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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헌혈에 전북 혈액 보유량 5.1일분…혈액 수급 경고등

헌혈 인구 감소 문제와 길었던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북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방문한 전주시의 한 헌혈의집 앞에는 헌혈 관련 행사와 혜택을 알리며 동참을 격려하는 입간판들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헌혈의집 내부는 한산한 상황이었다. 해당 헌혈의집 대기실은 20명 이상이 대기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지만, 대기실에서 헌혈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은 2명뿐이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도내 헌혈센터 방문자가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혈액원 등에 따르면 도내 혈액 보유량은 27일을 기준으로 총 5.1일분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0일분을 간신히 충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체 혈액 보유량이 아닌 혈액형별 보유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혈액형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형의 경우 혈액 보유량이 8.0일분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A형은 3.8일분, O형은 4.5일분, AB형은 4.1일분으로 적정 기준(5.0일분)에 미달하는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헌혈 인구 감소 문제와 길었던 추석 연휴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만 8878명이던 도내 헌혈 인구는 매년 꾸준히 감소해 지난 2022년 9만 6964명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지난 2023년 10만 114명, 2024년 10만 4626명으로 일부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2015년의 헌혈 인구와 비교하면 18.8% 감소한 수치다. 이렇듯 헌혈 인구가 감소한 상황에 올해 길었던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혈액 수급에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헌혈 감소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혈액원은 전북도와 함께 헌혈 참여자 1만 명을 목표로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으나, 목표를 달성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헌혈 릴레이 종료까지 5일이 남았던 지난 26일 기준 헌혈 릴레이 참여자는 총 7201명으로, 목표까지 2799명이 부족한 상태다. 혈액원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헌혈버스와 헌혈의집을 통해 도내 곳곳에서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헌혈 릴레이 기간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생명 나눔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혈액 수급 안정에 함께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10.27 16:48

"혈액 수급 안정화"⋯전주시 직원들, 헌혈 운동 펼친다

헌혈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주시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30일 완산·덕진구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한 바 있다. 해당 기간 전주시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신분증을 들고 헌혈이동차량을 방문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을 전달한다.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기부도 가능하다. 헌혈증을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 비치된 헌혈증서 기증함을 이용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어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일 평균 5.1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로 살펴보면 O형 4.3일분, A형 3.8일분, B형 7.9일분, AB형 4.6일분 등이다. 전체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일 평균 5일분 이상)을 상회하지만, B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헌혈 희망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 △헌혈의집 장동센터 △헌혈의집 송천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5.10.27 16:48

지난해 전북 출생아 수 2.4% 증가···합계 출산율 0.81명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숫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호남·제주지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출생아 수는 6780명으로 전년도 대비 2.4%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는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10위에 해당했다. 전국 1위는 전남의 1.03명이다. 전북의 출생아 수는 2020년 8165명, 2021년 7475명, 2022년 7032명, 2023년 6622명으로 매년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반등했다. 도내 평균 출산연령은 33.1세로 조사됐다. 특히 30~39살의 출산율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25~29세의 출산율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는 1만7110명으로 전년도 대비 0.5%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9.8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84%, 70~79세가 1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혼인 건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북의 혼인 건수는 6388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해 호남지방에서는 가장 크게 늘어났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0.6건이 늘어난 3.7건이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소폭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11.5%로 전년 대비 0.8%가량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이혼 건수는 3453건으로 전년 대비 1.0%가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5.10.27 16:47

수출 정체 빠진 K-방산…새만금 첨단 실증 거점, 탄력 받나

방산 수출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첨단 기술 중심의 ‘K-방산 4대 강국’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정부 기조와 맞물려 새만금에 드론·AI·안티드론 등 첨단 방산 기술 실증 거점 구축에 나선 전북의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일원에 국가 방산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무인기·자율주행 전투체계·AI 기반 탐지 및 추적 기술 등 첨단 전장 기술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의 넓은 부지와 비행 허가 구역을 활용해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이 연계하는 실증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에서 “국방과 항공우주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민간 기술이 군사 분야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방산 수출 부진을 고려한 정책 전환으로 풀이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의 방산 수출 실적은 2022년 24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 19조3400억 원, 올해 13조 6100억 원으로 2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유럽연합의 ‘바이 유러피언(Buy European)’ 정책 강화로 한국 기업의 경쟁 여건이 악화되면서 정부는 첨단 기술과 실증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북은 방산 첨단화 전환 흐름 속에서 새만금 실증형 방산 거점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구미 등 기존 전차·포·탄약 생산 중심 지역과 달리, 전북은 탄소복합소재·AI·무인체계 기술을 결합한 실증·검증형 산업 모델을 내세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목받은 ‘드론을 잡는 드론(안티드론)’ 분야는 새만금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증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북은 전차나 미사일을 만드는 체계기업은 부족하지만 탄소복합소재와 AI,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 역량은 충분하다”며 “새만금 실증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정부의 K-방산 첨단화 전략과 보폭을 맞추고, 드론·안티드론·AI 방산 기술을 실증·인증하는 국가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전북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0.27 16:47

