롯해, 글을 읽고 정보들을 이해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형상화하는 과정은 종이책을 읽을 때 더욱 극대화된다. 실제 ’읽기‘는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협업해 완성해내는 고도의 인지 작업으로 뇌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사람의 안구를 통과한 글자는 ’문자‘에만 반응해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인 시각 단어 형태 영역을 거쳐, 이를 통과한 문자들은 이해를 위해 대부분 뇌의 영역을 활성화해 의미에 접근한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갖추는 능력으로 알고 있던 ’읽기‘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갖추는 ’특별한 능력‘인 셈이다. 이는 사람들의 어휘력과 언어추론, 문해력, 배경지식 등 능력을 제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번 가을에는 휴대기기를 내려놓고 벤치에 앉아 디지털 시대의 맹렬한 속도에서 벗어나 사유의 깊이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제민일보 2023-09-15> <읽기자료 4>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독서 습관의 중요성 독서는 아이의 수업태도와 학습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두뇌가 발달해 완성되는 시기가 13살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사고력을 키워 뇌 발달을 촉진하는 독서 습관을 초등학교 시절에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아 교사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배경지식이 많고 어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발표를 자신있게 하며, 그런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성공의 경험이 되어 자신감이 되고 아이들이 다른 과제에 도전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들은 어휘력이 부족해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용어를 낯설고 어렵게 느낀다. 김민아 교사는 ”이해를 못하니 수업이 재미없어지고 참여 또한 저조하다“며 ”수업에 집중이 안돼 다른 생각을 하다보면 교사에게 지적을 받을 때가 많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생활 전반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독서는 가치관 정립과 사회성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김선호 교사는 ”독서는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만나기 때문에 타인 이해력이 높아져 외부 관계성 문제에 있어서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일 수 있어 초등학교 때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모가 먼저 읽어라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면서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오히려 불만을 키울 수 있다. ‘책 읽으라’는 말 대신 부모가 독서를 즐기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평소에 자주 책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선씨는 ”독서도 모방 행동이라 부모가 책을 많이 읽으면 아이도 읽을 가능성이 높으나,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는 책을 읽는다는 게 쉽지 않다“며 ”자녀가 읽는 그림책 같은 것이라도 혼자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잡지나 신문을 구독해서 1~2분 한두 페이지라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그는 자녀가 책을 읽게 하려면 △책이 있는 도서관과 서점을 행복한 기억과 연결시키고 △어떤 책이든 부모가 엄청 재밌게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텔레비전, 스마트폰, IT기계를 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타인지 활동 필요 독서가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배경지식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더 적극적으로 학습 능력을 기르는 독서를 하려면 ‘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를 작동시킬 수 있는 독후 활동이 뒤따라야 한다. 김민아 교사는 ”그 방법은 책을 읽고 생각을 ‘아웃풋’하는 것인데, 말하기와 글쓰기가 있다“며 ”책을 읽은 후 진행하는 토론과 글쓰기 과정을 통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고력이 발달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는 자신감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기쁨’과의 연결과 ‘과정’을 중시하는 책읽기도 반드시 필요하다. 김선씨는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릴 때, 서점에 갔을 때 행복한 기억으로 자녀에게 남아 있으면 책을 읽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독후 활동을 목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갔더라도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 마당에서 재미있게 뛰어놀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편이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2023-05-16> 4. 생각 열기 ◈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성인과 학생의 독서 감소율과 요인을 표나 그래프로 알기 쉽게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의 원인을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올바른 독서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정독: -통섭적 읽기: -비판적 읽기: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오늘날 ‘독서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전자책과 종이책의 장·단점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4>를 읽고, 독서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7) <읽기자료4>를 읽고,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5. 더 알아보기 ■ EBS 다큐멘터리 K ‘책맹인류(10부작)’ 8월 30일 첫 방송되는 EBS 1TV의 10부작 다큐멘터리 <책맹인류>에서는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갖고 있으나 책은 읽지 않는 ‘책맹’의 현상과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벗어날 방안을 알려준다. ■ 읽기 동기 검사 (http://www.yourliteracy.co.kr) EBS 독서 대기획 10부작, <책맹인류>에서 준비한 읽기 동기 검사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검사 A를, 고등학생과 성인은 검사 B를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 테스트를 마친 후, 나의 독서 동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는 10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전주독서대전 독서의 계절 가을, 새로운 사유의 문을 열어갈 ‘전주독서대전’이 열린다. 올해는 지역 청년과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소통방식을 강화해 보다 젊어진 축제로 준비했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2023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독서관련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118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23-10-06> 6. 생각 더하기 ■ 독서량과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첫 시기는 초등 고학년인 5~6학년이라고 합니다. 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제안하는 글을 써 봅시다. /이리 북일초 윤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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