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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장수군수가 장한 한국인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로부터 무궁화 금장패를 수상했다.뉴스웨이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무궁화중앙회가 후원한 제4회 장한 한국인 상 수상에서 장 군수는 농업경영회생사업, 소득작목 만들기사업, 지역순환농업 등 앞서가는 농업정책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정계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장 군수는 그동안 민선 3기단체장 취임과 함께 차별화시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 살리기를 바탕으로 의료, 복지, 문화정책 등을 강화했다. 또한 장수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군민 모두가 잘사는 장수,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만들기에 힘써왔다.장 군수는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곁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지역주민들의 덕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민선4기 장수군수로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한 한국인상은 사회 곳곳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복지수준 향상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날 정치, 경제, 경영, 건설, 사회, 문화 등 11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 김성민군(김영배 우미건설(주) 부회장 막내) 조정선양(서경자씨 막내) = 29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1층 샹그릴라
◆ 이시연씨(전주시의회 의사담당) 부친상 = 22일, 발인 24일 오전9시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장지 고창군 해리면 선영하, 017-657-2887.
◆ 시원한 8월 아침 무료 자전거 교실 = 8월6일∼31일 월∼금 오전5시30분∼오전7시30분 전주 종합경기장 자전거 교육장, 자전거 배우실 도민 누구나(60세 이하), 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전북(전주시)자전거 연합232-5561, 288-1696.◆ 수몰민 진안 대구평마을 출향인 큰잔치(출향인 회장 배진수진안무주축협장) = 28일 오전10시 상전면 용평리 대구평마을, 432-1014, 011-680-3491(총무 원문희).
한전 진안지점 사회봉사단(단장 권기흥)은 최근 진안 백운면 소재 백운노인선교원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경영을 실천했다.봉사단원 13명은 이날 6개조로 나뉘어 거동이 불편한 입소 장애 노인들의 목욕을 시켜 준 것은 물론 시설 주변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해 줬다.단원들은 봉사에 앞서 설치해 준 100여 만원 상당의 노래방 기기를 이용, 즉석 노래자랑대회를 마련, 노인들의 적적한 맘을 달랬다.한편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04년 발족된 사회봉사단은 28명의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사랑기금을 모금,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읍시 칠보면사무소가 지역내 국제결혼이주 20세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문화와 생활환경 등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주고, 이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뤄 떳떳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성순면장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각종 정착지원시책을 설명한 뒤 점심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올해 말이면 65세 이상 노인층은 48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여러 문제 가운데 하나가 노후생활 보장 시스템의 미비다. 우리나라의 노년층은 대부분 평생 벌어 자녀들 교육과 결혼비용등에 투자하느라 여유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자녀들이 부모의 노후 생계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대표적 사회안전망인 국민연금은 소득 대체율이 너무 낮아 실질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기초노령연금도 용돈 수준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가 절실한 이유다. 이에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제도가 ‘주택연금’이다. 흔히 ‘종신형 역(逆)모기지론’이라고 부르는데 이 용어가 영어를 직역함으로써 이해하기 어려운데다 대상 고객층인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생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택연금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주택연금은 무주택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후 장기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갚는 ‘모기지론(장기 주택대출)’과 반대 개념이다. 자기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금액을 연금으로 받은 후 사후에 집을 처분해 정산하는 방식이다. 3억원 짜리 주택이면 월 85만원을 받게 설계됐다. 지난 12일 출시된 주택연금 상품이 초반 노년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일에는 첫 수령자가 나오기 까지 한 모양이다. 전통적으로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자녀들 또한 주택을 상속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현실에서 적잖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트린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택연금의 호조도 수도권만의 일이다. 지방에선 ‘속빈 강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택가격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내의 경우 적정 수준의 주택연금을 받을 주택을 보유한 노인층이 과연 얼마나 될지 회의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실제 1억원 짜리 주택을 보유한 65세 노인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월 28만원 정도 지급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기에는 턱없는 수준이다. 수도권 위주가 아닌 지방과 농어촌 노인층을 위한 정책적 보완이 아쉽다.
