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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방환경청, 이달부터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최근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가 전북지역 6개 자치단체에서 실시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올해 전북지역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사업에 국고보조금 17억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이번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중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우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CCTV 촬영, 시추공 조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며, 조사결과 교체·보수 등 조치가 필요한 지역은 내년도 하수관로 개·보수 예산에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상하수도 시설에 의한 지반침하는 전국적으로 70개 지점에서 발생됐으며, 같은 기간 전북지역에서도 7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도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을 신청한 도내 자치단체는 전주·군산·익산·남원·김제·고창 등 6개 시·군에 불과하다. 이 사업은 전체예산의 30%를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열악한 자치단체들은 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반침하의 원인 중 하나가 노후화된 하수관로의 누수인 만큼 도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하수도 시설구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자치단체에서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에 많은 관심과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대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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