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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대상자 1982명⋯6억 2144만원 지급

군산지역 비행장 소음피해 대상자 1982명에게 총 6억 2144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난 13일 군산 비행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 보상금 지급을 위한 ‘2025년 제1회 군산시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번에 결정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된다. 만약 보상금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경우, 통보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군산시 기후환경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반면 이의신청이 없다면 시는 확정된 보상금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해 8월 31일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보상을 위해 2025년 1월 2일~2월 28일까지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았으며, 대상자는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보상 기간 내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금은 전입 시기‧직장(사업장) 근무지 등 감액 기준에 따라 개인별로 산정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앞으로도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보상금 현실화, 감액 기준 완화, 보상지역 확대 등을 국방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019년 11월 26일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를 추진했다. 이후 2021년 12월 29일 소음대책지역이 지정·고시됐으며, 군산시는 옥서면·미성동·소룡동·옥구읍 일부 지역이 해당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4 10:43

무주군, 자율수매제도 지원 한도 상한제 추진

무주군이 농산물 유통촉진 및 가격안정 도모를 통해 농업인 보호정책을 펼친다. 군은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 참여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25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신청 대상은 무주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인이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가지고 관할 지역농협 산지유통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도는 농산물 유통 촉진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매 시 전략 품목에 한해 가격을 정하고 원물을 매입할 때 손실률에 따라 지원 한도를 차등하는 것이다. 무주군의 전략 품목(10개)은 사과(홍로, 후지)와 포도(캠벨, MBA, 진옥, 샤인머스켓), 생천마, 수박(흑미, 블랙위너), 잡곡(조, 수수, 기장), 복분자, 머루, 여름딸기, 천황대추, 공급식 기획 생산을 위해 계약·재배한 농산물 등이다. 곽민채 무주군 농촌육성팀장은 “올해부터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이익률이 마이너스 20%를 초과하면 사업수행자인 농협의 자부담률이 30%”라며 “자가 선별 유통지원비 단가 산출 방법도 변경돼 선별 포장비, 운송비, 하차비 등 수수료 합계의 25%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018년 12월 농산물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2023년 5년 연장)했으며 65억 원의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기반으로,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 자가 선별유통지원(판매가격 연동 차등제 적용), 농산물순회수집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907농가에서 총 9289톤의 농산물에 대해 55억여 원의 사업 지원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14 10:30

전주시, 정원도시 실현 속도

전주시가 정원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13일 “올해 정원도시 구축을 위해 초록정원사 양성, 월드컵광장 정원 명소화, 한옥마을 정원산책 프로그램 운영, 시민참여형 공공정원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 상반기 초록정원사 기본과정(33명)과 역량강화과정(32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더숲과 협력해 하반기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매년 정원산업박람회가 개최되는 전주월드컵광장에 총 25개의 전문·시민 작가정원을 조성했으며, 최근 열린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 초록정원사와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혼불정원 △달빛정원 △윤슬정원 등 6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4개 정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한옥마을 정원산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가로정원(백제대로, 기린대로)과 마을정원, 쌈지정원 등 연중 관리가 필요한 95개 정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 정원관리에 나선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정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가꾸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정원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5.13 18:34

최영일 순창군수, 정부세종청사 찾아 도로개선 예산 확보 총력

최영일 순창군수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혀온 도로 개선 사업을 위한 행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지난 12일 직접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 이재우 총사업비관리과장, 김완수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순창군의 도로 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군수는 △국도 21호선(인계적성) 2차로 개량사업 △국도 24호선(순창적성) 4차로 확장사업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확장사업 등 3개 주요 노선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일일이 설명하며 직접 관련 부처를 설득했다. 최영일 군수는“순창군의 도로 여건은 단순히 불편함의 수준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로 선형 불량과 사고 다발 지역으로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 국도 21호선 인계~적성 구간은 급커브와 좁은 도로 폭으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며 특히 이 지역은 평균보다 6배 이상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최 군수는 이 구간의 구조 개선 없이는 관광객 안전 확보와 지역 접근성 향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도 24호선 순창~적성 구간 역시 이미 인접 지역은 4차선으로 확장 완료됐으나, 순창 구간만 2차로로 남아 병목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길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연간 6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불편은 극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 구간은 강천산, 지리산, 내장산을 연결하는 관광 핵심 루트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폭 협소와 지‧정체로 관광 수요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설계는 마무리됐지만 총사업비 협의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는 상황을 두고, 최 군수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면서 정부세종청사에 조속한 협의와 예산 집행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순창군은 2026~2030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확정을 앞두고 해당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5.13 18:30

