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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왜 소셜미디어인가?

송병조 (부안군청 대외협력담당)

 

연일 매스컴에서 다루고 있는 화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셜미디어는 개인의 생활과 조직을 바꿀 것이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메시지는 기껏해야 대화의 출발점일 뿐이다. 글 잘 쓰는 기자가 마감시간에 맞춰 기사를 마감하여 뉴스를 전달하는 일은 어려워지고 있다. 거꾸로 개인이 신문사나 방송사에게 의견을 말하는 댓글달기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곧 사라질 위기에 있다. 이제는 사람들이 뉴스미디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로 뉴스를 주고받는다는 뜻이다.

 

전통의 언론매체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매체는 역시 방송이다. 요즘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종편 허가문제로 갑론을박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방송이 여러 이해관계로 첨예하다는 뜻이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심지어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뉴스를 전달하기 충분한 동영상을 만들어 아무 때나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 개인방송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올린 유튜브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동영상을 보는 것은 흔한 일상이 되고 있다.

 

올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00만대를 넘어섰다. 올 초의 예상치보다 20%이상을 초과하였고, 내년 1,000만대를 넘어서는 일은 불 보듯 뻔하다. 게다가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태블릿PC의 등장은 기존 미디어의 생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셜 모바일시대에 뉴스를 생산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일은 손안의 모바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중앙지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전북일보에서 지역 미디어의 선구자로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여 뉴스를 선보인 것은 리얼타임뉴스를 지향하는 전기 점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송병조 (부안군청 대외협력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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