"전주올림픽 유치 계획, IOC 규정 안 맞고 이행 능력도 없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최지 선정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능력 부족이라는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IOC는 '선수에게 풍부한 대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최우선이므로 경기장, 선수촌의 지나친 분산은 지양하라'고 했다"며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의 지방 도시 연대 전략이) IOC의 지적을 받은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도에 유치 신청 계획서 변경안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문체부 등) 올림픽 유치 관련 기관과 협의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더니 도는 '의견서 없음'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IOC가 이런 지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준비가 부실하다는 것"이라며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당초 9월에서 12월로 연기돼 국민들 사이에서 '대체 올림픽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2036년'이라는 올림픽 개최 시점 표기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IOC는 특정 시기를 전제해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2036을 명시하지 말아 달라는 의견을 (대한체육회 등에) 전달했다는데, 국민 다수는 전주 하계올림픽이 2036년에 치러지는 걸로 인식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치 희망 도시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연도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인데 왜 2036년을 못 박는 등 IOC 규정·지침에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지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이 담긴) 유치 계획서가 부실하면 우리는 영원히 탈락하는 것"이라며 "대한체육회가 전북도 등에 정책적 조언을 하면서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고 주문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경기장, 선수촌 분산 지양은) IOC와 첫 회의를 했을 때 나왔던 얘기"라며 "이 부분에 대해 IOC가 조언한 것이지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IOC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방식을 바꾸면서, 과거에는 하나의 대회를 정해놓고 경쟁 도시를 취합했다면 이제는 지속 발전 가능한 모델로 바뀌어 개최지 선정 연도를 특정할 수 없다"며 "지난 6월 커스티 코번트리가 IOC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림픽 유치도시 신청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잠깐 홀드(hold·중단)한 상태다. 대한체육회가 발을 빼고 있는 게 아니라 (전북도 등과) 실무진 선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지적했다. 그는 "문체부 내부 자료를 보니 IOC는 압축적인 경기장 배치를 요구한다"며 "경기장이 다른 도시로 크게 분산되면 부담이 된다는 입장을 IOC가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회장은 "전북이 제안한 연대 도시는 7개가 넘었다"며 "과거의 올림픽을 보면 3∼4개 지역에 분산해서 치렀다"고 답했다. 아울러 "7개 도시로 분산해서 성공 개최한 전례가 있느냐"는 배 의원의 질의에는 "7개 도시로 넓혀 개최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배 의원은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숙박의 경우 118만개 객실이 필요한데 전북은 숙박 수용률이 6%에 불과하다"며 "전북도는 선수, 관람객 등을 실어 나를 계획으로 인천공항∼서울역 KTX 노선 한시적 운영의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코레일은 전북도와 이런 협의를 한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북 전주는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음에도 실질적으로 (올림픽 유치 계획을) 이행할 능력을 하나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 회장은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없는데, 현재 국내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전북도, 문체부 등과 유기적으로 (IOC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0.27 16:42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모두 내겠다"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7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 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고 지방의회 의석 30%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정도상 혁신당 전북자치도당 도당위원장은 이날 신임 대변인단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도내 기초의회에 당 소속 3명의 의원이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에 광역과 기초의회에 후보들을 모두 내 도내 기초의회 전체에서 30% 이상의 의석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언급했듯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후보들을 낼 예정이며, 몇몇지역은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물들을 물색하고 영입하려 계획중"이라고 했다. 인재영입에 대한 난관에 대해서 정 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쏠림현상이 강하지만, 민주당 내부 절차들이 끝나면, 우리 당으로 많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당의 공천 원칙은 청년과 여성이지만, 아쉽게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는 정치 베테랑들이 오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당의 지지율이 많이 낮아져 있긴하지만 추석 전후로 우리 당을 선택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지율에 대한 반등을 자신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0.27 16:36

