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최고위 결과 전북 제외 거의 모든 지역 사고지역위 수습
전북도당 복당은 6명 뿐 여기서 이름 알려진 인물 전무
국민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민주당 입장
유성엽, 등 중진급 전직의원과 최형재 등 공천 과정 중 탈당인사 복귀시기 촉각
탈당 인사들의 조건 없는 수용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통합론’이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이 완료된 이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는 민주당에서 탈당해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중진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결과에 따라 지역정치권의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민주당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북정치권은 이 후보의 적극적인 제스처에도 아직까진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사고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임명을 의결사항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는 다음에 다룰 안건으로 미뤄뒀다.
이날 확인 된 민주당 전북도당 복당자는 총 6명이었다. 대규모 복당 바람이 불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작은 규모로 전북지역 복당 인사 중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없었다.
복당 놓고 지선 출마자들과 총선 출마예상자들의 셈법도 완전 다르게 적용되는 모습이다. 지선은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로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선 대선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해야지만, 총선은 현재 상황에선 지역구 유지조차 장담할 수 없어 신중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총선 정국에는 민주당이 어떤 상황에 놓일지 예측하는 일 조차 시기상조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무소속 단체장들의 경우 복당시기를 고민했지만, 이들 입장에서 구미에 당기는 제안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자 대통합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실제 민주당에서 탈당했지만, 경선에서 이 후보를 도운 최형재 전 민주당 전주을 위원장 등 인사와 3선 중진출신인 유성엽 전 의원 등은 민주당이 조만간 당에서 ‘범민주 개혁진영 통합 로드맵’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바람 속에서도 20% 이상의 득표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열린민주당과의 물리적 통합이 완료되면 다음 차례는 범민주 인사들의 대규모 일괄복당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8일엔 국민의당 출신인 김관영·채이배 의원이 복당하면서 국민의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의 행보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3선 이상 중진인 유성엽·조배숙 전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차원에서 직접적인 합류 요청이 있다면 복당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아직까진 간접적으로 여러 제안을 받았는데 조만간 당 차원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나 합류요청이 올 수 도 있을 것 같다“면서”그때 가면 진지하게 민주당 복당을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조 전 의원은 복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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