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16 02:52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허리띠 죄는 전북체육회

공석 사무차장 연말까지 유지…체전 성적따라 내부 승진인사

전북체육회가 추락한 전북체육의 위상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전임자의 명예퇴직으로 공석 상태인 사무차장 후임 인선을 하지 않고, 정해진 연한을 넘긴 하위 직원들의 승진도 보류하기로 했다.

 

고환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7일 "전북체육의 위상이 추락한데는 전북체육회 사무처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올해 전국체전 11위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부 승진을 통한 사무차장 인사와 하위 직원들의 승진 등 제몫 챙기기로 비칠 수 있는 부분은 연말까지 접어두고 전북체육의 위상 제고에만 전력하겠다는 것.

 

7일자로 과장이하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전북체육회는 기존의 사무차장 사무실을 없애고 이 곳에 총무과를 이동 배치했다. 훈련에 필요한 예산 지원 등 훈련과·운영과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위해 3개 과를 인접 사무실에 모아놓은 것.

 

전북체육회는 일부 여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이 1인당 4∼5개 경기종목을 전담해 경기단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종목들의 대회를 참관하고 전력을 분석해 성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것.

 

고 처장은 "앞으로는 전북체육회가 '할 일은 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거둔 뒤 내부 승진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직제에 규정돼 있는 사무차장을 8개월 이상 비워두겠다는 것은 사무차장 자리가 '없어도 되는 자리'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재직 연한에 따라 당연히 이뤄져온 직원들의 승진을 전국체전 성적과 연계시키겠다는 것이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인석 kangi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