올림픽 레전드 정소영배 배드민턴대회, 전국 동호인들 열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정소영을 기념하는 전국대회가 고향 김제에서 열렸다. 지난 25∼2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소영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참여한 전국 680팀 1500여 동호인들이 셔틀콕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은 박명진·박건호(팀 테크니스트/팀 요넥스 목포) 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30A급 박명진·김민수(팀 테크니스트/심플앤민턴닷컴), 40A급 임채형·이종명(서전주클럽), 45A급 홍만석·김유석(우리초보존), 50A급 김영재·임종술(한울앤에이스), 55A급 이종국·박세근(덕진전용클럽), 60A급 이기연·정찬모(호성클럽) 조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은 2030A급 심민하·고은경(프리미크앤화요걸스), 40A급 김은영·박태경(군산트리플), 45A급 전금자·박혜옥(군산트리플), 50A급 백미림·김은영(군산트리플)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복식은 2030A급 띠앤닷·연혜지(글로벌클럽), 40A급 호세아·박태경(모현클럽), 45A급 김유석·전금자(군산트리플), 5055A급 박현우·백미림(군산트리플) 조가 1위에 올랐다. 정소영은 배드민턴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혜영과 짝을 이뤄 사상 첫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던 주인공이다. 현 전주성심여고 여자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소영은 지난해와 올해 전국체전 2연패를 차지하며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김제중앙초와 김제여중, 군산여고, 전북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같은 배드민턴 지도자 출신인 남편 김범식, 슬하에 김혜정(현 국가대표) 소정, 유정(현 국가대표) 등 세 딸까지 모두 배드민턴 가족으로 명성을 떨쳤다. 정소영 지도자는 “김제에서 뜻깊은 대회를 열어 너무 행복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전북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10.27 16:32

전북일보-농협파트너스, 장례지원서비스 업무협약…임직원 복지 확대

전북일보와 농협파트너스 전북지사가 장례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민간기업과의 첫 협약으로, 상조 가입비 없이 합리적 비용의 후불형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27일 전북일보 7층 사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고영훈 농협파트너스 전북지사장이 참석했다. 농협파트너스는 지난 9월 전북지역 92개 농·축·품목농협과 동일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민간기업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파트너스는 전북일보 임직원 대상 맞춤형 장례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전문인력(장례지도사) 파견, 투명한 비용 안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일보 임직원과 지인에게는 사용료 10만원 할인, 장례지도사 1명 무료 파견, 일회용품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농협상조 장례지원서비스는 월 납입금이 없는 후불형 구조다. 365일 콜센터를 통해 소속을 확인하면 동종 업계 대비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영훈 지사장은 “전북의 대표 언론사와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품격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파트너스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장례지원 외에도 인력 파견, 토탈 클린, 소독·방역 등 업무환경 개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10.27 16:29

부안군,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로 지역경제 대전환

부안군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추진해온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지역 산업지형의 대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 권 군수는 수소산업,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3대 축으로 하는 '세바퀴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그중 수소·해상풍력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지난 9월 24일 준공되며 청정에너지 생산 시대를 열었다.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조성된 이 시설은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2.5MW급 수전해 설비를 갖춘 이 생산기지는 하루 1톤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업용 설비다. 올해 말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부안군 내 2개소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 연구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선정으로 기술 검증과 상용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부안군은 총 400억원을 투입하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2023년 10월 정부 2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지난 16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전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통합형 수소도시 모델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주거단지 전기·열 공급, 수소 교통망 확장 등을 실현한다. 특히 기숙사와 경로당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청소차 3대를 도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수소에너지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권익현 군수는 수소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부안군은 수소산업단지 내 기숙사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군은 수소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의료 인프라를 패키지로 조성하는 '수소밸리 생활권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목표에 맞춰 연간 1만 명의 생활인구를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1억 원 규모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350기압에서 700기압으로 수소용기 압력을 상향하고, 수소충전소에서 탈부착 용기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등 3건의 실증특례로 산업 현장의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 이미 운영 중인 2개소의 수소충전소(행안면, 진서면)는 2022년 9250대에서 2024년 1만7546대로 이용 대수가 급증하며 안정적인 수소 공급 체계를 입증했다. 196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54건의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255건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의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 비전은 명확하다.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개 이상을 집적화하고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비와 민간자본 3000억 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권 군수는 "부안은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갖췄다"며 "세바퀴 경제 정책의 첫 번째 축인 수소산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안형 푸드플랜과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그린수소 기반의 자원순환형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되,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6:26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 2025)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뉴웨이브영화제’는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영화제다. 청년들로 구성된 집행위원 ‘물보라’와 전주 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가 전 과정을 이끌며 새로운 시선의 참신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뉴웨이브영화제 포스터는 ‘연결’을 키워드로 제작됐다. 포스터를 디자인한 홍보‧기획팀인 다이버 정다솔은 “올해 뉴웨이브영화제 포스터는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풀과 파도, 영화와 사람 그리고 사랑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영화제 개‧폐막식을 포함한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예매 방법은 검색창에 ‘뉴웨이브영화제 예매하기’를 검색하여 직접 예매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1매당 5000원이며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영화제 1일 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 영화제 기간 중 운영되는 현장 매표소에서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4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감독‧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화제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북 1섹션’이 상영되며 이후 영화 <배우는 엄마> <그릇된 소녀> <대책 없는 여자>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23일에는 총 3개의 섹션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운영된다. ‘전북2 센셕’에 <하울라> <개를 위한 러브레터> <어-푸!>가 ‘전북3 섹션’에 <오프사이드> <히든플레이스> <오래 달리기> <요리사, 편순이, 그리고 슈퍼맨>이 상영되며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 폐막식과 함께 ‘전북4 섹션’이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 및 상영작 안내에 관한 내용은 무명씨네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10.27 16:18

