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캐피탈 인수 지주사 발판 마련…"구체적인 추진일정·세부내용 확정 재공시"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자회사간 연계영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북은행은 이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추진일정 및 방식 등은 세부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의 한정된 영업기반을 수도권 등으로 확대해 전국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0년 우리금융 계열사인 광주은행 인수경쟁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김한 은행장이 직접 수도권에 영업기반을 둔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총자산이 1조1000억원대 규모인 자동차금융 전문 금융회사인 우리캐피탈를 인수하면서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전북은행은 지난해 계열사인 우리캐피탈을 포함한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44.3% 증가한 7823억6800만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275억원, 당기순이익은 57.6 % 증가한 107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자산 10조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올해에도 서울 잠실점 등 도내·외에 잇따라 신규점포를 개점하면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