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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올해 이렇게 장원을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김나니양(전주유일여고·3). 김양은 지난해 예선에서 탈락한 설움을 올해 장원을 차지해 말끔히 씻어냈다. 판소리를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때. KBS어린이합창단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가락이 좋아 판소리를 시작했다.“우리 정서에는 서양음악보다 판소리가 맞는 것 같아요. 판소리를 하니까 더 좋았어요.” 판소리는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양. 그만큼 소리에 정서를 더하고 감정을 섞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배에 힘을 넣고 소리에는 감정을 섞어야 한다”며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우정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소리를 했죠.”‘흥부가’ 중 ‘흥부가 박타는 대목’을 부른 그는 형제간의 우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하루 소리 연습은 약 3시간 정도. 장원을 생각하며 지난 1년간 꼬박 노력했다.“인문계 고등학교라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장원을 위해 계속 노력했어요. 우리 소리로 세계적인 소리꾼이 되고 싶어요.”김양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있는 김세미씨는 아직까지 한번도 칭찬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는 김양. 그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소리꾼이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20일 화산육관에서 열린‘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시상식에서 농악 부문 장원은 영천전자고등학교팀, 관악 부문 장원은 김영산(경북예술고·1) , 무용 부문 장원은 홍승연(언남고·2),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은 김희재(서울국악예술고·3), 민요 부분 장원은 양슬기(국립국악고·3), 현악 부문 장원은 정해성(전남예술고·), 어린이 판소리 부문 장원은 윤제원군(서울 신광초·3)이 각각 차지했다.
제 45회 임실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19일 회합을 갖고 공익새마을장에 안재호씨 등 4개 분야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수상자는 내달 5일에 열리는 군민의 날에 시상이 예정되고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공익새마을장=진현주(36 임실읍)는 18년간 오수초등 양궁코치로서 수차례의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임실군의 체육발전에 공로가 인정됨.△공익새마을장=안재호(53 지사면)는 새마을운동임실군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주민의식 개혁에 앞정선 공로가 인정됨.△애향장=정인옥(64 성수면)은 재부산향우회원으로서 부산진구청과의 자매결연에 앞장섰고 고향사랑과 발전 등에 적극 앞장선 공로가 인정됨.△효열장=황순덕(36 임실읍)은 10여년간 마을부녀회를 이끌어 오면서 시부모는 물론 마을 노인들의 병수발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됨.
추석 명절은 일년중 가장 풍성한 계절이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날씨도 딱 좋다. 그래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추석에는 벌초와 성묘, 각종 민속놀이 말고도 ‘반보기’라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으나 조선시대 전국적으로 행해졌던 풍습이다.반보기의 원래 명칭은 중로상봉(中路相逢)이다. 추석이 지난 다음 시집간 딸이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시집과 친정집 중간쯤에서 친정어머니를 만나는 것이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추석 특별휴가’인 셈이다. 물론 추석 전에 미리 친정에서 사돈댁에 편지를 띄워 추석이 끝난 뒤 상봉할 날을 잡아 놓는다. 약속된 날이 오면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마련해 준 음식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친정 어머니 마음은 더 바쁘다. 오랫만에 딸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있는 것 없는 것 보따리를 챙긴다. 경관이 좋은 곳에서 만난 어머니와 딸은 손을 붙잡고 눈물부터 쏟는다. 그리고 가져온 음식을 펼쳐놓고 서로의 안부와 고추보다 매운 시집살이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렇게 친정길을 반만 간다고 반보기, 다른 가족들을 볼 수 없어 반보기, 눈물이 앞을 가려 어머니 얼굴이 반만 보인다 해서 반보기라 했다. 전통적인 가족제도하에서 추석에 친정 나들이는 꿈도 꾸지 못했던 시절의 얘기다. 요즘 며느리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더 이상 살지 않겠다고 할 것이다.반면 지금은 명절증후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명절을 맞아 강도높은 노동량을 감당해야 하는 주부들이 갖는 스트레스를 일컫는다. 명절이 오기 며칠 전부터 주부들은 불안 초조 우울 불면 위장장애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호소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주부의 87%가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겪었다고 한다. 해결책으로 여성단체 등에서는 ‘온 가족이 가사노동을 분담하고 함께 쉬자’는 캠페인을 벌이곤 한다. 스트레스를 받기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책잡히지 않으려고 스트레스를 받고, 남편은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끼여 속앓이를 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결혼이 늦은 싱글들은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성화에 부대낀다.하지만 문제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명절을 즐겁게 맞았으면 한다.
