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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청장 인사를 기대한다

▲ 박종완 새누리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정부는 오는 9월 새만금 개발청 개청을 앞두고 분주하다. 그토록 전북도민과 사회단체들의 새만금 현지에 청사를 두어야 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에 두기로 결정했다. 누가 보아도 행정편의적 탁상공론의 대표적인 결정을 보고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기업투자 회사는 현지에 있고 인·허가 및 지휘 감독청은 몇시간 거리 세종시에 있다면 이런 후진국 민원 행정국가에 어느 기업이 투자하겠는가.

 

'전북일보 8월 7일자 새만금 예산 싹뚝…‥.'

 

'조기 완공 공염불' 기사를 보면 한눈에 박근혜 정부 새만금사업은 떡잎부터 샛노랗다. 현재까지 내년도 국가예산 1차 심의를 마친 새만금 8개 사업에 3117억원만 반입되어 전북도가 요구한 7703억원의 40.4%에 불과한 것만 보아도 박근혜 정부 새만금 의지를 볼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선거때 임기내 1차년도 완공을 마무리 한다더니 처음부터 국정중요과제에서 제외시키는 빌공약이 되었다. 이제는 대놓고 새만금사업을 외면한다. 새만금 개발청 인력을 처음 5개국 23개과 정원 258명을 잠정 합의 해놓고 120명 안팍의 인력으로 반토막을 낸다.

 

필자는 새만금 사업을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것인지 관련부서 장관에게 묻고 싶다. 국무총리나 장관들이 행사때만 요란하게 나팔불고 이벤트 쇼만 보여주지 말고 행사없이 불시에 새만금현장을 하루만보고 가면 답이 나온다는 것은 전국민이 다 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 새만금 사업에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 23년의 긴세월속에 깊은 시련과 고뇌를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싶다면 소외된 전북도민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9월안에 출범하는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문성과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찾아 박근혜 정부의 새만금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자. 새만금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북아시대 경제특구로 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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