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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제 2공천 경쟁'

전북 지역위원장 공모 10곳 중 4곳 복수신청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위한 공모를 마무리 한 가운데 전북 10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 1~3일까지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36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더민주는 오는 8일 회의를 열어 후보 심사기준 등 지역위원장 인선을 위한 본격적인 평가에 돌입한다. 사실상 제2의 공천전쟁 막이 오른 것이다.

 

이번 공모에 전북에서는 10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14명이 신청서를 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정가의 전망대로 전주을과 군산,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등 4개 지역구에서는 복수 신청자가 나왔다.

 

전주을에는 최형재 현 위원장에게 이상직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군산은 김윤태 현 위원장에게 박재만 전북도의원이, 김제부안은 김춘진 현 위원장에게 최규성 전 의원, 남원임실순창은 박희승 현 위원장에게 장영달 전 의원이 도전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6개 지역은 단수로 지역위원장 신청서를 냈다. 전주갑은 김윤덕 전 의원, 전주병 김성주 전 의원, 익산갑 이춘석 의원, 익산을 한병도 전 의원, 정읍고창 하정열 현 위원장,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 등이다. 하지만 이들 6개 지역 중 현역이 신청서를 낸 익산갑과 완진무장을 제외한 지역은 단수라고 해서 무조건 지역위원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낙선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예고가 나온 상황에서 당내 일각에서는 호남 지역의 경우 당선자 3명을 제외하고는 위원장직을 가져가는 사람이 극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깐깐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9대까지만 해도 전북에서는 현역 이외에는 지역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는 사람이 없었는데 20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새로운 구도가 형성됐다”며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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