지난 9월 17일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강재섭대표 등 지도부가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다.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만들겠다는 거창한 구호를 앞세웠다. 그러나 이 현장에서 한나라당의 새만금특별법 처리 방해를 항의한 김완주도지사에게 강재섭 대표는 ‘ 김지사는 가끔 말실수를 한다. 이런 실수를 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면박을 주고, 이명박후보는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경제논리로 가라’며 일장 훈시까지 했다고 한다. 전북도민의 염원을 전달한 도지사에 대한 모욕은 200만 전북도민에 대한 모독이다. 혹시 이명박 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서 오는 오만인가. 벌써 대통령이 되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요즈음 한나라당의 불모지대였던 호남에서도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이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일부 여권후보들 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각종 여론 조사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호남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보내고 있는 상당한 지지가 이러한 한나라당의 행태로 보아 과연 우리 전북의 발전과 직결될 것인가를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최근 한나라당의 태도를 보면 전북은 안중에도 없다. 오히려 전북의 현안사업과 관련된 법안을 지랫대 삼아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인 영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 이와의 연계통과에 힘을 쏟고 있다.우선 태권도공원 조성법을 보면 이 법이 이미 2006년 12월 문광위를 통과하여 법사위에 계류되었음에도 아직 통과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늦어지는 이유는 한나라당이 태권도공원 조성법의 10배인 2조원의 국비가 요구되는 경주특별법안을 문광위에 발의하고 연계처리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다. 이 법안은 지난 6월 25일 농해수위에서 가결되어 법사위원회에 회부되었다. 그러나 7월 2일 열린 법사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에서는 한나라당의 주장으로 이 법안의 처리순서가 뒤로 밀렸을 뿐 아니라, 이 법안의 심의직전 갑자기 한나라당 의원의 요구로 정회되고 이후 한나라당 소속 위원장이 속개를 거부함으로써 결국 처리가 무산되고 말았다. 더구나 지금은 되지도 못할 다른 법과 연계하여 처리해 달라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전북도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상황이 이런데도 전북도민의 이명박후보에게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가 왜일까? 도민들이 자세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당을 떠나 전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의 충정에서 진정 이 나라의 발전과 전북의 발전을 위한 후보가 누구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명한 전북도민들의 옳은 선택을 부탁드린다. /조배숙 의원
막내야! 세포를 비집고 꽂혀오는 햇볕이 고추잠자리, 밀잠자리 날개로 실어온 가을바람과 더불어 지금쯤 우뱅이 고향집 툇마루를 기웃거리고 있겠지? 아버님 어머님 먼 길 떠나시던 날 상여의 긴 행렬 속에서 그리도 섧게 울던 네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지난 봄 우리형제가 다시 모셨던 부모님 산소를 찾아 간다 하면서도 아직 발을 떼지 못하는 게으른 형이 부끄럽기만 하다. 고향을 지키겠노라고 서울에서 수십 년 다니던 직장을 지방으로 옮겨가면서까지 내려온 동생과 제수씨에겐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늘 가슴 한 구석에 무거운 돌을 얹고 사는 것 같아 편하지가 않구나.옛말에 구부러진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는데 우리 동생은 국가공무원으로서 수십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던 반듯하기만 한 재목이 아니던가!자랑스럽고도 고마운 막내야! 이번 추석엔 세월의 바람이 곁에 머물렀던 인간들과 사물들을 싸안고 공간으로 스러져버리고 마는 그 뼈시린 허망함을 선영들의 묘 자락에서나마 다독여보고 싶구나.언제나 생각이 짧고 못난 형들은 네게 한없는 박수를 보내며 이 가을 고향의 따사로운 햇살이 가정에 환하게 머물러 있길 기원한다./심재기(시인·전주서곡초 교감)
속보= 군산의료원이 민간위탁을 위한 공개모집절차에 들어간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의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해온 가운데 이 같이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위탁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도는 지난 9년 간 군산의료원을 원광대병원에 위탁했으나 적자 누적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자 매각과 직영, 위탁 등을 놓고 검토작업을 벌여왔다.도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공모를 한 뒤 경영혁신방안과 양질의 의료진 확보계획 등을 평가한 뒤 12월 초 수탁기관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군산의료원 노조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전북본부 등은 이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군산의료원을 직영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전주우체국 (국장 양병우)은 추석을 맞아 19일 전주시내 거주 불우 독거노인 2세대을 방문, 평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쌀·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이날 방문세대는 평소 집배원들이 우편물이 없어도 1주일에 2~3회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주기도하며, 건강상태는 물론 공과금 납부 대행 잔심부름 등 봉사활동을 펼쳤던 어려운 이웃.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태수)와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김순자)은 19일 완산구청 강당에서 추석을 앞두고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층 900세대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빚은 송편과 전 등 명절음식과 위문품 900점(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해바라기봉사단이 지난 4년동안 마련해 온 이날 행사는 봉사단원과 KT 사랑의봉사단, 국제결혼 이주여성 등 총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명태전과 오색산적, 송편 등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제공했다.