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64)이 도당위원장 사퇴와 함께 도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13일 오전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국회의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경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도당위원장으로서 국정과 행정 참여 경험을 전북발전으로 이어가고자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북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의 수준을 넘어 존립의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한 전북, 경쟁력 있는 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 강한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도지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은 현상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대를 넘어 희망을 얘기해야 할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도민에게 약속한 10대 공약의 실천과 성공한 민주정부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중심의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부지사와 청년 보좌역을 신설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성장, 청년 일자리에 진력하고, 도지사실과 민원창구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도민들과 24시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전북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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