“인구 5만 무너질라”…고창군, 인구지키기 추진단 구성 범군민운동 돌입

고창군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범군민 실천운동에 돌입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고창의 미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은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고창의 인구유지 및 증가를 위한 실천운동에 나섰다. 추진단은 지역 기관·사회단체 대표,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민·관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 심덕섭 고창군수는 직접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고창의 미래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의 책임감과 역할이 매우 크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고창군 인구 현황, ‘고창愛 주소갖기’ 추진 성과,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고,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고창군은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향후 ‘고창 5만 지키기’ 슬로건 아래 인구 유입 정책 발굴, 청년·귀농귀촌 정착 지원, 지역 내 주소 갖기 장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고창군의 인구는 2025년 4월 말 기준 5만770명으로, 행정과 재정 운영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5만 명 선이 실질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슬로건 「고창 5만, 나부터 함께!」를 내걸고 전방위 실천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심덕섭 군수는 “인구 5만 지키기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고창의 교육, 의료, 문화, 경제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존의 문제”라며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고창군민 모두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5.13 15:16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내달 14일 개최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내달 14일 군산은파호수공원 일대서 개최된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가천대·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그 다음해인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도내 최대 어린이 축제로, 매년 1만 명이 넘는 어린이 및 청소년·가족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시상은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6월 11일까지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도화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며, 저학년(유아부, 초등학교 1~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배부된다. 참가자는 물감·붓·크레파스·돗자리 등 개인이 필요한 준비물을 지참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수상자는 부문별(유아·초등·중등·고등)로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총 400여 명을 선정하며 수상 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상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군산시장상·군산시의회 의장상·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부상이 제공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지역 일대와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대야초와 이리여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의대를 나와 뉴욕 퀸스종합병원 레지던트,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인천 길병원을 개원했다. 이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그 동안 국민훈장 무궁화장, 대통령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우남과학진흥상, 인촌상 공공봉사부문, 서재필의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3 14:47

2025년 1회 검정고시 65명 합격...익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성과

익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시는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고졸 46명, 고졸 과목합격 12명, 중졸 7명 등 총 65명의 청소년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학습 멘토링, 인터넷 강의 제공, 교재 대여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진로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입시 전략 컨설팅, 맞춤형 진학 상담, 교육봉사 동아리 AXIOM과 협업을 통한 진로 멘토링,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정고시 합격은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취업·직업훈련기관 연계, 직업 역량 교육,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전화(063-853-1388) 또는 카카오톡 채널(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13 14:46

남원 '월광포차 시즌2' 17일 개막…야간 관광 열기 이어간다

남원시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월광포차’가 오는 17일 ‘시즌2’로 돌아온다. 남원시 관광협의회(위원장 박영태)는 내달 14일까지 매주 주말 총 5회에 걸쳐 ‘월광포차 시즌 2’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월광포차’는 광한루원 일대를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 공연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진 야간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춘향제 기간 동안 약 60여 팀의 예술인이 참여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월광포차 시즌2’는 보다 확대된 무대 규모와 다채로운 출연진으로 꾸며진다. 임창정, 정동하, 박기영, 현진영, 이재영, 최재훈 등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이 남원을 찾을 예정이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 경외상가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존’도 함께 마련된다. 남원의 대표 먹거리와 개성 있는 야식들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박영태 위원장은 “월광포차는 남원의 문화자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남원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5.13 14:44

완주문화재단, ‘2025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대상자 10명 선정

완주문화재단은 ‘2025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최종 대상자로 10명(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재단의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지진는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예술인 10팀에 총 1,800만 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선정된 청년예술인들이 완주 곳곳에서 다양한 실험적 창작활동을 벌이며 지역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후의 우리 전통 장례문화인 상여소리를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Project : 巫醉(무취)’ △송은하의 비올라 중심 클래식 트리오 공연 △박혜원의 첼로와 재즈 기반 현대음악 연주 △김노을의 OST 및 가요 편곡 공연 ‘지역민을 위한 가을밤 콘서트’ △지현미의 명예퇴직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연극 △오은하의 피아노와 민요 결합 연주 음반 △진다정의 감정과 내면을 주제로 한 아트토이 실험 △문가영의 ‘하모니 – 가구와 조각 展’ △박현진의 참여형 전시 △김미림의 영화 ‘《21세기 이별방식》 – 고립된 일상 속 투사된 초상’ 등이 선정된 프로젝트다. 재단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청년예술인들이 동료로서 서로의 계획을 심의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상호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청년예술인 간 교류와 협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방식으로, 선정자들 사이에 창작과 성장의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완주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들이 실험적 창작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5.13 14:40

청사를 어떻게 지었길래...익산시 신청사, 전국 벤치마킹 쇄도

익산시 신청사가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우수 사례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라남도 순천시·장흥군, 경기도 여주시 등 전국 각지에서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시는 13일 신청사를 방문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인제군 방문은 효율적인 청사 건립 방향 모색 과정에서 익산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신청사 건립 과정과 주요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주요 행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는 신청사 내부 견학이 진행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익산시 신청사는 규모와 기능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고, 특히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며 “인제군 청사 건립에 참고할 수 있는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신청사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철학을 바탕으로 지어진 실용성과 품격을 갖춘 청사”라며 “인제군뿐만 아니라 익산을 방문한 많은 자치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 신청사 2단계 사업인 전면 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을 철거한 공간이 공원과 다목적 공간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13 14:35

