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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로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전북도·새만금청·건설협 / 대림산업·SK건설 MOU / 지역 자재·인력 고용 권장

▲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양해각서 협약식’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새만금개발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이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새만금 SOC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지역 자재 사용, 지역 인력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이 체결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12일 새만금개발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과 함께 새만금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공동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대상사업은 사업비 5440억 원 규모의 새만금남북도로 1단계 사업(12.7㎞)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연말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2일 고시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명시된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 지역인력 고용 노력 또는 권장사항을 MOU를 통해 실행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은 지난 2012년 새만금특별법 개정 당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사문화됐다가 지난 7월 전북도와 지역 건설업계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이뤄진 고시 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대림산업 윤태섭 부사장, SK건설 정철 본부장이 공동 서명함으로써 체결됐다.

 

MOU 내용에 따르면 건설사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하도급 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업체 우선 하도급 선정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문건설협회는 하도급 지역업체가 부실공사 또는 공사과정에서 부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한다는 역할과 의무사항을 담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내년 새만금 예산은 정부의 SOC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1796억 원이 증액된 8947억 원이 반영됐다”며 “애써 확보한 예산이 전북 기업몫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러한 의미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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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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