하루 몇 번 시골버스 지나가는 동네 길목에 지붕 낮은 담배가게가 있습니다.버스표나 담배 과자 학용품 등을 파는 구멍가게는 마을이 커지고 농협 연쇄점이 들어오기 전부터 동네 사랑방처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 곳에는 항상 하외탈 같은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아주는 담배가게 할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입니다.유난히 작고 외소한 체구를 가지셨지만 마음은 누구보다도 넓고 따뜻하셔서 이익때문에 사람들과 다투는 법이 없으셨고 자신의 주장이나 언성을 높이지 않으시고 항상 다른 사람 말에 귀기울여 주셨습니다.그래서 할아버지는 동네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같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분이십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삶이 괴로워지면 무언가 사는 척하며 할아버지 담배가게를 찾아갑니다. 많은걸 여쭤보지 않아도 할아버지를 뵈면, 그 소박하신 얼굴과 하얀웃음을 뵙고 있으면, 마음 속 탐욕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느껴집니다. 시골 마을에 서 있는 큰 느티나무처럼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시고 사람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은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이현구(시인)
얼마전 중국의 5대항을 시찰하기 위하여 중국에 다녀 왔다. 거대한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차분한 심정으로 항만의 개발을 살펴 볼 심산으로 중국항만을 둘러 보았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항만에 대한 공격적인 개발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중국은 상해항의 경우 수심이 낮아져 선박의 입출항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체항의 개발을 위하여 고심하던중 상해앞 양산도가 수심이 좋다고 평가, 1995년부터 항만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양산는 평균 수심 16m로 15만톤급 선박과 7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여건이었다.중국은 양산에 총 부두연장 10km에 30개선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금년까지 13개선석을 완공, 운용하고 있으며 상해와 양산을 연결키 위해 무려 32.5km의 구간에 걸쳐 바다위에 교량을 건설했다.새로 개발되는 대련항은 어떤가, 부두길이가 무려 31.6km 223선석규모로 개발되고 있었다.또한 조비전항은 천진항 인근에 새로 개발되는 줄로만 알았으나 천진과는 동떨어져 있었으며 북경과는 2∼3시간의 거리인 하북성 당산에 위치해 있어 중국 수도의 관문항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이곳 역시 수심이 30m가 넘는 잇점을 활용, 부두 길이 10km에 달하는 항만을 건설해 30만톤급 원유선박등 대형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310㎢의 배후부지를 준설토로 매립해 공단으로 조성, 철강산업과 석유산업이 입주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이밖에도 청도 황도항의 경우도 수심 21m라는 좋은 조건을 활용, 새로운 항만을 건설했다.상해 양산, 청도 황도항, 대련항, 조비전항을 둘러보고 중국은 지금 당장 물동량이 넘쳐 처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갈수록 대형화되어가는 선박, 물동량의 증가등 세계적 변화추세에 맞춰 미래를 내다보고 전략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반면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떤가.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에도 정부는 뾰족한 대응전략을 세우지 않고 ‘물동량이 있어야 항만을 개발한다’는 안일한 기본방침만 고수하고 있는 것같아 답답하다.중국의 거대항들이 이미 개발됐거나 조만간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제적경쟁력측면에서 볼때 물류의 중심을 중국으로 빼앗길 수밖에 없는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몇년전부터 국내에서는 새만금 신항건설의 필요성이 누누히 강조돼 왔다. 그러나 정부는 ‘물동량이 부족’하고 ‘경제성이 없다’라는 단순논리로 거론조차 금기시했다.새만금 신항은 새만금방조제인접 해상으로 20m이상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항만건설비등을 비교해 봐도 중국의 양산항이나 조비전항다도 훨씬 유리하다고 본다.경제성과 타당성은 미래에 기준을 두고 따져 보아야 할 것이며 지금부터라도 새만금신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물류의 중심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그래야만 국제적 항구로서 또 중국 양산, 대련항과 함께 경쟁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 아닌가.항만개발기간을 고려할 때 지금 시작해도 늦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강민규(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지난 1년전 정읍시장으로서 약속을 했다. "시민이 잘사는 새로운 정읍을 만들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아직은 약속 사항이 진행 중이기에 어떤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그러나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일들이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며 '약속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새삼스레 1년전 취임 때의 약속을 거론하는 것은 민선 4기 시정을 꾸려 나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고 있고, 또한 향후 재임기간 내내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할 부분'이 취임때 했던 시민과의 약속사항이기 때문이다.