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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일원서 '노마드 페스티벌' 연다

개발청, 내년 7~8월 신시도 관광·레저용지서 / 벼룩시장·지역농특산물 판매·문화공연 등 마련

세계인이 찾는 미래도시를 꿈꾸는 대규모 축제가 새만금 일원에서 열릴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전북도, 한국관광공사의 관계관이 모인 가운데 ‘제3차 새만금 관광활성화 추진 전담팀’ 회의를 열었다.

 

전담팀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했던 새만금 관광활성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의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새만금 대표축제로 계획 중인 ‘노마드(nomade) 페스티벌’의 세부 계획이 소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7~8월 중 군산 신시도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노마드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철에 열릴 예정으로, 축제 현장에서는 국제 벼룩시장, 아트마켓,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특구마켓을 비롯해 4개의 마을(친구·애인·가족·외국인)로 구성된 ‘노마드 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설치 예술과 세계 각국의 음악이 가미된 ‘노마드 예술’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미래도시 새만금을 지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축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캠핑·숙박을 하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바일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축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액 국비(6억 원)로 추진될 노마드 페스티벌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관련 예산이 심의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노마드 페스티벌이 전북도가 뛰어든 2023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새만금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어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노마드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새만금 위상을 굳히고, 인근 군산·김제·부안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노마드=라틴어로 유목민이란 뜻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를 내 집처럼 자유롭게 드나들며 기존의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노마드 정신이 새만금의 정신으로 자리잡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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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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