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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진안사람 어울한마당 성황

전주 아중리서 노래자랑·농산물 직거래 등 열려

▲ 지난 10일 전주 아중리 중상보공원에서 제4회 진안사람 어울한마당이 열려 사전 행사로 길놀이가 이뤄지고 있다.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진안사람 어울한마당’이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주최로 지난 10일 전주 아중리 중상보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을 시작으로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졌다. 읍·면 대항 윷놀이와 성수중평굿놀이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개회식과 초청가수 공연 및 읍·면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공원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서 실시된 개회식에는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 을 비롯해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진안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진안사람 어울한마당’을 축하했다. 국회 정동영(국민의당·전주병), 김광수(국민의당·전주갑) 의원, 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도 참석해 덕담을 건넸다. 김현철(진안), 김종철(전주 인후 1,2동) 도의원, 강종화 전주시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안 마령초 45회 동창회(회장 송규환) 회원 30여 명이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 자원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음수사원’(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라)이라는 사자성어를 풀이하며 “날마다 젖줄처럼 제공되는 수돗물을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실향의 아픔을 겪으면서 보금자리를 양보한 용담댐 수몰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 물을 먹으면서 우리는 이 물이 내 고향 진안에서 왔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자”고 애향심을 강조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는 보고 마시고 즐기면서, 고향 사람과 출향민이, 진안 사람과 전주 시민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져 한마음이 돼 도시와 농촌 모두가 상생하라는 뜻으로 마련된 행사가 아닐까 싶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잘 쇠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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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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