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김현숙씨 피해 막아
은행 직원의 현명한 기지와 대처로 수천만원대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은행은 고창지점(지점장 최성환)에서 고객이 손주가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3000만원이나 되는 고객의 돈이 범죄자에게 이체될 뻔한 피해를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막아냈다고 15일 밝혔다.
고창지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지점에 방문한 한 어르신이 "우리 손자가 죽게 생겼어. 빨리 돈 좀 부쳐줘"라며 행원에게 3000만원을 송금 해 줄것을 요청했다.
당시 고객의 요청을 받은 김현숙 행원은 보이스 피싱이 의심돼 거래를 지연시키는 한편 다른 직원을 통해 112에 신고토록 한 후 범죄자의 계좌에 해당하는 관련 은행에 전화해 보이스피싱 혐의계좌 지급 정지 요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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