민선시장은 정치인이면서 행정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가지 명제를 두고 항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부단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두가지의 명제중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에 대해서는 현명한 분석을 통한 판단이 중요하다.어느 때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가 하면 행정가로서 돌출된 문제를 돌파해 나가야할 때도 있다.하지만 대개는 이 두가지의 명제가 같이 간다. 그 이유는 시민의 선택은 정치인으로서 받는 것이고, 선택이 된 후에는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즉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지만 소신을 펼쳐 보일 수 있고, 소신 있게 펼치는 행정력이 시민의 이해(利害)와 맞아 떨어질 때 박수를 받아 다시 선택될 수 있는 이유로 해서 정치인이든, 행정가이든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 때의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을 부득이하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그렇다면 민선 4기 정읍의 현재는 어떤 모습의 시장을 필요로 하는가.오늘, 대개의 지방자치단체들의 모습은 매우 어렵다. 참여정부 들어 지방으로의 분권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는 하나 시장은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형태를 강요받고 있다.경제는 물론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거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아직은 지방으로의 이전이 쉽지 않다. 수십년에 걸친 중앙지향의 태도 때문이다.특히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자치단체의 경우는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FTA 등 굳이 외부적 요인을 들먹이지 않아도, 교육등 삶의 질 여건에 따라 자연 감소되는 농촌인구 등을 볼 때 향후 농촌의 여건이 현재 상태보다 나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그렇다고 농촌을 놓아 버릴 수는 없다. 자치단체장이 정치인이기에 앞서 행정가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읍시의 현재 모습은 과거 정읍시의 미래이다. 다시 말해 과거 행정이 미래를 내다보는 '희망의 농촌 행정'을 펼쳤다면 현재에 와서 정읍의 농촌이 이렇게 어려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란 얘기다. 정읍 농촌의 미래를 내다보며 대비한 자치단체장이 필요했었다.민선 4기 약속 사항으로 아직 그 성과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미래 농촌'을 위한 구상을 위해 농촌연구소와 농촌발전위원회를 만들었다.실제로 연구하고 노력할 실무진을 중심으로 꾸렸다. 두 조직이 시장과 함께 정읍 농촌의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다. 그에 필요한 행정적인 뒷받침은 '행정가 시장'이 할 것이다. 취임 1년, 정치인으로서의 시장직은 잠시 접고 싶다. 시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가로서 할 일이 우선이기 때문이다./강광(정읍시장)
‘Wag the Dog’이란 97년도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우리말로는 꼬리가 개를 흔든다, 즉 본말이 전도됐다는 뜻이다.요즘 인재숙 문제와 관련, 김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정당국과 교육기관의 갈등이 당초 취지를 벗어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듯 하다.김제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의 제일 핵심사업인 인재숙 설립을 놓고 시와 교육청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견지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다.행정당국은 인재숙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홍보하며 질주하고, 교육청 등 교육계는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이제는 감정싸움으로 까지 비화 되고 있는 형국이다.일단, 행정당국과 교육계가 주장하는 각자의 주장을 들여다 보면 양쪽 모두 일리가 있는 듯 하다.그러나, 인재숙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의 동량을 키워내는데 있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총론적인 목표가 같은 만큼 각론을 따지기 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각론적인 부분에 대한 해법을 찾아 나간다면 문제해결은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지금 양쪽이 가지고 있는 시각으로는 지역분열과 갈등만 조장할 뿐 당초 목적인 지역인재 양성은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다.행정당국은 교육기관을 불신하고, 교육기관은 행정당국을 폄훼한다면 돌아올 답은 자명하다.김제지역은 최근 여러 불미스런 사태로 민심이 많이 분열돼 있다.인재숙 문제가 왝 더 독이 아닌, 갈라진 민심을 추스리는 반전의 계기로 삼으라고 양쪽에 주문하고 싶다.
