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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달라진 제설행정

시 전직원·유관기관·이통장 등 폭설 비상근무 / 주요간선도로·고갯길 등 시민불편 최소화 노력

지난 주말 제설대책 미비로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군산시가 이번엔 시청 전 인력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대설경보(강풍주의보 08:30, 한파주의보 18:00)가 발효돼 23일 총 적설량 14cm, 24일 정오 현재 10cm를 기록했다.

 

시내 주요도로를 포함 골목길 이면도로는 사실상 자동차 운행이 정지됐고 군산공항 일부 항공기도 결항사태를 빚었다.

 

이에 군산시는 김양원 부시장을 주재로 한파 및 폭설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전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사항 보고와 앞으로 기상상황 설명,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논의 및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먼저 전직원 및 이통장, 산단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8065명을 대상으로 비상상황을 전파했고 은파고개 등 16개소(시내 간선도로, 자동차전용도로, 국가산단, 비응항 등)에 덤프트럭 16대, 굴삭기 2대, 페이로다 4대 등 총 20대의 제설차량을 투입했다.

 

이날 제설작업에는 시청 전직원 1300명을 포함한 자율방재단 60명이 동원돼 읍면동 이면도로 등 취약지 제설작업도 동시에 실시했다.

 

물론 이날 제설작업이 시민들의 만족감을 모두 채울순 없었지만 지난주에 비해 확연하게 변화된 제설 행정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다.

 

김양원 부시장은 이날 “한파·폭설, 강풍으로 하우스, 수도동파 등 피해와 더불어 시민 보행 및 차량통행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으로 피해사항을 파악해 조치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시내 주요 간선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산업단지 및 시내외 고갯길 등에 대하여 제설작업을 지속 실시하라“면서 ”읍면동은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여부 및 불편사항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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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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