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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확실히 잡는 대통령 뽑자

안재헌 익산시 황등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후보군들이 분주하다. 저마다 자신들이 적임자라며 표를 달랜다. 떡줄 사람은 아랑곳 없이.

 

생각해 보라 과연 그들은 누구를 위해 나서고 있나. 서민들의 생계고통과 현실을 알고나 있는지 한심스럽다. 아시다시피 이 정권들어 빈부차는 더 심해졌고, 경제는 언제 깨어날지 여전히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이면 날마다 치솟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배회한다. 가진 자들은 해외로 여행하며 자기들끼리 그룹을 지어 두터운 벽을 쌓고 있다. 살기 어려워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지금 대통령 후보군들은 누구하나 제대로 서민생활을 말하지 않는다. 아니 외면하다. 자신들은 돈 있고 권력을 쥐고 있으니 그런 바닥의 실정과 민심을 알 턱이 없다. 특히 허리를 휘게하는 물가를 잡겠다고 확실히 비전과 방법을 제시하는 정치인들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은 누구를 뽑아야 하나?

 

답은 분명하다. 물가를 확 잡고 서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특히 기름값이다. 기름값은 모든 물가의 기본이다. 그것이 오르면 교통요금이 따라서 오를 수밖에 없고, 다른 모든 물가가 연동하여 덩달아 춤을 춘다. 담합을 하는 석유업체들을 제대로 통제 못하는 정부는 무능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

 

기름값의 고공행진, 가히 공포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과 권한을 다 동원해야 한다. 과거 전두환 군사정권이 역사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도 한가지 물가를 확실히 잡았다는 데서 인정을 받고 있다. 다시 그런 정권이 나서면 안되겠지만 당시의 물가대책을 본받아야 한다.

 

후보들한테 '기름값에 대해 어떠한 대안이 있나''물가는 어떻게 잡을 것인가' 따져 묻자.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나서야 한다. 우리 서민들도 행동으로 보여주자 누가 서민들의 대통령 감인가, 누가 단호한 리더십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가를 다가오는 대선에서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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