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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가산단 생산·수출 '뚝'…지역경제 '침체의 늪'

한때 상승 기류를 탔던 군산 지역 경제가 빙하기로 접어 들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의 조업물량 감소로 군산군산2국가산단의 생산과 수출및 고용 인원이 호황기때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가 꽁꽁 얼었다.생산액의 경우 2011년 9조9712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58%의 수준인 5조8314억원으로 격감했다.또한 수출도 2012년 55억2100만달러에 이르렀지만 2017년에는 19억1200만달러로 1/3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산단내 입주 기업들이 고용한 인원은 1만1134명으로 지난 2013년 1만8192명에 비해 38.8%인 7058명이 감소했다.이는 군산지역 생산에서 24%와 9%, 수출에서 19.4%, 19%의 비중을 각각 점유하면서 국가산단의 경기를 이끌었던 양대축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이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7월 가동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무려 65개의 협력업체가 문을 닫았고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한 한국GM 군산공장은 생산물량이 2012년 22만대에서 2013년 14만대, 2014년 8만대, 2015년 7만대, 2016년 3만4000대, 2017년 3만9000대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향후 앞날도 안갯속이다.이에 따라 군산항의 물동량이 줄어들고 도심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며 상업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졌는가 하면 대형 마트의 매출은 떨어지는 등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 들고 있다.시민들은 경제 한파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전북도군산시정치권이 나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2.09 23:02

군산시의회 "롯데아웃렛 입점 대비 영세상인 보호대책 마련을"

롯데아웃렛 군산점 개점을 앞두고 영세 소상인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7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롯데아웃렛 군산점 입점에 따른 영세 소상인들의 생존 대책 마련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이 집중 거론됐다.이날 김영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롯데아웃렛 입주에 따른 지역 내 영세 소상인들의 영업피해가 새로운 난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영세 소상인들의 근본적인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그동안의 용역 조사결과 거대 규모의 롯데아웃렛이 개점하면 지역 내 영세 상인들의 피해는 직간접적으로 약 60%를 상회 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군산시의 대처 방안은 소상인들의 생존권을 해결하기에는 너무도 미약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지역 내 소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근본적인 해결책과 지원책을 마련, 이에 맞는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유선우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문제 등으로 크나큰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오는 5월 롯데아웃렛이 출점되면 지역 상권의 매출액은 기존 대비 47%가 감소, 기존 지역 상권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지역상권의 몰락 가능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군산시는 미온적이고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기존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상생할 방안으로 시내 주요 상권별 공영주차장을 시급하게 조성, 상권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고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단지 조성과 지역 상권별 소규모 다목적 공연광장을 조성, 이면도로 주차 공간 확충, 자전거대여소 설치 등 쇼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것을 제시했다.이를 위한 예산확보 방안으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특별회계 예산과 관련 부서의 사업예산을 적극 발굴,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설경민 의원 또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대형유통점의 현지법인화가 시급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롯데아웃렛 군산점을 현지법인 형태로 변경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이를 관철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불매 운동까지도 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된 데 이어 최근 철수설이 나도는 한국GM 문제 등으로 지역 내 크나큰 위기감이 맴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8 23:02

5월 문 여는 롯데아웃렛 군산점…지역사회 "현지법인화" 한목소리

이르면 5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인 롯데아웃렛 군산점의 현지법인화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가 이뤄지면 지역인재 채용, 협력업체 육성 등 대형유통업체 운영에 필요한 독립적 의사결정권을 갖게돼 지역 내 소비 활동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독립경영을 통해 저조한 지역 상품 납품률 제고와 지역생산 업체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으며, 협력업체와 외주용역을 지역에서 활용함으로써 지역생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여론이다.또한 현지법인화를 통해 주거래 은행을 지역은행으로 선정, 지역 내에서 자본이 순환되도록 하면 지역의 소비자금 역외유출과 세수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실제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1995년 4월 현지법인으로 설립, 주거래 은행을 광주은행으로 선정 활용함으로써 매출액과 급여등을 지역은행에 예치하고 이 자금을 지역 내에서 유통소비시키면서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지역 친화 사업을 전개,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 장학사업 등을 꾸준하게 전개하면서 지역상생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도 (주)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설립, 현지법인화를 이뤘으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입점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지역친화 경영을 추진했다.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과 소비자단체 등도 롯데아웃렛 군산점의 현지법인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은 최근 열린 제350회 임시회에서 "지역 자금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서울로 유출되고 있다"며지방재정 분권을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롯데아웃렛 군산점이 곧 입점하게 되는데 지금이라도 현지법인 형태로 사업을 변경하도록 기업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향후 지역에 입점하려는 대형유통업체를 반드시 현지법인화 형태로 지역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 내 소비자단체들도 롯데아웃렛 군산점의 현지법인화를 위해 롯데 불매운동 등 실력행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희순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장은 롯데아웃렛 군산점이 개점하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47.4%가 하락할 것이라는 용역 결과가 도출됐다면서 롯데아웃렛의 현지법인화를 통해 지역생산 제품 매입과, 지역상품 판로제공, 지역민의 고용창출, 영업이익 사회 환원, 지역 우수업체 입점, 인쇄물 지역발주 등으로 지역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지법인화가 관철되지 않으면 소비자단체에서도 상인들과 함께 롯데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7 23:02

