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협상 통해 새 주인 찾기 나설 계획
국내 최대 규모(81홀) 골프장인 군산CC가 매물로 나왔지만 새 주인을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곳 공동 매각주관사인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산CC 지분 50%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최종 유찰됐다.
군산CC는 두 명의 공동 창업주가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으며, 이 중 한쪽이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입찰에 여러 인수 희망자가 나타났지만,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결국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각 주관사는 개별 협상을 통해 군산CC의 인수 희망자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산CC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5배에 달하는 430만㎡(약 130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총 965억원을 투자, 2005년 11월 27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군산CC의 지난해 매출액은 215억 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하면서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EBITDA율’의 경우 39.6%로 전북의 10개 대중골프장 평균 50.2%보다 10.6%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