이지영 익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단 실현”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이 13일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익산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공단 임직원과 익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조직 혁신을 통해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창출 책임경영,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가치실현 혁신경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설관리 안전경영,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고객만족 친절경영 등 4가지 경영 목표를 토대로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공단의 설립 목적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있다”며 “스마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강화, 투명한 조직 운영,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경영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단’을 실현하고 공공성과 책임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공기업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후에는 국민생활관을 시작으로 배산실내체육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공영주차장, 익산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등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40여 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책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경영 효율의 균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최종 임명됐다. 익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12일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 3년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13 14:34

로맨스 스캠?...'모양성 고창'엔 발 못 붙인다

고창경찰서(총경 한도연) 모양지구대(경감 오세광)가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연애 사기,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로맨스 스캠은 SNS, 메신저, 데이팅 앱 등을 통해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연인 관계처럼 접근해 감정을 교묘히 조작한 후 금전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부분 해외에 거주 중인 범인들은 자신을 군인, 의사, 외교관 등 신뢰를 유도할 수 있는 직업인으로 소개하고, “귀국 자금이 필요하다” “급한 수술비를 보내달라”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다”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감정적 지지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피해자들이 관계를 의심하지 못하도록 장기간 애정 공세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는 관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해외 송금 시 반복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사유가 포착되면 창구 직원이 고객에게 세심한 상담을 유도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예방 교육’과 함께 홍보물 배포, 현수막 설치, 마을 방송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최근 고창 지역 한 금융기관 창구에서 한 중년 여성이 해외 송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의심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신고, 58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막은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금융기관의 빠른 대응이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세광 모양지구대장은 “로맨스 스캠은 단순한 개인 사기를 넘어 외환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누구든 감정에 휘둘릴 수 있는 만큼, 낯선 사람의 해외 송금 요청은 반드시 의심하고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상담을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5.13 14:29

군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교육혁신 본격화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의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군산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 돌봄 △배움 △진로 △통합의 네가지 사다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든든한 돌봄’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방학 중 ‘건강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학부모들로부터 방학 중 아동들 중식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또한 ‘쟁쟁한 배움’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운영학교 지원’을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선택했다.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골자로, 각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추진했던 ‘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 사업’도 대폭 개편했다. 대상 학생수는 기존 300명에서 670명으로 늘렸으며 수업방식도 1대2, 1대3에서 1대1 맞춤형 수업으로 변경했다. 특히 시는 촘촘한 취업이음 · 탄탄한 어울림으로 지역 미래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촘촘한 취업이음’ 영역은 전북 최대의 산업단지와 대학교‧연구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진로 체험 및 교육자원을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학생에게 현장실습은 물론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직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미래 유망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기업이음 과학캠프’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인 ‘탄탄한 어울림’, ‘우리 마을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교육도시’ 군산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들은 군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3 14:28

“역대급 건설현장 체불이 신용불량자 양산”

전북 및 광주·전남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체불 방지와 이를 위한 법·제도 안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등은 1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이 지켜지지 않는 건설현장과 체불 때문에 건설기계노동자들이 신용불량자로 내몰리고 있다”며 “익산국토청을 비롯한 행정관청이 법과 제도가 안착돼 있는지 관리·감독하고 체불이 발생했다면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건설현장은 각종 불법과 편법, 탈법이 난무하고 건설노동자들을 위한 법과 제도는 지켜지지 않는 등 여전히 비정상”이라며 “건설기계 체불 실태 조사 결과 올해 1월 기준 79개 현장에서 54억 4000만 원의 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설노조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실제 체불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불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명시된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작성, 건설산업기본법에 규정된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등이 무시되고, 중간업자가 개입한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 성행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발주처인 익산국토청이 현장을 단속하고 안전을 강화하고 채무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으로 나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복지부동”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광주·전남 지부장은 “동부권 쪽 관급공사에서만 체불이 10억 원 가까이 발생해 익산국토청과 면담을 했는데 결과물이 딱히 없다”면서 “불법 다단계, 계약서, 지급보증 등 현장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데, 익산국토청은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명백한 불법행위이지만 개별 건설기계노동자가 법과 제도를 지키라고 요구하기는 언제 현장에서 퇴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쉽지 않다”면서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건설노조가 나서 현장에서 법과 제도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국토청과 지방자치단체, LH 등과 같은 주요 발주처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13 14:12

군산 새들공원 내 불법경작지, 시민 힐링 공간 '재탄생'

