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 2000년 세계단체전에서 강호 중국에 완패했다.
한국 여자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여자부 B조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에 0-5로 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3승을 얻은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A조 1위 덴마크와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전날 이미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한 한국은 준결승에 대비, 주전들을 빼고 시진선, 김소연(이상 성심여고), 정연경(학산여고) 등 고교 선수들을 내세워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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