농어촌공사, 군산항 준설토 이송 배사관 전면 교체

속보=군산항 준설토를 원활하게 새만금 산단으로 이송하는데 걸림돌이 됐던 농어촌공사 소유 노후 배사관이 전면 교체된다.·(2017년 12월 27일자 8면 보도)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은 오는 3월부터 4월초까지 40일간 약 10억원을 들여 군산항 준설토 이송배사관을 모두 새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교체 대상 배사관은 쌍용 돌핀부두에서 새만금 산단입구 도로사이 총 연장 4.3㎞구간중 지난해 새로 교체되지 않은 2.2㎞구간이며 배사관 규격은 직경 760㎜, 두께는 12㎜이다.농어촌공사의 배사관 교체는 2010년에 설치된 준설토 이송배사관이 심각히 마모돼 준설토의 이송 압력을 제대로 견디지 못함으로써 자칫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육상배사관의 파공 현상 발생은 총 119회에 달했으며 파공현상도 배사관이 설치돼 있는 엑스포 사거리와 장산 사거리 부근 등 곳곳에서 발생했었다. 배사관의 교체와 완공되면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원활한 준설로 새만금 산단의 매립작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준설토 이송 배사관이 교체되면 군산항 준설토의 원활한 이송은 물론 파공으로 인한 인근 공장 지역과 도로 침수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2.06 23:02

군산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견실시공 기여

군산시가 도내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하자예방 및 견실 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신규 공동주택의 견실 시공 유도와 공동주택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공동주택의 시공품질을 검수하는 제도다. 품질검수단은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소방, 전기, 통신, 어린이 등 분야별로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100세대 이상의 공정률 50%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예정자 대표 초청 현장설명회와 마감 공사 완료 시기 등에 맞춰 현장별로 3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통해 현재까지 23개 단지 1만3553세대에 대한 품질검수를 실시해 입주 전에 품질개선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디오션시티, 이편한세상 건설현장 등 6개 단지 4900세대에 대해 입주예정자 대표 초청 현장설명회, 골조완료, 마감완료 시 공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검수단을 운영,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기만 주택행정과장은 “견실 시공으로 하자발생 등 분쟁을 예방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특히 어린이행복도시에 걸맞은 어린이 및 노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격 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5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지난달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며 공정별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6 23:02

군산시, 유기동물 보호·관리 '단기처방' 우려 목소리

군산시가 최근 발생한 유기견 학대 및 부적절한 시설관리 문제와 관련, 임시보호소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확보는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시에 따르면 현재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연간 500~600마리에 달하는 유기견을 지속적으로 수용보호관리하기에 턱없이 부족, 위탁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등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견의 관리가 사회문제로 비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시는 올해 도비 1350만 원, 시비 3150만 원 등 총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마리당 10만 원으로 총 500마리의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이 예산으로 유기동물 보호관리 위탁업체를 선정, 지속해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적정 보호 관리를 통한 민원 및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편 유기동물의 보호 수준 향상으로 반환 및 입양률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이 같은 예산으로는 동물보호법상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유기동물 관리업체로 선정되려면 진료실, 사육실, 격리실 및 사료 보관실은 물론 동물의 탈출과 도난방지, 방역을 위한 방범 및 외부인 출입통제시설과 동물 사체 보관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유기동물 보호 관리인과 진료수의사 각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유기동물보호소 위탁사업을 희망하는 업체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실제 시는 기존 유기동물보호소와의 위탁계약이 지난해 만료됨에 따라 3차례 걸쳐 유기동물 보호 위탁사업 공모를 진행했지만, 사업성을 이유로 한 곳도 지원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현실성이 있는 예산지원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 사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해 각종 민원은 물론 가축전염병 예방에 구멍이 뚫리고 사회문제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이와 관련 전북 동물복지지원센터의 관계자는 유기견 보호용 시설물 설치에 7000만 원, 연평균 10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3억 원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예산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유기동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 등 현실적인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최근 불거진 유기견의 보호관리를 위해 대야면 도그랜드의 도움을 받아 임시보호소를 마련하고 유기견 36마리를 이곳으로 이동조치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6 23:02