전주중산신협, 주거환경 개선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 진행

전주중산신협(이사장 라양노)은 지난 25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인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벽지, 장판, 가구 등을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전주중산신협의 봉사활동은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해 전주한지로 제작된 친환경 벽지와 장판지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 곰팡이 및 냄새 방지 효과가 뛰어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적합하며, 친환경 소재로 아이들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날 봉사에는 라양노 이사장과 전호진 전무를 비롯해 1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기존 벽지와 장판을 제거하고 새 한지 벽지로 도배를 하는 등 직접 땀을 흘렸다. 또한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라양노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따뜻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5.10.27 15:40

[병역이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인데 현역복무 신청이 가능한가요?

사회복무요원이 현역(또는 상근) 복무를 희망하는 경우 질병치유 없이 현역으로 현역처분변경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역복무 신청 가능 대상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와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며, 신체검사 없이 보충역에서 현역으로 역종만 변경(기존의 신체등급은 유지)됩니다. 단, 수형 사유 보충역이나 현역복무부적합 사유 보충역, 그리고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중 향후 현역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현역복무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현역복무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 병무민원 → 사회복무 → 사회복무민원신청 → 사회복무요원 현역복무 희망 병역처분변경 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상근예비역 선발을 희망할 경우에는 ‘상근예비역 복무’에 체크하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때 상근예비역 복무 희망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현역복무 선택자 중 사회복무요원소집 대상자에 한하며,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은 상근예비역 복무 희망 신청이 제한되어 현역복무 신청만 가능합니다. 상근예비역 복무를 희망하였더라도 해당 주소지에 상근예비역 소요가 없거나 소요에 비해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되지 않을 수 있으며, 선발되지 않은 사람은 일반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됩니다.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되지 않습니다. 다만, 병역법 제65조 제1항에 따라 다시 병역처분변경원 제출 후 신체검사를 거쳐 4급 판정을 받을 경우는 ‘보충역’으로 처분이 변경됩니다. 상근예비역 복무를 희망하였으나 연말(12월)에 상근예비역 소집대상자로 선발되기 전에 현역병 입영을 원할 경우에는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및 각 군 모집병 지원을 통해 일반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현역복무 신청은 1회로 제한되며, 위 신청에 따라 현역병입영 대상자‘로 변경된 사람은 신청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5.10.27 15:34

10월의 마지막 밤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

군산시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2일간 수제맥주체험관(비어포트)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를 개최한다. 갑·맥 파티는 군산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군산 맥아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형 행사이다. 가을밤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근대화거리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수제맥주와 어울릴 갑오징어 요리 페어링이 진행된다. 여기에 △수제맥주 할인 및 갑오징어(진공제품) 판촉 할인행사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영상음악 공연 △갑토리 포토존과 SNS 팔로우 및 영수증 인증시 굿즈(키링‧원형자석) 증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비어포트 관광자원을 활용해 근대화거리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갑오징어 요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중심으로 수제맥주와 결합한 행사"라며 "시월의 의미있는 날에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27 14:11

李 대통령 "'이웃사촌' 아세안 협력강화…초국가범죄 대응 공조"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국에서의 '이웃사촌'은 피를 나눈 친척과도 같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은 누적 85억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세안의 미래에 투자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렇게 가까운 관계가 된 양측은 지난해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다"며 "2029년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對) 아세안 협력 확대 비전인 'CSP 구상'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아세안의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초국가범죄, 해양안보, 재난·재해 등 역내 평화와 안정 수요에 더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법 집행 사각지대인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단지가 확산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많은 청년이 초국가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의 긴밀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 경찰청은 아세아나폴(아세안 지역 경찰협력체)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조직적 범죄단지를 근절하겠다. 초국가범죄가 더는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동료 정상분들과 국제질서 변환기를 맞아 한-아세안의 미래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두발언을 마쳤다. 아세안 정상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이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 공동성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하자, 여기에 아세안 정상들이 화답한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마무리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의 무너진 신뢰를 되찾아 대화를 재개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이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하는 성명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 표명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0.27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