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제6대 지부장에 서양화가 박상규씨(48)가 선출됐다.
10일 오후 2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박 신임지부장은 1백60표를 얻어 1백43표를 얻은 송재명 후보를 제치고 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5백44명의 유권자 중 3백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회원들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박 지부장은 "1년에 몇가지 행사만 실행에 옮기는 안일한 운영보다 살아 꿈틀거리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국제 교류전 및 타 지역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전주시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인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전주시 미술상 제정 등 전주지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밖에도 자치단체의 지원을 적극 확보하고 전주시 문화축제와의 적극적인 공동연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전북미협 사무국장·라인누드크로키·전북인물작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협 서양화 분과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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