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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매직키드 마수리' 전주공연

 

지난해 YMCA·YWCA·시청자위원회 등에서 '좋은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연출 진남수)가 뮤지컬로 찾아왔다(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4시30분 소리전당 모악당). '매직키드 마수리'는 혼란에 빠진 마법세계를 구하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마법사 가족의 이야기. 인간세상에서 희생과 사랑을 배워 마법세계의 평화를 지켜내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대모험이 담겨 있다.

 

이번 뮤지컬은 지난 2월말 종영된 기존 드라마 내용을 갈무리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배경과 인물은 살리고, 뮤지컬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창작품이다. 인간세계의 감정을 마법세계로 전해 마법세계의 평화를 이룬 마수리 가족들이 임무를 마치고 마법세계로 돌아간 이후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TV드라마에 출연했던 마수리(오승윤) 마예예(윤영아) 이슬이(김희정) 풀잎이(한보배) 세은이(정인선) 등이 모두 참여한다. 극의 사이사이에 마술도 선보일 예정. 지난해 말부터 거세게 불고 있는 어린이 마술바람의 중심에 서있는 신세대 미녀 마술사 오은영씨가 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블루사이공'의 권호성씨가 총감독을 맡았고, 연극 '고추말리기'의 작가 선욱현씨가 대본작가로 합류했다. 문의 063)270-7846 www.sori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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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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