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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주민을 위한 경찰, 파출소 적극 활용을

송현섭(익산경찰서)

 

 

얼마전 면단위 파출소가 치안센터 체제에서 환원되어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는 근무체제로 전환되어 근무중이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구대도 마찬가지이지만 면단위 파출소는 주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지는 곳이다. 이 곳은 주민의 것이며 이 곳에서 근무중인 경찰관들은 오로지 주민들을 위해 있는 공무원들이다.

 

그러나 우리 주민들은 경찰관들을 꺼려 하고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직도 무슨 일이 있어야만 경찰관이 동네에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우리 주민이 경찰을 이용할 줄 알아야 된다. 꼭 범죄발생이 아니더라도 독거노인이 몸이 아프거나, 집안에 문제가 생겨도, 상담할 일이 생겨도, 아니 그보다 더 사소한 일에도 우리 지역경찰은 출동해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전통적 경찰 활동에서는 경찰이 범죄 해결에만 초점을 두었지만, 지역사회 경찰활동(Community Policing)에서의 경찰은 시민의 문제 및 걱정거리 해결에도 척척 나서고 있다.

 

최근 형사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경찰에 대한 시민의 의식에 관한연구' 결과에 의하면 경찰이 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일에 대해 시민의 49.1%가 방범순찰이라고 응답했다.

 

이렇듯 시민들은 범죄로부터 경찰이 앞장서 줄것을 기대하면서도 아직도 경찰이 주민곁으로 깊숙이 들어가 주민과 대화하려고 하면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지역경찰은 방범순찰을 통해 주민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의 가려운 부분까지 긁어주려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 송현섭 (익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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