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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와 함께 봉사하니 더 뜻 깊어"

전주 지곡초 아버지모임, 전북대·우석대 중국인 유학생 참여 / '전북일보·연탄나눔 운동' 캠페인

▲ 전북대와 우석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15일 어려운 이웃에 연탄과 떡을 배달하고 있다.
전북일보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는 14일과 15일 전주 지곡초등학교 아버지모임과 전북대 및 우석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10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전북대와 우석대 중국인 유학생들은 15일 오전 덕진동 저소득 가정 5곳에 300장씩 1500장의 연탄과 떡을 배달했다.

 

중국인 유학생들과 직접 배달에 동참한 강용일 목사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닌 외국 유학생들이 동참해서 더욱 뜻깊은 하루였다”며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주 지곡초등학교 아버지모임 회원 부부와 학생 등 50여명이 평화동 독거노인 가구 5곳에 300장씩 1500장의 연탄을 배달,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 학교 아버지모임 한성율 회장(41)은 “아이들에게 참된 가르침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캠페인 참여문의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063-287-60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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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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