김순자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생필품과 후원금을 기증해준 기업과 독지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층을 위한 각계 각층의 소중한 뜻을 모아 하나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지부장 정동열)와 전주시청 공무원 간부가족모임인 ‘수요회’가 추석절을 앞두고 정신요양시설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전주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는 19일 사회복지법인 참사랑복지회(이사장 유완희)가 운영하는 정신요양시설 참사랑낙원(원장 송오규)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정신장애우들을 위로 격려했다.정 지부장은 “명절기간 가족들을 더 그리워할 정신장애우들에게 명절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수요회 회원 15명도 이날 시설을 방문,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날 회원들은 정신장애우들의 손을 잡고 덕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한가위가 되길 기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송기태)가 재래시장도 돕고 근로자들도 지원하는 추석명절 이벤트를 진행했다.전주상의는 19일 재래시장 상품권 1000만원어치를 구입해 회원사로부터 추천받은 모범 근로자 100명에게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윤태섭 사무처장은 “평소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중심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상품권을 구입해 증정한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태선)는 추석을 앞두고 19일 완주군 고산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회장 이용례)와 공동으로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고산면 관내 36개 마을 경로당및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이날 사랑의 반찬은 수공전북본부 자원봉사단체인 전북사랑이회 회원 20여명과 36개 마을부녀회장들이 맛깔스런 배추김치와 조개젓갈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포장하는등 정성을 듬뿍 담았다.
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영일) 전북혁신도시건설단 조성환 단장은 추석을 맞아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삼우중을 비롯 혁신도시건설예정지역 인근지역 4개 초·중교를 방문, 400여권의 희망도서및 교육용 DVD를 기증했다.한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나눔펀드 기금 조성하고 있는 토공 전북본부는 또 혁신도시 인근 거주 소녀가장에게도 성금과 생활요품을 전달했다.
우리의 멋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통혼례식이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인 정읍시 칠보면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지난 19일 칠보초등학교 고현관에서 강광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욱, 이옥씨부부와 김태경, 주진순씨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있었다.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에서 주관한 이날 고현향약재현행사는 당초 빼어난 건축미와 호남 유교문화의 산실로 꼽히는 무성서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나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칠보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전북금빛교육봉사단 묵향동아리의 ‘가훈써주기’, (사)샘골다례의 ‘전통차 시음회’도 있었다.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천년)가 주관한 제8회 정읍시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 기념식이 18일 강광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박천년 협의회장등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읍면동 사회복지전담 공무원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공원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을 계기로 사회복시시설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는 관계자들과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노로를 위로하는 한편 사회복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한 마음 한뜻으로 나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환경부의 ‘내장산’ 명칭 변경과 관련 “정읍시민은 분노한다. 명칭변경을 즉각 중지하라!”등 4개 항의 구호를 외치며 내장산 명칭변경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소방차 실제 출동 동영상을 담은 익산소방서 UCC가 안전 UCC 이벤트 행사에서 소방방재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익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소방차 출동시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양보및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충분한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해 소방방재청의 국민안전방송 ‘NEMA TV’가 주관한 ‘안전 UCC 이벤트 행사’에서 소방방재청 최우수상을 거뭐줬다.전국 소방서에서 총 129건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익산소방서는 실제 출동 영상을 담아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 동영상 UCC를 출품해 최우수상이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익산소방서 김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우선 당장은 불편이 따르겠지만 지키면 우리모두 행복의 지름길임이 강조된 이번 동영상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낼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림)는 18일 고창 우성부페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 합동 칠순잔치를 열었다.이날 칠순잔치에 참석한 홀로 사시는 노인은 100여명,여성단체회원들과 공무원 80여명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칠순의식을 치르고 어르신들의 딸과 며느리가 돼 헌수를 하고 장수를 축원했다.또 민요, 가요, 장구춤과 부채춤,각설이 공연등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참석한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면서 그간의 외로움을 달랬다. 김경림 회장은 “어른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에 행복하다”면서“의지할 자식 하나 없이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칠순잔치를 열고 있다.
