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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통문화 보존에 힘 보탠다

 소멸 위기 합죽선·전주장·지우산 제작과정 채록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사라져 가는 전북지역 전통문화 보존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사)한국복식과학재단에 의뢰해 지난 1년여 동안 지역전통문화 육성 및 발전방안과 관련, 도내 54명의 장인들을 직접 현장방문하고 인터뷰를 통해 장인들의 작품 생산방식과 교육습득방식,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전통문화·예술관련 산업은 매우 취약한 구조를 지닌 것으로 판명되었고, 특히 전라북도의 유일한 전통 문화·예술상품으로 알려진 합죽선, 전주장, 한지발, 지(紙)우산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목기류 옻칠 마저도 계승자가 없어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은행은 우선적으로 전수자가 없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는 합죽선, 전주장, 지우산 등 3개 품목을 제작하는 무형문화재나 명장들의 제작과정을 기록해 보존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해 채록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결과 및 채록내용은 CD와 책으로 편찬해 도내 각급 기관, 예술단체, 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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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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