전북 혁신도시가 잇따르는 민원 때문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예정지 내 전주와 완주지역 주민들이 토지보상과 관련해 모두 26개의 요구사항을 내놓았지만, 이 중 5∼6개정도는 현행법상 수용하기 힘들 전망이다.이에따라 오는 8월부터 추진계획인 혁신도시 토지보상이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기는 힘들게 됐다.주민들은 그동안 도와 5차례의 토지보상 협의를 갖고 보상가 조정에서부터 이주자 대책수립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이들은 보상협의회 활성화 및 정례화, 혁신도시 개발사업비 관련 설명 등 보상과정에서의 주민참여를 요구해 왔다.특히 토지평가 시 가장 높은 비교 표준지 적용, 전주·완주 대등한 보상, 주거용 건축물의 신건축물 가격보상 등을 요구했다.또 축산농가 폐업보상, 이주자택지 공급 규모 확대 등 전북도 등 관계기관이 수용하기 힘든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그러나 도는 토지평가 시 가장 높은 비교 표준지 적용은 지번별 표준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가 차이가 있는 전주·완주 대등 보상도 사실상 불가능고, 주거용 건축물의 신축 건물 가격 보상은 감가상각이 존재하는 현실을 감안해 어렵다. 전북 혁신도시는 토지보상을 위한 기본조사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도와 한국토지공사는 내달 토지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현행법에 없는 것을 지원하기는 어려우며,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 지하 방에서 벗어나 1층 다가구주택으로 이사오자 형부는 뻐꾸기시계를 기념으로 사주셨다.뻐꾸기시계는 딸아이 초등1학년 때 학교신문에 실린 한편의 시를 잉태시켰고 지금의 글을 쓰는 동기가 된 무척 사연있는 시계다. 크지도 않으면서 피아노색과 맞춘다며 진밤색을 골라 거실 방문 입구 옆에 걸어놓은 지가 9년의 세월이 흘렀다. 8년정도 뻐꾸기시계는 정시에 변함없이 울어주었는데 1년 전 부터는 울지 않는 뻐꾸기시계가 되었다. 하루는 애완견 베리가 입에서 오도독 소리를 내며 무엇을 맛있게 먹는 게 아닌가! 입에다 손을 넣고 빼어보니 플라스틱으로 된 뻐꾸기시계 분침이었다. 끼어 넣자 안도의 마음은 잠시 뿐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형부의 숨결이 사라지는 허전함과 그리움이 밀려온다. 비록 알콜 중독으로 세상을 버리고 떠난 형부였지만 시계를 바라보는 마음은 형부를 존재케 한 유일한 세월이요 시간이었다. 이른 새벽 장맛비와 함께 그리움으로 가슴 밑을 후벼 판다./이영선(시인)
“문제를 간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중학교 1학년 동급생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급우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강요당한 아들의 사연을 들은 아버지.피 끓는 울분을 삭인 채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학교를 찾은 이 아버지가 들은 제안이다.사춘기에 접어 든 아들이 겪은 수치심을 간소화하자는 것인지, 이 문제가 불거져 앞으로 학교 측이 겪게 될 피해를 간소화하자는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제안이다.다만 확실한 것은 ‘문제의 간소화’라는 제안 속에 피해학생에 대한 배려와 추후에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당장의 사태를 무마시켜보자는 학교 측의 무사안일주의만 있을 따름이다.학교 측이 이 학생의 피해사실을 안 것은 최초 피해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무렵. 그것도 학생이 상담교사를 찾아가 알린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 수는 없다는 측면에서 늦은 사태 파악은 일단 접어두자.하지만 사건이 발생,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도 5일이 지나도록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전북도교육청은 23일부터 내 자녀 바로알기 학부모 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도내에 있는 초·중·고 재학생을 둔 학부들은 인증절차를 통해 자녀들의 성적과 학교생활 등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그러나 학교 성적을 알리기에 앞서 학생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불미스런 사태 발생 시 이를 감추기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께 해결책과 대책을 강구하는 자세가 더 필요할 것이다.
지광스님의 전주 팬사인회 및 전주투어가 성황리에 열렸다.20일 오후 3시 교보문고 전주점에서 열린 지광스님의 ‘정진’ 저서 출판기념 팬사인회에는 능인선원 회원 160여명과 도민 350여명 등 500여명이 몰려들었다.이에 앞서 열린 환영 다과회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병곤 도의회의장, 신국중 도교육위의장 등은 지광스님의 전북방문을 환영했다.지광스님은 팬사인회 이후 능인선원 회원, 다사모 회원 등과 함께 전주 덕진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에게 사랑의 떡을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한편 (사)우리쌀을 사랑하는 온국민들의 모임 총재직을 맡고 있는 지광스님은 향후 전북쌀 1억원어치를 구입해주기로 약속, 주목 받았다.