우리 전북 부안에서 만들어졌던 고려청자가 실크 로드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에까지 전파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은 우리 선조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의 열린 공간속에서 삶을 자유롭게 이어 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우리가 만든 도자기들을 유럽까지 운반케한 실크로드(Silk Road)는 독일의 지리학자였던 리히트호벤이라는 사람이 독일어로 Seidenstrassen(絹街道: 비단길)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데서 나온말이다. 이길을 통해 고대 중국의 주특산물 이었던 비단이 서쪽으로 운반되었던데서 우리말로는 비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중국 한(漢)나라 시대에 타림분지 주변의 오아시스를 지나서 파미르 고원을 넘어 중국과 서방을 연결하고 있었던 길을 가르키는데 동서(東西)교통로라는 뜻으로 확대해석하여 서아시아에서 로마에 이르는 길과 스텝을 지나는 길(초원길)과 해상교통로 (바딧길)까지 이안에 포함시킨다. 서남 아시아에서는 이미 B C 6세기에 페르시아의 아케메네스 왕조가 동쪽은 서투르키스탄에서 서쪽은 소아시아 반도에 이르는 영역을 지배하였고 B C 4세기 무렵에는 알랙산드로스 대왕이 지중해 동부에서 인더스강까지 지배하는등 일찍부터 정치적 통일과 함께 서남아시아라는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실크로드 (비단길)는 중국 사서(史書)에 정식으로 기록되기 이전부터도 통하고 있었다. 서방과 정식으로 교통하기 시작한 것은 중국의 한무제(漢武帝)의 명령에 의해 장건이라는 사람이 중앙 아시아에 파견된 뒤부터였다. 그의 여행을 계기로 서역(西域)이라는 중앙 아시아 여려 나라와 국교가 열리게 되었다.또 여행가 마르코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의 많은 부분이 실크로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서는 비단 ,주철 기술 ,양잠, 제지법, 화법등이 서방으로 전해졌고 서쪽으로부터는 포도 석류, 비파, 무용, 요술,을 비롯하여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신라에까지 전해졌다는 네스토리우수파,불교가 전해졌다. 이처럼 실크로드는 세계 최고문화의 용접지대였다.부안에서 생산했던 도자기가 이 실크로드를 타고 유럽에까지 전해졌다는 것이 다시한번 감회를 새롭게 한다.
산책길에서 만난 숲속의 노란 마타리꽃이 그리움을 간직한 이처럼 긴 목을 하늘거립니다. 가녀린 꽃 대궁으로 비바람을 용캐도 견뎌낸 모습이 짠하고 대견합니다. 이 산중에도 성난 파도처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휘몰아쳐갔습니다. 한창 곱게 익어가야 할 곡식과 열매들은 무참히 꺾이고 쓰러졌습니다. 무며 배추 등 텃밭에서 이제 막 예쁜 떡잎을 달고 나온 가을 채소들도 앙상하게 여린 뿌리를 드러낸 채 떨고 있습니다. 식구들은 벌써부터 올 겨울 김장을 담글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점점 기상이변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 심상찮은 조짐은 지금 천지가 몹시 앓고 있다는 증거일 터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온 지구별의 기상이변과 생태계의 변화는 인간의 멈출 줄 모르는 오만과 욕망이 불러온 재앙의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개발논리로 자연을 오염시키고 파괴하고 정복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가속도를 내며 더욱 빠르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인류문명은 선과 악의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이룬 문명의 쾌거는 오늘날 물질의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은 오히려 인간을 물질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독이 되고 있음입니다. 산업화 이후,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그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의 삶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잠을 줄이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행복은 늘 저 만치 달아나고 기계로 전락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문명의 속도는 우리의 희망과 행복을 약속하는 보증수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속도의 공격성과 파괴력 앞에서 자연은 물론 인간의 자아가 해체되고 삶의 여유와 즐거움은 실종되어버립니다. 