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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 더 빠르고 더 큰 변화, 삶에 와닿는 혁신 원해”

국무회의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해야" 강조
“집중호우, 인재로 목숨 잃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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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살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많은 국민이 새 정부의 더 빠르고 더 큰 변화와 삶에 와닿는 혁신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당초 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점검 일정과 맞물려 서울청사로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국민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구해야 한다”며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반영해 정책이 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사전 검토와 고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무위원들이 앞으로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무엇보다 인재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 재산과 생명보다 소중한 게 어딨겠느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며 신속한 복구·피해 지원 및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선 “지난 5년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하면서 연합 군사연습인 프리덤쉴드와 통합 시행함으로써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까지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사저 주변이 침수되면서 외출이 어려워져 발이 묶였을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사실 무근이다.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면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며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던 상황에서 경호와 의전을 받으면서 나가는 게 적절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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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과 소통 #국무회의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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