동양제철화학의 창업자인 송암(松巖) 이회림 명예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 회장은 신용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근검 절약을 몸으로 실천해 후배 기업인들에게 좋은 사표(師表)가 돼왔다.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이 회장은 1917년 개성시 만월동에서 태어나 비단을 파는 가게의 점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1937년 건복상회를 세워 사업가로서 첫 발을 디딘 이후 개풍상사 설립, 대한탄광 인수, 대한양회 설립, 서울은행 창립 등에 뛰어들었다가 1959년 동양제철화학의 전신인 동양화학을 세운 뒤에는 40여년 동안 화학 산업에만 매진했다.이 같은 공로로 수차례에 걸친 대통령 표창과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았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불간 경제외교활동에 대한 공로로 기사작위와 국민훈장 등도 수여 받았다. 79년에는 재단법인 회림육영재단을 설립했고 82년에는 인천 송도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해 송도 중·고등학교를 운영했다. 92년 인천공장 근처에 송암미술관을 세워 평생 모아온 문화재 8400여점과 미술관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평소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원칙과 기본 원리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상식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 회장의 빈소(서울대병원)와 별도로 마련된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분향소에는 도내 정·재계 인사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과 전남지역 5개 지자체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창군을 비롯해 정읍시와 순창군, 담양군과 장성군 등 노령산맥을 따라 형성된 전남·북 5개 자치단체가 최근 ‘노령산맥권 관광행정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는 9월 협약식을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5개 시군의 문화관광 관련 실무자 15명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3차례의 회의를 거듭한 끝에 이강수 군수를 올해 협의회장으로 선임하고, 2007년도 공동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올해 공동사업은 △관광홍보물 제작시 대표적인 관광명소 교차 홍보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회원단체 관광지 및 축제 홍보 △회원단체 대표축제 기념식에 자치단체장 참석 △축제 홍보물 제작시 회원단체 축제포함 제작 △노령산맥권 공동 홍보물 제작 등 5개 항이다.협의회 출범을 알리는 협약식은 오는 9월 4일 고창군에서 열린다.
“친구야 힘내!”전주서천초등(교장 고선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이 학교 6학년 이송주양을 위해 모금운동에 나섰다.서천초등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들이 최근까지 ‘이송주돕기 성금모금’에 나서 1000여만원을 모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녹색어머니회, 익명의 독지가에 이르기까지 십시일반의 온정이 이어진 것.이양은 지난 6월 ‘비호지킨스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2년동안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 만큼 각계의 온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학교 고선길 교장은 “송주양이 기적적으로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앞으로도 이양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활동에 계속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서천초등 교무실(274-7075)로 하면된다. 이양의 성금모금 계좌는 농협 503-01-308991(예금주 전주서천초등학교).
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에 6명의 스타 경찰관이 탄생했다.익산경찰은 20일 직원의 사기 진작 및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는 스타 경찰관 6명을 선발했다.6개 분야에 걸쳐 선발된 스타경찰관은 홍보왕에는 부송지구대 조순식 경위, 봉사왕 경무과 문세주 경장, 검문왕 금마초소 김규일 경위, 포도왕 형사과 유홍연 경사, 첩보왕 부송지구대 이정환 경사, 전의경짱 방범순찰대 윤성철 상경 등이다.익산경찰은 이들 스타경찰관들을 현관 게시판에 게시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대국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양 서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전 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켜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벵쿨루주 아구스린 마리오노 나자무딘 주지사 일행이 20일 익산시를 방문했다.주지사의 이날 방문은 벵쿨루주와 농업관련 플랜트 수출 계약을 앞두고 한성공업(주) 한종규 사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민봉한 부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벵쿨루주가 한성공업의 우수한 농기계를 도입하여 농업 기술 현대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성공업(주)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도, 브르네이, 파키스탄 등지에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스템을 최초로 수출한 40년 역사의 익산 향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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