어쩌다 차를 몰고 나가면 하루가 다르게 새로 생겨나는 길들을 헤매며 주춤거리는 뒤로 무섭게 경적을 울려대는 이 사회의 조급함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어느 순간 앞서 주춤거리는 차를 향해 단 일초도 기다리지 못하고 경적을 울려대는 내 모습입니다. 속도가 지배하는 사회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슬로푸드"니 "슬로디자인" "슬로시티" 등 이 시대의 의식주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오래 전에 폐기처분 되었던 '느림의 미학' 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고용안정이나 승진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며, 근면성실을 미덕으로 여기던 시대와는 달리 여유와 휴식을 통해 창조적인 삶을 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삶의 질주보다는 '느림'이 절실해지고 있는 것일 터입니다. 이 산골엔 종종 속도의 경쟁에 지쳐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모두 삶의 기어를 저속으로 줄이고 물질의 풍요보다 마음의 여유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느린 이곳에서 그들은 휴식과 내면의 고요를 체험하며 진정한 삶의 대안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고속열차에서 내리는 일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은 듯합니다. "조급해 하지 마세요. 당신이 갈 수 있는 거기까지가 길이지요. 천천히 당신의 길을 가세요" 판화가 이철수님의 '당신의 길'이 오늘 우리의 길이 되길 기도합니다./강숙원(원불교 변산 원광선원 원장)
별이 할미.내 난이 열 살적에 그대가 태어나 세월로 따지자면 아득히 먼 거리지만 연륜을 뛰어 넘은 내 마음 평상에 우리는 나란히 앉아 마음 나누는 벗이 되었지.늦은 나이에 손자를 돌봐야 하는 나에게 행여 끼니나 거르지 않을까 잊지 않고 따뜻한 밥을 챙겨 먹이던 그대,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려 깊은 그 마음 광장에 앉아 쉬노라면 작은 천국의 햇살 좋은 뜰처럼 그대 품이 따사로웠네.어른 모시고 아랫자리 층층한 가족들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 했던 그대, 새벽에 눈 뜨면 한 밤이 되어서야 고단한 육신을 누일 수 있었던 그대가 얼마나 그 가정에 소중한 사람이었는가를 다시 한번 알아질 것 같네.돌덩이 아니고야 지탱할 수 없었던 그대 건강의 적신호를 바라보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내가 고단할 때 가슴 허전할 때 늘 벗이 되어 주었던 사람아!텅 빈 시장 광장 유모차를 끌고 몇 바퀴를 돌아도 쾌유되지 않은 그대 그림자는 만날 수 없었지. 금방이라도 식당 문을 열고 나와 하윤이를 부를 것 같아 뒤돌아 보면 그리움이 되어 펄럭이는 그대 마음의 손짓뿐.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시게 사무치게 보고 싶네./신영자(시인)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학부모들에게 반납한 ‘장수중’ 사례는 앞으로 도내에서 얼마든지 제2, 제3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지난달 22일 이 학교 31명의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지원비 납부 거부와 자동이체 해제를 서면으로 제출했으나 학교측은 며칠 뒤 학부모 계좌(=스쿨뱅킹)에서 이를 인출했다.이에 해당 학부모들과 운영비폐지를 위한 전북운동본부는 학교장 면담, 성명 발표 등을 통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반환을 강력 촉구했고, 학교측은 결국 반납했으나 문제는 지금부터다.학교측은 운영비가 없으면 당장 원활한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한다.교직원 수당과 실험실습비 등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반납 압력이 더욱 거세질게 분명하다.더 큰 우려는 교육현장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바로 엊그제까지 머리를 맞대고 학력신장과 좋은 환경 만들기에 골몰하던 학교측과 학부모들 사이에 감정이 생길 소지가 큰 때문이다.해법은 도교육청이나 교육인적자원부가 당장 나서서 장단기적 청사진을 제시해야만 한다.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결사항인 만큼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방관자적 해법보다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련 협의체라도 구성해야 한다.도내 5만2680명의 중학생이 연간 납부하는 학교운영지원비는 총 81억1000만원이며 이중 읍면단위 학생은 9970명으로 15억원에 불과하다.예산확보나 교육인적자원부와의 조율이 필요하지만 이젠 도교육청 차원의 깊은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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