군산 새들공원 내 불법경작지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이 오는 23일 준공과 함께 2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있던 새들공원 내 (공원)미조성지를 정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 기능을 갖춘 시민친화형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사업 대상지의 경우 그 동안 불법경작 등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돼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곳이기도 하다. 시는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산림청 국비도 확보하면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사업에는 총 56억 원 (국비 28억‧시비 28억)이 투입됐으며 새들공원 내 미조성지 5만9837㎡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해 산책로‧잔디광장‧억새원 조성 및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등이 식재됐다. 여기에 칠엽수‧편백나무 등 교목 2700주와 관목 2만9250주를 심는 등 다른 공원들보다 식재 비율을 높였다. 식재된 수종들은 산림청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흡수 및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뛰어난 수목들이다. 시는 하반기부터 사업 시설 비율 제한으로 설치하지 못한 벤치나 모정과 같은 편익 시설을 점진적으로 보강 및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새들허브숲’이 개방될 경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오는 6월부터 새들허브숲 내 어린이 숲 놀이터도 만들기로 했다. 이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친환경으로 설계되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복합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앞으로 시는 새들허브숲을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의식 군산시 기후환경국장은 “새들허브숲이 도심 속 기후변화 대응 숲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3 14:11

전주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전주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마지막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 받을 수 있다.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 원 이하의 신청 업체의 경우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이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등은 3.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기간 내에 전자우편(fanht@korea.kr)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및 우편(덕진구 팔과정로 164, 3층 기업지원사무소)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281 2068)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5.12 18:21

완주군,수소‧철도 등 국가예산 확보 건의

유희태 완주군수가 1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2026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벌였다. 유 군수는 이날 행정안전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완주군 주요 국가예산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유 군수는 “정부의 수소버스 2만대 보급 정책에 발와맞춰, 수소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스톱 검사 체계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국내 유일 수소상용차 생산지인 완주군에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 사업이 반영돼 수소차 보급기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완주 수소특화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2단계) 등 신규 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완주·익산 권역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화산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완주일반산업단지 오·폐수관로 보수공사 등의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 완주군은 중점사업과 현안사업의 부처 예산안 반영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미반영 사업 논리타당성을 보강해 건의 활동을 지속하는 등 국가예산 사업 부처 예산안 반영률을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5.12 18:15

진안군, 대중교통 K-패스 사업 이달부터 본격 시행

진안군이 ‘K-패스’에 참여하면서 이달부터 군민 교통복지 지원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K-패스’는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으로 2024년 5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용 횟수에 따라 요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말부터 전북도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한 뒤 준비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군은 고령층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교통비 부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지원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K-패스 참여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다. 지원대상에 속하는 군민은 K-패스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전용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교통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지하철), 광역철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행복 콜버스) 등이다. 환급 비율은 소득 수준이나 가구 유형에 따라 다르다. 건별 최소 20%(일반층)에서 최대 53.3%(저소득층)까지다. 적립금은 카드 결제일에 자동 할인되거나 현금으로 환급된다. 다만 월 최대 적립 횟수는 60회다. 김은영 교통행정팀장은 “그동안 군은 고령층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 등의 교통비 부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지원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K-패스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K-패스를 도입함에 따라 청년,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대상 군민들이 K-패스 카드를 적극적으로 신청, 이용하며 교통복지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5.12 18:15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농촌 학교 위기 극복 해법 찾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농촌에 있는 학교들을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방안을 찾겠습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1일 모교인 익산 황등초등학교를 찾아 스승의 은혜와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모교를 찾은 정 교육감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학교 역사관을 둘러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다양한 사진과 자료 등을 살피며 학창시절 일화를 떠올리고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채응묵(94)·고석조(97)·박공열(97) 옹을 찾아뵙고 삶의 뿌리가 돼 주신 은혜와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교육감은 “어려운 시절에도 제자를 향한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셨던 스승님들의 가르침과 격려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최근 교권보호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며 “교권은 선생님들의 권리와 권한, 권위를 되찾는 것으로,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교권을 더욱 탄탄히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수도권 농촌 유학 활성화 등 노력을 다짐했다. 정 교육감은 “제가 1969년 황등초를 졸업할 때 350명 정도 됐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전체 학생이 26명이고 올해 신입생은 3명이라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농촌 인구 소멸로 인해 농촌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몇 년간 서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 유학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 전남·북과 강원, 올해 제주 외에 보다 많은 지역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농촌의 실정을 배우고 자연과 함께 생태 체험을 하는 것을 넘어 인구 소멸 지역의 어려움을 느끼면서 우리나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교육감의 황등초 친구이자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고 있는 고종영(68) 씨는 “어릴 적 근식이(정근식 교육감)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결하려는 면모가 있었다”며 “옛 스승님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찾아뵙는 따뜻함이 서울 교육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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