노후 국가산단 유지보수에 지방 재정 '휘청'

군산을 비롯해 국가산업단지를 운영하는 전국 15개 자치단체가 노후 된 국가산업단지 유지보수 비용 등의 국가 지원 요구를 위해 ‘전국 지방정부 협의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도로시설 등 약 70%의 기반시설이 노후 된 상태로 해마다 적지 않은 유지보수비용이 투입되지만, 자치단체들은 국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실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매년 80억 원,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국가2산업단지는 13억 원이 기반시설 보수·관리에 투입되고 있지만, 도로시설의 노후는 여전히 지속돼 전국 지자체의 유지보수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는 노후 국가산업단지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보강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이에 전국 15개 지자체는 지방정부 협의회를 구성, 지자체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운영에 대한 법·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요청 등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정책에 적극적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정부협의회에 참석한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시 국가산업단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등으로 인해 침체된 현실에서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산단 활성화 및 지속발전과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군산시와 광양시, 당진시, 달성군, 부평구, 서천군, 시흥시, 안산시, 익산시, 여수시, 영암군, 청주시, 화성시, 평택시, 통영시가 참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5 23:02

해마다 유기동물 느는데…군산시, 보호·관리 '골머리'

군산시가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주인에게 버려지는 유기견은 해마다 증가하지만, 보호시설은 열악하고 이를 지원하는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최근 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굶겨 죽이고 이를 자연사 처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동물보호단체가 기존 센터에서의 유기동물 보호를 반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군산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은 해마다 500~600여 마리에 달한다.유기견 1마리를 포획, 운송 후 10일간 보호관리하는 데 책정된 유기동물 보호 위탁사업비는 10만 원(도비 30%, 시비 70%)으로 연간 최대 4500만 원이 지원된다.그러나 이 사업비에는 병든 유기견의 치료비와 예방접종, 시설물 설치비용까지 포함돼 있어 유기견이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될 때까지 보호관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이러한 실정으로 업체들은 유기동물 보호 위탁사업에 참여하기를 꺼리고 있다.실제 시는 지난해 말 문제가 불거진 기존의 사업자와 위탁계약이 만료되자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친 공고를 진행했지만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 사업자에게 의존, 유기견을 보호해왔다.이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이곳에서 유기견을 굶겨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지만, 시는 현재 남아 있는 36마리의 유기견을 이동 보호 조치할 마땅한 장소조차 없는 상황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부족한 예산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을 제대로 된 환경에서 관리, 재입양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1달 만에 60여 건의 유기견 처리 신고가 접수됐지만, 위탁 보호소가 없어 유기동물 포획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동물 애호가들은 유기동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유기동물 보호 시스템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고 시가 앞장서 부지 확보와 동물보호소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며 유기견 보호소를 개방해 시와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 관리, 자연사와 안락사를 줄이고 입양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5 23:02

옌타이 중·한산업단지 홍보관 자매도시 군산시청에 문 열어

군산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옌타이(연태)시가 1일 군산시청 1층에 옌타이 중한산업단지 홍보관을 개관했다.이 홍보관은 양 도시간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국제관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으며, 옌타이시 직원이 상주하며 중한산업단지 현황과 계획을 소개하고 도시 간 교류도 병행 지원한다.이곳에는 중국 국빈방문 전용차량인 홍치(紅旗)에 사용되는 전용 타이어를 비롯해 드론, 수중캠코더, 콜라겐단백질 마스크팩, 고량주 등 옌타이에서 생산하는 공산품도 전시된다.중한산업단지 홍보관은 2015년 12월 옌타이시 외사판공실 건물 내에 군산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보다 활발한 상호교류를 위해 성사됐다.군산시와 옌타이시는 1994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체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특히 2014년 10월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개관식에 참석한 장다이링(張代令) 옌타이 부시장은 설립부터 개관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군산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옌타이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서 중한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2014년부터 양 시가 함께 구상하던 홍보관이 두 도시에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FTA를 통해 진행 중인 양국쌍원(兩國雙圓두 나라에 쌍둥이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양시쌍관(兩市雙館두 도시에 쌍둥이 홍보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한편 개관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장다이링 옌타이 부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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