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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 미륵사지 백제한복패션쇼 성료

세계유산에서 전국 최초... 백제 무왕과 사택왕후 이야기 담아
시민 모델 70명 등 100여명 참여해 백제한복 입고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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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된 백제한복패션쇼에서 참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익산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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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된 백제한복패션쇼에서 배우 채시라 씨가 런웨이를 걷고 있다./사진=익산문화관광재단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백제한복패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익산, 백제를 입다’라는 주제로 미륵사지 일원에서 진행된 한복문화주간 행사 중 백제 무왕과 사택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한복패션쇼가 지난 22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복패션쇼는 디즈니 캐릭터 한복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우나영,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백조왕자, 백제공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배우 채시라와 류태준이 각각 사택왕후와 무왕의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 시민 모델 70명과 전문 모델 30명은 정소미 더 모델즈 대표의 연출에 맞춰 백제의 인물들로 등장했고,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백제시대 태자·귀족·승려·장인·시종·시녀 의상과 장신구는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처음 시도된 푸른 잔디 위 한복 패션쇼는 1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그 위엄을 나타냈으며, 무왕과 사택왕후의 사랑을 담아낸 가수 알리의 ‘한 사람만 사랑하게 해 주소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내게 주소서’가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패션쇼 총 기획을 맡은 지수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교수는 “세계문화유산 백제유적지구인 미륵사지에서 ‘백조왕자, 백제공주’라는 일러스트레이션 표제를 중심으로 서동요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백제한복을 입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체험을 한 시민들은 이곳저곳에서 휴대폰을 꺼내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고, 광활한 백제 미륵사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 줘 감사하다며 웃으며 자리를 빠져나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복패션쇼는 한복문화주간 행사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개교 20주년을 맞은 원광디지털대학교 기념사업단(단장 김동원)과 국립익산박물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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